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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불가사의

[ 不可思議 ]

요약 마음으로 헤아릴 수 없는 오묘한 이치.
원어명 Acintya(산)

본래 불교에서 말로 표현하거나 마음으로 생각할 수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을 뜻하며,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상태를 일컫기도 한다.

화엄경》에 ‘부처의 지혜는 허공처럼 끝이 없고 그 법(法)인 몸은 불가사의하다’는 말이 나온다. 또 이 경전의 〈불가사의품(不可思議品)〉에 따르면 부처에게는 불국토[刹土], 청정한 원력[淨願], 종성(種姓), 출세(出世), 법신(法身), 음성, 지혜, 신력자재(神力自在), 무애주(無碍住), 해탈 등의 열 가지 불가사의가 있다고 한다. 부처의 몸이나 지혜·가르침은 불가사의하여 중생의 몸으로는 헤아릴 수 없다는 말이다.

《화엄경》에는 이를 깨닫는 방법으로 가르침을 듣기 좋아하고 싫증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되어 있다.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에서는 세계와 중생, 용(龍), 국토의 경계를 불가사의라 하고, 《지도론(智度論)》에서는 중생에게 늘고 줄어드는 게 없는 것(衆生多少), 에 의해 생기는 과보의 차이(業果報), 선정의 힘으로 신통력을 나타내는 것(坐禪人力), 용이 한 방울의 물로 큰 비를 내리는 것(諸龍力), 불법에 의해 큰 깨달음을 얻는 것(諸佛力)의 다섯 가지 불가사의가 있다고 한다. 이 중 불법에 의해 깨달음을 얻는 것이 가장 뛰어난 불가사의라 한다. 그래서 깨달음의 경지를 일러 불가사의한 경지라고 한다.

참조항목

, 해탈

역참조항목

아승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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