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콘셉트 스토어'로 소비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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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콘셉트 스토어'로 소비자 잡는다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5.24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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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감성을 더한 ‘배스킨라빈스 세로수길’
- 푸드엔터테인먼트 콘셉트의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배스킨라빈스 세로수길 전경 이미지

배스킨라빈스가 이색적인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차별화된 콘셉트 스토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배스킨라빈스 세로수길에 설치된 '해피월'을 즐기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알라딘중고서점 가로수길점 맞은 편에 뉴욕 길거리 문화(스트릿 컬쳐)를 모티브로 한 콘셉트 스토어 ‘배스킨라빈스 세로수길’을 오픈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김세동)’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예술적인 감성의 매장을 완성했다.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세련된 디자인에 메시지를 녹여내는 것으로 유명한 샘바이펜의 역량이 배스킨라빈스 고유의 감성과 어우러지면서 방문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배스킨라빈스측의 설명이다. 

 매장 외부는 샘바이펜이 직접 작업한 그래피티 아트가 그려져 있고, 매장 내부는 낮은 채도의 깔끔한 벽지와 다양한 색감의 그래피티 문구가 조화를 이루며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배스킨라빈스의 로고 색상인 핑크색, 청색을 사용해 아이스크림을 캐릭터화한 ‘바스’와 ‘로이’를 활용한 기획상품도 구경거리다. 디지털 미디어월 ‘해피월’ 역시 고객을 감탄시키는 요소다. 

매장의 자유분방한 콘셉트를 담은 영상이 재생돼 역동적인 공간을 연출할 뿐 아니라 게임 후 획득 점수를 해피포인트로 적립 가능한 ‘아이스크림 팡팡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피티로 꾸며진 매장 내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뉴욕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매장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브랜드 인지 효과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며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고 강조했다.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매장 전경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SPC그룹의 ‘SPC플레이’에 입점해 있는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은 100가지 아이스크림과 프리미엄 커피, 베이커리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해당 매장은 음식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엔테인먼트(Food+Entertainment)’를 배스킨라빈스 브랜드에 맞게 해석하고 구상해 만들어졌다. 

해피포인트 앱만 있으면 무료로 찍을 수 있는 ‘포토 ATM’과 유명인들의 사인이 담긴 대형 핑크 스푼으로 꾸며진 거대 포토존을 통해 소비자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하는 아이스크림과 쉐이크를 직접 골라 만들 수 있는 ‘마이팩’, ‘레이어 쉐이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원하는 로고와 사진을 커피 거품 위에 인쇄해주는 ‘라떼아트 머신’을 통해 나만의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도록 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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