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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대사전

수주

[ 數珠 ]

염주라고도 한다. 실이나 끈에 금속이나 옥석, 종자, 향목 등으로 만든 작은 구슬을 끼운 것으로, 불호(염불)를 외우거나 진언, 다라니를 외우는 횟수를 세거나 불을 예배할 때에 손에 끼고 돌리는 법구. 고대인도의 브라만교에서 이용되었던 것이 2~3세기경 불교도 사이에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당초에는 승려들이 일수를 세기 위해서 소지하였던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하며 수주의 구슬의 재료에는 보리수, 목환수, 다라수, 연 등의 식물의 종자, 백단, 흑단 등의 향목, 금, 은, 동, 적동, 철 등의 금속, 수정, 진주, 유리 등의 보석이나 조개, 뼈, 상아, 수주옥 열매 등이 이용되었다. 이들 구슬을 끼우는 개수는 108주가 가장 보편적이며,그 외에 경전에 의하면 1080주, 54주, 42주, 27주, 21주, 14주의 7종류가 있으며, 또한 융통염불종에서는 36주, 선종에서는 18주가 이용되고, 그 이외의 개수도 존재하며, 각 개수는 불교적인 의의부여에 의거하고 있다. 수주의 기본형은 108주로, 이는 백팔번뇌해서 백팔존의 올바르며 움직이지 않는 마음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그 구성은 108주의 주주(성주) 외에 모주(母珠)라는 대주(大珠)와 사천주, 기자주, 정명주의 작은 구슬, 그에 기자류의 각주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제공처 정보

세계 전역의 여러 종교에 관련된 중요 용어들은 물론 주요 인물과 활동, 유래, 기능 및 영향력 등 각 종파의 특징적인 것을 총망라하여 가나다 순으로 해설한 사전. 기독교, 불교, 유교, 천주교, 각종 종교를 망라하여 '가나안'부터 '힙노스'까지 해설했다.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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