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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해로드-도마의 성장이론, 불안정성의 원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rlag**** 조회수 583 작성일2012.08.14

 

실제성장률은 G, 적정성장률은 Gw, 사후적으로 실현된 실제 자본계수를 v,

 

적정성장률에 부합하는 자본계수를 vw라고 표시하면

 

G=s/v

Gw=s/vw 이기 때문에,

 

G>Gw 이면, v<vw 라는 관계가 얻어진다. 예컨대 실제성장률이 적정성장률을 상회하면

실제 자본계수 v는 최적치인 vw를 하회하게 된다.

 

기업은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면 투자를 더욱 확대하여 자본-산출비용을 적정치로 만들려고

할 것이며 따라서 자본계수를 크게 만들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G>Gw인 상태하에서 투자의

수요창출 효과가 생산력 증대 효과보다도 크기 때문에 투자의 확대는 실제성장률은 적정성장률에

비해 점점 더 크게 만들어버린다.

 

굵은선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이해가 안 갑니다. 왜 기업은 v<vw이면 투자를 더욱 확대해서 자본계수를

적정치로 만들려고 하는지요? 또 G>Gw인 상태하에서 투자의 수요창출 효과가 생산력 증대 효과보다도

크다는 것은 알겠으나, 이것이 왜 실제성장률을 적정성장률에 비해 점점더 크게 만들어버리나요? ㅜㅜ

 

아시는 분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ㅜ______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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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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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가효
물신
경제 동향, 이론 10위, 한국사, 사회학 98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문제 설명을 잘 해 주셨네요. 가끔 밑도끝도 없이 질문하시는 분들의 질문을 보면 '저걸 누가 답변할 수 있다고 저렇게 질문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각설하고...

 

1. G > Gw 일 때 자본계수를 적정치로 만들려는 이유

 

성장률간에 G > Gw 일 때, 자본계수간에는 v < vw 관계가 됩니다. 이 때 적정성장률 Gw 의 개념정의를 다시 한 번 되돌이켜 봅시다.

 

적정성장률이란,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성장률' 입니다. 그러므로 기업이 이윤극대화를 추구한다면, 적정성장률이 기업의 목표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러므로 G > Gw 일 때 v < vw 가 되면 자본계수가 적정수치보다 작아지게 되므로 (이윤극대화 수준에 비해서) 자본이 과소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기업이 이윤극대화를 추구한다고 가정하는 한, 기업은 자본을 늘리려고 하겠지요. 그래서 이 상태에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되는 겁니다.

 

 

2. G > Gw 일 때 투자가 늘면 성장률간 차이가 더 벌어지는 이유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 보자면, Gw 는 일종의 상수처럼 주어진 값입니다. 적정성장에 필요한 필요자본계수도  사전에 미리 정해진 것이고, 자본계수가 정해졌다면 적정성장률 역시 사전에 미리 정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G가 투자의 결과 늘어나느냐 줄어드느냐만 주로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투자가 늘면 실제성장률 G 가 증가하게 되고 그 결과 G 와 Gw 의 격차는 더욱 커집니다. 요컨대 G 가 Gw 라는 값으로 수렴하지 못하고 오히려 발산하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G < Gw 일 때에도 이상의 논의를 반대로 하여 G 가 역시 Gw 에 수렴하지 못하고 발산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일 수 있습니다.)

20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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