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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
robe**** 조회수 6,514 작성일2008.09.28

저는 군인입니다.

학창시절 쌩날날이였지요

입대 212일전

한여자를 만나 사랑을했고

못될짓도 많이했습니다.

임신을시키고 군대를 가야함에 낙태까지시켰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나의 책임감에 고맙다했고

더욱 사랑은 표현할수 없을만큼 두터워졌습니다.

제대하고 책임진다고 약속했고

서로너무사랑했습니다

서로너무믿었고 서로너무 의지했습니다.

그녀를 만나고 마음을 잡게되었는데..

절대고무신거꾸로신지않을거랍니다..

저나 군화거꾸로신지말랍니다..

그런그녀가 ..

전날까지 사랑한다 말하며 통화를 끝냈던 우리였는데..

다음날 이별을 통보하네요..

그녀와 함께 가졌던 여행들. 아름다운 추억들이

눈앞을 가리고 마음을 채워있는데.

어떠한 준비도 하지못했던나인데..

그 추억들이.. 잊기엔 너무 아까워요

그사람 지우기엔 너무 커요..

 

도와주세요.

너무믿어서.너무의지해서.

이별통보를 받았음에도..

헤어졌다는느낌을 받지 못하는 나를..

아직도 교제중인것 같지만 그녀는 나를 거부하는걸 느껴요..

전화는 피하고 전화를 받아도 싸늘하기만한 목소리에 짜증섞인말투,

바쁘다며 끊고 통화를 해도 1분을 넘길수가 없어요..

결국 저혼자만의 착각인거죠..그래서 더욱 지치고 답답하네요

 

하고싶은것 못하고 가고싶은데 못가고 보고싶어도 못보는데

하루아침에 다가온 이별통보..

답답함에 숨이 턱끝까지 차오를때가 많습니다.

힘든 오늘을 어떻게 지낼까..

오늘이 가면 내일은 또 어떻게 지낼까..

하루하루가 두려울뿐입니다.

제발..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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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우연히 글보고 도움이될까해서 올려요.

 

누구나 헤어지면 그래요..

..헤어졌는데도 거짓말같고 아닌거같구

어떻게 얘가 나를 떠나..?우리사랑이 어떻게이렇게 쉽게끝나..?

그렇게 생각하죠...

 

일단 시간이 생기면 한번 제대로 잡아보세요

자존심이고뭐고 후회하지 않을만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얼마나 절실한지 표현해주세요

우는것도 상관없어요 그저 마음 가는대로 발광해도좋아요

그걸 못하고 헤어져버리면 더 미치거든요

"그때 잡았으면...돌아왔을수도.." 라는

괜한 착각하면서요

 

 

이렇게해서 돌아온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않을 가능성이커요..

 

저렇게 한번 미쳐서 마음을 보여주고

잡아보고

안된다싶으면 정말 깔끔하게 접으셔야해요

 

 

 

제일 하지말아야할것이있어요

어설프게 잡으면서 질질 끄는거.....자존심도 안구기려고 하면서...

어설프게 연락 자주하고 미련보이고.. 그러지마세요

 

오히려 상대방이 더 질릴수도 있거든요

확실하게 아니다 싶으면 그냥 잊으세요

 

 

말만 쉬운거 알아요

사람맘이 좋아한다고해서 좋아지고 싫어한다고해서 싫어지는게 아니니깐요..

누구나 힘들어요 근데 참아내죠

 

 

참는동안 절대로 연락해서는 안되요..

절대로..그래야 그친구가 한번이라도 님을 기억해줄거에요.

이건 제가 장담할게요...

 

잃고싶으면 지금처럼 자주 연락하시고 조금이라도 잡고싶으면 연락하지마세요..

의외로 이부분을 모르는분들이 많이들 계세요..

 

 

 

그친구가 아련하게 좋은기억으로 추억할수있게 만들어주세요

 

자주연락하면 아무래도 신비감이떨어져요.

 

사람은 누구나..자기사랑은 특별한줄알죠..자기애인은 더더욱 특별할거라구

아닐거라고 믿구요... 헤어지면 더더욱 그래요....

 

 

 

 

우리사랑이 제일 아름다웠다고..우리추억이 가장 예뻤다고..

이런마음은 연락이 안닿을때 더 커져가요..

은연중에 포장을 하는거죠..과거의 사랑을 아름답게...자기스스로..

 

근데 자꾸 연락해버리면

그리움조차 남지 않게되요.

 

 

연락안하는게..쉽지않죠.

방법을 알려드릴게요....이건 제가 첫사랑잊을때 사용했던 방법인데요/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냥.

지금 님이 미치도록 힘든건 다신 못본다...사랑할수없다...잃었다...라는 상실감때문이라고봐요..

...그걸 없애주면되요....헤어지지않았다고 혼자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버티세요.. 그냥 잠깐 여행갔다고...

 

아니면, 목표를세워요

장기적인..

 

 

내가 정말 보란듯이 멋있어지구 잘되서 널 꼭 찾아갈거야..다시찾아올거야..

이렇게...^^

효과좋아요......1년정도 목표로잡고 다시만날순간을 생각하면서

자기자신을 관리하세요....

...마음 굳게먹고 가끔 흔들려고...내년에 만나면되지...

내년에도 힘들면 내후년에 만날거야...이렇게 날짜도 정해보고요....

 

 

너무 그립다못해 미울땐 복수할거라고 애증도 가져봐요.

" 언제언제까지~내가정말 잘되서 널 찾아가서 보란듯이 잘사는모습보여주고 후회하게할거야.."

이렇게요...ㅎㅎ 좀 웃기죠..이건...

 

 

신기하게..자기관리하면서 하루이틀한달..일년..보내다보면 어느샌가

복수심..?...한번 만나야겠다는..다짐..?그런게 사라져요.

복수하겠다는말 자체가...애정이 있다는거거든요...

 

 

사람마음 참 간사하죠.

 

딱히 다른사람을 사랑하고있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그친구가 밉지도않고 다시사랑하고싶지도 않는 시기가올거에요

그때가 잊은거에요.

 

 

웃으면서 이야기할수있는순간이..대부분 1년이면 오잖아요..

사람에따라 더 빨리오기도 하고 더 늦어지기도하죠.

 

 

 

 

 

사실...자꾸 별것아닌데.. 자기자신을 벼랑끝으로 몰고가는분들많아요

이별...물론 아프지만..애인이 죽었나요../?

이민갔나요..? 이하늘아래서 멀쩡히 예전처럼 생활하고있어요...

..단지 만나서 예전처럼 확인하지만 못할뿐..

 

어떻게 사는진 아시잖아요....사랑했던사람 어떤생활패턴을 가지고있고

어딜자주가는지 이시간쯤 뭘하고있을지 머릿속에 그려지지않나요..?

 

혼자 생각하고 웃고 하면서 연락하지말고

근야 생각만 많이하세요...다시만날때 이말을 해줘야겠다 등등...계획짜면서...

 

 

다시못만난다고 생각하면 절대 못잊어요..

솔직히 맘먹고 집앞에서 몰래 훔쳐볼수도 있구요...^^맘먹으면

학교앞에 찾아가도 집앞에 찾아가서 몰래봐도...(이건좀 그런가..?ㅎ)

자존심이 문제지 ...정버티기힘들때 그렇게 하겠다

하고..이겨내요.

그나마 죽지않아서 언젠가 볼수있어서 다행이다 하고요

 

 

 

여자분이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특히 낙태는..정말...상처도 많이받았을거구요..

그런상황에 고맙다는 말을 하는 여자분..정말 좋은분 만나셨네요

그렇게 좋은분이랑 1년가까이 만나셨으니

님은 행복하신거구요..^^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서 하고싶은말도 못하고

전화할때도 만날때도..모든게 불편하곳힘드셨을거에요 여자분도 님도.

 

 

근데...낙태까지겪고 한번 헤어지자는 말이 오간 커플은...

...솔직히..오래가기힘들어요....님도 그걸 아시죠..?

그치만..정말 놓치고싶지않다면

제대로 잡아보세요.

안되면 제가 말한대로 잊어보시구요....

 

 

죽을만큼 아파도 죽지는 않는답니다.../

 

 

참!!

만약 잊을때...

....다른사람만나서 잊을생각하지마세요.

역효과나요 오히려 더 그리워지고 비교하게되거든요...여러사람상처주지 마시구...

혼자이겨내세요 아셨죠..?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해서

제경험을 적어봅니다.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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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거절 이거 사람 정말 미치게 만듭니다...

 

한번 떠난마음 안돌아오던데요...

 

힘내세요...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 정말 공감가네요

 

정말 온통 그사람 생각뿐... 절대 잊혀지지 않아요 정말...

 

저도 힘드네요... 저 또한 내일은 어떻게 버틸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연락하지 말아요... 님 마음만 더 아파요... 힘내세요

 

저도 전화하고 싶은데 꾹~ 참고있네요

20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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