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정치부회의’의 양원보 국회 반장이 ‘추격전’으로 화제가 된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국회 발제를 통해 ‘안철수 추격전’에 대한 뉴스를 다뤘다.
지난 21일 아주경제의 한 기자가 마포에 있는 안철수 전 의원의 옛 싱크탱크였던 건물을 찾아가 우연히 안철수 전 의원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자가 몇 가지 질문을 하자 안철수 전 의원가 비상계단으로 달려서 내려갔고, 이를 기자가 쫓아가 그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아주경제TV로 공개돼 때 아닌 화제가 된 것이다.
이에 양원보 국회 반장은 “물론 곤란했을 거라는 건 이해가 간다. 지난 7월 12일 ‘잠시 물러나서 독일유학을 하고 오겠습니다’라고 멋지게 퇴장을 했는데, 한 달 넘게 서울 마포에 있었으니 시쳇말로 모양이 좀 빠질 수 있는 거다. 그렇다고 도망갈 것까지는 없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양원보 반장은 또 “나라면은 이랬을 것 같다. 기자에게 일단 기사를 쓰지 말아달라고 약속을 받아낸 다음 질문에 충실히 답을 해줬을 것 같은데, 당장의 난처함을 피하려고 기자 앞에서 줄행랑을 치다가,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불명예스러운……. 지금 패러디 등 2차 저작물이 막 쏟아 나오는 동영상을 남겨놨으니 이거 얼마나 앞으로 손해 막심하냐 이거다”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 전 의원은 다음 주쯤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독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정치뉴스쇼 ‘정치부회의’는 평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