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취향의 만화책 목록을 봤는데 제가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ㅅ -;;;;

답변을 달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엔 괜찮은 만화책들이니 추천해 드리고 갑니다.

사형수 042

사형수들에게 일본 정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냅니다.

사형수들에게 사회 봉사를 시키는데 사형수의 머리에 조그마한 칩을 부착시켜서 흥분 상태가 되면 머리 속의 칩이 폭발하게 해놓고 사형수들을 사회봉사로 내보낸다는 것이죠.

사형수인 죄수 번호 042는 이 아이디어의 첫번째 실험체가 됩니다.

사형수 042는 머리속에 칩을 넣고 한 고등학교로 가서 사회봉사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5권 완결입니다.

이키카미(이미지가 없군요;ㅈㅅ)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 정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냅니다.(어쩌다 보니 둘다 이런 식으로 시작하네요;;;)

 모든 국민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때 주사를 놓는데 이 주사에는 몇천분의 1의 확률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쯤이 되면 죽게 되는 캡슐을 투여합니다.

 사람들은 저 나이가 될때까지 숨죽이며 자신의 남은 삶을 열심히 살게 되고 저 나이가 지난 사람들은 자신이 살게 된 점에 감사하며 남은 삶을 더 알차게 살아간다 ... 가 정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 확률에 걸린 사람들에게 그 사람이 죽는 전날에 이키카미라는 편지를 줍니다. 자신이 다음날에 죽을 것을 알려주고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쓰고 가족들과 본인이 마음에 준비를 할수 있도록 말이죠.

 주인공은 공무원이며 이키카미를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정부의 정책에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받아 들이다가 점차 정부의 일에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주인공 보다는 이키카미를 받게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보여주고 주인공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존재로 보이네요. 현재 4권인가 5권까지 나와있으며 연재중입니다.

위의 두 작품 정말 재미있게 읽은 작품입니다. 그림체는 저는 마음에 드는데 질문자님에겐 어떨지 잘 모르겠군요;;; 허나 내용의 재미는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