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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아이리스 마지막회
powe**** 조회수 910 작성일2009.12.18

이병헌은 죽었습니다

 

그리고 저격당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진짜 궁금한건......

 

바다쪽 유리(보조석유리창)이 깨졌습니다잉?

 

그러면 바다에서 쐈다는건데........

 

머여....

 

배타고 쏜겨 머여 --

 

아니면 부둣가에 숨어있었다는겨?

 

옆에 산에서 쏜건아니고.... 무슨 원티드처럼 총알 휘어지는것도 아니고말야......

 

즉 바다쪽에서 쐈드는건데

 

난 누가 죽인거보다 어떻게 옆에 낭떠러지고... 바다인데

 

저격을 한다는건지... 배위에서 저격한다는것은 강태공도 못할건데말야.......

 

개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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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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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죠

드라마에서 나오질 않았으니...

그냥 멀리서 저격했다거나

차밑에 붙어있다가 쏜걸수도있죠

방법은 너무 많아서 그냥 상상하기 나름인거 같네요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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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총격 장면을 자세히 보시면 이병헌 오른쪽(조수석 쪽)은 바닷가이고 게다가 낮은 지대입니다.

만약 그 낮은 지대에 숨어있다가 저격을 했다고 해도 각도상으로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이병헌 머리를 관통할 수가 없지요.

관통했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병헌 왼쪽 관자놀이가 위를 향해 핸들 위로 쓰러져있는데 바로 그 부분에 출혈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 떨어져있는 바다 위 배에서 쐈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바다 위 파도로 인해 정확한 조준이 안되었을텐데 (한발의 총성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단 한발로 정확히 관자놀이를 맞추진 못했을 것이고 (참, 탑이 살아있다면 가능할지도... ^^) 등대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김태희 눈에도 그 배가 들어왔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이병헌 왼쪽에서 총알이 날아왔느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병헌이 몰고가던 승용차가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서게되는데 머리가 핸들 오른쪽을 누르면서 방향이 오른쪽으로 꺾이는 거죠.

왼쪽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면 그 충격으로 머리가 꺾이면서 핸들 앞쪽으로 떨구게 됩니다.

그리고 머리를 관통한 총알이 오른쪽 창문을 깨고 나갔겠지요.

그러나 왼쪽 유리창은 깨진 흔적이 보이질 않습니다.

 

여러 정황(이병헌 머리가 돌아간 방향, 출혈상태, 차가 꺾인 방향과 깨진 창문)을 미루어볼 때,

 

1. 총알은 이병헌 왼쪽에서 날아왔고, 운전 시 왼쪽 창문을 열고 운전했음. 추운 날씨에 왜 차창을 열고 운전했겠냐고 생각한다면, 총격시점이 겨울로부터 3개월 후라고 했으므로 이미 계절은 봄이라는 가정.

 

2. 연출진의 디테일이 좀 부족함을 이유로 들 수 있겠습니다.

 

미드를 즐겨보는 저로서는 한국판 24시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무리없이 시청했습니다.

연기자들의 연기나 촬영기법, 스토리 전개, 기타 배경이나 소품 등 여러 면에서 아직까지 미국드라마의 막대한 자본력과 기술을 뛰어넘기를 바라는 건 무리겠지요.

하지만 한국드라마가 앞으로 이런 장르도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겠구나하는 가능성을 많이 보여준 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글 쓴 님께서 제기하신 장면말고도 여러 부분에서 충분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성과 연출상의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 총격신과 자동차 추격신은 보고 있는 제가 다 손발이 오그라질 정도로 수준 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액션장면이야 그간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며 발전을 거듭했고, 그로인해 카메라 워킹, 무술지도, 연출기법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어느 정도 볼만했지만, 아직까지 생소한 분야인 총격신, 자동차 추격신은 좀 더 연구를 하고 시청자들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회에 어색하게 죽어나가는 인질들이나 밑도 끝도 없이 생화학 무기를 등장시키더니 무기를 회수하는 장면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갑자기 인질범들이 인질인 척 도주했다는 내용, 개연성 없이 돌변하는 정준호와 테러범들, 대통령 여비서관이 경호원 둘을 죽이고 대통령께 대사치다가 총맞는 장면, 그 전에 탑이 총을 집어들고 미적거리다가 오히려 총에 맞아 죽는 장면 등 아주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이리스 2가 나온다는데 부디 그 시리즈에서는 제작진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작품 완성도를 높여서 한국의 블록버스터라는 명성에 걸맞는 드라마를 제작했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바래봅니다.

한낱 드라마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한 장르를 열어가는 제작진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요.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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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딱 깨진 유리창너머로 이병헌씨가 핸들에 기대고 있는 모습을 찍어주죠?

그때 그깨진 유리만 보시지 말앗서야죠 반대편에는  유리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아이리스 사이트에서 재방 끝부분쪽으로 다시한번 더보시길...

근대 이병헌씨는 누가 죽였을까요... 제생각에는 김태희씨가 죽인거 같기도하고

아니면 아이리스에서나...

그두개중에서 죽였을 꺼라는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드라마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람들이 꼭 나타나듯이

우리들(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한사람이 죽였을수도 있죠.

그리고 아이리스 2는 80~90%는 나올꺼라고 예상됩니다. 백산도 처형했다는 그런말도없고 또 북한에도

두분이 계시잔아요 ㅎㅎ  김태희씨도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또 아이리스에 보스도 잡히지않았고

아직 갈길이 쫌 먼거 같으니깐 내년에나올 아이리스2를 기억하며 추노 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기다려 보자구요                그런데 이병헌씨 사망하셧을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지금까지 고댄시련을 이겨내고

힘들게 만난 사랑하는 김태희 씨와 가정을꾸리며 살지도 못하고 반지도 못 전해주고 허무하게 죽어 버리시니...생각해보세요 사랑하는사람이 코앞에 있어 설레는마음으로 청혼하러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어디선가

날아들은 총알이 고통스럽게하고 있다면...곧 죽을 위기에 처했다면...승희를 지켜 줘야하는데 더이상

슬픔을 주기 싫은데 이제 사랑하는사람에게 청혼할수 있는데...이런생각과 옛날을생각을하며 받아드리고싶지 않은 죽음을 받을려고 하면...얼마나...ㅠㅠ 그리고 마지막화 보고 현재 저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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