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싱가포르의 지형적 특징

인구는 327만 8000명(2000)이다. 시가지는 섬의 남부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19세기 초 건설 당시 유럽인(人)·인도인·말레이인 등 종족별 주거지로 나뉘어 그 영향이 아직도 남아 있다. 해상 동서교통의 중요 지점에 자리잡고 있어 자유무역항으로 번창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의 남쪽 끝, 조호르해(海)를 사이에 두고 말레이도와 마주보고 있는 싱가포르섬과 약 40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3해리 떨어진 지역에는 인도네시아령의 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섬 서쪽의 파시르판장항(港)과 남쪽의 케펠항은 천연의 양항으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후는 고온다습의 열대성 기후이며 우기와 건기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계절의 변화도 뚜렷하지 않다. 11~1월은 몬순기(期)로서 기온이 비교적 낮다. 일일 평균기온은 26.8℃, 연평균 최고기온은 31.4℃, 연평균 최저기온은 24.7℃, 연평균 강우량은 2,344㎜, 연평균 습도는 84.3%로 생활하기에 알맞다.


2. 싱가포르의 주요 수출품과 수입품

주요 수출품은 기계류, 화학제품, 연료, 수입품은 기계류, 연료, 화학제품, 식품 등이고 주요 수출국은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수입국은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타이 등이다.


3. 유명한 관광지 & 유명한 특산품

(1) 차임스(CHIJMES)

과거에 수도원이었던 차임스는 오랜 역사의 건축물과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복원해 놓은 것들이 조화를 이뤄 독특한 정취를 풍기는 장소입니다. 1890년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성당은 석고 건축물의 원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섬세한 프레스코 벽화와 스테인드 글라스가 일품입니다. 차임스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카드웰(Caldwell)하우스 입니다. 이것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앞뜰과 폭포, 분수를 갖고 있습니다. 이밖에 차임스의 앞뜰은 예술화랑과 부띠끄의 본고장이며 화려한 레스토랑과 와인 바, 카페들이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2) 나이트사파리

당신은 이 곳에서 코뿔소의 야간 활동을 엿볼 수 있고, 하이에나의 울음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나이트 사파리는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 지역, 아프리카의 사바나, 네팔의 협곡, 남아메리카의 팜파스, 버마의 정글등 총 8개 구역으루 나뉘어져 있으며, 110종 1,200여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구역을 인공 구조물 대신 자연 장애물로 나누어 드라마틱한 야행성 동물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길을 따라 걷거나 트램를 타고 편안하게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야간 사파리는 결코 놓칠 수 없는 모험입니다.

(3) 캄퐁글람 & 아랍거리

이곳의 작은 거리는 여러 세대를 거쳐 내려온 싱가포르 내 아랍인의 삶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당신은 좁은 상점을 구경 다니면서 당신의 마음이 흡족해질 때까지 물건 값을 흥정할 수 있습니다. 아랍 상인들은 같은 종교를 가지는 말레이인, 자바인, 부기스인과 같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많은 상점들이 아직도 아랍인의 영향을 받아서 기도 할 때 까는 융단, 모자와 메카로 순례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것들을 팔고 있습니다. 바구니와 지팡이, 빨대, 양고기와 판단 잎(pandan leaves)으로 만든 상품, 길거리에 쏟아져 나와 있는 아기 구유와 마루 매트, 흔들의자와 음식 나르는 트레이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흥미를 끄는 낙타 가죽 가방, 칠보 상자, 바느질 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캄퐁 글람과 아랍 거리의 진짜 성공의 비결은 방직물에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모슬린 베일, 실크, 면 조젯과 다른 사치스러운 섬유들이 거리에서 좋은 가격에서 팔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곳은 또한 수공 바틱으로 유명합니다. 기계로 만든 바틱은 메트리스, 기성 셔츠, 여름용 드레스, 타이, 테이블 보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낚시 도구들을 파는 상점들도 늘어서 있습니다.

(4) 차이나타운

싱가포르의 초고층 빌딩들이 있는 금융 지역 바로 뒤에 차이나 타운이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을 감싸고 있는 복잡하고, 화려한 거리와 전통이 물씬 풍겨지는 골목, 각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등은 수십년의 시간을 거쳐 변화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중국 상인들은 전쟁전에는 잡화상으로 생업을 시작하였고 이것은 여러 세대를 거쳐 가업으로 전수 되었습니다. 차이나타운의 생활상을 경험해 보십시오. 약재를 파는 곳에는 가벼운 병 치료를 위해 뱀 껍질과 허브, 향료 그리고 다른 강장제 재료들을 섞은 물약이 있고, 거리에는 여러 전통 음식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과일 파는 사람은 럼부탄(과일의 일종) 더미 사이에 앉아서, "과일의 왕" 두리안과 망고스틴, 그 밖에 여러 다른 계절 과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점쟁이들은 임시 테이블에 앉아서 자기의 미래를 간절히 알고 싶어하는 손님을 기다리고, 행상인들은 집에서 만들어 온 돼지고기로 만든 바베큐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팔기 위해 서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자수가 놓인 의상, 금 보석, 티셔츠에서부터 도자기와 전통 수공예품까지 많은 물품들이 믿을 수 없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전통 차, 나막신, 전통 연, 탈, 기름 종이 우산, 중국산 칠기, 아시아에서 넘어온 각종 수공예품들을 보려면 탄종파가로 가보십시오. 그 다음에 서로 밀접해 있는 스미스 스트리트, 템플 스트리트와 파고다 스트리트를 헤매다 보면 당신은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차이나 타운의 현대적인 모습을 크로스 스트리트와 뉴 브릿지 로드가 밀접해있는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큰 쇼핑단지는 차이나타운 포인트(Chinatown Point), 유화(Yue Hwa), 피플스 파크 콤플렉스(People's Park Complex), 차이나 타운 콤플렉스(Chinatown Complex)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곳은 중국상품의 본산지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 제품, 여행용품, 싼 가격의 옷과 화장품을 원한다면 이 곳을 찾아보십시오.

(5) 언터워터월드

바닥이 움직이는 수중터널 속을 거닐면서 250종의 2,500여마리의 바다 생물을 구경할 수있습니다. 모든 시설이 다 해저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다거북 수족관은 멸종위기에 있는 그린 거북이와 학스빌 거북이의 안식처입니다. 터치풀에서는 불가사리, 해삼과 같은 바다 생물을 직업 만져볼 수 있습니다. 해마, 신비의 중국룡과 흡사한 가냘픈 해룡, 피라냐,전기뱀장어, 두공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래질 것입니다. 케이브 해비테트(Cave Habitat)와 리빙 리프 (Living Reef)와 같은 전시관을 더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S$95.00(돌핀 라군 입장료 포함)을 지불하면 다이빙 장비를 포함하여 상어와 함께 잠수를 즐길수 있습니다. 단, 21세 이상이고 다이버 자격증이 있는 자에 한합니다. 수강인원이 4명 이하이고 30분간 진행하는 강습이 수요일은 오전12시와 오후6시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9시30분, 오후12시, 2시, 3시 15분, 6시에 열립니다. 잠수용품 상점이나 언더워터 월드에 1주일 전에 예약하십시오. 비용을 지불한 영수증을 가지고 사전에 예약을 재확인 해주십시오. 개인적인 축하 행사와 멋진 추억여행을 원하신다면 해저 터널에서의 저녁식사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유명 특산품 ##

(1) 주석제품

로열 셀랑고(세계최대의 주석 제조업체)에서, 주석으로 된 사진액자, 와인 글라스 그리고 샴페인잔등을 살수 있다.도장,문장등 국립바물관 기념품점(아르메니안 스트리트)에서 중국전래의 십이지신상 또는 자신의 성으로 인장을 파거나 싱가포르의 경치를 담은 인쇄물 그리고 자기 주전자등을 구입할 수 있다.


(2) 젓가락 및 코코넛 용기

그릇에 끼워놓은 젓가락 그리고 구멍뚤린 스키머와 같은 코코넛용기 그리고 커다란 튀김 젓는 스푼등을 독 챙(래플즈 호텔)상점에서 구입 할수 있다.


(3) 싱가포르 슬링 제품

유명한 싱가포르의 슬링의 모습을 담은 컵받침, T-셔츠 그리고 포스터 등을 래플즈호텔 박물관 기념품점에서 구할수 있다.


(4) 라이시스 오키드

동일한 모양의 두개의 라이시스 오키드는 없다. 독특한 이 난초 꽃 제품은 니켈을 입힌 구리 코팅 제품에 순금
24K를 입혀 수작업으로 완성한 제품이다. 라이시스 오키드는 진주나 수정 또는 다이아몬드와 함께 세팅해 브로치 또는 팬턴드등으로 판매된다.


(5) 구슬장식 이브닝 백 및 수제품 가운

손으로 수를 놓고 장식한 이들 핸드백은 이브닝 드레스에 이상적인 악세사리로 미스 조아큄 싱가포르 (밀레니아 워크 그리고 리앗 타워)에서 볼수 있다. 해협 중국인의 디자인 영향을 많이 받은 이브닝 웨어 컬렉션들은 보다 흥미로운 문화적인 감각을 전해준다.


(6) 중국 경극 제품

경극에 들어가는 소품들은 주로 공급하는 앵티안 후앗(리버 벨리 로드)은 색다른 선물을 원하는 이들이 즐겨 찿는 곳이다. 모자에서부터 수를 놓은 숙녀용 조끼까지 그리고 퉁소에서부터 중국 현악기(어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구입 할 수 있다.


4. 종교

싱가포르는 우선 민족 구성이 우리처럼 단일 민족이 아니라, 중국인을 중심으로 다른 여러 민족. 즉, 말레이시아인, 유럽계와 아시아의 혼혈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도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다인종 국가입니다. 따라서, 종교 구성도 인종별로 각각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요.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해서 불교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퍼센트를 약간 상회하여 분포하고 있습니다. 즉, 불교 인구가 압도적이지요. 그리고, 말레이인들을 중심으로 유대교 계열의 이슬람교가 대략 15퍼센트 정도의 구성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유라시아계 혼혈인들을 중심으로 역시 유대교 계열의 크리스트교가 대략 13퍼센트 정도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또, 인도인들을 중심으로 힌두교도 있는 데요, 대략 3퍼센트 정도 된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싱가포르 인구는 350만 명 정도입니다. 또한, 싱가포르인들은 다종교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유교적 소양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시키고 있답니다. 유교적 교육의 힘이 싱가포르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답니다.


5. 음식

(1) 모던 차이니스 푸드

요즘 싱가포르에서는 정통 중식이 아닌 중국 음식을 현대적으로 만든 ‘모던 차이니스’ 요리가 뜨고 있다. 중국 요리를 만드는 방식에 동남아시아나 서양 요리의 재료를 섞고 유럽식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의 테이블 세팅과 인테리어를 곁들인 새로운 푸드 문화로 ‘뉴 차이니스 퀴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중국 요리를 좋아하는 싱가포르인의 취향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해 고급스러운 음식을 선보인 것이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게 된 것. 뉴 차이니스 퀴진의 선두주자는 새로 문 연 대형 공연장인 에스플레네이드 센터 안의 마이 험블 하우스(My humble house)다. 고급스럽고 웅장한 인테리어는 매 시즌 다른 모습으로 바뀌며 30대 초반의 젊은 셰프가 만들어내는 신선한 감각의 모던 차이니스 요리는 독특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매달 새로운 요리를 개발해 내놓기 때문에 새로움을 기대하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싱가포르인 단골들이 많답니다.

(2) 프라운누들

가장 대중적인 싱가포르 음식으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먹는 요리 중 하나다. 근사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길을 지나다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바로 프라운누들이다. 새우 머리와 돼지갈비를 넣고 푹 우린 육수에 쌀국수나 옐로미를 넣어 만든 국수와 새우, 돼지갈비, 국수를 볶아 만든 볶음국수 두 가지가 있다. 새우가 들어 있어 국물 맛이 시원하며 우리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이다. 숙주와 칠리고추를 듬뿍 넣으면 보다 깔끔한 맛이 난다. 한 그릇에 3천5백원 정도.

(3) 칠리크랩

커다란 스리랑카 게를 칠리소스로 버무린 칠리크랩은 싱가포르의 대표적 요리로 쫄깃쫄깃한 게살에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칠리소스의 맛이 어우러져 일품이다. 칠리크랩을 먹을 때는 프라이드 반이라는 기름에 튀긴 중국식 빵을 곁들여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칠리크랩 외에 살이 꽉 찬 대하를 대나무 찜기에 넣어 찐 스팀프라운, 대나무 모양으로 생긴 조개를 쪄서 익힌 스팀뱀부크랩, 오징어에 매콤한 소스를 발라 숯불에 구운 BBQ 스퀴드 등도 인기. 메인 요리를 먹고 난 뒤에는 해물볶음밥의 일종인 프라이드 라이스와 싱가포르 야채인 캉콩을 볶은 프라이드 캉콩을 곁들여 칠리크랩소스에 볶아 먹는다. 식사의 양이 많은 편이므로 너무 욕심을 부려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진한 향의 망고 디저트로 뒷맛을 개운하게 하는 것도 잊지 말 것.

(4) 나시레막

코코넛이 잔뜩 들어간 쌀요리인 나시레막은 바삭바삭하게 튀긴 엔초비, 땅콩, 멸치, 삼발 등과 함께 제공된다. 싱가포르인들이 아침식사로 가장 즐겨 먹는 요리로, 바나나잎에 말아 나와 열대 특유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나시레막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오탁이 있다. 이것은 생선을 갈아 튀겨서 만든 싱가포르식 어묵으로 쫄깃쫄깃하고 매콤한 맛이 난다. 나시레막과 오탁을 합친 가격이 1천8백원 정도로 서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식사 후에는 은행과 콩을 넣어 만든 달콤한 수프 종류인 징코빈 커드 디저트를 함께 먹는다.

(5) 카야토스트

카야토스트는 구운 식빵에 카야잼(코코넛 밀크와 달걀, 판단잎, 설탕을 넣어 만든 싱가포르식 잼)과 버터를 발라 만든다. 독특한 것은 이것을 달걀에 찍어 먹는다는 사실. 달걀을 껍질째 끓는 물에 넣었다가 1분 30초 후에 꺼내면 흰자만 약간 익는데 이것을 그릇에 깬 다음 휘휘 저은 후 간장과 후추를 넣고 카야토스트를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카야토스트에는 연유를 넣은 진한 싱가포르식 커피나 밀크티를 곁들여 먹는다. 토스트 두 쪽과 커피, 달걀 1개를 먹을 경우 우리 돈으로 1천4백원 정도. 카야토스트를 파는 가게는 많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스퀘어 가든 안에 있는 야쿤 카야토스트로 갈색으로 구워낸 바삭바삭한 빵으로 유명하다.

(6) 치킨라이스

치킨라이스는 삶은 치킨과 그 국물에 지은 밥이 함께 나오는 정식으로 칠리소스와 다크소스를 찍어 먹는 요리다. 만다린 호텔의 한 레스토랑에서 개발한 이 음식은 싱가포르 음식 축제에서 싱가포르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요리라고 치킨라이스는 닭을 느끼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쫄깃쫄깃하게 삶아내는 것이 맛의 비결. 물을 끓이다가 불을 끄고 닭을 넣어 익히고 나서 닭을 건져낸다. 그리고 그 국물에 마늘과 판단잎(향이 나는 잎)을 넣고 밥을 짓는다. 접시에 양상추를 깔고 닭을 올린 다음 올리브오일과 간장을 섞은 오리엔탈소스를 살짝 뿌려 담백한 맛을 살려준다. 함께 나오는 새콤달콤한 칠리소스와 진하고 달콤한 맛의 다크(또는 블랙)소스는 싱가포르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대중적인 소스로, 밥에 비벼서 먹거나 닭고기를 찍어 먹는다.


6. 의상

바틱(Batik)’은 옷감의 무늬를 염색할 때 쓰이는 기법으로, 그 어원은 ‘작은 점들이 찍힌 옷감’이라는 의미의 ‘암바틱(Ambatik)’ 혹은 ‘옷감을 묶거나 바느질을 해 문양 낸 부분을 제외한 곳을 염색하는 과정’이라는 의미의 ‘트리틱(Tritik)’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바틱의 염료는 화학염료가 아닌 풀이나 나무의 뿌리, 껍질, 잎에서 축출한 자연의 색채를 사용하고, 디자인은 기하학적인 무늬나 새, 꽃 등을 주로 사용하지만 현재 대량 생산되고 있는 바틱은 흔히 화학섬유와 프린트 염색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바틱은 싱가폴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이기도 합니다

7. 역사

싱가포르는 영국 동인도회사의 래플즈경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대항하기 위한 기지로서 1819년 조호르의 술탄으로부터 사들인 뒤, 영국 식민지로서 자유·중계 무역항이 되었으며, 말레이 반도를 비롯하여 인근 여러 나라와 유럽 무역의 중심이 되었다. 1921년에는 영국군의 기지가 설치되었으며, 군사·경제적으로 영국 식민지배의 핵심적 존재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군에 점령당하여 쇼난섬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나, 종전 후에는 다시 영국 식민지가 되었다. 그 후 중국인 중심의 반식민지운동이 활발해지고 1959년 6월에는 새 헌법의 공포와 함께 싱가포르에도 자치권이 부여되어 자치령이 되었다. 1963년에는 말레이연방·사바·사라와크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결성하였으나 중앙정부와 대립하여 1965년 8월에 분리독립하였다.

싱가포르의 반식민지 투쟁이 확대되자 영국은 1959년 싱가포르를 자치령으로 만들었으며, 그 해 6월에 공포된 헌법에 따라 실시된 입법회의 선거에서는 중국계 유권자, 특히 청년·노동자층을 기반으로 하는 인민행동당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인민행동당의 리콴유가 수상이 되면서부터 사회주의적 정책을 탈피하고 영국기지의 존속, 평화적 방법에 의한 사회변혁을 달성, 노사협조 등과 같은 온건한 정책을 택하였으며, 경제정책으로는 공업화의 촉진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대하여 급진파들은 1961년 리콴유 수상에게 반기를 들고 '사회주의 전선'을 결성하였다. 인민행동당 정부는 그 후 '말레이시아 구상'을 지지하여 1963년 9월 사바및 사라와크와 함께 주정부로서 말레이시아연방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연방의 결성에 따라 싱가포르의 중계무역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인도네시아와 사이에 대립이 일어나 싱가포르는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주정부와 말레이시아 정부 사이에도 견해차를 빚었으며, 이와 함께 인종적 대립도 가세하여 1965년 9월에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탈퇴, 같은 해 9월 영국연방 가맹국으로서 독립하였다.

싱가포르의 리콴유수상은 깨끗하고 능률적인 근대국가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고, 1990년 11월 고쭤뚱에게 수상의 자리를 물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