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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나나난 키리코를 얼마전에 알게 됐는데요,
inys**** 조회수 2,921 작성일2004.10.01
만화방 몇군데 돌아다녀서 호박과 마요네즈를 봤는데

아, 진짜 공감감동희열이 마구마구 밀려오드라구요;

그냥 발로 슥슥 그리는 만화랑은 차원이 틀린거 같애요.



근데 주위에 보면 그냥 유명하고 많이 팔리는 만화에 대한 정보밖에

보이질 않아서 답답해요;



나나난 키리코- 처럼 좀 인지도가 떨어지더라도 좋은 작품을 보고 싶은데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될지 모르겠어요.



좋은 만화 많이 소개해주는

어디 인터넷싸이트나, 볼만한 잡지 없을까요ㅠ?



꼭 답변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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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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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중수
판타지, SF 애니메이션, 드라마만화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저도 나나난 키리코의 작품을 인터넷을 통해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호박과 마요네즈는 거의 나오자 마자 보기는 했습니다만, 당시엔 그런 감수성을 받아들일만한 내공이 안되어서 그 진가를 다른 사람들을 통해 다시 듣게된 케이스였던 것이죠. 인지도는 적지만, 좋은 작품을 보고 싶다면 그만큼 그런 작품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경우를 예로 들어보자면,

저는 지방에 살기 때문에 원서라던가 신간등과의 빠른 정보 입수에 어느정도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먼저 하루의 신간을 웹을 통해 체크합니다. 대부분의 사이트에도 있지만, 저는 비교적 정리가 잘 되어있고 업데이트도 빠른 http://www.comicstorm.co.kr 의 오늘의 신간 코너를 이용해 제목을 훓어내립니다. 이곳에 있는 표지그림이나 서평등을 보고 주변에서 구할 수 없는 것이라면 주문을 하곤하죠.

그리고, 매일 지식in의 Q&A 라던가 오픈사전등의 만화, 애니 디렉토리를 둘러보는데, 수준에 못미치는 게시물도 많습니다만 올라오는 질문들 중에 가끔 '나나난 키리코'의 작품이 궁금합니다~ 와 같은 질문을 올리는 사람이 있어서 '어? 나나난 키리코가 누굴까?' 하는 호기심으로 검색엔진을 통해 어느정도의 서평을 검색하면(키리코의 경우 상당히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작품도 있구나~ 라며 작품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죠. 지식in이란 알고 있는 것을 답해 지식을 공유하는 측면과 함께 모르던 것을 질문하고 질문을 보고 함께 공부하는 장이라는 측면도 있는 것이어서 많이 배울 수 있게 되더군요.

그리고, 몇군데 있는 만화관련 블로그들을 가끔 방문하기도 하는데, http://mirugi.egloos.com/ 과 http://morgoth.egloos.com/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출간되고 있는 만화와 그 주변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곳들을 통해 각 부분의 고전적인 명작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업데이트는 거의 없지만 http://mirugi.com 도 추천할만합니다.('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라던가 '바람과 나무의 시'같은 작품들의 이름을 여기서 처음 접하고 수배했었죠) 만화관련 웹진등에서 칼럼을 꾸준히 읽는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각 사이트에 걸린 링크를 더음어가면서 게시판을 훓어내리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좋은 만화와의 첫 접촉의 계기를 만들기에는 지식in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그 이후는 검색에 검색이 좋습니다. ^^;; 평소에 꾸준히 관련글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경험을 통해 길러진 안목으로 목록만을 이용한 꾸준한 신간체크를 하면서도 상당한 보물들을 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자신만의 방법을 찾지 못했을 때는 추천 목록의 열람 혹은 추천을 부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식in 게시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심치 않게 만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하는 게시물의 답글들을 보다보면 괜찮겠다 싶은 만화를 가끔 건지기도 합니다.

200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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