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

R]해로드 앱,해상 안전사고 구조 최적화

◀ANC▶ 4년전 해수부에서 항법 장치를 갖추지 못한 영세 어민들을 위해 개발한 '해로드' 앱이 해양사고 구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구조요청 버튼만 누르면 실시간으로 위도와 경도를 해양경찰에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울릉도 여행객으로 붐비는 포항 여객선 터미널!

여행은 항상 즐겁지만 세월호 사고 이후에 배를 타는 여행은 조금 겁이 나는게 사실입니다.

울릉도 여행에 나선 나주공업고 학생들은 단체로 '해로드' 앱을 깔았습니다.

여객선 실시간 이동경로와 바다날씨정보 제공은 물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조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INT▶노현룡/나주공업고등학교 학생 "파도가 쳐서 혹시나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안전하게 구조될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충남 서천군에서 갯벌에 고립된 부부가 해로드 앱을 통해 해경에 신고해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바다에서는 해양경찰에 육지에서는 소방서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T▶배규만 주무관/국립해양측위정보원 "경·위도 좌표를 제공하는 해로드 긴급구조요청 버튼을 이용하게 되면 경·위도 좌표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기 때문에 더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스탠덥)이렇게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다 보니 낚시어선 이용객이나 해양레저를 즐기는 분들 사이에서도 해로드 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은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은 구조 신고 앱을 미리미리 설치해 위급상황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이규설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