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2차원 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너무 깊게 파고들어가고, 혼자 상처받으시는 성격같습니다.

예상을 해 보건데 연애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으신 것 같군요.

여성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가 마음에 들건, 들지 않건 간에 좋아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 주는 것 만으로도 '난 매력있는 사람이다'라는 최면을 스스로에게 걸 수 있으니까요.

그것을 원동력 삼아서 더 예뻐지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여자는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말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자격지심에 빠져계실 필요가 없어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다면, 상다방에게도 본인이 자신없는 사람으로 비추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포기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만으로도 카톡이나 대화에서 그러한 마음가짐을 상대에게 들키게 되죠.

그렇게 되면 본인을 좋아해 주었기에 만나볼까? 하는 여성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되고 맙니다.

매력이 없는 사람으로 비추어져요.

매력이 있는 사람은 설사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보잘 것 없는 것이더라고 해도, 본인의 가능성과 야망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강한 인력이 있지요.

그래서 글쓰신 분은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가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암시를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일에 시간이 된다고 한다면 본인의 스케쥴을 최대한 조정하여 만나보세요.

짝사랑이 후회되는 경우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지 않았을 때에 발생합니다.

만약에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고 난다면 기다 아니다가 분명하게 가려지기 때문에 입장정리를 하기도 쉬워지지요.

그런데 그 고백이라는 것 자체도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자신있고,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 줄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해요.

그러니까 용기를 가지고 일단 만나보세요. 그리고 만남을 가져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마주한다면 정말 괜찮은 남자인 것 처럼 행동해 보세요.

그리고 데이트 코스도 서로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대학로에 오셔서 연극을 한 편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새 대학로에 나들이를 가니까 '죽여주는 이야기'라는 연극이 인기가 상당하던데, 잘 찾아보시고 즐거운 상업연극을 보시는 것도 좋고, 카페에 가서 차분히 서로 눈을 마주보면서 이야기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남자답게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여자분에게 대하여 보세요.

자신감이 있는 남자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호기심을 갖는 것은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니까 노력해 보세요.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