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자유한국당의 참패...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의 후폭풍...정의당의 약진 정도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결과로 이어진 원인에 대한 분석은 의견이 다양합니다.

그런 부분은 견해차가 있으니 단순히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그것도 보수의 텃밭인 강남3구 중

서초를 제외하고 기초자치단체장을 모두 석권했다는 겁니다.

특히, PK(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게다가 경북 구미에서 민주당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된 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으로서는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를 못낸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에서 마지막까지 많은 공을 들였지만 결과는 참패로 이어졌죠.

게다가 해당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까지 상당수 민주당에게 뺐기면서 데미지가 더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은 광역자치단체장을 단 한명도 당선시키지 못했죠.

게다가 정당 득표율에서도 정의당에게 밀리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정의당으로서는 목표했던 두자리수 지지율을 얻지 못했지만

9%대의 전국 평균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분석결과를 참고하셔서 의견 정리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당대표가 누구던 간에 집권당 프리미엄이 붙기때문에 임기 초에 치루어 지는 선거는 대부분 집권여당이 이깁니다. 

하지만 홍준표 말대로 6석정도를 차지할려면 당대표라는 사람의 역량과 당의 이미지가 받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1야당이라는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체제 내에서 서로 분열하고 갈등만 일으키고 후보도 홍준표 맘대로 자기 측근을 세우는데 당내에선 대부분 침묵하고 있고 지도자라는 인물이 나와서는 막말이나 하고 있고 국민들한테 꼴통 보수다 수꼴이다 인식이 잡혀있는데 어떻게 이기겠 습니까.... 

홍준표가 제대로 운영을 했다면 이렇게 참패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보수들 간의 분열을 일으키니까 이런일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보수중에 민주당 뽑은 사람들은 이런 생각도 했을겁니다. 이번에 홍준표 말대로 5 6석을 확보하면 홍준표가 또 대표 해서 다음 선거때도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할텐데 보수들 입장에서 어떻게 그꼴을 봅니까. 홍준표 싫어서라도 2번 안찍는 겁니다. 

이번 선거는 향후의 보수세력의 활동이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이번에도 홍준표 같은 사람이 당대표 되서 설치면 그때는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겠죠. 반대로 당의 개혁이 성공한다면 보수쪽이 현재 까지의 상황으로 보았을때 보수가 다시 일어서서 정권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자유한국당이 구시대적인 사고 방식으로 당의 쇄신을 하지 않는다면 보수가 궤멸하고 좌파정권이 쭉 집권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