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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북한의월드컵 축구대회 역사 빨리 답변 부탁
dnff**** 조회수 2,289 작성일2009.06.30

학교에서 체육 시험쳐서 북한의 월드컵 축구대회역사 좀 부탁드립니다

오늘 12시 까지 만이라 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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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
태양신
사회, 도덕 11위, 사회문화, 문화재 15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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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월드컵 본선진출 역사..1966 잉글랜드 월드컵 ‘깜짝 8강’

JES|이은경 기자|2009.06.18 11:14
북한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과거 월드컵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과거 북한, 또 분단 국가였던 독일의 월드컵 진출은 어떤 이야기를 남겼는지 돌아봤다.

▶#1 '이탈리아 혼쭐낸 북한의 66 잉글랜드 월드컵'

한국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기 전까지 아시아에서 월드컵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던 나라가 바로 북한이었다. 북한은 1966 잉글랜드월드컵에서 16강에 올라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8강전에서 북한의 상대는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에우제비오를 앞세운 강호였지만, 북한은 전반 25분 만에 3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이후 포르투갈에 5골을 내주면서 3-5로 아쉽게 패했다. 현지 언론은 1966년 북한을 이끌었던 스트라이커 박두익을 '동양의 진주'라고 극찬했다.

북한은 1970 멕시코월드컵 예선에 불참한 이후 계속 아시아예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2006 독일월드컵까지 긴 침묵을 이어갔다.

▶#2 '사상 첫 분단국가 출전한 74 서독 월드컵'

1974년 서독에서 열린 제10회 서독월드컵에서 서독과 동독은 사상 처음으로 분단 국가로서 월드컵 본선에 동반진출했다. 한국과 북한이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동반 진출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분단 국가 동반진출을 이뤄냈다.

서독과 동독은 1974 서독월드컵 본선 조편성에서 공교롭게도 한 조에 편성됐다. 서독과 동독은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만났고, 이 경기에서는 동독이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우승은 서독이 가져갔다. 서독은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북한이 같은 조에 편성될 확률은 제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편성 때 같은 대륙에 속한 팀을 모두 다른 조에 속하도록 배정하기 때문이다.
 
 
 
 
한국-북한 월드컵 도전사 '적에서 친구로'

한국과 북한의 '월드컵 도전사'를 살펴보면 '적에서 친구로' 양팀의 관계가 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처녀 출전했지만 북한 축구는 당시만 해도 국제대회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963년 정기총회에서 북한을 가입시키는 의제를 논의했는데 한국은 활발한 외교활동으로 북한의 가입을 저지하기도 했다.
 

1965년 한국은 잉글랜드 월드컵 예선 불참을 결정했는데, 당시 국제무대에서 29승1패를 기록하며 축구강국으로 떠오른 북한에 지는 것을 꺼려한 탓이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벌금 5000달러를 부여받았다.
 

월드컵에서 먼저 주가를 높인 팀은 북한이었다. 한국의 우려대로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8강 신화'를 이룩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3-0으로 앞서가다 후반전에서 내리 5골을 내줘 결국 3-5로 패한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명승부로 꼽힌다.
 

한국과 북한은 70년대 월드컵 본선에 연거푸 실패했는데 북한은 70년 멕시코 대회, 78년 서독 대회 예선에 불참하며 고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북한의 침체기는 80년대에도 이어졌다. 북한이 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경기 중 심판 구타 물의를 빚어 수년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그 기간 동안 한국 축구는 중흥기를 맞기 시작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32년 만에 본선행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룩했고,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7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된 시기였던 1994 미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북한은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 도우미'가 되기도 했다. 당시 한국과 한 조에 속했던 북한은 한국과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하고 동시에 진행된 이라크-일본전 결과에 따라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하는 '도하의 기적'이 이뤄졌다.
 

북한은 1998 프랑스 월드컵과 2002 한일월드컵 예선에 불참하며 또다시 '은둔'의 길을 걸었지만 북한 축구의 옛기억은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을 통해 한국 팬들에 새롭게 각인됐다. 당시 한국 서포터 '붉은 악마'는 이탈리아전서 '어게인 1966'이라는 카드 섹션을 통해 북한의 축구 역사를 한국과 공유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2006독일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1승(5패)에 그치며 세계 축구와 격차를 실감했던 북한은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44년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하며 한국과 나란히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남북한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함께 오르기는 처음이지만 FIFA 주관 대회에 나란히 본선에 나선 것은 6번째이다.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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