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는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 중 몇개를 꼽아 볼께요....

1.언론과 네티즌들의 문제....

유럽 남미의 축구선진국 같은 경우 감독에게 주로 2번의 기회를 줍니다.

이탈리아의 트라파토니 감독을 예로보겠습니다.

1966 이 후 2002년 36년만에 이탈리아 입장에서 한국이라는 나라에게 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는 아주리군단의 감독입니다.

그 뿐 아니라... 잉글랜드의 에릭손, 아르헨티나의 비엘사가 아직 국대감독입니다.

그렇게 2번씩 기회를 주는것이 관례입니다.

경질된 감독이라면... 네덜란드의 루이스 반 갈, 포르투칼의 올리베이라, 스페인의 가우쵸, 프랑스의 르메르 감독 정도입니다.

솔직히 반 갈을 빼고는 모두 스스로 물러난것입니다.

큰 대회도 아니고, 아직 탈락이 확정 지어진것도 아닌데... 코엘류감독을 경질하라는건 좀 이른감이 있네요....

유럽사람들이 보면 웃겠습니다. 코엘류는 유럽명장 대열에 끼는 감독이고,

한국은 유럽에서 보면 아직은 그래도 축구변방국가인데....

우리나라 언론과 네티즌들 축구도 모르면서 코엘류는 히딩크처럼 확실한 컬러가 없다. 히딩크 다시 대려와라... 하는데..... 코엘류를 히딩크와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무식한 짓입니다.

그리고 코엘류에게서 히딩크의 모습을 바라는것이기도 합니다.

코엘류감독과 계약한지 6개월도 안지났습니다.

코엘류가 명장임은 분명하니

우리나라 언론과 네티즌들은 빠른시일내에 성과를 바라지말고 좀 더 지켜보는게 어떨지요?



2. 대표팀들의 문제....

우리나라는 유망주 한명이 나타나면 그 유망주는 죽어납니다.

국가대표, 올림픽대표, 청소년대표....

무슨 철인입니까?

대표적인 예로 이동국, 최성국, 정조국을 들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K-리그 경기때문에 힘든 선수를.... 이건 선수를 혹사시키는겁니다.

유럽, 남미 같은 축구선진국에선 찾아보기 힘든일입니다.

최성국처럼 성인팀과 청소년팀을 왔다갔다 하는 선수 봤습니까?

사비올라 같은경우.... 잘 하지만... 청소년대표땐 한번도 성인팀에 발탁된적이 없습니다.

청소년대표나 올림픽대표는 기존의 선수보다는 새로운 선수를 주로 기용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연히 선수층도 두꺼워지고.... 실력있는 무명들이 생기지 않을겁니다.



그 외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제 생각에는 가장 큰 2개의 문제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