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월드컵때 네덜란드나 독일쪽에서는 이미 개막하기전부터 알았다고 하네요,
그 쪽에서 말하기를 아시아의 "네달런드VS독일"이라고 불렸다네요. 축구팬이라면 아실듯...네덜란드랑 독일은 우리나라랑 일본만큼 안좋은 추억을 가졌죠.
그래서 네덜란드인은 독일이 잘되는 꼴을 못봅니다. 네덜란드가 일방적으로 2차세계대전때 네덜란드왕실이 독일을 피해 도망다닌적이 있었죠. 하튼 우리가 아는 것보다 그 이상의 앙숙입니다. 아 이야기가 딴 데로 흘려졌네요. 하여튼 유럽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라이벌이다."라는것을 대부분은 아니지만 한 20%정도는 안다고 생각하네요.(워낙 유럽인이 기억력이 안좋아서, 오래가지는 못해요.)
그리고 세계축구를 관점으로 보면 한국VS일본은 라이벌전이기는 하지만 관심을 끌지는 못합니다. 워낙 아시아축구가 유럽축구에 비해 뒤떨어져있기때문에...
제가 알기로는 유럽 어느 나라들도 아시안컵을 중계하지 않았다고 압니다.(코파는 중계했지만요.)

세계가 아니라 유럽쪽에서는 한국축구나 일본축구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유럽의 축구광들에게 K-리그에 아는 팀이 있냐고 물으면 알까요? 거의 관심을 가지지않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유럽쪽에서는 K-리그보다는 J-리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명문클럽이 아시아투어때 일본이나 중국에 가지 한국에 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선수들을 유럽으로 데려오면 중계권이나 유니폼판매수로 엄청난 이익을 얻게되죠. 그에 비해 한국선수들이 유럽으로 오면 중계권은 따겠지만 유니폼수나 그런거는 이익을 보지 못하죠. 제가 알기로는 페예노르트의 송종국의 유니폼판매량이 오노신지의 유니폼판매량에 절반에 미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은 아시아최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름뿐인....
아무래도 월드컵4강의 효과때문에...저번 올림픽축구때 그리스전을 앞두고 그리스인들에게 한국축구에 대해 물어봤었죠. 대부분이 말하기를 "월드컵4강이랑 유럽챔피언이랑 붙는다."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동남아시아쪽에도 우리나라축구대표팀이 일본축구대표팀보다 더 인기가 많습니다. 중국에서 아시안컵이 열렸을때도 한국축구대표선수들은 엄청난 인기가 있었죠.

즉, 결론은 한국축구대표팀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있기는 하지만 실력있다는 소리를 듣고있지는 못합니다. 그냥 위협적인 팀으로 알려져있구요. 여기 아시아쪽에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일본축구대표팀은 유럽에서도 우리나라보다 그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구요,(서유럽쪽)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보다는 인기가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