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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차범근 님이 지식인에 묻습니다
kin_**** 조회수 113,095 작성일2007.04.13
차범근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차범근 님이 지식인에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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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나라의 유소년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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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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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연고제, 프로구단의 유소년 시스템의 확충 등등 이런원론적인 해결책은 국내축구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책이 완벽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가동되는데는 일단 너무 긴시간이 걸립니다. 완벽히 구축된다면 더욱 좋겠지만, 성격급한 우리나라사람들이 과연 꾸준히 기다려줄까요?? 제생각엔 별로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앞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했던 해결책도 물론 도입되고 개선되어나가야할 방법이지만 우선은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나갈 필요성도 있다고 봅니다.

앞서서 많은분들이 J리그와 국내의 유소년 시스템을 많이들 비교를 합니다.

일본은 축구클럽이 몇천개가 있고 국내엔 유소년클럽이 별로 없습니다. 그마저도 수도권에 집중되어있습니다.

왜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궁극적으로는 프로선수로서의 길이 얼마나 넓혀져 있나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선수도 사람입니다. 어쩔수없이 그들의 생계가 유지가 안되면 축구를 그만둘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같은경우엔 전반적인 사회인팀 즉 준프로팀들이 많이 활성화되있고 그러한팀들에서 좋은 활약을하면 프로팀으로 스카웃되는경우도 많습니다. 축구선수로써 당장 큰재능이 없더라도 최소한의 가능성은 열려있는것입니다.

비단 축구뿐만이 아닙니다. 유럽 명문축구클럽, 미국의 메이저리그같이 유소년 시스템이 잘 확충된 스포츠는 자체적인 팜(Farm)에서 육성한 선수들 즉 프렌차이즈 스타기용이 높습니다. 그리고 꼭 전문프로야구선수가 아니라도 선수를 병행하면서 다른일을 하기에도 유리한 환경이 잘구축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축구계를 되돌아 보십시오. 과연 현 시스템에서 프로구단의 유소년시스템을 믿고 따라간다고 한들, 끝가지 축구선수로 남기에는 너무도 척박한 환경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축구뿐만아니라 축구외적인것에는 신경쓰기엔 너무도 힘든상황입니다. 일년에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선수가 몇명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입단테스트에 떨어진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기에서오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은 어쩔수없이 많은 선수들과 학부형들이 알면서도 학원스포츠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물론 경제적여유가 있는 집안이라면 그후에라도 기타 다른방법을 모색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축구선수를 자제로 둔 집안을 살펴보면 학부형들이 무리해서라도 축구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생을 볼만차고 자라온 아이들이 목표에서 미끄러지면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이러한 사실들이 체육특기생 자녀를 두면 힘들다는 선입관을 학부형들에게 심어주고, 축구말고 다른스포츠까지 유소년시스템 투자위축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즉 현상황에서 가장 시급한것은 유소년 클럽팀을 많이 만드는것이 대안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꼭 전문프로선수가 아니라도 어느정도 축구와 생업을 병행할수있는 준프로리그나 사회인리그같은것에 투자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여기에 필수조건은 이런곳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이 전문프로선수가 될수 있도록 프로구단과 축구협회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꼭 전문프로선수가 아니라도 축구선수로서 노력에따라 늦게라도 성공할수있다는 저변이 확대되고난후에 유소년투자를 해야할것입니다. 그러면 좀더 많은사람들이 축구선수로서의 재능을 꽃피울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0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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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차범근 감독님~ ^^저 역시 축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선 절대적으로 필요한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져주신 차범근 감독님에게 짧은 제 생각들을 올려 봅니다.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의 인프라는  차범근 감독님께서도 이미 지적하셨듯이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개최가 없더라면 단언하건데 아마도 프로축구 선수들역시 과거와는 별반 다르지 않은 환경에서 축구를 했을 것이고 관중들 역시 편안한 환경에서 축구관람을 하기란 절대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어쨌던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그 동안 선수와 관중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최신 시설의 축구전용 경기장들을 얻었고 최소한 프로선수들은 잔디밭에서 마음껏? 뒹굴수 있을 정도의 환경을 만들어 냈다 생각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축구의 저변화는 완성되지 않은 상태 입니다. 유소년 부터 해서 중,고등 학교 축구 시스템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축구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고 이런 시설등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적으로 한국축구의 발전을 꾀하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 될 것 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각 프로축구팀에서도 유소년 축구 클럽 시스템을 유럽에서 벤치마킹하여 운용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유소년 축구의 인구의 숫자는 과거보다는 향상되었다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견주해보면 지극히 미미한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의 유소년 축구 교육은 안타까운 현실이라 할 것 입니다.

 

1.유럽과는 다른 축구환경의 구축 필요성과 리더의 필요성

 

사실 위에서 부터 자주 썼지만 우리나라에 "축구교육" 이라 말 할 수 있는 '일련의 시스템'은 사실 없다고 봐야 맞다고 생각 합니다. 그 어떤 목표를 설정해 놓지도 않고 상호 유기적인 영향을 고려한 거대한 인프라 구축마련 시도자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유소년 축구 교육 시스템이라 말 한 것은 어디까지나 편의적으로 인용한 것에 불과 한 것으로 이는 '인프라' 라고 하는 거대한 큰 그림을 구상할 주도적 기관의 부재를 뜻한다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영국, 스페인,독일 등 유소년 클럽문화의 발전 과정을 연혁적으로 살펴보면 하나 같이 축구하기에 좋은 환경이 기본적으로 마련된 경우가 많고 (잔디밭등 축구를 하기 위한 기본적 환경 조건은 우리보다 좋을 수 밖에 없는 차이의 발생) 일찍히 선진국 대열에 오르면서 스포츠를 즐기 것으로 인식하는 저변확대와 스포츠를 통해 부를 창출하는 클럽 시스템의 확장은 자연스럽게 축구를 하는 인구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허나 이런 과정을 거친 유럽형 축구의 발전상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접목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만의 축구 환경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고 이를 장기적 안목에서 주도할 구체적 리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생각 합니다.

 

2. 일본을 벤치마킹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유소년 축구등 축구의 저변화 확대에 노력해오고 그 결실을 맛 보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 입니다. 그래서 인지 이런 일본의 노력을 벤치마킹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 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힘들다 생각 합니다. 다만 그들에게 배울 것이 하나 있는데, 축구 저변화 확대를 위한 노력에 100년 을 내다보고 장기적으로 치밀한 계획을 구상하는 '리더' 의 존재만은 절대적으로 부러운 일본 특유의 행정적 장기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우선 일본은 엄청난 자본을 밑 바탕으로 하고 있는 세계2위의 경제 대국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생각 합니다. 일본 역시 유럽의 시스템을 벤치마킹 했고 이를 엄청난 자본의 투하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모델인 것 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살펴볼때 유럽처럼 자연스럽게 저변화 확대를 이루기도 힘들도 엄청난 자본의 투하를 통해 개선하는 것도 어렵다 생각 합니다.

 

3.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1)우선 우리나라 역시 일본에서 행하고 있는 장기적 안목으로의 행정 주도 기관이 필요하다 생각 합니다.  다만 이를 중앙 정부에서 하라고 떠 넘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부라는 관료직의 특성상 책임과 재정의 지원의 따르는 일을 알아서 해달라 하기는 어렵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축구 발전을 위한 비영리 단체와 축구협회 그리고 보건복지부, 교육인적 자원부를 총체적으로 아울러 상호 유기적 관계에서 축구발전을 위한 새로운 리더쉽 기관의 창출을 유도해야 하고 이를 중심으로 각 기관에서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큰  그림이 필요  하다 생각 합니다.

 

2) 1)에서 말한 것이 마련된다면 이 후에는 축구를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운동장등 시설 확보 마련의 문제가 있을 것 입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의 저변에는 상대적으로 협소한 우리나라의 토지와 밀접한 관련을 갖습니다. 도심 한 복판에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은 먼지날리는  초,중,고 학교 운동장에 불과하고 간혹 약수터등이 마련되어 있는 인근 야산의 정상에 마련되어 있는 인조잔디가 설치되어 있는 경기장을 사용하기 위해선 하늘에 별따기일 정도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도심 한 복판에서도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토지 관련 규제를 풀어주도록 하고 학원등 사설 경기장 이라도 운영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면 크지는 않더라도 유소년 축구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은 충분히 마련 할 수 있고 학원등의 사설 시스템을 이용토록 하면 국가의 경제적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생각 합니다.

 

3) 단 1),2) 번이 내용이 어느 정도 실현가능한 일이 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유소년을 재미 있게 가르치고 재능 있는 선수를 축구 선수로 등요 시킬 수있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가장 고민 거리라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기기 위한 축구만을 유소년 부터 가르치기 때문에 패배는 곧 선수들을 향한 질책과 구타로 이어지는 끔직한 경험만을 재생산 해내는 악순환적 고착 상태의 공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공교육 기관의 철폐와 사설  교육기관의 책임 있는 교육 시스템의 마련은 가장 숙고해야 하는 부분 이고 공교육과 사교육의 견련성도 예측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유능한 코치, 감독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야 합니다. 즉 자격증 형식으로 최소한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축구 교육자의 양질화와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 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는 굉장히 시급한 일이라는 것 입니다.

 

이런 적절한 관계를 모색하여 유소년 시절에는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점차 성장해 감에 따라 미래를 선택해야 할때 축구 선수로서의 길을 걸을 것 인지 걷겠다면 이들이 들어 갈 수 있는 공간과 길을 마련해 줘야 할 것 입니다.

 

4) 교육기관의 정립

1),2),3) 번의 단계의 끝에는 유소년 선수들의 퇴출 시스템의 잘 마련되야 합니다. 어릴때 부터 축구를 해왔지만 적성과 개인의 이상과 꿈 등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고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축구선수로써의 길을 접어야 한다면 다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중,고등 교육기관의 교육 시스템이 잘 정비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따라서 축구 전문학교를 건립토록 하는 것 내지 사설 교육기관과 공교육 기관의 상호협력적 관계 모색을 통해 그 동안 문제되어 왔던 한국 유소년 축구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마무리-

마지막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글을 써내려 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이 글을 정말 차범근 감독님 께서 읽으실지는 의문이나 어쨌던 이 글이 다소 많이 부족하더라도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미래상에 조그마한 힌트라도 주었으면 합니다.

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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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
중수
프로야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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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차범근감독님다운 질문이라고 보는게 정답일듯 싶네요...

 

장기적인 축구발전을 위해서라면....유소년축구발전이 가장 급선무일듯싶네요..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의 문제점의 가장 큰 문제는 규모가 작다는것입니다...

 

옆나라 일본만 봐두 학교뿐만아니라 유소년 축구클럽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축구교실도 몇군데 없고..

 

거의 다 서울지역에 몰려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서울지역이 아닌 아이들은 배우고 싶어도 그럴수없다는게 문제점이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

 

단기적인 방법으로는 차범근 축구교실등 유명축구교실의 지방의 분원설치입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배우려는 아이들이,,,,,,,,

 

 어느정도는 축구에대한 갈증을 해소할수잇을걸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에도 축구 구단이 있으니...

 

그 연고지를 이용한 유소년 축구클럽 신설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

구단별로 10세이하 , 15세 이하. 18세이하등  몇개의 예하 축구 클럽을 신설하여...

 

그 축구클럽에서  잘하는 아이들을 지원할수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즉, 어느정도 유망주로 생각되어지는 아이들을 발견해서,

 

그 아이들에게 학업및 축구에대한 어느정도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유망주 발굴이 더 쉬워질것이고 유소년 클럽의 활성화를 들수있을것입니다..

 

덧붙여서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의 문제점을 하나더 뽑자면...

 

소위 말하는 4강제로 볼수잇을듯 싶네요...

 

4강에 들어야 대학에 갈수있으니.. .

 

4강에 가지 못한 아이들은 진학 및 프로 진출을 포기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어느정도 유망주로 생각되는 아이들또한..

 

그러한 현실을 직시한 부모님들의 요구에 따라 축구를 포기하는 원인이 되는..

 

그러한 악순환의 연속이 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러한 제도의 대표라고 볼수잇는 4강제등을 폐지하고..

 

대학들과 프로들은 좀더 폭넓은 젊은 선수 기용을 해야만 할것입니다..,

.

 

 .

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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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일단 .. 유명한 축구선수이시자 국내 리그의 감독이신

 

차범근 아저씨께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대 한 민 국 축구 발전 이라..

 

축구에 대한 열광은 뜨겁지만...

 

축구에 대한 섬세한 분석은 차가운게 우리나라 현실인것 같습니다

 

유소년 발전에 근본은 일단 뛰어난 인재를 찾는다는겁니다

 

전국엔 뛰어난 축구 실력을 가진 소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현명하신 차범근 감독님께서 그들의 가능성과 발전을 고루고루 봐야합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인재를 봐야 하고 , 소년들의 성실성과 판단력을

 

중요시하게 봐야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학업과 운동을 병행한다는건 .. 몸에 다소 피로가 쌓이겠지만

 

방과후나 주말을 이용한 축구 연습 , 시합 을 통해 실력향상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축구를 좀더 자세히 알고 재능이 있는 유소년들을 뽑아

 

활약하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보너스로 K -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세로나..

 

등 열광은 뜨겁습니다. 그만큼 팬도 무지무지 하게 많고~

 

선수 하나에 대한 팬도 많고 그 열광도 뛰어납니다

 

우리 나라 K - 리그 .. 는 .  관중석이 꽉 차지도않고..

 

그리 열광적이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K - 리그를 좀더 널리알리고 자세하게 알리면 더 열광스럽게 될것 같아요

 

 

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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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는 월드컵을 1년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 있다. 우리는 16강 정도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주변을 본다면 그렇게 쉽게 이루기가 힘든 목표이다. 그리고 늘 월드컵 본선에 나갈 때마다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본선 기념품이나 가져오는 신세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얼마 전 열린 대륙간 컵에서의 4강 진출의 실패로 다시 여론이 비관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한국축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인식하고 그 해결책과 우리의 자세를 모색해 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유소년 축구

지금 우리나라 축구의 문제점은 광범위한 부분에 걸쳐서 퍼져있다. 먼저 우리의 유소년 축구의 문제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교생은 일정한 성적을 내야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대회가 난무하고 이로 인해 토너먼트 제도가 성행하고 승부에 집착하는 플레이로 매우 거친 경기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많은 대회의 난무는 그 대회의 가치와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그리고 유소년 지도자의 부족으로 인해 자격미달의 지도자가 나오기도 하며 각 지방의 축구협회의 무관심과 재원 부족으로 여러 훈련여건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며 일반 축구팬들도 유소년 축구에 무관심하다.

K리그

다음으로 우리의 프로축구도 많은 문제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프로축구는 출발부터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다른 곳에서는 철저한 도시 연고제를 실시하는 반면에 우리는 도시와 지방을 한데 묶는 지역 연고제를 실시하여 양적발전을 가로막게 되었다. 그리하여 서울에 연고지를 집중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기도 하였다. 심판의 자질 문제를 들 수 있다. 우리의 심판은 오심을 자행하고도 책임감 없이 무신경하게 지나치게 하거나 억지로 우기는 행동까지 보여줌으로써 명승부에 찬물을 끼 얻는다. 그리고 외국자본을 지나치게 배타적으로 대하고, 신생팀의 창설을 가로막는 과다한 가맹금, 팬의 의견을 무관심으로 일관하거나 마케팅 부족, 프로연맹의 미봉책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게 되었다. 결국 이 문제점들은 일본에 비해 10년 먼저 프로리그를 창설하고도 얼마안가서 발전속도를 추월 당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국가대표에 우선시한 대책은 결국 국내 축구를 왜소하게 만들어버린다. 프로리그와 국가대표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지만 월드컵의 결과만이 중요시 하는 경향은 각각의 클럽에서 유명선수가 자주 차출됨으로써 프로리그의 스타부제와 경기력 저하, 관중감소로 이어져 국내리그의 약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축구문화의 부족으로 축구팬들이 우리나라 국가대표에만 관심을 가지고 다른 경기는 무관심하며 성적이 저조하면 바로 관심을 끊어버리는 축구팬들은 결국 미성숙한 축구문화를 바로 보여주게 된다. 이것은 이번 대륙간 컵에서 바로 드러난다. 그리고 축구협회의 노력의 부족도 우리의 축구발전에 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위와 같은 문제가 계속된다면 우리축구는 16강은 어림도 없음은 물론 후에는 중국에게도 추월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내년의 월드컵보다 시간을 가지고 현제의 문제점을 고치는 자세가 더 급하다.

따라서 우리는 급하게 16강을 진출하기 위한방법을 생각하기보다 천천히 지금 한국축구의 문제를 고칠 수 있는 해결책을 유소년, 프로리그, 국가대표, 축구협회에 걸쳐 찾아보아야 한다.

유소년 축구 해결방안

먼저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대책인 필요한가? 먼저 프로클럽의 노력이 필요하다. 프로클럽이 직접 유소년 팀을 운영하여 유망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선수 들 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망한 선수들을 선발한 후에 한국프로축구에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방법뿐만 아니라 지역연고지에 있는 학교에 지원하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유소년 클럽의 시스템은 고교생부터 일본, 영국의 경쟁적인 체제로 이끌어야 한다. 중학생 아래는 모든 희망자에게 동등하게 교육하여 축구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게 한다. 이들이 프로 클럽이 운영하는 팀들도 전국대회에 참가 시킴으로써 경기력을 향상시킨다.

예전부터 그러하였듯이 외국지도자의 영입은 선진축구를 더욱 쉽게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국내와 외국을 가리지않고 한국 유소년 축구에 정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들을 스폰서로 영입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다. 현재의 많은 축구대회는 규모를 축소시키는 등의 문제점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들을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들을 봄,가을로 축소 시키고 그 형태는 브라질리그와 같은 지역리그를 통해 선발된 팀이 서울에 모여 리그를 펼치는 방식으로 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많은 스폰서가 통합이나 영입이 가능 해질 것이며 대회의 가치도 한층 강화 될 것이다.

현재 성인 국가대표에 집중되어 있는 지원체계를 청소년대표에도 지원을 늘려야 한다. 비록 그들은 성인대표에 비해 실력은 크지 않지만 몇 년 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한다. 그리고 현재 축구 지도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강화해야 한다. 일정한 교육을 받고,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은 지도자에게 일정한 테스트를 받고 자격증을 수여해야 할 것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축구교본만을 믿고 가르친다면 유소년에게 축구에 대한 흥미를 더욱 주지 못할 것이다.

축구복표의 수입으로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는데 아끼지 말아야 한다. 축구학교의 지원이 필요하며 지역 축구협회와의 적극적인 정보의 교환으로 지방의 유망주를 발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단체도 더 좋은 축구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프로축구 해결방안

프로리그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해외 대회의 개편이 필요하다. AFC(아시아 축구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클럽대회는 상금도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우승상금 약10만$) 흥미 없는 대회방식으로 큰 인기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다 우리의 무관심까지 한 몫 거들고 있다. 따라서 유럽의 챔피언스리그나 UEFA컵처럼 흥미 있는 대회방식에다 한 클럽이 반년은 운영할 수 있는 상금이 확충이 필요하다. 그리고 두 대회의 우승끼리 붙는 슈퍼컵이나 대회 결승전은 단판제로 하며 각 팀의 서포터즈를 초청하여 더욱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만약 대회의 개편이 불가능할 경우 한,중,일 국가가 협의하여 독자적인 챔피언스리그를 창설하여 세 나라의 우애를 증진시키고 경기력의 향상시킨다. 특히 세나라는 문화,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 있다고 본다. 그리고 대회마다 스폰서를 달리하여 대회자금을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의 프로리그는 우리나라 축구의 하나의 뿌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프로리그에 대한 관심도 기울여야 한다. 먼저 우리나라 프로리그의 명칭인 K리그의 이름을 개편하여 일본과는 차별성을 두도록 한다. K리그라는 명칭은 우리가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차별성이 없기 때문에 개편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외국기업에도 프로리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에 실업팀도 프로리그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실업팀도 리그제로 개편한다. 말하자면 2부 리그의 예비적인 절차라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구단은 마케팅에 힘을 써야 한다. 구단은 여러 마케팅 사업으로 인한 수입에는 신경 쓰지 않고 적자만을 한탄한다. 하지만 팬들이 원하는 것들이 어느것인지 생각해 보지도 않고 구단의 일방적인 마케팅으로는 수익을 얻기 힘들다. 따라서 구단은 팬들이 원하는 것이 어느것인지 신경 쓰고 제품(기념품)을 제작해야 한다. 그리고 구단은 프로클럽을 기업의 홍보수단으로 생각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구단은 연고지역과 함께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지역연고제가 확립될 수 있을 것이며 지역민들도 자기 클럽에 더 애정을 가지고 올 것이다. 그리고 각자 클럽은 스폰서 영입을 위해 노력하여 구단의 수입을 늘인다. 가능하면 구장이름, 광고판, 유니폼 등 붙일 수 있는 것은 모두 붙이도록 한다. 그리고 각 구단은 자체적으로 중계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일본은 모든 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심지어는 J1의 모든 골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일본 프로축구가 모든 경기를 중계할 수 있으며 이것들은 소중한 기록으로 남는다.

현재의 심판은 판정시비와 운영미숙으로 많은 갈등을 나타내고 있다. 곧 있으면 복표사업이 실시하는데 다시 판정 문제가 생기면 지금보다 축구의 인기가 급속도로 하락하는 것은 물론 프로리그에 대한 믿음도 사그라질 것이다. 만약 우리나라 심판들이 이것에 유념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내 생각으로는 복표사업의 수익의 일부를 외국의 심판을 영입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본다.

프로리그나 FA컵의 상금도 대폭 인상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에 속한다. 구단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제의 폐지로 인해 생기는 흥미 저하 등의 문제점을 리그 상위팀에 외국클럽 대회의 진출권을 주어 순위경쟁을 유도한다. 그리고 골키퍼의 공을 점유하고 있는 시간을 제한하거나 과격한 수비에는 강력한 판정으로 공격축구를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프로연맹을 축구협회 밑에 두어 효율적인 리그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축구협회가 프로리그의 주최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리그 컵은 토너먼트제를 우선으로 하며16개 팀 이상이 생겨날 때 실시 하도록 한다. 월드컵구장이 있거나 그밖에 지방자치 단체도 축구클럽 영입이나. 창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리그의 양적 발전을 위해서는 축구계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필요하다. 얼마 전 성남에서 시와 구단의 마찰에서 보듯이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구단은 서포터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다. 그들은 축구뿐만 아니라 자기가 속한 구단에 대한일도 애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구단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그들에게서 얻을 수 있다. FA컵의 중요성을 확인하기위해 프로 팀도 하위팀에는 참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인 축구의 확립을 위해서 상위팀에게는 FA컵 참가자격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대회의 결승전을 서울이나 제주도에서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도록 한다.

국가대표의 일정에 대해서는 프로리그 일정이 잡힌 다음에 정하도록 해야 한다. 리그에 지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리그의 휴식기에 평가전이나 국제대회를 개최하도록 한다. 그리고 히딩크 감독은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만큼 내년2002의 대회를 위해서 라기 보다는 2006년 대회를 위해서 앞을 내다 볼 수 있도록 시간을 주도록 해야 한다.

축구협회는 스폰서 계약 시 적은 후원을 받더라도 국가대표, 프로리그에 지장을 주는 내용에는 동의하지않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유니폼 후원 계약 시 축구화까지 후원목록에 들어간다면 문제가 된다. 축구선수들에게 축구화는 매우 중요한 장비라 할 수 있다. 자기 것을 선택하지 못한다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각종대회, 리그의 기록을 체계적인 정리와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축구협회의 운영진의 지속적인 세대교체의 필요하다. 브라질은 축구협회 회장을 한집안이 독점, 장악함으로써 협회 내 부패가 심각하다 이것은 결국 지금 브라질축구의 슬럼프로 나타나고 있다.

복표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효과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외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축구협회의 수입증대와 축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대신 상금은 복표의 수입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한다. 수익금은 유소년축구 지원이나 사회인축구 지원등 축구의 공익적 발전에 쓰여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국내의 기반부터 튼튼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내년의 짧은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본의 컨페더레이션 컵의 준우승, 청소년 대회의 준우승은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라 몇 십년 전부터 앞을 내다보고 노력한 것이 이제야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2007.04.13.

  • 출처

    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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