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사이판 여행에 대해서 다녀오신 분들 조언 좀...
jira**** 조회수 8,838 작성일2011.03.20

결혼 후 첨으로 아내와 둘이 해외 여행을 가려고 지식 iN에 일본 여행에 대해서 문의를 드렸는데

가기도 전에 지진과 쓰나미로 포기를 해야 했고 ... 해서 이번에는 사이판으로 결정을 했어여

사정상.... 신혼 여행은 제주로 다녀 왔는데...

아내한테 미안했고 해서여........... 이번에는 꼭 해외 여행을 가려고 검색을 사이판을 했는데 ..

참 많은 질문과 답변에... 머리가 복잡하네여..

뭐가 좋은 건지? 뭐가 싼건지? 도대체...

 

1. 여행은 자유 여행??? 아님 여행사 패키지?? 아님 현지 패키지???

2. 현지 산타로사라고 싸다고 난리인 반면에 악플이 있더라고요..

    가격이 싸다고 현혹하고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평가가... 진짜???

3. 호텔은??? 알아보니 PIC, 월드, 하얏트로 나뉘던데...

    편의시설, 식사, 놀이공간 등등

4. 가격은???? 4박5일 기준 여행사 패키지?? 현지 패키지?? 자유여행??

5. 년중 가장 좋은 날은???

6. 간단한 영어를 빼고 여행중 불편함은 없는지??

7. 여행사나 현지 패키지로 했을 경우 쇼핑이나 관광 상품 구입의 강제성 같은 일정이 포함??

8. 자유여행으로 같을 경우 레포츠도 하고 쉬기도 하고 분위기도 내고???어떻게??

    현지 코디가 있어야 하는지??? 현지 코디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둘이서는 힘든 문제인지??(어디를 가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행 다녀오신 분들, 여행사등 자세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카일
중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이번 일본 지진때문에 많은 분들이 목적지를 변경하고 계십니다.  특히나 요즘 부터가 일본 여행의 시작인지라 특히 일본으로 계획하셨던 많은 분들이 변경을 하고 계시는 편이죠.

 

그럼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여행은 자유 여행??? 아님 여행사 패키지?? 아님 현지 패키지???

 

   어떤 여행을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사이판은 자유여행이 보편화 된지역이기도 하고 중간 중간 자유시간이 많다 보니 준 자유여행 형태의 상품도 많습니다.   다만 저가 상품의 경우에는 사이판도 원가 이하로 구성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타 여행사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자유여행의 경우에는 사이판이 작은 섬고 호텔들이 대부분 시내에 인접해 있어서 일단 이동이 쉽구요, 차량 같은 경우 우리나라 면허증으로도 렌탈이 가능하니 자유여행도 손쉽게 하실 수가 있습니다.

 

2. 현지 산타로사라고 싸다고 난리인 반면에 악플이 있더라고요..

    가격이 싸다고 현혹하고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평가가... 진짜???

 

상대적이긴 한데 산타로사의 경우 현지의 선택관광 업체 였으나 여행사와의 트러블로 인해 자체적으로 상품을 파는 업체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가로 팔게 되고 악플이 많이 달리기는 하는데요.  덕분에 타 업체들이 파는 현지 선택관광 비용이 많이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생각하기에 따라 많이 틀립니다. 산타로사도 어차피 영업을 해서 수익을 창출해야 하기때문에 원가에 어느 정도 마진을 붙여야 하고, 게다가 이제는 타 업체도 가격을 산타로사와 비슷하게 팔고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가격에 대한 차이는 접어두고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불평 불만글에 대해서는 산타로사 카페 내부에서는 삭제나 강퇴를 하고 있으니 일반 검색으로 판단해 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3. 호텔은??? 알아보니 PIC, 월드, 하얏트로 나뉘던데...

    편의시설, 식사, 놀이공간 등등

 

    꼭 이렇게 나뉘는건 아니지만 워터파크가 잘되어 있냐 객실이 좋냐  아니면 가격이 좀더 저렴하냐 등에 따라 나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IC, 월드 등은 호텔내 워터파크 시설이 잘되어 있는 곳입니다. 유수풀이라던가 다양한 형태의 수영장이라던가 특히 월드는 우리나라의 월드건설에서 만든 곳이라 특히 한국인 취향에 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두 호텔의 공통점은 전일정 호텔식으로 투숙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월드는 전일정 호텔식으로만 투숙이 가능합니다.

 

다른 호텔 하얏트는 다양한 등급의 객실이 있고 이중 가장 좋은 객실은 해변 바로 앞에 있는 객실 입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싼데요. 하얏트의 단점이 시설에 비해 좀 비싸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과 일본식 정원에 딱히 내세울 만한것이 없는 편이라 객실이 잘되어 있다는것과 이름값이라는 것인데 그렇게 놓고 본다면 가격대비 효율성이 떨어지죠.

 

그외에 이보다 저렴한 가격의 호텔로는 사이판 시내에 있는 피에스타 호텔(해변에 붙어 있습니다.)을 많이들 이용하는 편입니다. 워터파크 시설은 없지만 해변에 붙어있고 두개의 수영장 시설이 호텔에 쉬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기 때문이죠.

 

4. 가격은???? 4박5일 기준 여행사 패키지?? 현지 패키지?? 자유여행??

 

 가격은 4박5일 기준으로 패키지는 월드나 PIC는 유류 할증료를 빼고 마나가하섬 포함해서 110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두 호텔은 자유여행도 비슷합니다. 전일정 호텔식이다 보니. 그렇구요

 

다른 호텔 피에스타는 자유여행시 83만원 선이고 패키지(마나가하, 전일정 식사 포함) 이용시는 92만원 선입니다.

 

5. 년중 가장 좋은 날은???

 

요즘과 같은 봄철 비수기때가 여행하기에 좋으실 듯 합니다.  5월초는 일본 연휴기간이라 가격이 많이 인상되는 그때를 피하시면 되구요.

 

6월부터는 사이판도 많이 더워지고 가을에는 우리나라에 오는 태풍이 대부분 사이판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므로 사이판의 날씨가 간혹가다 안좋은 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봄철이 좋죠.

 

겨울도 좋긴하지만 성수기이다 보니 가격이 인상되는 편이라서요.

 

 

6. 간단한 영어를 빼고 여행중 불편함은 없는지??

 

자유여행이라고 해도 대부분 여행사에서 가이드 연락처를 드리기 때문에 특별하게 불편한점은 없으실 겁니다.   대형 면세점 같은 경우 한국인 전담 직원들도 있고, 별도로 선택관광 같은 걸 하신다 해도 손짓 발짓으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기 때문에 큰 불편한점은 없으실 겁니다.

 

7. 여행사나 현지 패키지로 했을 경우 쇼핑이나 관광 상품 구입의 강제성 같은 일정이 포함??

 

신문 지상에 판매되는 상품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예상은 하셔야 합니다. 원가 이하로 상품이 구성되기때문에 아무래도 원가이상의 수익을 남기려고 하다보면 현지 업체에서 무리하게 쇼핑이나 옵션을 유도하기때문입니다.  결국 제값을 내고 여행을 가시느냐 아니면 좀더 저렴하게 가느냐는 향후 어떻게 대처하겠다라는 소비자의 몫이겠죠 ^^;;

 

8. 자유여행으로 같을 경우 레포츠도 하고 쉬기도 하고 분위기도 내고???어떻게??

이건 현지 코디하고 연결되는 문제인데요..  말이 현지 코디이지 가이드 입니다. 가이드를 그냥 현지 코디라고 부르는 업체가 있긴 한데요.. 이건 눈가리고 아웅이라 ^^;;

 

위에 설명해 드린것 처럼 자유여행이라고 하더라도 가이드가 배정이 됩니다. 공항 미팅 및 샌딩은 기본으로 제공해 드리기때문이죠 그래서 선택관광 같은 경우 가이드한테 연락하시면 됩니다. 

 

또한 호텔에서 쉬신다면 PIC나 월드는 전일정 호텔식이라 특별한 이동이 필요없어서 괜찮으시구요 만약 다른 호텔이라면 별도로 차량을 렌트 하셔도 되니 이부분도 큰 문제는 없으실 겁니다.

 

 

그럼 여행계획 세우시는 참고가 되시길 바라구요 시간되심 저희 카페도 한번 놀러와보세요 ^^; 저희도 사이판 카페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저희 카페는 http://cafe.daum.net/happpysaipan 입니다.

2011.03.21.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pi****
영웅
해외여행, 미국, 싱가포르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

안녕하세요..

 

님의 질문과 관련하여..

 

1. 여행은 자유 여행??? 아님 여행사 패키지?? 아님 현지 패키지???

여행사 패키지는 말 그대로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묶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기성복이라고 할 수 있죠.

이에 비해 자유여행은 맞춤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맞춤복이 기성복에 비해 비싼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고,

이에 따른 선택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돌아갑니다.

조금 더 비싸지만 내 맘대로의 여행이 가능한 자유여행이냐,

다소 몸에 안맞지만 가격 대비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여행사 패키지냐..

다만 현지 패키지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정확한 정의를 규정하기 힘듭니다만

혹 현지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의미한다면..

원칙적인 답변만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에서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여행사만이 해외여행상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그에 따른 환불 및 보상과 관련한 법적 보호를 받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문제는 항상 특별한 경우가 본인에게 해당될 때 발생합니다.

 

2. 현지 산타로사라고 싸다고 난리인 반면에 악플이 있더라고요..

    가격이 싸다고 현혹하고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평가가... 진짜???

어느 업체거나 계속 악평만 나온다면 그 업체가 존립할 수는 없겠죠.

좋은 평을 받을 수도, 나쁜 평은 받을 수도 있지만

어느 한쪽을 부풀려 이야기하거나, 어느 한쪽을 은폐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원칙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

가격이 싸다는 것은 매우 큰 메리트이긴 하지만

여행의 모든 것을 걸만큼 모든 것에 우선하는 사항도 아닙니다.

님의 경우와 같이 모처럼만의 여행, 의미있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때로 가격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3. 호텔은??? 알아보니 PIC, 월드, 하얏트로 나뉘던데...

    편의시설, 식사, 놀이공간 등등

사이판의 호텔은 크게 일반호텔과 리조트호텔로 나뉜다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일반호텔은 주로 객실에 비중을 두는 반면

리조트호텔은 주로 시설(그 중에서도 특히 워터파크)에 비중을 두게 됩니다.

이 두 종류의 호텔 중 어느 쪽을 결정하실지는 고객의 취향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봅니다.

다만 사이판의 경우 타 지역 대비 객실의 비중이 낮고,

객실 시설 또한 타 지역에 비해 떨어지는게 일반적입니다.

아무래도 휴양지이고, 지어진지 상당기간 시간이 흘렀기 때문일 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 사이판의 경우는 객실보다는 시설에 비중을 더 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식사 또한 아무래도 한국인의 입맛을 감안한 뷔페식과 BBQ가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을

택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4. 가격은???? 4박5일 기준 여행사 패키지?? 현지 패키지?? 자유여행??

가격은 님께서 가시고자 하는 날짜마다 가격이 달라집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항공료가 가시는 날짜마다 금액이 다른 만큼

님께서 가시는 날짜를 대략 정하시고 가격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현재 상반기 중에는 5월 초 연휴기간의 요금이 가장 비싸게 적용되며

그외 기간은 비슷하고,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7월 중순 이후 가격이 많이 오르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행사패키지가 자유여행 대비 가격 메리트는 더 있습니다.

 

5. 년중 가장 좋은 날은???

여행하는데 특별히 가려야할 시기는 없습니다.

다만 아주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8월 이전이 좀더 강우량이 적어서

확률상 여행하기에는 1-8월이 조금이라도 낫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 확률일 뿐 정작 여행기간은 4-5일 뿐이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오히려 여행일정을 정하시는데 자유로우시다면

여행수요가 몰리는 연휴와 여름/겨울 성수기를 피하시는 것이

가격 대비 만족도를 끌어올리시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6. 간단한 영어를 빼고 여행중 불편함은 없는지??

사이판 뿐만 아니라 어디라도 돈을 쓰는 고객의 입장에서 언어적 불편함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언어는 현지에서의 교감의 정도를 높여주는 도구이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여행에서 불편함으로 여기질 요소는 아닙니다.

특히 사이판의 대부분의 호텔,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 많이 찾는 호텔의 경우에는

한국인 직원이 배치되어 있어 여행에 불편함은 없으실 것입니다.

 

7. 여행사나 현지 패키지로 했을 경우 쇼핑이나 관광 상품 구입의 강제성 같은 일정이 포함??

어떤 여행사 패키지를 고르실지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고객이 원치 않은 일정이 포함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듯 합니다.

기성복이라는 비유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고객의 의지가 반영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중요한 것은 공개된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숨은 쇼핑이나 옵션 일정이 있는지, 강제성이 있는지 여부인데

이 또한 현지에 가지 않고, 직접 경험하기 이전에는 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 쇼핑이나 옵션을 강요당해 실제 구입을 하지 않더라도

그에 대한 압박 자체가 불쾌할 수 있는 만큼

혹여라도 이러한 것이 싫으시다면 여행사 패키지는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8. 자유여행으로 같을 경우 레포츠도 하고 쉬기도 하고 분위기도 내고???어떻게??

    현지 코디가 있어야 하는지??? 현지 코디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둘이서는 힘든 문제인지??(어디를 가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호텔에는 투어데스크라고 해서 투숙객들의 여행편의를 도와드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고객이 원하는 옵션예약 진행 및 그에 따른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대략 답변드렸습니다만.. 이와 관련하여 미진한 점 있으시거나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라도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2011.03.2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