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이 일으킨 봄 공포 열풍, '마신자2'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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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이 일으킨 봄 공포 열풍, '마신자2'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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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대만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빨간 옷 소녀 괴담'을 모티브로 한 충격 공포 실화 '마신자2-빨간 옷 소녀의 비밀'(수입/배급: ㈜풍경소리)이 '곤지암'이 일으킨 올 봄 공포 열풍을 이어 갈 후속 주자가 될 수 있을까.

올 봄, 때아닌 공포 열풍이 심상치 않은 조짐 속에 관객들을 급습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곤지암'과 이번 달 개봉을 앞둔 영화 '마신자2–빨간 옷 소녀의 비밀'까지, '공포 영화는 여름'이라는 공식을 깨고 이변을 일으킬 영화들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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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곤지암'은 한국 웰메이드 공포 영화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정범식 감독 작품이다. CNN에서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이자 공포 체험 성지인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7명의 공포 체험단이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겪는 기이하고 오싹한 일들을 그렸다. 기존 공포 영화 방식과는 다른 1인칭 시점 촬영 기법이 리얼리티 요소를 더하며, 현재 뜨거운 입소문 속에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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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흥행 바통을 터치할 공포 영화 후속 주자 '마신자2–빨간 옷 소녀의 비밀'은 강령술로 악마가 돼 깨어나 죄책감을 가진 인간의 영혼을 빼앗는 아이 형상 귀신, 빨간 옷 소녀 '마신자'의 잔혹한 저주와 그에 얽힌 섬뜩한 비밀을 그려낸 충격 공포 실화다. 

지난 약 20년 동안 대만을 공포로 물들인 미스터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마신자2–빨간 옷 소녀의 비밀'은 전편 '마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에서 의문의 사건을 일으켰던 빨간 옷 소녀가 이번 후속작에서는 더욱 잔혹한 악마로 부활해 핏빛 복수를 시작할 예정으로, 미궁에 빠졌던 소녀의 정체가 드디어 이번 후속편에서 밝혀 진다. 죽음과 낙태 사건에 얽힌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파헤칠수록 예측 불가한 스토리는 한층 더 강력해진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격적 공포를 선사할 '마신자2-빨간 옷 소녀의 비밀'은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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