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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박 3일 후쿠오카에 가려구요~~일정 짜는것쫌 도워주세요~~ㅡㅜ
lo**** 조회수 1,595 작성일2005.07.24

배로 가려고 하는데요 배시간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어서요..ㅡㅜ
첫째날은 부산에서 12시 30분쯤에 출발하구요 마지막날은 후쿠오카에서 아침 9시에 출발을 해서요..ㅡㅜ 말이 2박3일이지 2박 2일 밖에 안될꺼 같아요..여행사에서 그렇게 시간을 정해버려서...흑흑
 그건 그거구~~호호 그래도 가는건 재밌게 다녀와야겠죠???

 

  첫째날은 아마 호텔에 체크인하고 하면 4시가 넘을꺼 같아서 그떄부터 시작한다 치구요~~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니려구 하는데요 캐널시티 후쿠오카타워 모모치해변 마리존 이렇게 가려구요~~야경들이 멋지다고들 하셔서요~~~후쿠오카돔은 가볼까 어떻게할까 싶네요~~그러고 나카스 야타이에 가서 저녁겸 일잔 하려구요~~ㅎㅎ
 
  그리구 둘째날~~호호 아침부터 텐진에 가서 지하상가랑 텐진 구경을쫌 하구요~
같이 가는 친구가 동.식물원을 좋아해서요 미나미공원에 가보려구요~~그러구 텐진에 와서 이치란 라멘집에 가서 라멘을 먹고 다자이후에 텐만구에 가려구요~~그러구나서 다자이후 세이초아토에 갔다가 큐슈 온센무라에 가서 온천을 하려하는데요 (세이초아토는 어떤곳인지 자료가 부족해서 쫌 알려주세요~~) 텐진역에서 덴진-다자이후-야나가와 구간 전철 왕복 승차권과 가와구다리를 즐길 수 있는 배 승선권을 포함한 '다자이후 야나가와 간코깃푸'(太宰府?柳川?光きっぷ, 2800엔)를 판다고 해서요 야나가와도 살짝 가볼까 싶은데 무릴까요??

 

  마지막 셋쨋날이 벌써 왔네요~~이날은 9시까진 부두로 가야할꺼같아서요 아침 조식후 오호리 공원을 살짝 둘러보고 바로 부두와서 배를 타려구요~~

쫌 많이 아쉽긴 하지만 따른곳들은 담에 다시 오기로 맘 먹었어요..ㅡㅜ
혹시 일정중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어디더 둘러보셨음 하는 곳이나 아님 무리가 있다던가 그런곳 있으면 쫌 찝어주세요~~그리구~첫째날은 어디서부터 어느 순서로가는것이 좋을지 쫌 찝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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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
우주신
2016 여행 분야 지식인 일본 1위, 해외여행 10위, 여행상품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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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날


이날의 여행시작시간은, 님의 예상보다 1시간쯤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카다항에 도착하면 3시반경이 되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호텔로 가시면 4시반 정도가 되므로, 대략 5시 정도부터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따라서 캐널시티하카다를 먼저 둘러보신다면(여기서 저녁도 드셔야 되겠죠?^^) 시사이드모모치 쪽은 7시반 ~ 8시 정도에나 도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약간의 일정지연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구요...
야후돔(후쿠오카돔의 새 이름)은, 경기가 있는 날에는 돔 투어를 할 수 없으므로, 보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시즌 중이라...)
큰 애착을 두지 마시고, 시사이드모모치 주변의 마리존과 후쿠오카타워 등에서 바다 전망과 야경을 즐기신 후 나카스로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둘러보시는 데에 특별한 순서는 없는데요...
대략, 캐널시티하카다 => 시사이드모모치(해변산책) => 마리존 => 후쿠오카타워(야경) => 나카스 ... 순으로 둘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둘째날


이날 일정은 조금 무리스러워 보이는데요... 앞부분의 동선도 수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미나미코엔 => 텐진 => 다자이후 ...


미나미코엔의 동물원은 오전 9시부터 개관하고, 반면 텐진의 상점들은 10시 ~ 11시 사이에 문을 열므로, 미나미코엔부터 다녀오시는 것이 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또, 다자이후로 가기 위해서는 텐진의 西鉄福岡(니시테쓰 후쿠오카)역에서 전철을 타야 하므로, 이래저래 미나미코엔 => 텐진 => 다자이후 순으로 이동하시는 것이 최적입니다.


2) 세이초아토(太宰府政廳跡)


서일본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이며 해외 교류의 창구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다자이후세이초(太宰後政廳)의 흔적이라고 하는데, 과거에 바다를 건너온 백제나 신라 사람들이 이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대단히 큰 규모의 시설로, 성 전체를 정비해서 사적 공원으로 지정해 놓았으며, 조그만 박물관을 지어 이곳에서 출토된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다자이후(太宰府)역에서 西鉄太宰府線(니시테쓰 다자이후센)으로 1 정거장 가서 西鉄五条(니시테쓰 고조)역에서 하차한 후(2분 소요, 150엔),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가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날 일정이 상당히 빠듯하므로...과거의 한일교류사에 관심이 많지 않으신 이상, 일정에서 제외하시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3) 야나가와


야나가와... 강추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야나가와는 수로가 상당히 발달된 도시인데요(총 길이가 470킬로미터나 된다고 함), 이 수로를 나룻배('돈코부네'라고 하는 옛 모습 그대로의 나룻배)를 타고 한바퀴 돌아오는 카와쿠다리가 야나가와 여행의 핵심입니다.
이 카와쿠다리는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오하나(御花), 쇼토엔(松濤園) 등의 주요 볼거리들과 묶어서 3시간 정도를 투자하시는 게 좋습니다.


문제는, 시간인데요...
미나미코엔에 9시 땡하면 입장해서 11시쯤 텐진에 도착하고, 쇼핑 & 점심식사를 포함해서 2시경에 다자이후로 출발하신다면.... 야나가와에는 5시경에나 도착하시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래서는 야나가와 일정이 무리스러워집니다.


따라서, 텐진을 맨뒤로 이동하고, 미나미코엔 => 다자이후 => 야나가와 => 텐진 순으로 여행하시는 것이 좋겠구요...
이러면 야나가와에는 대략 3시 전후에 도착하시므로, 가능하시면 (조금 이른) 저녁식사로는 야나가와의 특산 음식인 세이로무시(せいろ蒸し, 장어를 통째로 쪄서 만든 음식, 1600엔 정도)를 드시고 텐진으로 돌아오시는 것도 좋습니다(역시 강추!!!)


참고로, 야나가와 여행에 필요한 패스로는 다음의 두가지가 대표적입니다.

 

- 유타리 야나가와 킷푸(湯ったり 柳川きっぷ)

: http://www.nishitetsu.co.jp/train/eigyou/c-yanagawa.htm
후쿠오카 <=> 야나가와 왕복철도 승차권 + 카와쿠다리 프리패스 + 간포노야도(柳川かんぽの宿)의 온천입욕권 등이 합쳐진 것입니다. 2980엔.


- 다자이후 & 야나가와 칸코킷푸(太宰府 柳川 観光きっぷ)

: http://www.nishitetsu.co.jp/train/eigyou/c-dazayana.htm
후쿠오카 => 다자이후 => 야나가와 => 후쿠오카 철도승차권 + 카와쿠다리 프리패스. 2800엔


따라서, 여유있는 일정을 위해 다자이후를 빼시는 경우에는, 유타리 야나가와 킷푸를 사서 야나가와에서 온천까지 즐기고 오시는 코스도 아주 좋습니다.
또 이렇게 하면 텐진에는 보다 이른 시각에 도착할 수 있으므로, 텐진은 물론 일정에서 빠진 하카다역 주변도 둘러보실 여유가 생깁니다.


사실상 여행할 시간이 1.5일 정도라서,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일정인데요...
그러다보니, 답변을 드리면서 후쿠오카 시내를 충분히 둘러보지 못 하시는 것 같아서, 은근히 다자이후를 빼시라는 뜻을 담았습니다^^(개인적으로는 다자이후 텐만구가 그리 중요한 볼거리가 아니라는 인식도 다분히 작용했음을 인정합니다)


참고하셔서, 짧지만 알찬 여행 하시구요...
이번 여행을 발판으로, 다음 기회에는 더욱 즐겁고 알찬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글은 지식스폰서가 활동 기간 (04년~08년 6월 종료)중에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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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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