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병창은 가물가물... 보덕암 코스는 기억이 나는군요..

다른 고수분들이 자세히 가르켜 드릴테니까 생각나는 대로만 적어보죠...

1. 사다리병창..

   - 2시간여 오르막 (철,돌계단길).. 세렴폭포(?) 까지 약 45분~1시간을 여유롭게 지나고

    나면 만나는 치악을 "악"소리가 들어가게 만들 코스 입니다.

    표고차가 약 800m 정도 되는 2.5~3km 정도의 오르막 길로 암튼 오르고 오르면

    오르지 못할 산이 없다라는 말이 싫어지는 코스로 기억됩니다.

    꽤 오래전에 갔다왔으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는 군요...아무튼 보덕암 코스보다는

    힘이들었다고 생각 됩니다.

2. 보덕암-하봉-중봉-영봉- 이후( 공원사무소나,덕산,덕주사)로 내려오는 코스인데

    보덕암-하봉-중봉-영봉-공원사무소 코스는 약 5시간 정도(경험)소요됩니다.

    일단 보덕암 코스는 입구를 잘 찾아야 합니다. 괜히 네비로 수산을 찍으면

    수산리 지나서 만나는 수산면을 찾아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저도 괜히 수산면에서 새볔부터 헤맨 기억이...)

 1) 일단 수산리로 가면 보덕암까지 오르는 좁은(차량 1대지난감)시멘트 포장길이

     나옵니다 이길은 차로 오르는게 좋습니다.. 이길에서 괜히 힘빼면 하루가 힘듭니다...

    차로 오르다 보면 보덕암 바로 밑에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간이화장실 有)

2) 그곳에서 시작하면 보덕암을 지나서 계속되는 오르막과 계단이 나옵니다.

    어느산이든 초입이 힘든법.. 이곳도 초입이 꽤나 힘듭니다만..

    초입이 경치는 최고입니다. 오르면서 뒷쪽으로 보이는 충주호가 최고입니다.

   이코스는등산로가 아닌 탐방로라 길을 잘 찾아야 합니다.. 하봉을 돌아서면서

   부터는 길이 잘 안보입니다만..산악회 표식을 이용하시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하봉은 오르지않고 절벽 밑을 돌아가고 중봉은 정상에 오를수 있습니다..

3) 중봉 정상에서 내려오고 나면 좌측면으로 보이는 영봉을 오를차례입니다.

    이때부터는 철,돌,나무계단의 연속입니다.. 마지막 300m 인가를 남기고 만나는

    가파른 계단에 화가나긴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4) 영봉을 오르고 헬기장을 통해서 공원관리소 까지 내리막길은 정말 지루합니다

    공원 관리소에서 영봉으로 오르라고 하면 정말 싫을정도로 지루한 내리막길

    입니다. 거의 대부분사람들이 공원관리소에서 영봉으로 올라오는 코스를

    택합니다. 이곳이 등산로이기 때문에...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보덕암-하봉-중봉-영봉

   코스보다는 이 공원관리소에서 영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2배는 더 힘든걸로

   기억합니다. 정말지루하고.. 힘든것을 찾으신다면 이코스가 좋을듯..

5) 보덕암에서 어디로 내려오던 보덕암으로 되돌아가는 교통편을 찾기가

    힘들다는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차가 2대라면 출발지와 도착지에

    각각 차를 갖다 두시라는것.. 저도 보덕암에 차를 두고 공원사무소에서

    택시를 불렀는데..3만원이란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택시가 그동네에

    2대 밖에 없어서.. 모두 제천나가 있는바람에 오지를 못한답니다..ㅠㅠ

    그래서 8킬로 거리를 돌아걸어 오려다가 다행이 공원매표소 앞에서

    산불홍보 하시는 분이 태워주셔서 담배값에 싸게 돌아온 천만다행인 기억이..

정리하자면 사다리병창이 조금더 힘들었다는것... 하지만 보덕암 코스는 

 중봉까지가 산중간이 아닌 외곽능선을 타는 코스가 많아 경치가 좋았다는것...

그리고 두곳다.. 초보자가 쉽지 않다는것... 사다리병창은 세렴폭포까지는

 원만하고 이후가 "악"이며, 보덕암은 처음이 "악"이고 나중에는 원만하다는것...

   도움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