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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카>는 어떤 내용의 영화인가요?
kin_**** 조회수 17,661 작성일2006.07.11

영화 <카> 지식iN 이벤트 질문입니다.

 

2006.07. 픽사가 신차를 공개합니다!

'인크레더블'과 '니모를 찾아서' 제작진의 명차들~

전미 흥행 2주 연속 1위의 영화 <카>

 

<카>는 어떤 내용의 영화인가요?

 

 

<카>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응모  기간   :  7월 03일 (월) ~ 7월 16일 (일)

당첨자 발표 :  7월 19일 (수)

경품  사항   :  <카> 예매권 200명 (1인 2매)

                        모형 자동차 2명

                   노트 5명

                   스티커 30명

                   시계 4명

                   나노 케이스 3명

                   펜세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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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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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l****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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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무엇을 소재로 한지 일단은 짐작이 가는 <카>는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등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친숙한 픽사에서 내놓은 신작 애니메이션이랍니다~ ^ㅇ^

 

사실 저도 아직은 예고편 밖에 접한건 없지만, 워낙 애니메이션들을 좋아하다보니 +_+

 

 

<카>에는 의인화 된 자동차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 빨간색의 쫙 빠진 자동차가 주인공 맥퀸이지요. 경주용 자동차로 경기에서 승리!! 오로직 승리만이 인생의 목표요 유일한 일인 경주용 차이던 맥퀸에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여러 다른 자동차들을 만나면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간다는 것이 주제랍니다.

 

매일 일등이 하고 싶어서~ 이기고 싶어서~ 최고가 되고 싶어서 쉴틈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무언가 큰 의미를 선사할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요?

 

특히 점점 발달해가는 애니메이션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듯한 화면도 볼거리가 되겠지요~ 예고편에서만 해도 실사에 버금가는 멋진 풍경들을 달리는 자동차들을 보니, 최근 개봉 예정인 '패스트&퓨리어스도쿄드리프트'에 버금가는 멋진 레이싱 장면이 되지 않을까 추측 해봅니다. 실사VS애니메이션이 되겠군요~

 

페라리만 엄청 좋아해서, 실제로 페라리를 보자 "이제 폐차되도 여한이 없다"라며 기절하는 귀여운 자동차 캐릭터를 보고 있자니 꽉 막힌 교통체증 속에서도 그 장면이 떠올라 웃음이 지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개봉을 코 앞에 두고~ ^^ 과연 올 여름엔 또 얼마나 큰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해봅니다~

200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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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thewind
태양신
영화 10위, 시내, 광역 버스 41위, 광주광역시 3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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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는 간단히 말하면 성공으로 조금 건방진 빠른 자동차 맥퀸이 우연히 시골마을

로 들어가게 되서 느림의 미학도 깨닫고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닌, 여행하는 과정

그 자체이며 명성과 스폰서, 트로피 뒤에 가려진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내용입니


이러한 스토리로 현재 대박중입니다

미국에서 이번주까지 2억달러가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미션임파서블3이나 포세이돈, 헷지 같은 다른 경쟁작들이 넘지 못한 엄청난 흥행수입니다^^



감독 : 존 라세터

출연 : 오웬 윌슨(라이트닝 맥퀸 목소리), 폴 뉴먼(닥 허드슨 목소리), 보니 헌트(샐리 목소리), 마이클 키튼(클릭 힉스 목소리)

영화내용

화려한 성공과 갈채를 꿈꾸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목소리 오웬 윌슨 분)은 경주에서 성공하는 것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타오르는 청춘. 하지만 피스톤 컵 챔피온쉽에 참가하기 위해 달리던 중 경쟁과 함성과는 동떨어진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란 한적한 시골로 들어서게 된다.

이제는 지도에 조차 표시되지 않는 한적한 66번 국도.. 조용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큰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서 맥퀸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닥 허드슨(목소리 폴 뉴먼 분)과 샐리 (목소리 보니 헌트 분) 그리고 메이터(목소리 래리 더 케이블 가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을 통해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닌, 여행하는 과정 그 자체이며 명성과 스폰서, 트로피 뒤에 가려진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데...

홍성진의 영화해설

<토이 스토리> 1편과 2편, <벅스 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등 최고의 CG 애니에이션들을 만들어온 픽사 스튜디오가 디즈니에 완전합병된 후 처음으로 내놓은 가족용 애니메이션. 픽사의 초기 <토이 스토리> 1편과 2편, 및 <벅스 라이프>를 감독했었고, 현재는 픽사 스튜디오의 부회장인 존 라세터가 <토이 스토리 2> 이후 7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의 성우진으로는, <웨딩 크래셔>의 오웬 윌슨이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올해로 81세가 된 명배우 폴 뉴먼과 <열두 명의 웬수들>의 보니 헌트, 블루컬러 코메디언인 래리 더 케이블 가이 등이 참가하였다. 한편, 다양한 '카메오 성우진들'의 목소리 연기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영화에 많은 정보를 제공한 베스트셀러 <66번 국도: 어머니의 길(Route 66: the mother road)>의 저자 마이클 왈리스(보안관 역)와 전설적인 카레이서들인 리차드 페티, 마이클 슈마허, 다렐 윌트립, 마리오 안드레티, 데일 언하트 주니어 등이 깜짝 출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3,98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6,012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이는 <인크레더블>의 7,047만불(3,933개 개봉관) 및 <니모를 찾아서>의 7,025만불(3,324개 개봉관), <몬스터 주식회사>의 6,258만불에 이어 픽사-디즈니의 CG 애니메이션들 중 네번째로 높은 개봉주말 성적이지만, 아쉽게도 픽사-디즈니 표의 신작이 항상 바로 전 작품의 기록을 갱신했던 전통을 지키는 데는 실패했다.

카레이싱계에서의 화려한 성공을 꿈꾸는 신예 레이싱 카, 라이트닝 맥퀸(오웬 윌슨)은 피스톤 컵 경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향해 달리던 중, 한적한 66번 국도 변에 위치한 '레디에이터 스프링스'란 시골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그곳에서 맥콰어어는 다양한 자동차들을 만나게 되는데, 1951년식 허드슨 호넷인 닥 허드슨(폴 뉴먼)과 2002년식 포르쉐인 샐리 카레라(보니 헌트), 견인트럭인 메이터(래리 더 케이블 가이) 등이 그들이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라이트닝은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 그자체이며, 따라서 화려한 명성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비록 종전의 디즈니-픽사 영화에 대해 나타내었던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번 신작에 대해서도 상당한 호감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 개를 부여하면서 "<카>는 밝고 유쾌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 동시에, (다른 픽사-디즈니 영화처럼) 그 밑에 숨어있는 심오한 무엇인가도 가지고 있다. 이 영화의 경우, 그것은 상실감(sense of loss)."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짧게 요약하면, 픽사가 다시 해냈다!"라고 흥분했으며,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픽사의 스타일링과 옛날 디즈니의 가슴을 동시에 가진 이 영화는 분명 새로운 클래식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이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영화는 현대인의 지나치게 빠른 삶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평했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카>는 두시간 동안 제 멋대로 질주해 나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가치있는 여행이었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이 극도로 매력적인 영화는 가슴을 지니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평단의 칭찬은 이어졌는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풍부한 양의 유머와 액션, 가슴 찡한 드라마, 놀라운 신기술로 연료를 채운 이 영화는 모든 연령층의 영화팬들에게 고옥탄의 기쁨을 선사한다."고 결론내렸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어메리칸 아트(American art)라 불리울 만한 이 영화는 모던한 동시에 클래식."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뉴웍 스타-레저의 리사 로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부터 탄생한 또 한편의 혁신적 오락물."이라고 요약했다. (장재일 분석)

200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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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1,2>, <벅스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작품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온 디즈니와 픽사가
2006년 새로운 작품 <카>로 관객들 앞에 돌아왔다!!

화려한 성공과 갈채를 꿈꾸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목소리 오웬 윌슨 분)은 경주에서 성공하는 것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타오르는 청춘. 하지만 피스톤 컵 챔피온쉽에 참가하기 위해 달리던 중 길을 잃고, 경쟁과 함성과는 동떨어진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란 한적한 시골로 들어서게 된다.

이제는 지도에 조차 표시되지 않는 한적한 66번 국도..
조용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큰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서 맥퀸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닥 허드슨(목소리-폴 뉴먼 분)과 샐리(목소리-보니 헌트 분),그리고 메이터(목소리 래리 더 케이블 가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을 통해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닌, 여행하는 과정 그 자체이며 명성과 스폰서, 트로피 뒤에 가려진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데...

200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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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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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존 라세터

출연 : 오웬 윌슨(라이트닝 맥퀸 목소리), 폴 뉴먼(닥 허드슨 목소리), 보니 헌트(샐리 목소리), 마이클 키튼(클릭 힉스 목소리)

영화내용

화려한 성공과 갈채를 꿈꾸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목소리 오웬 윌슨 분)은 경주에서 성공하는 것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타오르는 청춘. 하지만 피스톤 컵 챔피온쉽에 참가하기 위해 달리던 중 경쟁과 함성과는 동떨어진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란 한적한 시골로 들어서게 된다.

이제는 지도에 조차 표시되지 않는 한적한 66번 국도.. 조용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큰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서 맥퀸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닥 허드슨(목소리 폴 뉴먼 분)과 샐리 (목소리 보니 헌트 분) 그리고 메이터(목소리 래리 더 케이블 가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을 통해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닌, 여행하는 과정 그 자체이며 명성과 스폰서, 트로피 뒤에 가려진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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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존 라세터
출연오웬 윌슨(라이트닝 맥퀸 목소리), 폴 뉴먼(닥 허드슨 목소리), 보니 헌트(샐리 목소리), 마이클 키튼(클릭 힉스 목소리) 
국내 등급전체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국내 www.cars2006.co.kr
해외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cars/

 

 

 

 

 

 

 

 

 

 

 

 

  화려한 성공과 갈채를 꿈꾸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목소리 오웬 윌슨 분)은 경주에서 성공하는 것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타오르는 청춘. 하지만 피스톤 컵 챔피온쉽에 참가하기 위해 달리던 중 경쟁과 함성과는 동떨어진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란 한적한 시골로 들어서게 된다.

 이제는 지도에 조차 표시되지 않는 한적한 66번 국도.. 조용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큰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서 맥퀸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닥 허드슨(목소리 폴 뉴먼 분)과 샐리 (목소리 보니 헌트 분) 그리고 메이터(목소리 래리 더 케이블 가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을 통해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닌, 여행하는 과정 그 자체이며 명성과 스폰서, 트로피 뒤에 가려진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데

 

 

  <토이 스토리> 1편과 2편, <벅스 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등 최고의 CG 애니에이션들을 만들어온 픽사 스튜디오가 디즈니에 완전합병된 후 처음으로 내놓은 가족용 애니메이션. 픽사의 초기 <토이 스토리> 1편과 2편, 및 <벅스 라이프>를 감독했었고, 현재는 픽사 스튜디오의 부회장인 존 라세터가 <토이 스토리 2> 이후 7년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의 성우진으로는, <웨딩 크래셔>의 오웬 윌슨이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올해로 81세가 된 명배우 폴 뉴먼과 <열두 명의 웬수들>의 보니 헌트, 블루컬러 코메디언인 래리 더 케이블 가이 등이 참가하였다. 한편, 다양한 '카메오 성우진들'의 목소리 연기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영화에 많은 정보를 제공한 베스트셀러 <66번 국도: 어머니의 길(Route 66: the mother road)>의 저자 마이클 왈리스(보안관 역)와 전설적인 카레이서들인 리차드 페티, 마이클 슈마허, 다렐 윌트립, 마리오 안드레티, 데일 언하트 주니어 등이 깜짝 출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3,98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6,012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이는 <인크레더블>의 7,047만불(3,933개 개봉관) 및 <니모를 찾아서>의 7,025만불(3,324개 개봉관), <몬스터 주식회사>의 6,258만불에 이어 픽사-디즈니의 CG 애니메이션들 중 네번째로 높은 개봉주말 성적이지만, 아쉽게도 픽사-디즈니 표의 신작이 항상 바로 전 작품의 기록을 갱신했던 전통을 지키는 데는 실패했다.

 카레이싱계에서의 화려한 성공을 꿈꾸는 신예 레이싱 카, 라이트닝 맥퀸(오웬 윌슨)은 피스톤 컵 경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향해 달리던 중, 한적한 66번 국도 변에 위치한 '레디에이터 스프링스'란 시골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그곳에서 맥콰어어는 다양한 자동차들을 만나게 되는데, 1951년식 허드슨 호넷인 닥 허드슨(폴 뉴먼)과 2002년식 포르쉐인 샐리 카레라(보니 헌트), 견인트럭인 메이터(래리 더 케이블 가이) 등이 그들이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라이트닝은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 그자체이며, 따라서 화려한 명성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비록 종전의 디즈니-픽사 영화에 대해 나타내었던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번 신작에 대해서도 상당한 호감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 개를 부여하면서 "<카>는 밝고 유쾌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 동시에, (다른 픽사-디즈니 영화처럼) 그 밑에 숨어있는 심오한 무엇인가도 가지고 있다. 이 영화의 경우, 그것은 상실감(sense of loss)."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짧게 요약하면, 픽사가 다시 해냈다!"라고 흥분했으며,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픽사의 스타일링과 옛날 디즈니의 가슴을 동시에 가진 이 영화는 분명 새로운 클래식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이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영화는 현대인의 지나치게 빠른 삶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평했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카>는 두시간 동안 제 멋대로 질주해 나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가치있는 여행이었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이 극도로 매력적인 영화는 가슴을 지니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평단의 칭찬은 이어졌는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풍부한 양의 유머와 액션, 가슴 찡한 드라마, 놀라운 신기술로 연료를 채운 이 영화는 모든 연령층의 영화팬들에게 고옥탄의 기쁨을 선사한다."고 결론내렸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어메리칸 아트(American art)라 불리울 만한 이 영화는 모던한 동시에 클래식."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뉴웍 스타-레저의 리사 로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부터 탄생한 또 한편의 혁신적 오락물."이라고 요약했다. (장재일 분석)

 

장난감과 곤충, 괴물, 물고기, 슈퍼 히어로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마법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대표작: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이번엔 자동차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코믹한 모험담을 내놓았다. 디즈니에서 배급하는 신작 <카>는 유머와 액션, 감동 그리고 새로운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스피디하고 배기량 높은 애니메이션.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이다. 아카데미 수상 가수 랜디 뉴먼이 작곡한 곡들과 셰릴 크로우, 제임스 테일러, 브래드 페이즐리, 라스팔 플래츠, 존 메이어 등의 노래가 전편을 수놓으며 영화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영화는 픽사의 20주년에 맞춰 개봉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있는 동시에 최근 디즈니 사에 합병된 후 개봉되는 영화라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

주인공인 신인 레이스 카 '라이트닝 맥퀸' (목소리 연기:오웬 윌슨)은 피스톤 컵 대회에 참석차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뜻하지 않게 66번 하이웨이 변에 있는 레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한적한 마을에 들르게 되면서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중요한건 목적지가 아닌 과정'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깨닫게 된다.

이 마을에서 맥퀸은 여러 괴짜 인물들을 만나게된다. 닥 허드슨 (1951년식 허드슨 호넷: 폴 뉴먼 못소리 연기), 샐리 카레라 (2002년식 포르셰: 보니 헌트 분), 메이터 (녹슨 중고지만 믿음직한 견인 트럭: 래리 더 케이블 가이 더빙)등이 그들. 이들은 맥퀸에게 트로피와 명성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가르쳐준다

그밖에 더빙에 참여한 배우들로는 토니 샬하우브, 마이클 키튼, 치치 마린, 조지 칼린, 캐서린 헬먼드, 픽사의 행운의 마스코트인 존 라첸버거등이 있다. 화제의 책 'ROUTE 66:THE MOTHER ROAD'의 저자 마이클 왈리스는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의 보안관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실제 카레이싱 계의 스타들도 단역 더빙에 참여,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더해주고있는데, 전설적 레이서 리쳐드 페티를 비롯, 마리오 안드레티, 데일 언하트 주니어, 다렐 월트립(NAS카 COCA COLA 600대회 5승 기록보유자), 독일 포뮬라 1 레이싱계의 전설이자 역사상 최고의 그랑프리 레이서인 마이클 슈마허 등이 그들이다.

극중 레이싱 경기의 사회자 밥 커트래스 역의 목소리는 올림픽 경기와 각종 스포츠 경기의 베테랑 해설자 밥 코스타스가 맡았고, 1977년 보스턴에서 첫 방송을 탄후 지금은 전국 방송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NPR 프로그램 '카 TALK'의 MC인 톰 매글로찌, 레이 매글로찌 형제 (일명 '클릭'과 '클랙')가 맥퀸의 스폰서로 맛깔나는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카>를 탄생시킨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감독인 존 라세터. 1999년 이후 감독으로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세터와 함께 공동감독으로 참여한 조 란프트는 스토리 슈퍼바이저 역할과 몇 단역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도 함께 맡았다.
스토리 아티스트로, 개성있는 더빙 목소리로 애니메이션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던 조 란프트는 2005년 8월, 애석하게도 타계했다.

이 영화의 제작자는 달라 K. 앤더슨.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등과 같은 픽사의 대표작을 제작한 베테랑으로, 이번 작품 제작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지원을 아끼지않았으며 라세터 감독이 자신의 작품관을 스크린에 충실히 반영할수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주었다.
픽사팀의 오리지널 멤버중 한명인 에벤 오스비가 슈퍼바이징 기술감독을 맡았다

<카>의 오리지널 스토리 컨셉은 존 라세터, 조 란프트, 요르겐 클루비엔에 의해 탄생됐다. 각본을 쓴 사람은 댄 포겔먼과 라세터, 란프트, 키엘 머레이, 필 로린 그리고 클루비엔.

<카>의 주요 플롯과 테마는 66번 하이웨이를 중심으로 벌어진다. 66번 하이웨이는 미국 문화의 큰 획을 이루는 현대 문명의 아이콘. 감독은 제작진과 함께 작품 구상과 리서치를 위해 66번 하이웨이를 몇차례나 달렸다. 일명 'MOTHER ROAD'로도 알려진 66번 하이웨이의 전문가인 마이클 왈리스는 60년간 이 도로를 오간 산 증인답게 리서치 팀의 가이드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한다. 그는 66번 도로가 '미국이라는 나라의 거울'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그때그때 반영하는 나라의 동맥과 같다는 것. ROUTE 66은 시카고에서 남서부를 거쳐 '네온의 띠'를 지나 모하비 사막을 지나 태평양 연안 산타모니카로 이어진다. 2차 대전땐 G.I.들이 이 도로를 따라 이동을 했고 미국의 모든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이 길을 스쳐 지나갔다. 분명 ROUTE 66은 이런 점에서 아이콘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왈리스는 말한다. 그는 또 다른 저서 'THE ART OF 카'를 아내 수잔느 피제랄드 왈리스와 공동으로 펴낸 바도 있다.

<카>는 픽사의 가장 큰 야심작 중 한편이라 할만 하다. 자동차들을 되도록 실물에 최대한 가깝게 표현코자했던 감독의 의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픽사의 기술진은 'RAY TRACING'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자동차의 재질이 금속인 만큼 주변의 물체가 차체에 비치는 모습(REFLECTION:반사)이 정교하게 표현돼야했기 때문. 영화의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 표현된 이 REFLECTION을 애니메이션에 덧붙여 넣기위해선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한 프레임을 표현하기위해 제작진이 들인 시간은 평균 17시간. 3000대의 컴퓨터 네트워크와 최첨단 테크닉의 스피드가 동원되어 <인크레더블>때보다 작업 속도가 네배나 빨라졌음에도 완성된 1초의 필름이 제작되는데는 며칠씩 걸렸다.

자동차의 재질에 최대한 가까운 질감을 표현해줄것을 주문한 감독은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보듯 차체가 '쭉 늘어나거나' '찌그러지는'등의 과장법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했다. 애니메이터들은 자동차들이 도로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현실적으로 스크린에 반영키위해 여러 차례의 '도로 테스트'도 거쳤으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캐릭터들이 타이어를 손처럼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캐릭터 소개

-라이트닝 맥퀸: 피스톤 컵 대회 사상 최연소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야심찬 신예 레이싱카. 그의 관심사는 오직 두가지뿐이다. 우승과 스타로서의 명성. 그러나 뜻하지않게 레디에이터 스프링스란 한적한 마을에 들르게 되면서 그의 인생관은 변하게된다. 등에 출연했던 오웬 윌슨이 맥퀸의 음성 더빙을 맡아,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개성있는 목소리를 통해 관객에게 들려준다.


-닥 허드슨: 조용한 마을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의 자동차 박사겸 재판관. 수수께끼의 과거를 지닌 1951년식 허드슨 호넷으로 마을의 정신적 지주다. 마을의 모든 자동차들에게 존경받는 과묵한 인물답게 맥퀸의 등장에 별 관심을 보이지않는다. 맥퀸 역시 할아버지 뻘인 닥을 무시하지만, 닥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음을 알게된다. 전설적인 대배우이자 아카데미 수상자이며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 (1995년 데이토나에서 열린 프로 레이싱 경기 최연장자 우승자 부문)인 폴 뉴먼이 닥 허드슨 역을 맡았다

-샐리 카레라: 날렵한 2002년식 포르셰. 캘리포니아에서 잘나가는 변호사로 활약하던중, 의미없고 분주한 도시의 삶에 염증을 느껴 레디에이터 스프링스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코지 콘 모텔의 주인으로, 마을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이다. 언젠간 레디에이터 스프링스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다시 지도 위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 그녀의 희망. 맥퀸을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것도 샐리다. <벅스 라이프> 등에 출연했던 보니 헌트가 매력과 지성, 위트를 겸비한 샐리 역을 맡았다

-메이터: 겉보기엔 낡고 녹슬었지만 카뷰레이터 카운티에서 가장 성능 좋은 견인차. 착하고 심성 좋은 메이터는 결점이 많은 맥퀸을 친구로 받아들여준다. 자칭 '후진 기능은 세계 최고'임을 자랑하는 메이터의 꿈은 헬리콥터에 타보는것. 그러나 직업이 직업인지라 그 꿈을 이룰 기회를 좀처럼 얻지못한다. 코미디언 '래리 더 케이블 가이'가 코믹하면서도 감성적인 메이터의 심성을 목소리 연기로 표현했다

-필모어: 1960년식 VW 버스로, 자신이 직접 우려낸 유기농 연료를 손님들에게 대접하는게 낙이다. 늘 정부의 음모론을 주장하는 히피 스타일 캐릭터라, 옆집의 중사와 사사껀껀 마찰을 일으키지만, 또 서로가 없으면 못사는 죽마고우이기도... 코미디언 조지 칼린이 더빙을 맡았다

-중사: 2차 세계 대전때 복무한 군용 지프로, 지금은 군에서 흘러나온 잉여 군납품을 판매하며 생활한다. 열렬한 애국자인 그는 자신의 가게앞 잔디를 깍두기 머리 스타일로 깎는게 취미이기도 하다. 이웃인 히피 필모어에 대해 늘 불만을 품고있지만, 그가 없인 삶이 무미건조하다는것 또한 잘 알고있다. 의 배우 폴 둘리가 더빙을 맡았다

-라몬: 라몬의 바디샵을 운영하고 있는 1959년식 IMPALA LOW-RIDER. 자동차 페인팅과 수리에 천부적 재능을 갖고있지만 벌써 몇년째 가게에 손님이 없다. 유료 손님을 기다리는 동안 매일같이 자신의 차체에 페인팅을 하며 소일한다. 맥퀸의 차체에 멋진 페인트칠로 광을 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과연 맥퀸이 이를 허락할까?
코미디언 치치 마린이 라몬 역을 맡았다

-플로: 라몬의 아내이자 플로의 V-8카페 주인. 50년대의 전시용 차였다. 미국 50개주 전체에서 가장 품질좋은 연료를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있다. 플로의 카페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연료 한잔씩 하며 잡담을 나누고 엄마같은 플로의 인생 조언도 듣는 사랑방 같은 곳. 모토쇼 모델로 전국을 돌때 라몬을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
제니퍼 루이스가 플로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루이지: 마음 넉넉하고 사교적이고 흥분도 잘하는 1959년식 피아트 500. 동네에서 타이어 가게를 운영하고있다. 기중기인 친구 귀도와 단짝인 루이지는 레이싱카의 열혈 팬. 그러나 페라리가 아닌 차는 거들떠도 안본다. 워낙 몇년간 손님이 없던 터라 말만 잘하면 타이어 값을 얼마든지 깎아준다. 루이지 역을 맡은 배우는 < BIG NIGHT> < MONK>의 토니 샬하우브.

-보안관: ROUTE 66 하이웨이의 전문가로, 책까지 펴낸 마이클 왈리스가 1949년식 머큐리 경찰차로, 마을의 치안을 담당하는 보안관 역을 맡았다. 혹시라도 외부 차량이 마을을 과속 으로 지나가지 않을까 단속을 게을리하지 않는 믿음직한 파숫꾼. 틈만 나면 주변 이웃들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도로 ROUTE 66에 대한 얘길 늘어놓는다

-킹 (일명 STRIP WEATHERS): 1970년식 플리머스 슈퍼버드로 역사상 누구보다도 많은 피스톤 컵을 수상한 전설적 레이싱카. 그러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진솔한 성격의 캐릭터로 진정한 챔피언은 트로피가 말해주는게 아님을 알고 있다. 성실과 팀웍을 중요시하고 아내를 소중히 여기는 진정한 스타. 대기업 디노코 사를 스폰서로 두고있는 킹에게 있어 이번 대회는 은퇴 경기이다. 모든 신인 레이싱카들에게 그는 질투와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나스카 넥스텔 컵을 7회 수상한 레이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리쳐드 페피가 킹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칙 힉스: 야심만만한 레이싱 베테랑으로, 우승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지만 킹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반드시 우승을 해서 디노코 스폰서쉽을 따고말겠다는게 그의 야심. 자신의 시대가 열릴거라는 꿈에 부푼 그는 신출내기 맥퀸에게 그 꿈을 빼앗기지않기위해 안간힘을 쓴다. 베테랑 배우 마이클 키튼이 칙 힉스 역을 맡았다

-맥: 1985년식 맥 슈퍼 라이너. 픽사의 모든 애니메이션엔 꼭 그의 목소리가 들어간다는 존 라첸버거가 더빙을 맡았다. 맥퀸의 듬직한 운전기사인 맥은 졸음과 피곤함을 참고 맥퀸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수행한다.


스토리의 탄생 과정

애니메이션 <카>의 스토리에는 존 라세터 감독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는 성장기부터 가졌던 자동차에 대한 열정에 <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하이웨이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영감을 받아 <카>의 구체적인 소재를 찾아냈으며, 두 달 간의 가족 여행에서 깨달은 인생을 <카>의 스토리에 담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카>의 스토리는 감독의 지극히 개인적인 스토리인 셈이다. 일부러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감독 스스로 살면서 느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카>는 관객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1. “내 몸의 혈관 한쪽엔 디즈니의 피가, 다른 한쪽엔 자동차 오일이 흐르고 있다”
라세터는 성장기에 자동차와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가 근무하던 캘리포니아 위티어의 시보레 자동차 매장을 자주 찾으며 자연스럽게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16세가 되자마자 시보레 자동차 매장을 찾아가 일을 할 정도였다.

그렇게 성장기를 보냈던 그는 심지어 “내 몸의 혈관 한쪽엔 디즈니의 피가, 다른 한쪽엔 자동차 오일이 흐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감독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애니메이션社인 픽사의 부사장이기도 한 라세터는 이렇게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정과 자동차에 대한 애정을 동급으로 놓을 정도이다.

2. “자동차와 애니메이션이라는 두 가지 열정을 하나로 묶고 싶은 욕구를 억제할 수가 없었다.”
“자동차와 애니메이션이라는 두 가지 열정을 하나로 묶고 싶은 욕구를 억제할 수가 없었다. 그런 욕구로 1998년 조 란프트와 이 작품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존 라세터 감독)

두 사람은 그 때 마침 다큐멘터리 를 보게 됐다. 는 각 주를 연결하는 하이웨이가 주변 도시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우리는 그 내용에 영감을 얻었고, 곧바로 구상하던 이야기를 아예 하이웨이 주변의 작은 마을에 맞추기로 했다. 그때부터 ROUTE 66 하이웨이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실 스토리 전개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았다.” (존 라세터 감독)

3. “성취한다는 건 참 멋진 일이지만 축하해줄 가족과 친구가 없다면 모든 게 무의미하지 않겠는가?”
그러던 중 라세터의 아내가 여름방학 때 장기 가족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했다. 2001년이었다.
“아내가 가족 여행을 제안하면서 내게 말했다. 가족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이 훌쩍 자라 우리를 떠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족의 소중한 부분을 영영 잃고 말 거라고. 아내의 말은 옳았다” (존 라세터 감독)

라세터의 가족은 트레일러에 짐을 싣고 두 달간의 긴 휴가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여행이 끝나고 라세터는 인생에서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은 <카>의 스토리에 반영된다.

“어떤 이들은 여행을 마칠 때쯤이면 가족들끼리 서로 짜증내고 미워하게 될 거라는 예상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우리 가족은 여행 전보다 훨씬 더 가까워졌다. 그렇게 여행 기간 동안 나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영화의 주제의 윤곽이 잡혔다.” (존 라세터 감독)

 

 

200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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