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때아닌 공포 열풍이 심상치 않은 조짐 속에 관객들을 급습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곤지암'과 이번 달 개봉을 앞둔 영화 '마신자2–빨간 옷 소녀의 비밀'까지, '공포 영화는 여름'이라는 공식을 깨고 이변을 일으킬 영화들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7명의 공포 체험단이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겪는 기이하고 오싹한 일들을 그렸다. 기존 공포 영화 방식과는 다른 1인칭 시점 촬영 기법이 리얼리티 요소를 더하며, 현재 뜨거운 입소문 속에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약 20년 동안 대만을 공포로 물들인 미스터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마신자2–빨간 옷 소녀의 비밀'은 전편 '마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에서 의문의 사건을 일으켰던 빨간 옷 소녀가 이번 후속작에서는 더욱 잔혹한 악마로 부활해 핏빛 복수를 시작할 예정으로, 미궁에 빠졌던 소녀의 정체가 드디어 이번 후속편에서 밝혀 진다. 죽음과 낙태 사건에 얽힌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파헤칠수록 예측 불가한 스토리는 한층 더 강력해진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격적 공포를 선사할 '마신자2-빨간 옷 소녀의 비밀'은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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