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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자장면과 단무지의 역사적 연관성이 있나요??
lyj9**** 조회수 17,703 작성일2005.10.23

오늘 집에서 자장면을 시켜 먹었는데요.

저는 단무지를 먹지 않는데요. 차라리 김치를 먹는다는 ~_~;;

우리것이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아  ! 이게 질문이 아니군요 -0-;;

 

그래서 문득 생각하다보니..

자장면은 춘장만 원산지가 중국이고 만드는건 한국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단무지는 일본이지 않습니까? (스펀지에서 봤다는 -0-;;)

 

자장면과 단무지는 서로 원산지도 다른데 어떻게 같이 오는게 관습처럼 굳어졌을까요?

느끼하게 먹지 않으려면 김치가 훨씬 나으련만 ㅎㅎ(색깔이 조금 이상할려나?)

 

어쨋든!!! 자장면과 단무지가 같이 나오게된 역사적 배경 같은것이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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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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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우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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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은 왜 단무지랑 먹나여?

단무지의 일본식 이름은 '다꾸앙' 인데, 이 말은 일본 스님의 이름에서 유래됩니다. 일본의 이른 바 전국시대 때 일본의 어느 장군(지방 영주)이 하루는 다꾸앙(澤庵) 선사가 있는 동해사(東海寺)를 찾아와 함께 공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각 지방의 영주들이 반목하여 싸움이 끝날 날이 없던 시절이라 항상 먹거리가 부족하던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선사가 장군에게 대접한 것도 밥과 단무지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장군은 상 위에 놓인 단무지를 먹으면서 ‘천하일미’라고 찬탄하였고 그것이 단지 값싸고 재배하기 쉬운 무를 쓰레기에 불과한 쌀겨와 소금에 절여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당장 그 제조법을 자기 영지 주민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먹거리가 없어 항상 허기져있던 주민들도 값싸고 쉽게 만들수 있는 단무지를 좋아하게 되었고 특히 전쟁터에 끌려 다니면서 소금으로 간을 한 주먹밥(오니기리-삼각 김밥의 원조)으로 끼니를 때우던 병사들도 단무지를 만들어 주먹밥과 함께 먹게 되면서 일본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단무지가 우리나라에 언제 전래되었는지 기록은 없으나 80 년대 초 까지만 해도 '다꾸앙,' '다꽝' 등으로 불렸던 것으로 봐서 일제시대에 본격적으로 전래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후 점차 '노란무,' '단무지' 등으로 불리다가 현재는 '단무지'가 표준어로 자리잡았습니다. 단무지란 `단맛이 나는 무 짠지`의 줄임말이라는군요. 단무지는 무를 소금에 절여 숨을 죽인 후 염분을 일정치 제거 후 각종 첨가제를 첨가해 맛을 가미, 일정기간 숙성시켜 제조한다고 합니다.

중국집이나 분식집에서 단무지를 내 놓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값이 싸서가 아닐까 하네요. 중국집이나 분식집은 음식 값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비싼 반찬을 대접하기 어려우니까 상대적으로 값이 싼 단무지를 반찬으로 내 놓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http://www.amwaykorea.co.kr/webzine/04_04_zin/theme_01.html

 

[인문] 스펀지 1 - 빛나라 지식의 별!
... 비슷한 저장식품이다. 그후 일본 하루사메안에서는 360여 년 간 이어져온 전통대로 단무지를 만들고 있다. 자장면과 단무지는 찰떡 궁합 단무지의 재료인 무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소가 들어있다. 자장면과 단무지가 찰떡...
KBS 스펀지 제작팀 | 북토피아 | 2005년 02월 22일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C0%DA%C0%E5%B8%E9%B0%FA+%B4%DC%B9%AB%C1%F6%B4%C2+&hw=1&x=18&y=11

200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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