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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황민 블랙박스 칼치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이유

by 조각창 2018.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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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이 몬 차량의 블랙박스가 세상에 공개되었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음주 상태에서 칼치기를 하다 사고를 낸 황민의 행태는 절대 용서 될 수 없는 범죄였다.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칼치기를 한 행태는 절대 용납될 수는 없다. 


살인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황민이 한 행동은 살인이지 사고가 아니다. 처음부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음주운전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 칼치기를 했다는 것은 그가 평소 어떻게 운전을 해왔는지 알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그는 분명한 살인을 저질렀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황민이 몰든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이 차선을 변경하며 앞차를 추월해 빠르게 주행하는 장면은 섬뜩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그런 운전은 사고를 유발할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늦은 밤 차를 추월하며 빠르게 주행하는 것은 사고 가능성을 극대화시키니 말이다.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이동한 후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갓길로 차선을 변경했다. 그 순간 갓실에 세워 둔 25톤 화물차가 있었고, 피하지 못한 채 그대로 추돌하고 말았다. 이후 화물차 앞에 주차 된 작업 차량과 2차 충돌하며 탑승한 두 명이 사망하고 말았다. 


1억 5천만 원이나 하는 엄청난 가격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좋았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컬 스타와 결혼하고 그녀의 능력으로 어려움 없이 살아왔던 황민에게 세상은 참 쉬워 보였을 수도 있다. 그렇게 술에 만취해 아내 회사 배우들을 태우고 칼치기 운전을 하다 사망 사고를 낸 그는 용서 받아서는 안 된다. 


스포츠 카를 타고 음주운전으로 칼치기를 하는 운전은 살인이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운전을 하면 모든 이들에게 모두 위협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황민은 절대 용서 받을 수는 없다. 그런 자가 다시 운전대를 잡으면 다시 또다른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았는데, '칼치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더라. 분노했다.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 감싸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잘못이 있다면 그에 맞는 처벌을 꼭 받아야 한다. 평소 술 문제로 남편을 자주 채근하곤 했는데, 자책하는 마음이 든다"


"남편이 고정적으로 이용하는 대리운전사의 콜센터에서 내 휴대폰으로 문자가 오도록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했다고 의심하곤 싶지 않다. 경찰에 남편을 선처 없이 조사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형량을 줄이기 위한 마음이 아닌 최선의 협상을 위한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다"


박해미는 2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음주운전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해미는 남편이 칼치기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고 밝혔다. 남편을 사랑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감싸주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고 했다. 잘못에 걸맞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민의 살인 주행으로 인해 박해미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사실이다. 황민이라는 이름과 얼굴은 숨겨지고 이번 사고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박해미만 언급되는 것은 문제였다. 그녀는 출연이 확정된 뮤지컬에서도 하차를 결정했다. 자신과 관련된 일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만취한 상태에서 부인 회사 배우들을 태우고 다른 곳으로 술을 마시러 가는 과정에서 1억 5천만 원이 넘는 거액의 스포츠카를 타고 칼치기 주행을 하다 두 명을 사망하게 만들었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범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시는 유사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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