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글쓰기 교육 강화···최고 전문가 영입
경희사이버대 글쓰기 교육 강화···최고 전문가 영입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8.08.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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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글쓰기 수업 도입···강원국 교수 등 수업 담당

경희사이버대학교가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교수 등 최고 전문가를 영입, 글쓰기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경희사이버대는 "2018학년도 2학기부터 '글쓰기' 수업을 전면 개편한다"면서 "시대적 변화에 따라 학문적 글쓰기, 문제발견 및 해결적 글쓰기, 성찰적 글쓰기, 통합적 글쓰기 등 글쓰기 교육 방향을 재설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경희사이버대는 '글쓰기' 수업으로 '행복한 글쓰기' 과목을 운영했다. 하지만 이번에 '글쓰기' 수업을 전면 개편, 모듈형 글쓰기 수업을 도입했다. 모듈이란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의 전체 시스템에서 독립적인 구성 요소를 말한다. 쉽게 말해 학생들이 기반 모듈 수업을 공통 수강한 뒤 세 가지 분야 모듈(▲실용적 글쓰기 ▲논리적 글쓰기 ▲스토리텔링 글쓰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 수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반 모듈 수업에서는 글쓰기 기본 소양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고, 능동적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목적. 실용적 글쓰기에서는 보고서·제안서·보도자료 등 직장생활에서 실제 필요한 글쓰기 작성법이 진행된다. 논리적 글쓰기에서는 전문 정보를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스토리텔링 글쓰기는 여행기 작성과 음식 소감 작성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희사이버대는 글쓰기 수업 전면 개편과 함께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교수는 기반 모듈 수업을 담당하고 실용 글쓰기연구소 대표 백승권 교수는 실용적 글쓰기 모듈을 맡는다. 프레시안 과학·환경 분야 기자와 편집부 국장을 역임한 강양구 교수는 논리적 글쓰기 모듈을 담당하고 (사)한국여행작가협회 교육이사와 삼성SERICEO 여행 강사인 진우석 교수는 스토리텔링 기행문 글쓰기를, (사)끼니 이사이자 유명 음식 비평가인 박상현 교수는 스토리텔링 음식 소감 글쓰기를 각각 맡는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글쓰기 수업 개편을 통해 학생들이 사고력, 분석력, 표현력, 소통력, 공감력 등의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감 및 연대 능력과 지적 교양을 갖춘 민주사회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17일까지 2018학년도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차 신·편입생 모집학과(전공)은 ▲IT·디자인융합학부(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후마니타스학부(인문·고전전공, NGO사회혁신전공)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예술·체육분야(미디어문예창작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사회과학분야(보건의료관리학과, 상담심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국제·언어·문화분야(일본학과, 중국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한국어문화학과, 한국어학과) ▲경영분야(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자산관리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호텔·관광·외식분야(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외식조리경영학과) 등이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서(80%)와 인성검사(20%)로 합격자가 선발된다. 원서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cu.ac.kr/ipsi/)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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