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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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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김현아 국회의원, 연구인

김현아는 현재 20대 국회의원이다.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재직하면서 주택 및 도시와 부동산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와 한국주택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책 개발과 관련된 이론 연구 활동에도 다수 참여했다. KBS, MBC 등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신문 칼럼 등을 기고하고 있다. 연구보고서와 논문으로 “주거용 부동산 산업의 변화와 미래”(2015), “미래 주택산업 발굴 및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2015), “도시 주택의 미래”(2015),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2015), “고령자의 생활안정을 위한 주택정책”(2014), “공공기관 부동산 자산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방안”(2014), “저성장 고령화시대의 주거지 정비 대안”(2013), “주택시장의 구조변화에 따른 주택공급제도 선진화 방안”(2010), “미국의 자가 보유 확대정책의 시사점”(2010), “주택가격 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업도시(Company City) 개발방안”(2003), “강남지역 주택시장 분석”(2002) 등이 있다.

  •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듣고 보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다.젠트리피케이션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은 것은 매스미디어의 힘이 크다. 많이 듣고, 많이 보게 되니 낯설지 않게 된 것이다.듣거나 보게 되는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내용은 대부분 ‘상승한 임대료를 감당 못하고 쫓겨났다’거나 ‘전셋값을 견디지 못해 서울을 떠났다’는 식이다.지극히 한국적 상황에 따른 한국형 젠트리피케이션이 만들어지고 작동되는 이유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주변에서 발생해 왔던 현상이다. 그렇다면 왜 지금에서야 개념적으로 낯설고 단어의 뜻과 의미도 헷갈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보통명사화된 것일까?지금 처한 임차인의 상황을 가장 극적이고 명쾌하게 설명하기 때문이다. 전세 가격은 오르고 임차인들은 오르는 전셋값을 감당할 수 없다.당연히 재계약을 못한 임차인들은 다른 곳을 찾아야 한다. 이때 다른 곳을 찾는 임차인들은 오른...

  • 축소 도시는 감소하고 있는 도시 인구와 쇠퇴하는 산업 구조에 맞춰 도시를 축소시키자는 계획적 접근이다.축소 도시를 위한 계획적 접근이 성공할 수 있다면 저소득 임차인 퇴출과 같은 부정적 측면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축소 도시에 대한 이해와 선택은 향후 우리 도시의 미래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고민이자 현재에 대한 각성이다. [축소 도시의 개념] 축소 도시(shrinking cities)는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전과 같은 외연적 확장으로서 도시 성장과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도시 성장을 위해서라도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지혜로운 성장을 모색하자는 관점에서 나온 것이다.따라서 인구와 고용의 감소에 따라 도시 경쟁력이 떨어지는 쇠퇴 도시와는 맥락이 다르다.축소 도시는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더 압축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해당 도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보다 생산적이고, 보다 환경적으로 건전한 재창조를...

  • 재도시화는 도시화 단계에서 마지막 도시화 과정이다. 그렇다고 모든 도시들이 재도시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며, 모든 도시가 재도시화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젠트리피케이션은 재도시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 살필 수 있는 하나의 ‘현상’이다.현상이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도시 및 국가 차원의 사회 · 경제 · 문화적 도시 재생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때 가능하다. [재도시화] 재도시화(re-urbanization)란 ‘쇠퇴하는 도심에 중 · 상류층의 인구가 다시 유입되면서 도심이 재활성화되는 현상’이다.그런 의미에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도심이 재도시화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중 · 상류 계층의 도심 재진입에 따라 저소득층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과 현상적으로 닮았기 때문이다.재도시화는 세계적으로도 성공한 주요 도시가 겪거나 겪고 있는 도시화 과정이다. 모든 도시들이 도시화 과정의 하나로 재도시화를 겪지 않는다는 뜻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은 특정...

  • 도시는 사람이 모일 때 의미가 있는 인간의 발명품이다.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을 도시화라고 한다.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도시화율이다. 도시화율이 높다는 말은 그만큼 도시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또는 그만큼 도시가 자본의 각축장이 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도시화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는 이유다. [도시화율] 도시화(urbanization)는 도시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도시화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도시화율이다.도시화율은 전체 인구 가운데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을 말한다. 또한 인구의 도시 집중과 이에 따른 지역적, 사회적 변화 양상을 일컫는 개념이기도 하다. 전 세계의 도시화율은 1800년대에는 2.5%에 불과했으나 2010년 현재 약 50%에 이른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우리나라의 도시화율은 2014년 말 기준 91.7% 수준이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가운데 9명 조금

  • 안티젠트리피케이션은 기존의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저항이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반대 방향의 의사 표시다.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유발한 자본에 대한 생존권 보호 차원의 자구적 의사 표현이다. 최근에는 안티젠트리피케이션을 넘어 새로운 상생으로서의 공존 방식이 모색되고 있다. [안티젠트리피케이션의 개념] 안티젠트리피케이션(anti-gentrification)은 젠트리피케이션의 순우리말 뜻인 ‘둥지 내몰림’에 반대하는 모임, 운동, 현상 등의 행위 일체를 일컫는다.따라서 젠트리피케이션을 거부하는 반대 방향으로서의 모든 의사 표현이 안티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신조어는 도시사회학자인 루스 글래스(Ruth Glass)에 의해 1964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져 소개되었지만 이미 1950년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는 현상이다.젠트리피케이션이 가장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은 1970~1980년대 미국의 거대 도시...

  •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다. 원도심 활성화는 공동화된 도심을 살리고 외연적 확산을 추구한 개발지상주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문제점을 보정하는 계기로 작용한다.대중교통 중심 개발은 또 다른 개발 논리가 아니라 원래부터 이랬어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 준다. TOD가 젠트리피케이션을 촉발시키는 매개가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TOD의 개념]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건축가 피터 칼소프(Peter Calthorpe)가 제시한 이론이다.개인 승용차 의존적인 도시에서 탈피해 대중교통이용에 역점을 둔 도시 개발 방식이다.도심 지역을 대중교통 체계가 잘 정비된 대중교통 지향형 복합 용도의 고밀도지역으로 정비하고, 외곽 지역은 저밀도 개발과 자연 생태 지역 보전을 추구한다(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 2012). TOD는 ‘대중교통 중심 개발’로 번역되며 도시계획 및 도시 설계의 근간은 뉴어

  • 젠트리피케이션은 임대료 상승에 따른 저소득 임차인의 퇴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원도심의 재도시화 과정과 연관된다. 긍정과 부정의 효과가 교차한다.한국식 젠트리피케이션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부정적인 효과보다는 긍정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젠트리피케이션이 나타난다는 것은 공동화된 도심이 주목받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의 개념]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1964년 독일 출신의 영국 여성 도시사회학자 루스 글래스(Ruth Glass)가 정의한 개념이다.그는 런던 도심 낙후 지역의 주택들이 재개발되는 과정에서 중산층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라 명명했다.젠트리(gentry)라는 접두사가 쓰인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용어 자체가 도시 변화에 내재하는 계급 역학의 문제의식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최근 국립국어원에서는...

  • 젠트리피케이션은 중산층의 유입으로 기존 저소득 거주자가 거주하던 주택이나 거주 지역에서 쫓겨나는 현상을 말한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뜨는 골목’의 상업적 공간에서 쫓겨나거나 전월세 가격의 상승으로 거주지를 이동하는 일련의 둥지 내몰림 현상 자체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형 젠트리피케이션이 만들어진 이유다. [한국형 젠트리피케이션의 특징]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은 과정과 결과에서 외국과는 다소 다른 측면이 있다.우선 영국이나 미국처럼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한 곳이 게토(ghetto)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또한 외국에서는 주거 공간에서부터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되었는데, 우리는 주로 상업 공간, 그것도 도심의 중심 상업 지역보다는 이면도로의 ‘뜨는 골목’에서 시작됐다는 점도 다르다.그리고 외국에서는 인종 문제가 결부되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의 젠트리피케이션은 외국과...

  • 도시의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역도시화다. 도시 성장 과정의 종착 단계에서 나타난다. 최근 서울의 인구가 전입보다 전출이 늘고 있다. 서울의 도시 성장이 멈춘 것일까.그렇지 않다면 서울에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시의 탈도시화 현상은 무엇을 의미할까. 젠트리피케이션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역도시화와 교외화] 도시는 성장하고 쇠퇴한다. 성장과 쇠퇴의 과정을 통해 도시는 도시화, 교외화(sub-urbanization), 역도시화(counter urbanization)의 3단계를 거친다.이 중에서 역도시화는 도시화 진행 단계의 마지막 단계로 도시 차원에서는 위기 단계로 진단한다.역도시화는 도시 중심부와 도시권 전체 인구의 감소, 고용 정체 및 쇠퇴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탈도시화라고도 부른다. 또한 역도시화는 ‘반도시화(de-urbanization)’라고도 하는데, 반도시화란 토지 가격이 높고 환경이 나쁜 업무 중심 지구가 공동화되는 현

  • 젠트리피케이션은 다양한 긍정 혹은 부정의 효과를 만들어 낸다. 젠트리피케이션 효과는 단순히 좋거나 나쁘다고 단정할 수 없다.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화 진행 과정에서 도시가 겪는 공간 · 장소로서의 변화, 그 자체다.결국 젠트리피케이션 효과는 특정 공간과 장소의 젠트리피케이션 발생과 과정 그리고 그 결과로서 효과와 관련된다. [명소화: 공간의 경쟁력] 명소란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장소로 자연환경이 빼어나거나 경관이 아름답거나 그 지역만의 독특한 특성을 갖추고 있는 곳, 아니면 역사적으로 기념할 만한 유물과 유적 등이 있는 지역을 일컫는다.명소화(名所化)란 빼어난 경관이나 독특하고 차별화된 특성, 보존 가치가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지역 특성에 맞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차별화된 명소화는 도시 및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방문객이나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도시 및 지역 주민에게는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다. 또한 나아가...

  • 최근 사회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된 곳은 다름 아닌 골목이다. ‘숨은 골목 찾기’로서의 골목이 돈으로 물들고 있다.뜨는 골목 때문에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그곳의 정체성을 만들어 오던 사람들이 오히려 그곳을 뜨고 있다. 더 이상 숨은 골목 찾기가 아닌 셈이다. 그럼에도 숨은 골목 찾기는 계속되어야 할까. [골목 찾기] ‘골목(alley)’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단어, 현상으로서 젠트리피케이션은 시작되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나타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이 부각된 곳도 공간적으로는 골목이다.젠트리피케이션의 사전적 의미나 개념이 일치하는지와는 상관없이 임대료 상승 등으로 임차인이 내몰리는 것으로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대중적 관심을 끌기 시작한 장소적 배경 역시 골목이다. 골목은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땅에 집이나 건물이 지어지고 남은 곳이 골목이 되었다.처음부터 그곳이 도시 구조를 보여 주는, 오픈 뮤지엄 형태의...

  • [김현아] 현재 20대 국회의원(새누리당)이다.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재직하면서 주택 및 도시와 부동산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대한국토 · 도시계획학회 이사와 한국주택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책 개발과 관련된 이론 연구 활동에도 다수 참여했다. KBS, MBC 등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신문 칼럼 등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주거 3.0: 100세 주거, 전세는 없다』(공저, 2012), 『리셋, 주택의 오늘 내일의 도시』(공저, 2012), 『도시는 브랜드다: 랜드마크에서 퓨처마크로』(공저, 2008) 등이 있으며, 연구보고서와 논문으로 “주거용 부동산 산업의 변화와 미래”(2015), “미래 주택산업 발굴 및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2015), “도시 주택의 미래”(2015),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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