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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君를 키미가 아닌 기미로 발음하고 ただいま를 타다이마가 아닌 다다이마라고 발음하는 이유는 뭔가요??ㅡㅡ
비공개 조회수 638 작성일2018.04.01
君를 키미가 아닌 기미로 발음하고
ただいま를 타다이마가 아닌 다다이마라고 발음하는 이유는 뭔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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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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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나를 한국어로 바꾸려 하니 그런 차가 있는겁니다. 일본어를 한국어로 표현한건 가장 비슷한 발음을 표현한것이지 정말 그 발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거죠. 사실 쎈 발음인 か나 が나 한국인이 듣기에는 둘다 가라고 들릴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전부 표현이 안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차이는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어가 그렇개 들리는거구요 자주 듣다보면 차이점을 아실수있으실겁니다.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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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의 ka행과 ta행을 한국인이 "기"로 하든 "키"로 하든 "끼"로 하든 일본인은 구별을 하지 못하고  같은 음으로 인식합니다. 어두의 ta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로 하든 "타"로 하든 "따"로 하든 일본인은 구별을 하지 못하고  같은 음으로 인식합니다. 단 어중과 어말에서는 "다"는 da가 되고 "타"와 "따"는 ta가 되기 때문에 다르게 인식합니다.

한국어의 외래어표기법에서는   어두의 ka행은 "가"로 표기하고  ta행은 "다"로 표기하기로 되어 있지만 실제 발음은 "카" "타"로 발음하는 것이 헷갈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

か는 발음이 [ka]이고 が는 발음이 [ga]입니다.

 

한국어의 어두에서 '가( 의식하여 성대를 울리는 경우는 제외)' '카' '까' 는 모두 [ka]입니다.

 

한국어에서 어두의 頭子音'ㄱ''ㅋ' 모두 일본인에게는 똑 같은 [k]발음으로 들립니다. 다시말해 한국인이 か를 '가'로 발음하나 '카'로 발음하나 일본인에게는 か[ka]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얼마전 일본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고기”를 들리는 대로 일본어로 표기를 하라고 하니까 18명이 모두 “ こぎ ”로 표기하더군요. 한국어의 어두의 "ㄱ"은 /k/이고 어중의 “ㄱ”은 /g/로 발음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예로 “부부”는 [pubu]와 같이 됩니다.

 

반대로 일본어는 어두의 頭子音'k'발음과 'g'발음의 차이로 뜻이 달라집니다.

 

이상을 종합해서 말하면

일본어의 か를 한국인이 '가'로 발음하든 '카'로 발음하든 일본어에서는 [ka]로 이해되기 때문에 뜻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 '가'를 발음할 때 영어의 [ga]처럼 성대를 울려서 발음하게 되면 그 때는 か가 아니라 が로 이해하게 됩니다.

 

한국어는 어두에서 '가''카''까'로 뜻을 구별하는 언어이고,

일본어는 어두에서 'ka' 'ga'로 뜻을 구별하는 언어입니다.

 

일본어발음을 배울 때 か행을 '가, 기, 구, 게, 고'로 발음하지 말고 약한 '카키쿠케코'로 발음하면 나중에 헷갈리지 않게 됩니다. 心(こころ)를 '코코로'로 발음하면 확실하게 'こころ'로 읽을 수 있지만 '고코로'로 발음하다 보면 'ごころ'로 잘못 발음할 수도 있게 됩니다.

た행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とうきょう의 と를 “도” “토” “또” 어느 것으로 발음하더라도 한국어를 모르는 일반 일본인 귀에는 “と”로 밖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한국어로 표기할 때 위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여 “콘-니찌와” “토-꾜-”처럼 표기를 해주면 좋았는데 아쉬운 부분이죠.

 

이 번에는 표기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어를 자국어로 100% 정확하게 표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국어의 음운체계 안에서 외래어표기를 해야하므로 초성자음과 모음의 종류나 수의 차이, 종성의 유무 등에 의해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이므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하여 표기와 실제 발음과는 갭이 있기 마련입니다.

 

여하튼 'とうきょう'를 '도쿄'로, 'おおさか'를 '오사카'로 표기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어두에서는 '가기구게고다지즈데도'로 표기하고, 어중이나 어말에서는 '카키쿠케코타치츠테토'로 표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첫째는 같은 글자가 어두와 어중,어말에 왔을 때 그것을 구별하려고 했다. 이에 해당하는 예가 바로 'とうきょう'를 '도쿄'처럼 어두에서는 'ㄷ'로, 어말에서는 'ㄱ'이 아닌 'ㅋ'으로 표기한 것입니다.

 

만약 한국어에서 '도쿄'를 '도교'로 표기하면 한국어의 음운체계상 '도교'는 [togjo]라는 발음이 되어 버리고 말기 때문이라고 추정합니다. 한국어의 음운구조상 어두에 오는 'ㄱ,ㄷ, ㅂ'을 유성음'g, d, b'로 발음을 못하고 'k, t,, p'로 발음을 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두에 오는 'ㄱ'과 'ㅋ', 'ㄷ'과 'ㅌ', 'ㅂ'과 'ㅍ'를 한국어에서는 각각 같은 'k', 't' , 'p'으로 인식한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한국어의 '부부'는 [pubu]로, '가고파'는 [kagopa]로 발음된다는 것을 기억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부산'을 영어표기에서 'Pusan'으로 하면 [pusan]으로 발음되고, 'Busan'으로 표기하면 [busan]으로 발음이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후자를 정확하게 발음하기가 토종한국인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たなか를 왜 타나카가 아닌 다나카로 표기하는 건가요?

 

'다나카'로 표기하든 '타나카'로 표기하든 [danaka]로 발음하지 않은 이상 일본인에게는 [tanaka]로 들립니다. 다행스럽게도 [danaka]처럼 어두의 [d]음을 토종한국인이 발음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그런데 거꾸로 대한민국(だいかんみんこく)의 첫소리 [d]를 제대로 발음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은 [d]로 발음했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인 귀에는 [t]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전후 문맥이 있기에 발음이 이상해도 상대방이 미리 알아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겠죠.

 

布施39(일본어문법, 한자전공)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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