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놓고 첼시와 경쟁 중인 리버풀이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서 1.5군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2018년5월13일 리버풀 FC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이하 브라이튼)의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의 1.5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쓰리톱 공격에 사디오 마네, 대니 잉스, 모하메드 살라가 나서고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죠르지오 바이날둠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알베르토 모레노, 버질 반 다이크, 라그나 클라반, 나다니엘 클라인이 나서고 시몽 미뇰렛 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로베르토 피르미누, 요리스 카리우스, 알렉산더 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 데얀 로브렌 등 주전 전력이 빠진 1.5군 라인업이다.

해당 매체는 “리버풀이 주중에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비해 1.5군을 꺼내들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리버풀이 브라이튼에게 패배할 경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 진출 티켓을 첼시에게 뺏길 수도 있다. 현재 리버풀은 리그 4위로 승점 72점을 기록 중이다. 첼시가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승점 73점을 기록, 리그 4위에 오르게 된다.

한편, 운명이 걸린 리버풀과 브라이튼의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