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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황민 차 사고, 소방관계자 "승용차가 25톤 트럭 밑으로 들어가 상부 들렸다"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8-29 01:26

(사진=채널A 방송화면)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이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사건에 대해 소방 관계자가 당시 상황을 전해 이목을 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사건상황실'에서는 박해미 남편 황민이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사건을 처음으로 목격한 소방관계자는 "갓길에 있는 안전지대에 정차 돼있는 화물 25톤 트럭을 승용차가 추돌한 사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용차 상부가 오픈된 정도(의 사고다)"며 "승용차가 25톤 트럭 밑으로 들어가니까 상부가 들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물차 좌측을 추돌한 것이기 때문에 승용차는 우측이다. 그래서 조수석에 타신 분들만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황민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5t 화물차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33·남)씨와 B(20·여)씨가 숨졌고 황민과 다른 동승자, 화물차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황민은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황민은 이날 오후 진정제를 맞으며 회복 중이다. 박해미에 따르면 황민은 이날 오전 의식을 찾아 깨어날 때마다 자해를 시도할 정도로 죄책감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미는 남편 황민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며 "어떻게 하면 사죄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비참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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