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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속담 3학년이 알아야 하는 겄100개쯤 이나 좀더 알려주세요.
cher**** 조회수 27,281 작성일2011.05.29

제가  속담 3학년이 되면 알아야 하는 걸 배워야 해요.

속담 대회 본선 나가거든요~그래서 좀 어려운 속담으로 부탁해요.근데

속담이 넘 어렵거나 뜻이 없으면 도움이 안 될 겄같아요.하여튼 좋은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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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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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갸 뒷자도 모른다 : 아주 무식하다는 말. / 속내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말.

• 가게 기둥에 입춘 : 격에 어울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 이웃끼리 서로 가까이 지내다 보면, 먼데 있는 일가보다 더 친하게 되어 서로 도와 가며 살게 된다는 말.

• 가까운 데 집은 깎이고 먼데 절은 비친다 : 가까운 데 것은 눈에 익어서 좋게 보이지 않고, 먼데 것은 훌륭해 보인다는 말.

•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 하고 많은 가난한 사람을 다 구한다는 것은 나라의 힘으로도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개인의 힘으로 되겠느냐는 말.

• 가난도 비단 가난 : 아무리 가난해도 체통을 잃지 않고 견딘다는 말.

• 가난한 양반 씨나락 주무르듯 : 한없이 주물럭거리고만 있음을 비꼬아 하는 말.

• 가난한 집 신주 굶듯 : 줄곧 굶기만 한다는 말.

•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 치르기 어려운 일만 자꾸 닥친다는 말.

• 가는 날이 장날이라 : 우연히 갔다가 공교로운 일을 만났을 때를 이르는 말.

• 가는 말에 채찍질 : 닫는 말에 채질한다.

•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 자기가 먼저 남에게 잘 대해 주어야 남도 자기에게 잘 대해 준다는 말.

•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 남에게 해를 끼치면 그보다 더 큰 화가 돌아온다는 말.

•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처한 처지에 있음을 이르는 말.

• 갈수록 수미산(태산)이라 : 갈수록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됨을 이르는 말.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된다는 말.

• 가랑잎에 불 붙듯 : 성미가 급하고 도량이 좁은 사람이 걸핏하면 발끈 화를 내는 것을 이르는 말.

•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 :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일을 가지고 남을 속이려 할 때 이르는 말.

•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 자기의 허물이 더 크면서 허물이 적은 사람을 나무라거나 흉보는 것을 이르는 말.

• 가래 터 종놈 같다 : [가래질하는 마당의 종놈처럼] 무뚝뚝하고 거칠며 예의 범절이라고는 도무지 모른다는 말.

•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말이 많음을 경계하는 말.

• 가마가 솥더러 검정아 한다 : 제 흉이 더 많은 주제에 남의 흉을 본다는 말. 가마솥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 일이 잘못되어 제대로의 격식을 차릴 수 없게 되었다는 말.

• 가문 덕에 대접 받는다 : 좋은 가문에 태어난 덕분에 변변하지 못한 사람이 대우를 받는다는 말.

• 가물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 가물은 아무리 심한 경우라도 농작물의 다소의 소출은 있지만 큰물이 지면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리므로 아무 소출도 없게 된다는 말.

• 가물에 돌 친다 : [가물어서 물이 없을 때에 강바닥에 있는 돌을 미리 치워서 큰물 피해를 막자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하기도 쉽고 효과도 크다는 말.

• 가물에 콩 나듯 : 무슨 일이나 물건이, 어쩌다가 하나씩 드문드문 나타난다는 말.

• 가슴이 화룡선 같다 : 사람의 도량이 크고 속이 트였음을 이름.

•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 추수하는 가을에는 매우 바쁘다는 말.

• 가을 중 싸대듯 :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님을 이르는 말.

• 가재는 게 편이다 : 됨됨이나 형편이 비슷한 것끼리 어울리게 되어 서로 사정을 보아줌을 이르는 말.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 자식을 많이 둔 어버이에게는 근심이 끊일 때가 없다는 말.

• 가지나무에 목맨다 : 워낙 딱하고 서러워서 목맬 나무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죽으려고만 한다는 말.

• 감기 고뿔도 남을 안 준다 : 감기까지도 남을 안 줄 정도로 몹시 인색하다는 말.

• 감꼬치의 곶감 빼 먹듯 : 있는 재물을(늘리기는 커녕) 하나씩 하나씩 축내며 살아가는 모양을 이르는 말.

•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 아무리 좋은 기회라 하더라도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

• 감사 덕분에 비장 나리 호사한다 : 남의 덕으로 호강한다는 말.

• 감장 강아지로 돼지 만든다 : 비슷한 것으로 대신해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 값도 모르고 싸다 한다 : 속내도 잘 모르면서 이러니저러니 참견을 하려 든다.

• 갓마흔에 첫 보살(버선) : 오래 기다리던 일이 뒤늦게 이루어졌을 때 이르는 말.

• 강물도 쓰면 준다 : 많다고 헤프게 쓰지 말고 아껴 쓰라는 말.

• 강아지 똥은 똥이 아닌가 : 다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본질에 있어서는 다를 것이 없다는 말.

•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이라 : 운이 나빠 하는 일마다 실패를 거듭함을 이르는 말.

• 갖은 놈의 겹철릭 : 필요 이상의 물건을 겹쳐서 가짐을 이르는 말.

• 갖은 황아라 : [여러 가지를 다 갖추어 가지고 다니는 황아 장수라는 뜻으로] 나쁜 성격이나 질병 따위를 많이 지녔음을 이르는 말.

• 같은값이면 과붓집 머슴살이 : 이왕이면 조건이 좋은 쪽 일을 하는 것이 낫다는 말.

• 같은값이면 다홍치마 : 이왕이면 더 좋은 쪽을 택하는 것이 낫다는 말.

• 개가 똥을 마다한다 : 평소에 좋아하던 것을 뜻밖에도 사양함을 보고 천하게 이르는 말.

• 개가 웃을 일이다 : 말 같지도 않은 같잖은 일이다.

•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 돈을 벌 때에는 궂은 일을 가리지 않고 벌고, 번 돈을 쓸 때에는 어엿하게 써야 한다

• 개 꼬락서니 미워서 낙지 산다 :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이 좋아할 일은 하지 않는다는 말.

•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 못 된다 : 본디 질이 나쁜 것은 아무리 오래 두어도 끝내 좋아지지 않는다.

•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 평소에 가까이하고 좋아하던 것이 먼저 눈에 띄는 법이다. / 질이 낮은 사람에게는 질이 낮은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

•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는다 : 남을 너무 되게 몰아세우면, 도리어 해를 입게 되기 쉽다.

• 개도 닷새가 되면 주인을 안다 : 개도 은혜를 베푼 사람을 알아보는데 어찌 사람이 은혜를 모르랴.

•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 : [온순하기만 해서는 오히려 대접을 못 받고] 당당히 요구를 하고 나서야 정당한 대접을 받는다는 말.

• 개도 손들 날이 있다 :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아주 흔하던 것도 정작 필요해서 찾으려니까 구하기가 어렵다.

• 개 머루 먹듯 : 뜻도 모르면서 아는 체함을 이르는 말. / 내용이 틀리거나 말거나 건성건성 일을 해 치움을 이르는 말.

•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 제 밥 먹고 쓸데없는 짓만 하고 다니는 사람을 비꼬아 이르는 말.

• 개 못된 것은 부뚜막에 올라간다 : 제 구실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 오히려 미운 짓만 골라서 한다.

• 개발에 주석 편지 : [개 발에 주석으로 만든 좋은 편자를 단다 함이니] 제 격에 어울리지 않게 호사스러운 것을 즐기는 꼴을 비꼬아 이르는 말.

• 개 밥에 도토리 : 축에 끼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외로운 처지를 두고 이르는 말.

• 개 보름 쇠듯 : 잘 먹고 잘 입을 명절 같은 때에도 잘 먹지 못하고 지낼 때 이르는 말.

• 개 뼈다귀 은(銀) 올린다 : 쓸데없는 데에 돈을 들여 치레함을 이르는 말.

• 개 쇠 발괄 누구 알꼬 : 개와 소의 발괄인 양 두서 없이 마구 지껄여 대는 이를 두고 빈정대어 이르는 말.

• 개 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 무슨 일에나 거기에 필요한 준비와 기구가 있어야 한다.

• 개 털에 벼룩 끼듯 : 좁은 데에 많은 것이 몰려 있음을 이르는 말.

• 개 팔자가 상팔자라 : 놀고 있는 개가 부럽다는 뜻으로, 분주하고 고생스러울 때 하는 말.

• 개하고 똥 다투랴 : 상대하여 말할 가치도 없을때, 멸시하는 투로 이르는 말.

•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 [물에 사는 개구리의 낯에 물을 끼얹어 보았자 개구리가 놀랄 일이 아니라는 뜻으로] 어떤 자극을 주어도 그 자극이 조금도 먹혀 들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개구리도 옴쳐야 뛴다 : 아무리 급하더라도 일을 이루려면 마땅히 그 일을 위하여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함을 이르는 말.

•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 한다 : [잘되고 나서] 지난날의 미천하거나 어렵던 때의 일을 생각지 않고 행동하는 경우를 경계하여 이르는 말.

• 개구멍에 망건 치기 : 남이 빼앗을까 보아 겁을 내어 막고 있다가, 막던 그 물건까지 잃게 됨을 이르는 말.

• 개구멍으로 통량갓을 굴려 낼 놈 : 교묘한 수단으로 남을 잘 속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천하고 고생스럽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 개똥밭에도 이슬 내릴 날이 있다 : 역경에 처해 있는 사람도 좋은 때를 만날 때가 있다는 말.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 개똥밭에서 인물 난다 : 변변하지 못한 집안에서도 훌륭한 인물이 난다는 말.

• 개똥참외는 먼저 맡은 이가 임자라 : 임자 없는 물건은 먼저 발견한 사람이 차지하게 마련이라는 말.

• 개미가 정자나무 건드린다 : 힘 없는 이가 큰 세력에 맞서 덤빔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개미 금탑 모으듯 한다 : 재물 따위를 조금씩 조금씩 알뜰하게 모음을 이르는 말.

• 개미 메 나르듯 : [개미가 먹이를 물어 나르듯 하다는 말로] 조금씩 가져다 나른 일이 마침내는 매우 많은 것을 가져댜 모은 결과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 개미 쳇바퀴 돌듯 한다 : 변화나 진보가 없어 늘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다는 말.

• 개살구도 맛 들일 탓 : [시고 떫은 개살구도 자꾸 맛을 들이면 그런대로 먹을 수 있게 된다 함이니] 모든 일은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는 말.

• 개살구 지레 터진다 : 능력도 없고 되지 못한 사람이 오히려 먼저 하려고 덤빈다는 말.

• 객주집 칼도마 같다 : 이마와 턱이 툭 불거녀 나오고 코 부근이 움푹 들어간 얼굴을 비유하여 이른는 말.

• 거둥에 망아지 새끼 따라다니듯 한다 : 요긴하지 않은 사람이 쓸데없이 이곳 저곳 따라다님을 빈정대는 말.

• 거둥길 닦아 놓으니까 깍쟁이가(미친 년이)먼저 지나간다 : 애써서 이루어 놓은 공이 한잖은 일로 하여 보람없이 되었을 때 이르는 말.

•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 못난 주제에 남의 흉내만 내다가 웃음거리가 됨을 이르는 말.

•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 준비가 있어야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 거북이 잔등의 털을 긁는다 : 구하여도 얻지 못할 곳에 가서 애써 구하려 하는 어리석음을 탓할 때 하는 말.

• 거적문에 돌쩌귀 : 제 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 거지도 도승지를 불쌍하다 한다 : 불쌍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도리어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동정할 때 이르는 말.

• 거지가 말 얻은 것 : 건사하기 힘드는 말까지 가지게 되었다는 뜻으로, 괴로운 중에 더욱 괴로운 일이 겹쳐졌을 때 이르는 말.

• 거지끼리 자루 찢는다 : 대수롭지 않은 어떤 결과를 놓고 서로 그 공을 따지며 제각기 더 많이 차지하려고 다툴 때 이르는 말.

•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손님 맞을 때가 있다는 뜻으로] 어렵게 지내더라도 깨끗한 옷가지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말.

• 거지 옷 해 입힌 셈 : 갚음을 바랄 수 없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풂을 이르는 말.

• 거짓말도 잘만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 거짓말도 잘 하면 처세(處世)에 도움이 된다는 뜻.

• 건너다보니 절터(라) : 욕심을 내보았자 자기 것이 될 수 없다는 뜻으로, 마음에는 있으나 불가능할 때 이르는 말. / 내용을 다 보지 않고 겉으로만 보아도 대강 짐작할 수 있다는 말.

• 건넛산 보고 꾸짖기 : 당사자 없는 데서 그를 헐뜯거나 욕하는 짓을 이르는 말.

•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 쉽고 작은 일도 못 하면서 더 어렵고 큰 일을 하려 한다.

• 걸음아 날 살려라 : 달아날 때, 조급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함을 이르는 말.

• 검다 희다 말이 없다 : 반응이나 의사 표시가 전혀 없음을 이르는 말. 쓰다 달다 말이 없다.

• 검은 고기 맛 좋다(있다) 한다 : 겉모양만 가지고 내용을 속단하지 말라는 훈계의 말.

• 검은 고양이(검정 고양이) 눈 감은 듯 : [검은 고양이가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얼른 알아보기 어렵듯이]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분간하기 어려울 때 이르는 말.

•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 [검은 머리가 파뿌리처럼 허옇게 셀 때까지의 뜻으로] 부부가 의좋게 오래 삶을 이르는 말.

• 검둥개 돼지 편이다 : 인연 있는 데로 따르게 마련이라는 말.

• 검둥개 멱감듯(감기듯) : 어떤 일의 보람이 나타나지 않을 때 이르는 말. / 악인이 끝내 제 잘못을 뉘우치지 못함을 이르는 말.

• 겉보리 서 말만 있으면 처가살이 하랴 : 여북해서 처가살이를 하겠느냐는 말.

• 게 눈 감추듯 한다 : 음식을 허겁지겁 빨리 먹어 치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게도 구럭도 다 잃었다 : 소득을 얻기는 커녕 가진 것마저 잃어버렸다는 말.

• 게 새끼는 집고, 고양이 새끼는 할퀸다 : 천성이나 본능은 어쩔 수 없음을 이르는 말.

• 게 잡아 물에 넣는다 : 소득도 없이 헛수고만 함을 이르는 말.

•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 게으른 놈(일꾼) 밭고랑 세듯 : 게으름을 피우며 그 일에서 빨리 벗어날 궁리만 한다는 말.

•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본다(나무란다) : 자기에게 결점이 있는 것은 모르고, 남의 결점만 흉본다(나무란다).

• 겨 주고 겨 바꾼다 : 보람 없는(쓸데없는) 짓을 함을 이르는 말.

•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을 안다 : 사람은 위급하거나 어려운 때를 당해 보아야 비로소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는 말.

•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 급하다고 해서 무슨 일이나 억지로 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 겨울바람이 봄바람보고 춥다 한다 : 자기 허물을 생각지 않고 오히려 남의 작은 허물을 나무람을 이르는 말.

• 경신년 글 강 외듯 한다 : 거듭 신신 당부함을 이르는 말. / 하지 않아도 될 말을 거듭 되풀이함을 이르는 말.

• 경점 치고 문지른다 : 일을 그르쳐 놓고 그 잘못을 얼버무리려 함을 이르는 말.

• 경치고 포도청 간다 : [곤욕을 당하고 또 포도청에 잡혀 가 벌을 받는다는 뜻으로] 매우 혹독한 벌을 받음을 이르는 말.

• 곁집 잔치에 낯을 낸다 : 제 물건은 쓰지 않고 남의 물건으로 생색을 낸다는 말.

• 계타고 집 판다 : 처음에는 이득을 보았다가 나중에는 도리어 손해를 입는다는 말.

• 고기는 씹어야 맛을 안다 : 겉으로 핥는 것처럼, 일을 건성 보아서는 그 참뜻을 모른다는 말.

•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 말도 할 말이면 시원히 해버려야 좋다는 말.

•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 낯익은 곳이 역시 좋다는 말.

• 고기 맛본 중 : 뒤늦게 쾌락을 맛본 사람이 제정신을 못 차리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 고깃값이나 하여라 : 추하게 행동하지 말고,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하라는 말.

• 고래 그물에 새우가 걸린다 : 큰 것을 목적하였는데 결국 얻은 것은 하잖은 것이었음을 뜻함.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 세력 있거나 강한 자들의 싸움에 공연히 약한 자가 중간에 끼여 해를 입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함함하다면 좋아한다 : 칭찬받을 만한 일이 못 되더라도 칭찬해 주면 기뻐함을 이르는 말.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 누구나 제 자식은 귀여워함을 이르는 말.

• 고슴도치 외 따 지듯 : 여기저기에서 빚을 많이 짊어짐을 이르는 말.

• 고슴도치 외 걸머지듯 : 남에게 진 빚이 많음을 이르는 말.

• 고양이 달걀 굴리듯 : 어떤 일을 재치 있게 해 나감을 이르는 말.

•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 실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을 공연히 위논함을 이르는 말.

•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 :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가 도리어 도둑을 맞을 일이라는 뜻.

• 고양이 앞에 고기 반찬 : 제가 워낙 좋아 하는 것이라 남이 손댈 겨를도 없이 후딱 차지해 버림을 이르는 말.

• 고양이 앞의 쥐걸음 : 강자 앞에서 꿈쩍도 못 하는 약자의 모습을 이르는 말.

• 고양이 쥐 생각하네 : 생각해 주는 척함을 이르는 말.

•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 자질구레한 것이 아무리 많아도 큰 것 하나만 못하다는 말.

• 고자쟁이가 먼저 죽는다 : 남에게 해를 입히려고 고자질을 하는 사람이 남보다 먼저 해를 입게 된다는 말.

• 고추는 작아도 맵다 : 몸집이 작아도 힘이 세거나 하는 짓이 야무진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곧은 나무 쉬 꺾인다 : 똑똑한 사람이 쉬 죽거나 먼저 따돌림을 당한다는 말.

• 곰 가재 뒤지듯 : 느릿느릿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 곰이라 발바닥을 핥으랴 : 먹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말.

• 곰 창날 받듯 : 우둔하고 미련하여, 자기에게 해가 되는 일을 스스로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공것 바라기는 무당의 서방 : 공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좋아하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 공것이라면 양잿물도 먹는다 : [공짜라면, 먹으면 죽는 양잿물까지도 먹는다는 뜻으로] 공짜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거두어들이는 것을 비꼬아 이르는 말.

• 공든 탑이 무너지랴 : 정성을 기울여 이룩해 놓은 일은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

• 공중을 쏘아도 알과녁만 맞힌다 : 별로 애쓰지 않고 한 일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게 됨을 이름.

•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 애써 모아둔 것을 조금씩 쉽게 헐어 써 버림을 이르는 말.

•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 : 남의 사정은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야 안다는 말.

• 관가 돼지 배 앓는다 : 근심이 있으나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

• 광에서 인심 난다 : 먹고 살 만큼 넉넉해야만 남을 동정하게 된다는 말.

•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 다소의 장애가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하게 마련이라는 뜻.

• 구렁이 담 넘어가듯 : 일처리를 분명하고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슬그머니 얼버무려 버림을 탓하여 하는 말.

• 구르는 돌에 이끼가 안 낀다 : 활동하지 않으면 폐인이 된다는 말.

•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 : 딴 곳에서 들어온 사람이 본디부터 있던 사람을 내쫓는다는 말.

•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 허물은 감싸고 얼버무리려고 하면 할수록 더 드러난다는 말.

• 구멍을 보아 말뚝 깎는다 : 형편을 보아 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는 말.

• 구복이 원수라 : 먹고 살기 위하여 어쩔수 없이 잘못을 저질렀음을 이르는 말.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가치가 있다는 말.

• 구시월 세단풍(細丹楓) : 당장 보기는 좋아도 곧 흉하게 될 것을 비유하는 말.

• 구제할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는 말.

• 국에 덴 놈 물 보고도 분다 : 한번 혼이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부터 낸다는 말.

• 군밤 둥우리 같다 : 옷을 입은 맵시가 헐렁하여 맞지 않음을 놀리는 말.

• 군불에 밥짓기 : 어떤 일에 곁따라 다른 일이 쉽게 이루어짐을 이르는 말.

•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 : 검소하고 절약하는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라야 재산을 모을 수 있다는 말.

• 굴뚝 막은 덕석 같다 : 해어지고 더러운 옷을 이르는 말.

• 굴우물에 돌 넣기 : 아무리 하여도 끝이 없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굴우물에 말똥 쓸어 넣듯 한다 :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마구 먹는 일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굶기를 밥 먹듯 한다 : 자주 굶는다는 말.

• 굶어 죽기는 정승 하기보다 어렵다 : 아무리 가난해도 근근히 목숨만은 이어갈 수 있다는 말.

• 굼벵이 천장(遷葬)하듯 : 어리석은 사람이 일을 지체하며 빨리 이루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굽은 나무가 선산(先山)을 지킨다 : 쓸모 없어 보이는 것이 도리어 제구실을 제대로 한다는 뜻.

• 굿 뒤에 날장구 친다 : 일이 끝난 다음에 쓸데없는 문제로 떠들고 나섬을 이르는 말.

•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 남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하지 말고 자기 이익이나 얻도록 한다는말.

• 궁둥이에서 비파 소리가 난다 : 바쁘게 쏘다닌다는 뜻.

• 권에 못 이겨 방립 산다 : 남이 권하면 무엇이나 잘 듣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권에 못 이겨 방립 쓴다 : 남의 권을 물리치지 못하여 싫으면서도 따라 하게 됨을 이르는 말.

• 귀가 보배다 : 배우지는 않았으나 얻어 들어서 아는 경우를 농으로 이르는 말.

•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 이렇게도 저렇게도 둘러대기에 달렸다는 뜻.

• 귀뚜라미 풍류한다 : 게을러서 농삿 일에 손을 대지 아니하는 것을 비꼬아서 이르는 말.

•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 여자는 시집가서는, 남의 말을 듣고도 못들은 체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이르는 말.

• 귀신 듣는 데서는 떡 소리도 못 하겠다 : 무슨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것을 해줄것을 요구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 일이 하도 신기하여, 귀신도 탄복할 만하다는 말.

• 그물에 든 고기 :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

•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리가 으뜸 :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통솔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

• 그믐밤에 홍두깨 내민다 : 뜻밖의 일이 갑작스레 일어난다는 뜻.

• 글 못한 놈 붓 고른다 : 학식이나 기술이 모자라는 사람일수록 공연한 트집을 잘 잡는다는 말.

•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 말과 글은 그 속뜻을 잘 음미해 보아야 한다는 말.

• 글에 미친 송 서방 : 다른 일은 돌보지 않고 글공부만 하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긁어 부스럼 : 공연히 건드려서 만들어낸 걱정거리를 이르는 말.

• 금도 모르고 싸다 한다 : 내용도 모르고 아느 체하다.

• 금강산 그늘이 관동 팔십 리 : 위대한 것의 영향력은 아주 먼 데까지 미침을 이르는 말.

• 금강산도 식후경 :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난다는 말.

• 금돈도 안팎이 있다 : 아무리 좋고 훌륭한 것이라도 안과 밖의 구별이 있다는 말.

• 금방 먹을 떡에도 소를 박는다 : 아무리 급해도 순서를 밟아야 한다는 말.

• 금사망을 썼다 : 무엇에 얽히어 헤어날 수 없다는 뜻.

• 급하기는 우물에 가 숭늉 달라겠다 : 성격이 매우 급하거나 일을 하는 데 매우 조급해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급하면 바늘 허리에 실 매어 쓸까 : 아무리 급해도 밟아야 할 절차는 밟아야 한다는 뜻.

•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 기도 못 하고 뛰려 한다 : 제 실력 이상의 일을 하려는 사람을 비웃는 말.

• 기둥을 치면 들보가 운다 :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으로 넌지시 말하여도 알아듣는다는 말.

•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인다 :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말.

•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 : 힘만 가지고는 많은 사람을 거느릴 수 없다는 말.

• 긴병에 효자 없다 : 무슨 일이나 너무 오래 끌면 성의가 풀리어 소홀해진다는 말.

• 길로 가라면 메로 간다 : 일마다 엇나가기만 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 길을 두고 메로 갈까 :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구태여 러렵게 할 리 없다는 말.

• 길을 알면 앞서 가라 : 자신이 있으면 서슴지 말고 하라는 말.

• 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안다 : 누가 나은 가는 실제로 겨루어 보아야 안다는 말. / 무슨 일이나 실제로 겪어 보아야 잘 알게 된다는 말.

• 길마 무거워 소 드러누울까 : 일을 당하여 힘이 부칠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

•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 공연히 떠벌리는 사람보다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

• 김칫국 먹고 수염 쓴다 :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있는 체한다는 말.

• 김칫국부터 마신다 : 남의 속도 모르고 제짐작으로 지레 그렇게 될 것을 믿고 행동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까마귀가 메밀을 마다한다 : 평소에 즐겨하던 것을 뜻밖에 사양할 때 이르는 말.

•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아무 뜻 없이 한 일이 다른 일과 공교롭게 때가 일치하여,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까치 뱃바닥 같다 : 흰소리 잘 하는 사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 깎은 밤 같다 : 겉모양이 말쑥하고 단정한 사람을 이르는 말.

• 깻묵에도 씨가 있다 : 없을 듯한 곳에도 혹 있을 수 있다는 말. / 세상에 완전 무결한 것은 없다는 말.

• 꼬리가 길면 밟힌다 : 나쁜 짓을 오래 계속하면 결국 들키고 만다는 뜻.

• 꽁지 빠진 새 같다 : 볼꼴이 추레하거나 우습게 생겼다는 말.

• 꽃은 목화가 제일이다 : 겉모양은 보잘것 없더라도 실속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말.

•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 가지고 있는 상품이 좋아야 손님이 많이 모여든다는 말. / 자기 쪽이 온전해야 좋은 상대자를 구할 수 있다는 말.

• 꽃밭에 불지른다 : 도무지 풍류를 모르는 짓을 한다는 말. / 인정 사정 없는 처사를 한다는 말. / 한창 행복할 때 재액(災厄)이 닥친다는 말.

•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 꾀를 너무 부리다가 도리어 제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꾸어 온 보릿자루 :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는 자리에서, 말없이 한쪽에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 꿀도 약이라면 쓰다 : 이로운 말을 듣기 싫어한다는 말.

• 꿀 먹은 벙어리 : 마음속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꿈보다 해몽 : 사실은 그렇지 못하나 해석이 그럴싸하다는 말.

• 꿈에 서방 맞은 격 : 제 욕심에 차지 않는다는 말. / 분명하지 않은 존재.

• 꿩 구워 먹은 자리 : 어떤 일을 하고도 아무 흔적이 보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꿩 대신 닭 : 꼭 필요한 것이 없을 때, 그보다는 못하지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 꿩 먹고 알 먹고 : 한꺼번에 두 가지 소득을 볼 때 이르는 말.

• 꿩 잡는 것이 매 : 매는 꿩을 잡아야 매라고 할 수 있듯이, 이름에 어울리게 실제로 제 구실을 해야 함을 이르는 말.

• 끈떨어진 뒤웅박 : 의지할 곳이 없어진 처지를 이르는 말.

• 끓는 국에 맛 모른다 : 급할 때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는 말.

• 끝 부러진 송곳 : 가장 긴요한 곳이 탈이 나서 못쓰게 됨을 이르는 말.

 

• 나 많은 말이 콩 마달까 :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남 못지않게 그것을 좋아한다는 말.

• 나는 바담풍(風) 해도 너는 바람풍 해라 : 자기는 그르게 하면서 남에게는 바르게 하라고 요구함을 이르는 말.

• 나 못 먹을 밥에 재나 뿌리지 : 심술이 매우 사나움을 이르는 말.

• 나부를 노래를 사돈집에서 부른다 : 내가 할말을 사돈이 한다.

•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 : 미움을 샀던 사람이나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뜻밖에 좋은 일을 해서 어리둥절하게 함을 이르는 말.

• 나갔던 파리 왱왱거린다 : 남이 일할 때에 밖으로 나돌던 주제에, 들어와서는 큰소리 치고 떠듦을 이르는 말.

• 나그네 귀는 석 자라 : 나그네는 주인이 자기를 어떻게 대하는가를 항상 살피게 되므로 주인의 소곤거리는 말까지도 다 듣는다는 말.

• 난 거지 든 부자 : 겉으로는 가난해 보이지만, 실속은 딴판으로 살림이 올찬 경우를 이르는 말.

• 난 부자 든 거지 : 겉으로는 부자같아 보이나 실속은 거지와 다름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 체면만 차리고 얌전히 있다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말.

•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 덕을 본다 : 뛰어난 인물에게서는 알게 모르게 가르침이나 영향을 받게 된다는 말.

•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 솔깃한 말로 남을 꾀어 난처한 처지에 빠뜨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나무공이 등 맞춘 것 같다 : 서로 상반되는 꼴(경우)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나무때기 시집보낸 것 같다 : 사람됨이 변변하지 못하여 무슨 일이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말.

• 나무접시 놋접시 될까 : 아무리 하여도 좋게 될 수 없는 일이나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나무칼로 귀를 베어도 모르겠다 : 어떤 한가지 일에 마음이 쏠리어 다른 일에 관심을 기울일 겨를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나이 차 미운 계집 없다 : 무엇이나 한창일 때는 다 좋게 보인다는 말.

•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 후배가 선배보다 나을 때 이르는 말.

• 나중에야 삼수 갑산을 갈지라도 : 결과가 최악에 이르는 한이 있더라도 우선 단행하거나 저질러 놓고 본다는 말.

• 나한에도 모래 먹는 나한이 있다 :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고생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라는 말.

• 난쟁이 교자꾼 참여하듯 : 분수에 맞지 않은 일에 주제넘게 나서는 행동을 빈정거려 이르는 말.

• 날 샌 올빼미 신세 : 세력이 없어져 어쩔 수 없는 외로운 처지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 난다 긴다 한다 : 재주나 활동력 따위가 아주 뛰어 나다.

• 날면 기는 것이 능하지 못하다 : 여러 가지를 다 잘하기는 어렵다.

• 나는 놈 위에 타는 놈 : 비상한 재주나 수완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또 있는 법이라는 말.

• 남의 다리 긁는다 : 애써서 해 놓은 일이 남을 위한 일이 되고 말았을 때 이르는 말.

• 남의 떡에 설 쇤다 : 자기는 힘들이지 않고 남의 덕으로 일을 이룬다는 말.

• 남의 잔치(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함을 이르는 말.

• 남산골 샌님이 역적 바라듯 한다 : 가난한 사람이 엉뚱한 일을 바라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기역자 모양으로 생긴 낫을 보면서도 기역자를 모른다는 뜻으로] 아주 무식함을 이르는 말.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아무리 비밀히 한 말도 누군가가 듣는다는 뜻으로, 항상 말조심을 하라는 말.

•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 내가 해야 할 말을 남이 가로채어 한다. / 내가 원망해야 할 일인데 남이 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남이 대신 해 주어 잘 되었다.

• 내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른다 : 자기가 든든해야 그에 걸맞은 좋은 것을 바랄 수 있다는 말.

• 내 밑 들어 남 보이기 : 자기의 잘못이나 약점을 스스로 드러내는 어리석은 짓을 이르는 말.

• 내 밥 먹은 개가 발뒤축 문다 : 은혜를 갚기는 커녕 도리어 배반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내 코가 석 자 : 자기 일도 막막한 처지라, 남의 고통이나 슬픔을 돌볼 겨를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내닫기는 주막집 강아지라 : 무슨 일이 있기만 하면, 금세 나서서 무게 없이 왔다갔다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말.

•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베기 : 부부는 싸우기도 하지만, 곧 화해하기도 쉽다는 말.

• 냉수 먹고 이 쑤시기 :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는 있는 체하는 것을 조롱하는 말.

• 너울 쓴 거지 : 몹시 시장하여 체면을 돌볼 수 없게 된 처지.

• 넉살 좋은 강화 년이다 : 하는 짓이 체면도 염치도 돌보지 않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넋이야 신이야 한다 : 잔뜩 벼르던 말을 거침없이 털어놓음을 이르는 말.

• 노래기 회도 먹겠다 : 염치도 체면도 없이 치사하게 구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 노루가 제 방귀에 놀란다 : 겁이 많은 사람이 공연한 일에도 곧잘 놀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 노루가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 아는 체하여 보았자 얼마나 알겠느냐는 말.

• 노루를 피하니 범이 나온다 : 재난이 겹쳐 오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노루 보고 그물 짊어진다 : 일이 다급하게 되어서야 허둥지둥 준비함을 이르는 말.

• 녹비에 가로왈 자 : [녹비에 써 놓은 가로 왈(曰)자는, 녹비를 아래위로 당기면 날일(日)자로도 보이는 데서] 일이 이리도 되고 저리도 되는 형편을 이르는 말.

• 논두렁에 구멍 뚫기 : 심술이 매우 사납다는 말.

• 노는 입에 염불하기 : 하는 일 없이 그저 놀기보다는 무엇이든 하는 것이 낫다는 말.

• 놀란 토끼 벼랑 바위 쳐다보듯 : 급한 상황에서 헤어날 길이 없어 말도 못한 채 눈만 껌벅이고 있는 모습을 이르는 말.

• 누이 좋고 매부 좋다 : 양쪽에게 다 이롭다는 말.

• 눈가리고 아웅 :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함.

• 눈도 깜짝 안 한다 :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는다.

• 눈을 떠야 별을 보지 :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거기에 필요한 일을 차례대로 해야 한다는 말.

• 눈 먹던 토끼 얼음 먹던 토끼가 다 각각 : 사람은 자기가 겪어 온 환경에 따라 각기 그 능력이나 생각이 다름을 이르는 말.

• 눈감으면 코 베어 먹을 세상 : 인심이 흉악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눈구석에 쌍가래톳 선다 : 너무 분한 일을 당하여 눈에 독기가 서린다.

• 눈뜨고 도둑 맞는다 : 번연히 속는 줄 알면서도 억울하게 손해를 본다는 말.

• 눈먼 자식이 효자노릇 한다 : 평소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한테 은혜를 입게 된다.

• 눈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 자기의 부족함을 탓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아니다.

•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갈을 얻어 먹는다 : 눈치가 빠르면 어디에 가도 군색하지 않게 지낼 수 있다는 말.

•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는다 : 시간과 장소.가능서 따위를 가려서 행동해야 한다는 뜻.

• 누워 떡 먹기 : 힘들이지 않고 아주 쉽게 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 누워서 침 뱉기 :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해가 돌아온다는 말.

• 느린 소도 성낵 적이 있다 : 무던해 보이는 사람도 한번 성이 나면 무섭다는 말.

• 늙으면 아이 된다 : 늙으면 아이처럼 토라지기도 잘 하고 풀어지기도 잘 한다는 말.

• 늙은 말이 콩 마다 할까 : 당연한 사실을 두고 공연한 걱정을 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 능참봉을 하니까 거둥이 한 달에 스물아홉번이라 : 모처럼 일자리를 하나 얻으니까 별로 생기는 것 없이 바쁘기만 하다는 말.

•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 : 뒤늦게 시작한 일에 재미를 붙여 더욱 열중하게 됨을 이르는 말.

• 늦바람이 용마름 벗긴다 : 늘그막에 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뜻.

 

• 다 닳은 대갈마치 : 마음이 굳고 깐깐하여 어수룩한 데라고는 없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다 된 죽에 코 풀기 : 제대로 잘되어 가는 일을 망쳐 버리는 주책없는 행동을 이르는 말 / 잘되어 가는 남의 일을 심술궂게 헤살놓는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

• 다람쥐 쳇바퀴 돌듯 :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한다는 말.

•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 직접 만나서 당당하게 말하지는 못하고, 안 들리는 데 숨어서 불평(욕)을 한다는 말.

• 닦은 방울 같다 : 눈이 아름답고 빛남을 이르는 말 / 하는 짓이 똑똑하고 영리함을 이르는 말.

• 단단한 땅을 물이 괸다 : 굳은 땅에 물이 괸다.

• 단맛 쓴맛 다 보았다 : 세상의 온갖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겪었다는 말. 산전수전 다 겪었다.

• 단솥에 물 붓기 : [달아 있는 솥에 물을 조금 부어 보았자 금방 증발해 버린다는 뜻으로] 상황이 매우 심한 지경에 이르러 조금 손을 써 보았자 이를 진정시킬 수는 없음을 이르는 말.

• 단칸방에 새 두고 말할까 : 한집 식구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에 비밀이 있을 리 없다는 말.

• 닫는 데 발 내민다 : 일에 열중하고 있는데 중간에서 방해한다는 말.

• 닫는 말에 채질한다 : 잘하거나 잘 되어 가는 일을 더 잘하거나 잘 되도록 부추기거나 몰아침을 이르는 말.

• 달도 차면 기운다 : 온갖 것이 한 번 왕성하다가도 고비를 넘기면 다시 쇠하여지게 마련이라는 말.

• 달 보고 짖는 개 : 남의 언행을 의심하여 떠드는 어리석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달고 치는데 안 맞는 장사가 있나 : 아무리 힘이 세어도 여러 사람의 합친 힘을 못 당한다는 말.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신의나 지조를 돌보지 않고 이익만을 꾀한다는 말.

• 달아나는 노루 보고 얻은 토끼를 놓았다 : 큰 것을 탐내다가 손 안에 든 것까지 잃는다는 말.

• 달아나면 이밥 준다 : 일이 궁하게 되면 달아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

•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 서로 마주 보고도 덤덤하게 대하거나, 상대편의 하는 일에 아무런 관심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어 놓는다 : 자신이 저지른 나쁜 일이 드러나게 되자 엉뚱한 수단으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 애써 이루려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 어이없이 된 것을 이르는 말.

• 담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 미욱하고 고집스러워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과는 더불어 말해 봐야 소용없다는 말.

• 닷곱에도 참례, 서 홉에도 참견 : 사소한 일에까지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말.

• 당나귀 귀 치레 : 어울리지 않는 곳을 쓸데없이 꾸민다는 말.

• 당나귀 하품한다 : 당나귀가 우는 것을 보고 하품하는 줄 안다는 뜻으로, 귀머거리를 조롱하여 이르는 말.

• 대가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 가장 중요한 부분을 처리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말.

•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말 죽은 데는 간다 : 세상 인심이 이악하여 자기의 이익만을 좇아 움직인다는 말.

• 대문 밖이 저승이라 :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말.

• 대문 턱 높은 집에 정강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 : 일이 잘 되어 가려면 다 경우에 맞게 된다는 말.

• 대부등에 곁낫질이라 : 아주 큰 일에 그것을 감당해 낼 수 없는 적은 것으로 대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 여기저기에 빛이 많이 걸려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대통 맞은 병아리 같다 : 남에게 얻어맞거나 의외의 일을 당하여 정신이 멍한 모양을 이르는 말.

• 대한 칠년에 비 바라듯 : 몹시 간절히 기다린다는 뜻.

• 더부살이 환자(還子) 걱정 : 남의 일에 주제넘은 걱정을 함을 이르는 말.

• 더위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 어떤 일에 크게 욕을 본 사람은 그와 비슷한 일만 당해도 지레 겁을 먹는다는 말.

• 덜미에 사자(使者) 밥을 짊어졌다 : 생사의 기로에 처하여 있음을 이르는 말.

• 덫에 치인 범이요, 그물에 걸린 고기라 :헤어날 길이 완전히 막힌 처지를 이르는 말.

• 엎어놓고 닷 냥 금 : 내용을 헤아려 보지도 않고 함부로 판단함을 이르는 말.

• 도가 적간(摘奸) 지나간 듯하다 : 일한 것이 시원스럽고 훤칠함을 이르는 말.

• 도감 포수의 오줌 짐작이라 : 분명치 않은 일을 짐작으로만 믿고 한다는 뜻으로, 낭패하기 쉽다는 말.

• 도갓집 강아지 같다 : 온갖 일에 눈치가 썩 빠르다.

•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 : 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나 이루어진다는 말.

• 도깨비 땅 마련하듯 : 무엇을 하기는 하나 결국은 아무 실속이 없이 헛됨을 이름.

• 도깨비 사귀었다 : 까닭 모르게 재산이 부쩍부쩍 늘어감을 이르는 말.

• 도깨비 사귄 셈이라 : 귀찮은 자가 늘 따라다녀 골치를 앓음을 이르는 말.

• 도깨비 장난 같다 : 하는 짓의 정체가 분명하지 아니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말.

•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 : 제 허물을 제가 알아서 고치기는 어렵다는 말.

•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을 못 당한다 : 극단적인 무기는 함부로 휘두를 수 없으므로 웬만한 싸움에는 오히려 적절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 도끼를 베고 잤나 : [잠을 편히 자지 못하고 일찍 깼느냐는 뜻으로] 아침식사가 지나치게 이름을 이르는 말.

•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 일이 꼬이려면 믿을 것도, 도움받을 데도 없게 된다는 말.

• 도둑의 씨가 따로 없다 : 누구나 도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

• 도둑의 제 발이 저리다 : 죄를 지은 이가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약점을 드러낸다는 말.

• 도둑괭이가 살찌랴 : 언제나 남의 것만 탐내는 사람은 재산을 모으지 못하다는 말.

• 도둑놈이 개에게 물린 셈 : 봉변을 당하여도 자기에게 잘못이 있어 아무 말도 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 도둑놈이 개 꾸짖듯 : 남에게 들리지 않는 말을 우물쭈물 중얼거림을 이르는 말.

• 도둑놈 볼기짝 같다 : 얼굴빛이 푸르죽죽한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 도둑놈 부싯돌만한 놈 : 하잘것 없는 놈 이란 뜻으로 상대를 얕잡아 이르는 말.

• 도둑놈 소 몰듯 : 당황하여 서두르는 모양을 보고 이르는 말.

• 도둑맞고 사립 고친다 : 시기를 놓치고 때늦게 준비한다는 말.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도둑질도 손이 맞아야 한다 : 무슨 일이든지 서로 뜻이 잘 맞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

•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 한 번의 노력으로 두 가지 소득을 본다는 말. /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

• 도마에 오른 고기 :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이르는 말.

• 도마 위의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 이미 죽음을 각오한 사람이 무엇을 무서워하겠느냐는 뜻.

• 도투마리 잘라 넉가래 만들기 : 아주 만들기 쉬운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독 안에 든 쥐 :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해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도사 아감지에 손가락을 넣는다 : 아주 위험한 짓을 한다는 말. [아감지는 아가미의 사투리]

• 독서당 개가 맹자왈 한다 : 어리석은 사람도 늘 보고 들은 일은 능히 잘할 수 있게 된다는 말.

• 돈 나는 모퉁이 죽는 모퉁이 : 돈 벌기는 매우 어렵다는 말.

• 돈 떨어지자 입맛 난다 : 돈을 다 쓰고 나면 더더욱 필요한 일이 생겨 간절해진다는 말.

•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 천한 사람도 돈만 있으면 귀하게 대접받는다는 말.

•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린다 : 돈으로 못 할 일이 없다는 말.

• 돈에 침 뱉는 놈 없다 : 사람은 누구나 돈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

• 돈이 돈을 번다 : 돈이 많아야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다는 말.

• 돈반 상(床) 먹고 열네 닢으로 사정한다 : 조금이라도 덜 주려고 다랍게 군다는 말.

• 돋우고 뛰어야 복사뼈다 : 다 해낼 듯이 날뛰어 봤자 얼마 못 한다는 말.

• 돌로 돌 때리듯 : 저쪽에서 악하게 대하면 이쪽에서도 악하게 대한다는 말.

• 돌로 치면 돌로 치고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 원수는 원수로 갚고, 은혜는 은혜로 갚는다는 말.

•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 무슨 일이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가며 하라는 말.

• 돌부리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 쓸데없이 함부로 성을 내면 자기에게만 해가 돌아온다는 말.

• 돌절구도 밑 빠질 때가 있다 : 아무리 튼튼한 것도 오래 쓰면 결딴나는 날이 있다.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 금방, 여기에 나타났다가 저기에 나타났다가 할 만큼 바쁘게 활동함을 이르는 말. / 정처도 없고, 종잡을 수도 없이 이곳저곳을 싸돌아다님을 이르는 말.

• 동냥은 안 주고 쪽박만 깬다 : 돕기는커녕 훼방만 놓는다는 뜻.

• 동냥은 혼자 간다 : 무엇을 얻는 일에 여럿이 가면 몫이 적어지게 마련이라는 말.

• 동냥자루도 마주 벌려야 들어간다 : 어떤 일이라도 서로 힘을 합쳐야 일이 잘 이루어 진다는 말.

• 동냥자루를 찢는다 : 작은 잇속을 놓고 서로 다툰다는 뜻.

• 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 든다 : 남을 막연히 믿다가 낭패 본다는 말.

• 동무 따라 강남 간다 : 자기는 하고 싶지 않은데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같이 행동함을 이르는 말.

• 동무 사나워 뺨 맞는다 : 좋지 않은 동무를 사귀어, 그 동무의 잘못으로 남에게서 추궁받을 때 자기도 같이 욕을 당하게 된다는 말.

• 동성 아주머니네 술도 싸야 사 먹지 : 아무리 친분이 두터워도 잇속 없는 관계는 맺지 않는다는 말.

•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 남이 혼자 속으로만 하는 걱정은 아무리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알 수 없다는 말.

• 동정 못 다는 며느리 맹물 발라 머리 빗는다 : 일 솜씨는 없는 주제에 겉치레만 꾸미려 함을 비꼬아 이르는 말.

•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 : 겉치레로 입에 발린 칭찬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

• 돼지가 깃을 물어 들이면 비가 온다 : 미련한 사람의 직감이 맞아떨어짐을 비유한 말.

• 돼지 왼 발톱 : 상궤(常軌)에서 벗어난 짓을 하거나 남다른 짓을 한다는 뜻.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 조금 준 대가로 받는 것이 훨씬 크거나 많음을 이르는 말.

• 된장에 풋고추 박히듯 : 어떠한 곳에 가서 자리를 뜨지 않고 꼭 들어박혀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데가 있다는 말.

• 뒷글을 가지고 말글로 써먹는다 : 조금 배운 지식으로 크게 활용한다는 말.

•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 무슨 일이나 두 편에서 서로 맞받아 응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 / 서로 같은 동아리라야 말다툼이나 싸움이 된다는 말.

• 두꺼비 파리 잡아먹듯 :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늘름늘름 받아 먹거나 챙기는 모양.

• 두메 앉은 이방(吏房)이 조정(朝廷)일 알 듯 : 출입 없이 들어앉은 사람이 먼 바깥 일을 잘 안다는 말. / 현장과는 전혀 무관하거나 뚝 떨어져 있으면서 현장 일에 밝은 듯이 말하는 일을 비웃는 말.

•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 음식 맛이 매우 좋다는 말.

• 둘러치나 메어치나 일반이지 : 수단이나 방법이야 어떠하든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말.

• 뒤로 오는 호랑이는 속여도 앞으로 오는 팔자는 못 속인다 : 운명은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말.

• 뒤로 호박씨 깐다 :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 뒤에 난 뿔이 우뚝하다 : 후배나 젊은이가 선배나 늙은이보다 더 훌륭하다는 말.

•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돋우어라 : 뒷일을 생각하거든 미리부터 준비를 하라는 말.

•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 불가능하고 허황된 짓을 함을 이르는 말.

•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 제게 긴할 때는 다급하게 굴다가, 제 할 일을 다 하고 나면 마음이 변하여 처음과 달라 짐을 이르는 말.

•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 겉으로는 얌전한 체하면서, 은밀히 온갖 짓을 다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 쓸데없이 남의 걱정을 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드나드는 개가 꿩을 문다 : 부지런하게 나다니는 사람이 일도 이루고, 재물도 얻는다는 말.

•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 걸음 : 진도는 느리나 그것이 오히려 믿음직스럽다는 말.

•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 번이지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너무 자주 반복되면 싫증이 난다는 말.

•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 들어서 근심될 말은 안 듣는 것이 낫다는 말.

• 듣보기 장사에 애 말라 죽는다 : 요행수를 바라고 애태우는 사람의 모습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들지 않는 솜틀은 소리만 요란하다 : 어리석고 못난 사람일수록 젠체하고 나선다는 말. / 되지도 않을 일을 소문만 크게 낸다는 말.

•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 정이 들 때는 잘 느끼지 못해도, 정이 식을 때는 뚜렷이 알 수 있다는 말.

• 든 거지 난 부자 : 집안 살림은 형편없으면서 겉으로는 부자 행세를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들 적 며느리 날 적 송아지 : 흔히 며느리는 출가해 온 뒤에 줄곧 일만 하며 산다는 말.

• 드는 돌에 낯 붉는다 :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생긴다는 말.

•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 크게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들키지 않고, 사소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만 들켜 애꿏은 허물까지 쓰게 된다는 말.

• 등살이 꼿꼿하다 : 일이 매우 거북하여 꼼짝달싹할 수가 없다는 말.

• 등잔 밑이 어둡다 : 가까이서 생긴 일을 오히려 더 모를 수도 있음을 이르는 말.

• 등치고 간 내먹다 : 겉으로 위해 주는 척하며 실제로는 해를 끼치거나 빼앗음을 이르는 말.

• 등치고 배 문지르다 : 남을 구박하거나 윽박지르면서, 제삼자가 보는 데서는 돌봐 주는 척함을 이르는 말.

• 따 놓은 당상(堂上) : [높은 벼슬자리는 이미 따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으로] 일이 이미 확실하여 변동이 있을 수 없을 때나 이미 자기 차지가 될 것이 틀림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딸 없는 사위 : 인연이나 관계가 끊어져서 정이 멀어졌다는 말. / 쓸데없이 된 물건을 이르는 말.

• 땅 짚고 헤엄치기 : 매우 쉽다는 말.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 겉으로는 위해 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해하려는 사람이 더 밉다는 말.

•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 : 기회가 좋을 때 벼르던 일을 해치운다는 말.

•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 상대편을 줄 생각을 않는데 받을 준비부터 먼저 한다는 말.

• 떡 해 먹을 집안 : 서로 화합하지 못한 집안.

• 떼꿩에 매를 놓다 :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마구 욕심을 냄을 이르는 말. / 많은 목표를 걸어 놓고 갈팡질팡함을 이르는 말.

• 뗏말에 망아지 : 여럿 속에 끼어, 그럴듯하게 엄벙덤벙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똥 누고 밑 아니 씻은 것 같다 : 일한 뒤끝이 개운하지 않고 꺼림직하다는 말.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제 허물은 더 크면서, 남의 작은 허물을 들어 시비한다는 말.

•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 야비하고 고약한 사람과는 시비하지 말고 피하는 것이 낫다는 말.

• 똥 친 막대기 : 천하게 되어 가치가 없는 물건이나 버림받은 사람을 이르는 말.

• 뜬 소 울 넘는다 : 평소에 굼뜬 사람이 뜻밖에 장한 일을 이루었을 때 이르는 말.

• 뜬 쇠도 달면 어렵다 : 온화하고 점잖은 사람도 한번 노하면 무섭다는 말.

 

• 마당 터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당치 않은 것으로 수습하려 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 : 일의 진행이나 형세의 변화 따위가 매우 빠르거나 걷잡을 수 없는 기세임을 이르는 말.

• 마른 나무에 물 날까 : 원인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는 뜻.

• 마른 나무에 좀먹듯 : 부지중에 건강이 나빠지거나 재산이 없어짐을 이르는 말.

• 마른 논에 물대기 : 일이 매우 힘들다는 뜻. / 힘들여 해 놓아도 성과가 없다는 뜻.

• 마른하늘에 날벼락 : 뜻밖에 당하는 재앙을 뜻하는 말.

• 마름쇠도 삼킬 놈 : 몹시 탐욕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말.

• 마음에 없는 염불 :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마지못해 한는 일을 이르는 말.

• 마음잡아 개장사라 : 방탕하던 사람이 마음을 돌려 생업을 하려 하지만, 결국 오래 가지 않아 헛일이라는 말.

• 마음 한 번 잘 먹으면 북두 칠성이 굽어보신다 : 마음을 올바르게 쓰면 신명(神明)이 돌본다는 말.

• 마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 윗사람이 위엄이 없으면, 아랫사람이 순종하지 않는 다는 뜻.

•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 음식을 매우 빨리 먹어 치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막다른골 되면 돌아선다 : 일이 궁지에 이르게 되면 계책이 생기게 마련이라는 뜻.

• 만만찮기는 산돈 안방 : 자유롭지 못하고 거북함을 이르는 말.

• 말 가는 데 소도 간다 : 남이 하는 일이라면 자신도 노력만 하면 능히 할 수 있다는 말.

• 말 갈 데 소 간다 : 가서는 안 될데를 간다는 뜻.

• 말 삼은 소신이라 : [말이 제 발에 맞게 만든 신을 소가 신는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함을 보고 이르는 말.

• 말 타면 경마잡히고 싶다 :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말 한 마리 다 먹고 말 냄새 난다 한다 :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나서 공연한 트집을 잡는다는 말.

• 말 위에 말을 얹는다 : 욕심이 많은 사람을 이르는 말.

• 말로 온 동네를 다 겪는다 : [온 동네 사람을 말로만 때운다는 뜻으로] 실천은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말만으로 해결하려 듦을 이르는 말.

•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 가정에 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말.

•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 말만 잘 하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는 말.

• 망건 쓰자 파장(罷場) : 때를 놓쳐 일을 이루지 못함을 이르는 말.

• 매 끝에 정 든다 : 사랑의 매는, 때리는 사람이나 맞는 사람 사이를 더 가깝게 해 준다.

•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 어차피 당해야 할 일이라면 먼저 치르고 나는 편이 낫다.

• 매에는 장사 없다 : 매로 때리는 데에는 끝까지 버티어 낼 수가 없는 법이다.

• 매달린 개가 누워 있는 개를 웃는다 : 남만 못한 주제에 남을 비웃는다는 말.

• 매사는 간주인(看主人)이라 : 모든 일은 주인이 처리할 일이지 손이 간섭할 일이 아니라는 말.

• 매사는 불여 튼튼이라 : 무슨 일이든지 튼튼히 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는 뜻.

• 맥도 모르고 침통 흔든다 : 일의 속내도 모르고 함부로 덤빈다는 말.

• 맹물에 조약돌 삶은 맛이다 : 아무 재미도 없이 심심함을 이르는 말.

• 머리 검은 짐승은 남의 공을 모른다 : 사람은 짐승만도 못하게, 남의 은공을 모르는 수가 많다.

•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한다 : 본바탕은 보잘것없는 놈이 겉치레는 더 한다. 못생긴 놈이 몸치장을 더 한다.

• 머리카락 뒤에서 숨바꼭질한다 : 얕은 꾀로 남을 속이려 함을 이름.

• 먹지 않는 씨아에서 소리만 난다 : 일을 제대로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핑계가 많고 큰소리만 잘 친다는 말.

• 먹기는 파발이 먹고 뛰기는 역마가 뛴다 : 애쓴 사람은 제쳐놓고 엉뚱한 사람이 보수를 받는다는 말.

• 먹기는 혼자 먹어도 일은 혼자 못 한다 : 일은 협동해서 하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말.

• 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 : 음식을 먹고 있을 때는 꾸짖거나 때리지 말라는 말.

• 먹는 데는 감돌이 일에는 베돌이 : 먹는 자리에는 빠지지 않으면서 일하는 자리에는 요리조리 피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먹는 떡에도 살을 박으라지 : 이왕 하는 일이면 모양 좋게 잘하는 것이 좋다는 말.

• 먹는 소가 똥을 누지 : 공을 들여야 보람이 나타난다는 말.

• 먹지 못할 풀이 오월에 겨우 나온다 : 되지 못한 주제에 거레는 퍽 한다는 말.

• 먼데 무당이 영하다 : 잘 아는 사람보다 새로 만난 사람을 더 중히 여긴다는 말.

•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 : 가까이 지내는 이웃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는 친척보다 낫다는 말.

• 메뚜기도 유월이 한철 : 때를 만난 듯이 날뛰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 무엇이나 한창때는 짧다는 뜻.

•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 미운 사람에 대해서는 없는 허물도 만들어 내면서 나무란다는 말.

• 명문 집어먹고 휴지 똥 눌 놈 : 법이나 의리를 예사로 어기는 사람을 욕하는 말.

• 명주 옷은 사촌까지 덥다 : 가까운 사람이 부귀하게 되면 그 도움이 자신에게까지 미침을 이르는 말.

• 명주 자루에 개똥 : 겉은 그럴 듯하나 속은 더럽고 우악한 사람을 이르는 말.

• 명함도 못 들이다 : 수준이나 정도의 차이가 커서 감히 견줄 바가 못 된다는 말.

•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

• 모기 보고 칼 빼기 : 아무 것도 아닌 하찮은 일에 너무 야단스레 덤빔을 이르는 말.

• 모난 돌이 정 맞는다 : 성격이나 언행이 가탈스러우면 남의 공격을 받게 된다는 말.

• 모래가 싹 난다 :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을 두고 하는 말.

• 모래 위에 물 쏟는 격 : 아무 소용 없는 일을 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 모래 위에 쌓은 성 : 수고해 보았자 아무 보람도 없는 일을 두고 하는 말.

• 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 :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여 좋은데, 좀 알고 있으면 도리어 걱정거리가 생겨 편치 않다는 말.

• 모사(謀事)는 재인(在人)이요, 성사(成事)는 재천(在天)이라 :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요, 일의 성패는 하늘의 뜻에 달렸다는 말. 성공을 미리 기대하거나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모름지기 노력은 해야 한다는 뜻.

• 모양이 개잘량이라 : 명예와 체면을 형편없이 잃었음을 이르는 말.

• 모주 장사 열바가지 두르듯 : 내용이 빈약한 것을 겉만 꾸미어 낸다는 말.

•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맞는다 : 나쁜 사람을 가까이하면 그 사람과 함께 화를 입게 된다는 말.

• 모처럼 능참봉(陵參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둥이 스물아홉 번 : 모처럼 기다리던 일이 이루어졌으나 어렵고 힘만 들었지 얻은 것이 없다는 말.

• 모처럼 태수(太守)가 되니 턱이 떨어져 : 모처럼 이룬 일이 허사가 되고 말았을 때에 이르는 말.

• 모화관 동냥아치 떼쓰듯 : 경우에 닿지 않는 말로 성가시게 군다는 뜻.

• 목구멍이 포도청 : 먹고 살기 위하여 차마 못할 짓까지 함을 이르는 말.

• 목마른 사람(놈)이 우물(샘) 판다 :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먼저 서둘러하게 마련이라는 말.

• 목마른 송아지 우물 들여다보듯 : 몹시 먹고 싶거나 가지고 싶어서 부러워하거나 안타까워함을 이르는 말.

• 목멘 개 겨 탐하듯 : 감당할 힘도 없으면서 지나친 욕심을 부림을 이르는 말.

•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 / 목수 많은 집이 기울어진다 : 의견이 너무 많으면 도리어 탈을 낸다는 말.

• 목탁귀가 밝아야 한다 : 귀가 어두우면 먹을 밥도 얻어먹지 못한다는 말.

• 목화 신고 발등 긁기 : 마음에 차지 않거나 시원스럽지 못할 때 이르는 말.

• 몸이 되면 입도 되다 : 힘써 일하면 먹을 것도 잘 먹게 된다는 뜻.

• 몸꼴 내다 얼어 죽는다 : 추운 날에 모양을 내느라 옷을 얇게 입는 것을 비웃는 말.

• 몹시 데면 회(膾)도 불어 먹는다 : 무엇에 몹시 놀란 사람은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미리 겁낸다는 뜻.

•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 자기가 차지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심술을 부려 못쓰게 만들자는 뜻.

• 못 먹는 버섯은 삼월달부터 난다 : 쓸모 없는 것이 도리어 일찍부터 나댄다는 말.

• 못 먹는 씨아가 소리만 난다 : 되지 못한 자가 큰소리만 친다. / 이루지도 못할 일을 시작하면서 소문만 굉장히 퍼뜨린다는 말.

• 못 먹는 잔치에 갓만 부순다 : 아무 이득도 없는 일에 분주하기만 하고 손해만 입는다는 말.

• 못난 색시 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 : 미운 사람이 점점 더 보기 싫은 짓만 함을 이르는 말.

• 못된 나무에 열매만 많다 / 못된 소나무에 솔방울만 많다 : 못된 것이 도리어 성하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못된 바람은 수구문(水口門)으로 들어온다 : 궂은 일이나 잘못된 일이 있으면, 그 책임이 모두 자기에게만 돌아온다고 항변하는 말.

•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 못된 벌레 장판 방에서 모로 긴다 :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교만한 짓을 한다는 말.

• 못된 일가(가) 항렬만 높다 : 세상에는 쓸데없는 것일수록 오히려 성하는 법이라는 말.

• 못살면 조상 탓 / 못살면 터 탓 : 제 잘못을 남에게 돌리고 원망함을 이르는 말.

• 못생긴 며느리 제삿날에 병난다 : 미운 사람이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 몽글게 먹고 가늘게 싼다 : 큰 욕심부리지 않고 제 분수를 지켜야 한며, 또 그것이 편하다는 말.

• 몽치 깎자 도적이 뛴다 : 모처럼 세운 대책이 때가 늦어 소용없게 됨을 이르는 말.

• 무게가 천 근이나 된다 : 아주 묵직하고 믿음직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무당의 영신(靈神)인가 : 맥없이 있다가도 어떤 일을 맡기면 기꺼이 받아들여 날뛰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 자기 일은 자기가 처리하기 어렵다는 말.

• 무른 감도 쉬어 가면서 먹어라 : 틀림없는 일이라도 잘 알아보고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말.

• 무른 땅에 말뚝 박기 : 매우 하기 쉽다는 말. /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억누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무섭다니까 바스락거린다 : 남의 약점을 알고 일부러 곤란하게 한다는 말.

• 무소식이 희소식 : 소식이 없는 것이 곧 잘 지내고 있다는 표시라는 말.

•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 꾸준히 힘쓰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

•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 무슨 일이든 오래 한 사람이 처음 하는 사람보다 참을성 있고 마음이 굳다는 말.

• 묵은 낙지 꿰듯 : 일이 매우 쉽다는 말.

• 묵은 낙지 캐듯 : 무슨 일을 단번에 시원히 해치우지 않고 두고두고 조금씩 한다는 말.

• 은 장 쓰듯 : 아끼지 않고 헤프게 쓴다는 말.

• 묵은 치부장 : [이미 쓸데없게 된 치부책이란 뜻으로] 소용없는 것이라 벌써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라는 말.

• 문비를 거꾸로 붙이고 환쟁이만 나무란다 : 자기가 잘못하여 놓고 도리어 남을 나무란다는 말.

• 문서 없는 상전 : 까닭도 없이 남에게 몹시 까다롭게 구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문서 없는 종 : 행랑살이하는 사람이나 아내를 이르는 말.

• 물 밖에 난 고기 : 목숨이 경각에 다달았거나 그런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 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 : 바라던 바를 이루어 득의 양양함을 이르는 말.

•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 말이나 행동이 변화가 없이 싱겁다는 말.

• 물에 빠져도 정신을 차려야 산다 : 아무리 어려운 경우에도 정신을 차리고 용기를 내면 살도리가 있다는 말.

•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 : 남의 은혜를 갚기는커녕 배신함을 이르는 말.

• 물에 빠진 새앙쥐 : 물이나 비에 흠뻑 젖어 몰골이 몹시 초췌해진 모양을 이르는 말.

• 물 위에 기름 :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겉돎을 이르는 말.

•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 덕망이 있어야 사람이 따른다는 말.

•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 사람이 잘날수록 잘 난 체하거나 떠벌리거나 하지 않는다는 말.

•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 인정에 의한 사귐이어야만 참된 사귐이라는 말.

• 물건을 모르거든 금보고 사라 : 값은 물건의 질에 따라 정해지니, 좋은 물건을 사려면 비싼 것을 사야 한다는 말.

• 물어도 준치 썩어도 생치 : 본디 좋은 것은 오래 되거나 변하여도 뛰어남에는 변함이 없다는 말.

• 무는 개를 돌아본다 : 무엇이든 나서서 보채야만 관심을 끌 수 있다는 말.

• 무는 호랑이 뿔이 없다 : 혼자서 무엇이든 갖출 수는 없다는 말.

• 물때 썰때를 안다 : 사물의 형편이나 진퇴(進退)의 시기를 잘 안다.

• 물만밥이 목이 메다 : 물에 말아 먹어도 밥이 잘 넘어가지 않을 만큼 매우 슬픔에 겨움을 이르는 말.

• 물위의 기름 : 여러 사람과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돌림받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미꾸라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 사소한 일을 하고선 무슨 큰일이나 한 듯이 으스대거나, 못난 사람이 잘난 체함을 이르는 말.

• 미꾸라지 용 됐다 : 미천하고 보잘것없던 사람이 크게 잘되었다는 말.

• 미주알고주알 밑두리콧두리 캔다 : 속속들이 자세히 조사함을 이르는 말.

• 미지근해도 흥정은 잘한다 :누구에게나 한 가지 재주는 있다는 말.

• 미치광이 풋나물 캐듯 : 일을 아주 거칠게 한다는 뜻.

• 미친 중놈 집 헐기 : 당치도 앟은 일에 어수선하고 분주하게 떠들거나 날뛴다는 뜻.

• 미친 체하고 떡판에 엎드러진다 : 도리를 잘 알며서도 눈 딱 감고 욕심을 부린다는 뜻.

• 미친개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 : 한 가지 일에 열중하면 모든 것이 그것같이만 보인다는 말.

• 믿는 나무에 곰이 핀다 : 믿고 잇는데 뜻밖에 파탄이 생긴다는 말.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믿고 있던 사람에게 도리어 해를 입는다는 말.

• 밀가루 장사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 : 운수가 사나우면 공교롭게도 일이 매번 뒤틀려짐을 이르는 말.

• 미운 벌레(가) 모로 긴다 : 미운 사람의 행동은 무엇이든 다 비위에 거슬린다는 말.

•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 겉으로만 귀여워함을 이르는 말.

• 미운 털이 박혔나? : 자기를 괜히 미워하는 사람을 보고 왜 못살게 구느냐? 는 뜻으로 되물어 나무라는 말.

• 밑 빠진 가마(독)에 물 붓기 / 밑 없는 독에 물 붓기 : 아무리 애써 하더라도 아무 보람이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아무리 벌어도 쓸 곳이 많아 항상 모자라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밑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 겉으로는 안그런 척하면서 남모르게 엉큼한 짓을 한다는 말.

 

•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으레 따르게 되어 있는 두 사람이나 사물의 밀접한 관계를 이르는 말.

•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작은 도둑이라도 진작 그것을 고치지 않은면 장차 큰 도둑이 된다는 말.

•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온다 : 사람의 생김새가 단단하고 야무지게 보임을 이르는 말. / 사람의 성격이 빈틈이 없거나 매우 인색함을 이르는 말.

• 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 : (사물의 전체를 보지 못하는) 시야가 좁은 관찰 태도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 추운 겨울철에는 벽이나 문에 조그만 틈만 있어도 찬바람이 제법 세게 들어온다는 뜻.

•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 그 자리에 있기가 몹시 거북하고 불안스러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 사람의 욕심의 그지없음을 이르는 말.

•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간다 : 하필 조건이 좋지 않은 때에 일을 시작함을 이르는 말.

• 바람 부는 대로 살다 : 뚜렷한 주관이 없이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살다.

• 바람 앞의 등불 : 생명이나 어떠한 일이 매우 위태로운 상태에 있음을 이르는 말.

• 바람 불어야 배가 가지 : 모든 조건이 잘 갖추어져야 일이 제대로 이루어짐을 뜻하는 말.

• 바위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 일시적인 흥분으로 일을 저지르면 자기만 손해라는 말.

• 바위에 달걀 부딪치기 : 아무리해도 승산이 없는 부질없는 짓을 한다는 말.

• 반딧불로 별을 대적하랴 : 하찮은 것이 아무리 억척을 부려도 되지 않을 일을 함을 이르는 말.

• 받아 놓은 밥상 : 일이 이미 확정되어 틀림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받는 소는 소리치지 않는다 : 일을 능히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은 공연한 큰소리를 치지 않는다는 말.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 말을 삼가야 함을 경계하는 뜻의 말.

• 발뒤꿈치가 달걀 같다 : 미운 사람에 대해서는 없는 허물도 만들어 가면서 나무란다는 뜻의 말.

•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 비밀히 한 말이라도 새어 나가기 쉬우니 늘 말을 조심하라는 뜻.

• 밤 잔 원수 없고 날샌 은혜 없다 : 원한이나 은혜는 세월이 지나면 쉬 잊힌다는 말.

• 밤비에 자란 사람 : 어리석고 덜된 사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 밥 빌어다가 죽 쑤어 먹을 놈 : 성질이 게으른 데다가 소견마저 없는 사람을 욕으로 이르는 말.

• 방귀가 잦으면 똥 싸기 쉽다 : 무슨 일이든지 소문이 잦으면 실현되기 쉽다는 말.

• 방귀 뀐 놈이 성낸다 : 제가 잘못하고서 도리어 성냄을 이르는 말.

• 방위 보아 똥 눈다 : 사람의 됨됨이를 보아서 대접한다는 말.

• 밭 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는 뜻 : 못한 것을 버리고 나은 것을 취할 때는 더 낫게 되기를 바라고 한 것인데, 그렇지 못했을 때를 두고 하는 말.

• 배보다 배꼽이 크다 : 딸린 것이 주되는 것보다 더 크거나 더 많음을 이르는 말.

• 배 먹고 이 닦기 : [배를 먹으면 이까지 닦이어 희어진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 거듭해서 생기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배 주고 속 빌어먹는다 : 큰 것은 남에게 빼앗기고 하찮은 것만 차지하게 되었을 경우를 이르는 말.

• 배고프다고 바늘로 허리 저리랴 : 어려운 경우를 당했다 하여 무리한 짓을 할 수는 없다는 말.

• 배고픈 놈더러 요기시키란다 : 제 일도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되지도 않을 것을 요구한다는 말.

•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 같다 : 눈치가 빠르고 경우가 밝아 남의 속을 들여다보듯이 환히 안다는 말.

• 배지 않은 아이를 낳으라 한다 : 없는 것을 내라며 무리하게 요구한다는 말.

• 배운 도둑질 같다 : 어떤 일을 버릇이 되어 자꾸 하게 된다는 말.

•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여러 번 말로만 듣는 것보다 실제로 한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말.

• 백장도 올가미가 있어야지 : 장사에는 밑천이 있어야 한다는 뜻.

• 백장이 버들잎을 물고 죽는다 : 죽을 때에도 자기의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뜻.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가볍다)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혼자 하는 것보다 서로 힘을 합쳐서 하면 더 쉽다는 뜻.

•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 남이 한다고 덩달아 자기도 제 힘에 겨운 일을 하게 되면 도리어 큰 화를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 뱃가죽이 땅 두께 같다 : 염치없고 배짱이 센 사람을 조로하여 이르는 말.

•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 : 무슨 일의 조짐이 잦으면 반드시 그 일이 이루어지고야 만다.

• 번갯불에 솜 구워 먹겠다 : 거짓말을 쉽게 잘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 번갯불이 번쩍하는 사이에 해치울 만큼 민첩하다는 뜻.

• 벋어 가는 칡도 한이 있다 : 사물은 무엇이든지 한도가 있다는 뜻.

• 벌 쐰 사람 같다 : 말대꾸도 없이 오자마자 달아나듯 가 버리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벌거벗은 손님이 더 어렵다 : 어린아이를 대접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 / 가난한 사람을 대접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

• 벌레 먹은 삼잎 같다 : 얼굴에 검버섯이 나거나 기미가 끼여 보기 흉한 것을 이르는 말.

• 벌집 건드리다 : 섣불리 건드리고 큰탈을 만났을 때 하는 말.

•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을 둔다 : 누구나 다 자기와 관계가 있는 것을 소중히 여김을 이르는 말.

• 범도 제 말 하면 온다 : 남의 말을 하자 마침 그 사람이 온다. [ 당사자가 없다고 함부로 흉을 보지 말라는 말.]

•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라 :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못난 사람이 잘난 체함을 이르는 말.

• 범에게 날개 : 세력(위세)있는 사람이 더욱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됨을 이르는 말.

• 범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 아무리 위험한 경우에 처하더라도 정신만 차리면 그 위험한 고비를 모면할 수 있다는 말.

• 범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는다 : 큰 목적을 이루려면 그만한 위험과 수고는 겪어야 한다는 말.

• 법 밑에 법 모른다 : 법을 가장 잘 지켜야 할 곳에서 도리어 법을 어기는 수가 많다는 말.

•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 사리를 따지기 전에 완력부터 부린다는 말.

• 벗 따라 강남 간다 : [꼭 가야 할 일은 아니나] 벗이 좋아 먼 길도 싫어하지 않고 간다는 말.

• 벙어리 냉가슴 앓듯 : 답답한 사정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애태우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벙어리 발등 앓는 소리 : 노래소리나 글 읽는 소리가 신통하지 않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 : 설명을 듣지 않고는 그 사정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말.

• 벙어리 재판 : [양편 말이 다 분명하지 못하여] 시비를 가리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를 이르는 말.

• 벼락치는 하늘도 속인다 : 속이려 들면 못 속일 것이 없다는 말.

• 벼룩도 낯짝이 있다 : 몹시 뻔뻔스러운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벼룩의 선지를 내어 먹지 : 조그만 이익을 당치 않은 곳에서 얻어 내려 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벼르던 아기 눈이 먼다 :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따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 병 주고 약 준다 : 해를 입혀 놓고서 돕는 체한다.

• 병신 육갑(六甲)한다 : 못난 사람이 엉뚱한 짓을 할 때 조롱조로 이르는 말.

•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 대수롭게 여겨지지 않았던 사람이 뜻밖에도 믿던 사람보다 오히려 더 낫게 구실을 할 때 이르는 말.

• 병자년 까마귀 빈 뒷간 들여다보듯 : 무엇을 찾는 사람이 행여나 하고 구차스럽게 여기저기 기웃거림을 비웃어 이르는 말.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겉이 아름다워야 속도 좋다는 뜻.

• 보자보자 하니까 얻어 온 장(醬) 한 번 더 뜬다 : 잘못을 따져서 꾸짓으려고 하는 참에 도리어 더 좋지 않은 일을 저지른다는 말.

• 보리누름까지 세배한다 : 지나치게 예의를 차림을 농조로 이르는 말.

• 보리밥에는 고추장이 제격이다 : 무엇이든지 제격에 맞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말.

• 보리밭에 가 숭늉 찾겠다 : 지나치게 서둘러서 행동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 : 무슨 일에 있어서나 적극적으로 나서야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말.

• 볶아 콩 먹기 : 그만 먹겠다면서도 결국은 다 먹어 버린다는 뜻.

• 봇짐 내어 주며 앉아라 한다 : 속으로는 가기를 바라면서 겉으로는 붙잡는 체한다.

• 봉사 기름 값 물어 주기 : 전혀 관계 없는 일에 억울하게 배상을 내게 되는 경우를 이를는 말.

• 봉사 단청(丹靑) 구경 : 본다고 보기는 하나, 그 참모습을 모르고 본다는 말.

• 봉사 등불 쳐다보듯 : 서로 아무 관계없이 지냄을 이르는 말.

• 봉충다리의 울력 걸음 : 능력이 좀 모자라는 사람도 여럿이 하는 일에는 한몫 낄 수 있다는 말.

• 봉홧불에 산적 굽기 : 지나치게 서둘러 일을 그르치게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좋은 기회가 있어도 이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말.

• 부러진 칼자루에 옻칠하기 : 쓸데없는 일을 함을 이르는 말.

•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 내외간의 싸움은 칼로 물을 베어도 흔적이 없듯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곧 화합한다는 말.

• 부엌에서 숟가락 얻었다 : 대단찮은 일을 하고서는 큰 공이나 세운 듯이 자랑한다.

• 부잣집 맏며느리 같다 : 처녀의 얼굴이 복스럽고 후덕스럽게 생겼다.

•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 장사에는 외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

• 부전조개 이 맞듯 : 빈틈없이 잘 들어 맞음을 이르는 말. / 사이가 아주 가까움을 이르는 말.

• 부조는 않더라도 제상(祭床)이나 치지 말라 : 도와주지는 않아도 좋으니, 낭패나 시키지 말라는 말.

•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 : [부처처럼] 어질고 착한 사람이라는 뜻.

• 북은 칠수록 맛이 난다 : 무슨 일이나 하면 할수록 길이 나고 잘 된다는 뜻.

• 북은 칠수록 소리가 난다 : 못된 사람과 싸우면 손해만 커진다는 말.

• 북두 칠성이 앵돌아졌다 : 일이 낭패가 되었다는 말.

• 북어 뜯고 손가락 빤다 : 거짓 꾸미거나 과장함을 이르는 말.

•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 못난 사람도 좋은 지위에 앉혀 놓으면 잘나 보인다는 말.

• 불 난 데 부채질(풀무질)한다 : 남의 잘못 된 일을 더 잘못되게 충동질한다는 말. 성난 사람을 더욱 성나게 충동질한다는 말.

• 불 없는 화로, 딸 없는 사위 : 아무 쓸모가 없이 된 것을 이르는 말.

• 불고 쓴 듯하다 : 집이 너무 가난하여 아무것도 없이 휑하니 비었다는 말.

•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 자녀를 끔찍이 아끼며 소중히 기른다는 말.

• 불붙는 데 키질하기 : 일이 잘못 되어 가는 판인데, 옆에서 충동질하여 더욱 잘못 되어 가게 한다는 뜻

• 불알 두 쪽만 대그락대그락한다 :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알몸뿐이라는 말.

•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 풍파를 겪은 뒤에 일이 더 든든해진다는 말.

• 비바리는 말똥만 보아도 웃는다 : 어린 처녀는 우습지 않은 일에도 곧잘 웃는다는 말.

• 비위가 떡판에 가 넘어지겠다 : 떡판 옆을 가다가 짐짓 넘어진 체하여 떡을 먹을 만큼 비위가 좋다는 말.

• 비지 먹은 배는 연약과(軟藥果)도 싫다 한다 : 하찮은 음식일지라도 먹어서 배가 부르면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더 당기지 않는다는 말.

• 비는 데는 무쇠도 녹는다 : 지성(至誠)으로 잘못을 빌면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

• 빚주고 뺨 맞는다 : 남에게 후한 일을 하고 도리어 욕을 본다.

• 빚진 죄인 : 빚을 진 사람은 죄인처럼 빚쟁이에게 굽실거리게 된다는 말.

• 빛 좋은 개살구 : 보기에는 그럴듯하나 실속이 없는 것을 이르는 말.

• 뺨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 [뺨을 맞아도 구레나룻 때문에 덜 아프다는 뜻으로] 아무 소용이 없는 듯한 것도 때에 따라 쓰일 때가 있다는 말.

• 뿔 뺀 쇠 상이라 : 지위는 높지만 실권이 없음을 비유한 말.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 주장되는 사람이 없이 저마다 이러니저러니 하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

•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틈)이 없다 : 싸우기 좋아하는 사람은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는 말.

• 사당 치례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 겉만 꾸미려고 애쓰다가 정작 요긴한 것은 잃어버리고 만다는 뜻.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 사돈 남(의) 말 한다 : 제 일은 젖혀 놓고 남의 일에만 참견함을 이르는 말.

•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저와는 상관 없는 일에 간섭함을 이름.

•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 :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을 제때가 지난 뒤에야 함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 사람이라면 누구나를 막론하고 자유롭고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말.

•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 인생의 목적은 좋은 일을 하여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데 있다는 말.

• 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 나무는 큰 나무가 있으면 그 밑의 작은 나무는 자라지 못하나, 사람은 큰 인재가 나면 그 주위 사람이 그 덕을 입는다는 말.

•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 사람은 대도시에 있어야 출세할 기회가 있다는 말.

• 사위는 백년지객 : [사위는 여원한 손님이 라는 뜻으로] 사위는 언제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존재라는 말.

• 사위도 반 자식 : 장인과 장모에게 있어 사위에 대한 정이 자식에 대한 정 못지 않다는 말.

• 사위 사랑은 장모 : 사위를 사랑하는 마음은 장인보다 장모가 더하다는 말.

•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대장 노릇 한다 : 주장 되는 사람이 없게 되면 못난 사람이 세력을 부리며 뽐낸다.

• 사정이 사촌보다 낫다 : 사정만 잘 하면 웬만한 것은 통할 수 있다는 말.

• 사촌이 따을 사면 배가 아프다 :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함을 이르는 말.

•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놈 없다 :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궁하게 되면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는 말.

• 산 밖에 난 범이요, 물 밖에 난 고기라 : 근거로 삼을 기반을 잃어버려 맥을 못 추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 제 능력을 발휘 할 수 없는 처지로 몰려난 경우를 가리키는 말.

• 산보다 골이 더 크다 : 무슨 일이 사리에 맞지 않게 됨을 이르는 말.

•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버과 방향으로 행동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

• 산 진 거북이요 돌 진 가재다 : 의지할 근거가 든든한 상태임을 이르는 말.

• 산골 중놈 같다 : 의뭉스럽게 생긴 사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 산밑 집에 방앗공이 놀다 : 그 고장의 산물이 오히려 그 곳에서는 귀하다는 말.

• 살이 살을 먹고 쇠가 쇠를 먹는다 : 동포 형제끼리 서로 해침을 이르는 말.

• 살강 밑에서 숟가락 주워 본들 : 횡재한 것 같으나 임자가 분명하여 보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 : 사람은 아무리 가난하여도 먹고 살 수는 있다는 말.

• 산 호랑이 눈썹을 찾는다 :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얻으려고 함을 이르는 말.

•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 : 거들거리고 놀아나는 모양을 이르는 말.

• 삼각산 풍류 : 출입이나 왕래가 매우 잦음을 이르는 말.

• 삼십육계에 줄행랑이 제일 : 형편이 불리 할 때는 도망쳐 화를 면하는 것이 상책임.

• 삼태기로 앞 가리기 : 뻔히 속이 들여다 보이는 짓을 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 상전의 빨래에 종의 뒤축이 희다 : 남의 일을 하여 주면 그만한 소득이 있다.

• 상주보고 제삿날 다툰다 : 정확히 아는 사람 앞에서 자기의 틀린 것을 고집한다는 뜻.

• 상추 밭에 똥 싼 개 : 한 번 나쁜 짓을 하다가 들킨 사람은, 나쁜 일이 드러날 적마다 의심을 받게 된다는 말.

• 상투가 국수버섯 솟듯 하다 : 되지 못하게 어른 행세를 하며 남을 함부로 부리는 이를 이르는 말.

• 새 까먹은 소리 : 근거 없는 말. 헛소문.

•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 이사가 잦으면 세간이 준다는 뜻.

•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 처신을 가려서 하라는 말.

• 새발의 피 : 분량이 무시해도 좋을 만큼 적음.

• 새꽤기에 손 베었다 : 변변치 못한 사람에게, 또는 어줍잖은 일 때문에 뜻밖의 해를 입었다는 말.

• 새벽달 보려고 어스름달 안 보랴 :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의 일만 생각하여, 지금 당장의 일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뜻.

•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뜻.

• 새우로 잉어를 낚는다 : 밑천을 적게 들여 큰 이득을 얻는다는 말.

•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 남의 싸움에 공연히 제삼자가 피해를 입게 된다는 말.

• 새침데기 골로 빠진다 : 보기에 얌전한 사람일수록 속은 엉뚱하다는 말.

• 색시 그루는 다홍치마 적에 앉혀야 한다 : 아내를 잘 순종하게 하려면 신혼 초부터 다잡아야 한다는 뜻. / 사람을 가르치거나 길들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엄하게 다잡아야 한다는 뜻.

• 색시 짚신에 구슬 감기라니 : 분에 넘치는 호사나 사치는 도리어 보기에 어색하다는 말.

• 생마 갈기 외로 질지 바로 질지 : [갓난 망아지의 갈기가 왼쪽으로 눕게 될지, 바른쪽으로 눕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뜻으로] 어린이가 자랏서 어떤 사람이 될지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

• 생마 잡아 길들이기 : 버릇없고 못 배워 성깔이 고약한 사람은 가르쳐 바로잡기 어렵다는 뜻.

• 생원님이 종만 업신여긴다 : 무능한 사람이 자기 손아랫사람에게만 큰소리치며 잘난 체한다는 말.

• 생이 벼락 맞던 이야기를 한다 : 쓸데 없는 잔소리를 즐겨 하는 것을 핀잔하는 말. / 까맣게 잊어 버린 옛일을 새삼스럽게 이야기함을 이르는 말.

• 생일날 잘 먹자고 이레를 굶을까 : 잠깐의 영광을 위하여 길고 무리한 희생을 감수 할 수 없다는 뜻.

• 생쥐 볼가심한 것도 없다 : 아무 먹을 것도 없이 매우 가난하다는 뜻.

• 생초목에 불 붙는다 : 뜻밖의 화를 당하거나 요절하거나 하는 경우의 기막히는 정상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생파리 잡아 떼듯 : 말도 붙여 보지 못하도록 쌀쌀하게 거절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서낭에 가서 절만 한다 : 뜻도 모르고 남의 흉내만 열심히 낸다는 말.

• 서낭에 난 물건이냐 : 물건값이 너무 헐할 때 이르는 말.

• 설 사돈 있고 누울 사돈 있다 : 같은 경우라도 사람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한다는 말.

• 설 제 궂긴 아이 날 제도 궂긴다 : 일의 시작이 순조롭지 못하면 내내 순조롭지 못하다는 말.

• 서당 개 삼 년에 풍월한다 : 어떤 방면에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사람도, 그 방면에 오래 끼여 있으면 어느 정도는 익히게 된다는 말.

• 서당 아이들은 초달(楚撻)에 매여 산다 : 글을 배우는 아이들은 선생의 벌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말. / 어떤 조직에 매여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그 조직의 생활에 따르게 된다는 뜻.

• 서른세 해 만에 꿈 이야기 한다 : 오래 묻어 두었던 일을 이야기함을 비꼬아 하는 말.

• 서리 맞은 구렁이 : 힘이 없고 동작이 몹시 굼뜬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서울 가서 김서방 찾기 : 무턱대고 막연하게 찾아감을 이르는 말.

• 서울 갈 때는 눈썹도 빼고 간다 : 먼 길을 갈 때는 거추장스러운 짐을 가급적 줄인다는 말.

• 서울 소식은 시골 가서 들어라 : 가까운 주위의 소식이 오히려 먼 곳에 더 잘 알려져 있을 때 이르는 말.

• 서울이 낭이라니까 과천서부터 간다 : 미처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냄을 이르는 말.

• 서쪽에서 해가 뜨다 :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나 아주 희귀한 일에 대하여 이르는 말.

• 서캐 홅듯 한다 : 빠뜨림 없이 샅샅이 뒤지거나 조사한다는 뜻.

• 서투른 무당이 장구만 나무란다 :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은 모르고 도구만 탓한다는 말

• 서투른 숙수가 피나무 안반만 나무란다 : 제 기술이 모자라서 일이 안 되는 줄은 모르고 도구가 나쁘다고 탓한다는 말.

• 석새베 것에 열세 바느질 : 나쁜 것을 가지고도 기술만 좋으면 훌륭한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말. /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석새 짚신에 구슬 감기 : 차림새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석수장이 눈깜작이부터 배운다 : [석수장이가 돌쪼는 기술보다는 먼저 튀는 돌조각을 피하기 위하여 눈 깜작이는 것부터 배운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내용보다는 형식부터 배우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선가 없는 놈이 배에는 먼저 오른다 : 실력이 없는 사람이 남보다 먼저 나서서 덤벙거린다는 말.

• 선불 맞은 노루(호랑이) 뛰듯 : 분에 못 이겨 거칠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 섣달이 둘이라도 시원치 않다 : 아무리 시일을 연기하여도 일을 성취시키거나 일이 이루어질 가망이 없다는 말.

• 설마가 사람 죽인다 : 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하는 믿음이나 방심의 결과 크게 낭패를 본다는 말.

• 설삶은 말대가리 : 고집이 세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성균관 개구리 : 자나깨나 글만 읽은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 성인도 시속(時俗)을 따른다 : 상황에 따른 응변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

• 섶 지고 불로 든다 : 짐짓 그릇된 짓을하여 화를 자초하려 한다는 말.

•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 여럿이 힘을 합치며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 / 여럿이 퍼뜨린 말이나 소문은 결국 참말로 믿게 된다는 말.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어릴 때에 들인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 어렵다는 말.

• 세도가 빨랫줄이다 : 지위나 권세가 든든하고 길다.

• 세월이 약 : 아무리 괴로운 마음의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아물어 잊혀진다는 말.

• 세코짚신에는 제 날이 좋다 : 무엇이든지 분수에 맞는 것이 좋다는 말.

• 센둥이가 검둥이고 검둥이가 센둥이다 : 센둥이건 검둥이건 모두 개임에는 다름없다는 뜻으로, 겉이 달라도 본질이 같을 때 쓰는 말.

• 션찮은 국에 입 가 데인다 : 평소 시쁘게 보던 사람으로부터 뜻밖의 봉변을 당했을 때 이르는 말.

•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 열심히 일해서 저축한 것을 절약하며 써야 한다는 말.

• 소 궁둥이에다 꼴을 던진다 :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쳐도 보람이 없다는 말.

•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妻)더러 한 말은 난다 :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을 조심하라는 뜻.

•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 의지할 데가 있어야 무슨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는 뉘우쳐도 소용없다는 말.

• 소경 기름값 내기 : 이해 관계도 없이 남과 같이 부담한다는 말.

• 소경 단청 구경 : 보아도 이해하지 못할 것을 본다는 말.

• 소경이 개천 나무란다 : 제 잘못을 모르고 남의 탓만 한다는 말.

• 소경 잠 자나 마나 : 무엇을 하기는 하되 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

• 소금 먹은 놈이 물 켠다 : 죄지은 사람이 벌을 받고, 빚진 사람이 빚을 갚아야 한다는 말.

• 소금에 아니 전 놈이 장에 절까 : 큰일도 이겨낸 사람이 그만한 일에 넘어갈리 없다는 뜻.

• 소금으로 장을 담근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 소리 없는 벌레가 벽 뚫는다 : 말없는 사람이 실천력이 있다는 말.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 좋다고 소문이 난 것이 실지로는 별것이 아닐 때에 하는 말.

• 소증 나면 병아리만 쫓아도 낫다 : 생각이 간절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얼마간 마음이 풀린다는 말.

• 속 빈 강정 : 실속은 없이 겉만 그럴듯한 것을 두고 하는 말.

• 손 안 대고 코 풀기 : 일을 매우 쉽게 해치운다는 뜻.

• 손이 들이곱지 내곱나 : 제게 가까운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는 뜻.

• 손이 많으면 일도 쉽다 : 무슨 일이든지 여럿이 힘을 모아서 하면 쉽게 잘 된다는 말.

• 손목을 잡고 말리다 : (어떤 일을) 기어코 못하게 말리다.

•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 눈앞의 작은 이해 관계에는 밝아도 큰 손해를 입을 일에는 어둡다는 말.

• 솔 심어 정자 : 앞날의 성공이 까마득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솔개 까치 집 빼앗듯 : 갑자기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아 간다는 말.

• 솔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 오랜 경력을 쌓으면 못 하던 것도 할 수 있게 된다는 뜻.

• 솔개 어물전 돌듯 : 한 곳에 애착을 가져 떠나지 못함을 이르는 말.

•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말.

• 송곳 박을 땅도 없다 : 사람이 많이 모여서 설 자리가 없다. / 빈 땅이 조금도 없다.

• 송곳니가 방석니(가) 된다 : 몹시 분하여 이를 갈도록 앙심이 깊음을 이르는 말.

• 송도 말년(末年)의 불가사리라 : 행패가 심하여 손댈 수가 없는 자를 이르는 말.

• 송도 오이 장수 : 이끗 때문에 왔다갔다 하다가 헛수고만 하고 낭패당한 사람을 이르는 말.

• 송장 빼 놓고 장사 지낸다 : 가장 긴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일을 치른다는 말.

• 송장메뚜기 같다 : 달갑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사람이 이리저리 날뛴다는 뜻.

•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하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는 말.

• 송편으로 목을 따 죽지 : 하찮은 일로 같잖게 화를 내어 우스갯감이 됨을 이르는 말.

• 솥 속의 콩도 쪄야 의지 : 힘들이지 않고서는 되는 일이 없다는 말.

• 솥은 검어도 밥은 희다 : 겉모양은 흉해도 속은 훌륭하다는 말.

• 솥뚜껑에 엿 놓았나 : 찾아온 사람이 서둘러 돌아가려고 함을 두고 이르는 말.

• 쇠가 쇠를 먹고 살이 살을 먹는다 : 친족이나 동류끼리 다툼을 이르는 말.

• 쇠귀에 경 읽기 : 둔한 사람은 아무리 일러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말.

• 쇠불알 떨어지면 구워먹기 : 언제 될지도 모를 일을 한없이 기다리거나 요행을 바란다는 말.

• 쇠뿔도 각각 염주도 몫몫 : 무엇이나 각각 제 맡은 몫이 따로 있다는 말.

•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 일을 하려고 했으면 주저없이 해치우라는 말.

• 쇠죽가마에 달걀 삶아 먹을라 : 경계하느라고 주위를 주는 말이 도리어 나쁜 방법을 가르친 꼴이 됨을 염려하는 말. / 격에 맞지 않게 거창하게 일을 벌인다는 말.

• 수구문 차례 :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릴 때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먼저 감을 우스개로 이르는 말. / 늙고 병들어서 세상을 떠나게 될 날이 가까워졌다는 뜻을 농조로 이르는 말.

• 수레 위에서 이를 간다 : 이미 때가 늦은 뒤에 원망하여도 소용이 없다는 말.

• 수박 겉 핥기 : 일이나 물건의 본질은 모르고 겉만 건드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 리를 간다 : 영향력이 큰 것이 먼 데까지 미침을 이르는 말.

• 수염이 대 자라도 먹어야 양반 : 배가 불러야만 체면도 차릴 수 있다는 말.

• 수제비 잘하는 사람이 국수도 잘한다 : 어떤 일에 능한 사람은 그와 비슷한 다른 일도 잘한다는 말.

• 술 덤벙 물 덤벙 : 세상 물정을 모르고 함부로 덤벙거리는 것을 이르는 말.

• 술은 초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 술은 처음 마실 때부터 취하지만 사람은 하참 사귀고 나서야 친해진다는 말. / 전처보다 후처에 더 혹한다는 말.

• 숯이 검정 나무란다 : 자기 흉은 생각지 않고 남의 허물을 탓한다는 뜻.

•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시지도 않아서 군동내(군내)부터 먼저 난다 : 같잖은 것이 미리부터 노숙한 체한다는 말.

• 시루에 물 붓기 : 아무리 돈을 쓰고 공을 들여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시앗을 보면 길가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 남편이 첩을 얻으면 아무리 점잖고 무던한 부인네도 시기를 한다는 말.

• 시작이 반이라 :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손을 대면 반 이상은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말.

• 시집도 가기 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말.

• 시집갈 때 등창이 난다 : 기다리던 때를 맞아 공교로운 일로 낭패를 본다는 말.

• 식지에 붙은 밥풀 : 하찮은 것은 그럭저럭 없어지고 만다는 뜻.

• 신 벗고 따라도 못 따른다 : 온 힘을 다해도 미치지 못한다는 말.

• 신주치레하다가 제(祭) 못 지낸다 : 겉치레만 하다가 정작 해야 할 일을 못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실 엉킨 것은 풀어도 노 엉킨 것은 못 푼다 : 잔일은 쉽게 해결할 수 있어도 큰일느 좀처럼 해결하기 어렵다는 말.

• 심사가 놀부라 : 본성이 탐욕스럽고 심술궂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심사는 없어도 이웃집 불난 데 키 들고 나선다 : 남의 일은 가리지 않고 못 되게 방해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 오랫동안 공들여 해 온 일이 하루아침에 허사가 되고 말았다는 말.

• 십년 공부 도로아미타불 :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 무슨 일이 얼마 가지 않아서 탈이 생긴다는 말.

• 싱겁기는 고드름 장아찌라 : 매우 멋적고 싱겁기만 하다는 말.

• 싼 것이 비지떡 : 무슨 물건이든지 값이 싼 물건은 품질도 그만큼 좋지 못하다는 말.

• 싸라기 밥을 먹었나 : 상대방이 함부로 반말투로 말해 올 때 핀잔으로 이르는 말.

•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 나쁜 일은 말리고 좋은 일은 권해야 한다는 말.

• 싸전에 가서 밥 달라고 한다 : 성미가 몹시 급함을 두고 이르는 말.

• 쌀독에서 인심 난다 : 살림에 여유가 있어야 인정도 베풀 수 있다는 말.

• 쌈지 돈이 주머니 돈 : 네 것 내 것 가릴것 없이 같은 한 집안 식구의 것이라는 뜻.

• 쓴 배도 맛들일 탓 : 모든 일의 좋고 나쁨은 하는 사람의 주관에 달렸다는 말.

• 쓴맛 단맛 다 보다 : 갖은 곡절을 겪어서 경험이 많다는 말.

• 씨도둑은 못 한다 : 조상 대대로 지녀온 전통이나 내력은 없애지 못한다는 말. / 아버지와 자식은 모습이나 성격이 비슷한데가 많아서 속일 수가 없다는 말.

 

•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말하기 나름으로 사뭇 다라진다는 말.

• 아끼면 찌 된다 : 물건을 너무 아끼다 보면 결국 쓸모 없는 물건이 되고 만다는 말.

• 아내가 귀여우면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 한 가지가 마음에 들면 그것과 관계있는 다른 것까지도 좋아 보인다는 말.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원인이 없는 결과가 있을 리 없음을 이르는 말.

• 아닌밤중에 차시루떡 : 요행 이나 횡재를 이르는 말.

• 아닌밤중에 홍두깨 : 뜻하지 않은 말을 불쑥 꺼내거나 별안간 무슨 짓을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아들네 집 가 밥 먹고, 딸네 집 가 물 마신다 : 흔히 딸의 살림살이를 아끼고 생각해주는 부모를 두고 이르는 말.

• 아들 못난 건 제 집만 망하고, 딸 못난 건 양 사돈이 망한다 : 여자가 못되면 시집에도 화를 미치고, 친가에도 폐를 끼치게 됨을 이르는 말.

•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 우선 다급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하여 이리저리 둘러맞추는 임시 변토을 이르는 말.

•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 아무리 바쁘더라도 갖추어야 할 것은 갖추어서 해야 한다는 말.

• 아이도 낳기 전에 포대기(기저귀) 장만하다 : 너무 일찍부터 성급하게 준비하고 서둔다.

• 아이도 사랑하는 데로 붙는다 : 사람은 누구나 정이 많은 데로 따라간다.

• 아이들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마신다 : 아이들 앞에서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뜻.

•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 작은 일이 차차 커져서 큰 사건이 된다.

• 아저씨 아저씨 하고 길짐만 지운다 : 겉으로 존경하는 체하면서 부담되는 일을 시키거나 이용하기만 한다는 말.

• 아침노을 저녁 비요, 저녁노을 아침 비라 : 아침에 노을이 서면 저녁에 비가 오고, 저녁에 노을이 서면 아침에 비가 온다는 말.

• 악박골 호랑이 선불 맞은 소리 : 상종을 못 할 만큼 사납고 무섭게 날뛰는 짓, 또는 사납게 지르는 비명을 이르는 말.

• 안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 운수 사나운 사람은 무슨 일을 하여도 되는 일이 없다는 말.

• 안되면 조상 탓 : 자기의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림을 이르는 말.

•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 모두 이유가 있는 말이어서 잘잘못을 가리기가 어렵다는 말.

• 안벽 치고 겉벽 친다 : 이편에 가서는 이렇게 말하고, 저편에 가서는 저렇게 말한다는 말. / 겉으로는 돕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훼방을 놓는다는 말.

•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 빌려 주기는 쉽지만 돌려 받기는 힘들다는 말.

•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 사람이 지나치게 깐깐하고 매서울 만큼 냉정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 앉은뱅이 용쓴다 : 제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억지로 하려고 한다.

• 아는 것이 병 : 어설프게 알고 행하는 것은 도리어 걱정거리의 원인이 된다. / 사리를 잘 알기 때문에 도리어 불리해질 경우가 있다.

• 아는 길도 물어 가라 : 아무리 쉬운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아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믿었던 사람에게 해를 입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알다가도 모를 일 : (일이 예상 밖으로 엉뚱하게 되어) 도무지 영문을 알 수가 없다는 뜻.

• 앓느니 죽지 : 성가시게 늘 시달리기보다는 크게 한 번 당하고 마는 것이 낫다는 말.

•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 걱정거리가 없어져서 후련하다는 말.

•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 내주장(內主長)이 지나치면 집안일이 잘 되어 가지 않는다는 말.

• 약방에 감초 : [한방에 꼭 들어가는 약재인 감초처럼]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여드는 사람, 또는 사물을 이르는 말.

•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 : 양반은 실속보다 체면을 중히 여긴다.

•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 세상 일이란 돌고 도는 것이어서, 처지가 뒤바뀌는 경우도 많다는 말.

•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 작은 일이라도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

• 어느 구름에서 비가 올지 :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는 말.

•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옳을지 : [시키는 일이 여러 갈래 일 때]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난처하다는 말.

• 어두운 밤중에 홍두깨 내밀듯 : 생각지도 않았던 말을 갑자기 꺼내거나 예상 밖의 의견이나 제안을 느닷없이 내놓는다는 말.

•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 못난이 일수록 동료들까지 망신시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어이딸이 두부 앗듯 : 뜻이 맞고 손이 맞아 일이 척척 잘 되어 나감을 이르는 말.

• 어장이 안 되려면 해파리만 끊는다 : 일이 안 되려면 달갑지 않은 이람 생긴다는 말.

• 어정뜨기는 칠팔월 개구리 : 마땅히 할 일은 안 하고 몹시 엉뚱하고 덤벙대기만 함을 이르는 말.

•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다 : 변화하는 속도가 매우 빠름을 이르는 말.

• 어제 보던 손님 : 낯익은 사람. / 뜻이 맞아 금방 친해진 사람.

•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 작은 병통을 다스리지 않고 그냥 두면 큰 병통이 된다는 말.

• 어혈진 도깨비 개천 물 마시듯 : 맛도 모르고 물이나 술 따위를 벌컥벌컥 들이켜는 사람의 모양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 : 남의 도움을 바라기보다는 억지로라도 제 힘으로 하는 것이 낫다.

• 언청이가 아니면 일색 : 어쩔 수 없는 결정적인 결함을 비꼬아 이르는 말.

• 언 발에 오줌 누기 : 일시적 효과는 있으나 곧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짓을 이르는 말.

• 얼뜬 봉변이다 : 공연히 남의 일에 말려들어 창피한 꼴을 당한다는 말.

• 업어다 난장 맞힌다 : 애써 한 일이 손해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말.

• 업으나 지나 : 이러나저러나 마찬가지라는 말.

• 없는 꼬리를 흔들까 : 아무리 뜻이 있어도 그것을 해낼 만한 물질적 뒤받침이 없으면 아니 된다는 말.

• 없는 놈이 찬 밥 더운 밥 가리랴 : 급하고 아쉬울 때면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다 고맙게 여기며,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

• 없어 비단 옷 : [비단 옷을 입어야 할 경우도 아닌데] 가난해서 단벌밖에 없는 비단 옷을 입었다는 말.

• 없으면 제 아비 제사도 못 지낸다 : [꼭 해야 할 일이라도] 가난해서 못하는 일이고 보면 어쩔 도리가 없다는 말.

• 엎드려 절받기 : 상대방은 마음에 없는데 자기 스스로가 요구하여 대접을 받음을 이르는 말.

•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 : 뜻하지 않던 기회를 이용하여 하려던 일을 이룬다는 뜻.

• 엎지른 물 : 다시 바로잡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뜻하는 말.

• 여름 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 쓸데없는 것이라도 있던 것이 없어지면 섭섭하다.

• 여자는 높이 놀고 낮이 논다 : 여자는 시집가기에 따라서 귀해지기도 하고 천해지기도 한다는 말.

• 여자는 제 고장 장날을 몰라야 팔자가 좋다 : 여자는 바깥 세상 일은 알 것 없이 집안에서 살림이나 알뜰히 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

•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 사람의 속마음은 짐작하기 어렵다는 말.

•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 : 실패를 무릅쓰고 되풀이해서 노력하면 끝내 이루어진다는 말. / 끈질긴 유혹을 이겨 내기는 몹시 어렵다는 말.

•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 아무리 못난 자식이라도 부모로서는 한결같이 소중한 자식이라는 말.

•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 마땅히 해야 할 일은 건성으로 하고 잇속에만 마음을 둔다는 말.

• 염초청 굴뚝 같다 : 마음이 검고 엉큼하다는 말.

• 옆구리에 섬 찼다 : 많이 먹는 사람을 보고 조롱하여 이르는 말.

• 예황제 부럽잖다 : 아주 편하게 지내다.

• 오기에 쥐 잡는다 : 쓸데없는 오기를 부리다가 낭패를 본다는 말.

•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 여름철에 감기를 앓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오뉴월 거적문인가 : 추울 때 문을 열어 놓고 다니는 사람을 탓하여 이르는 말.

• 오뉴월 겻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 평소에 대단하지 않게 여기다가도 그것이 없어지면 아쉬움을 느낀다는 말.

• 오뉴월 써렛발 같다 : 사물이 촘촘하지 못하고 드문드문하다는 말.

•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 남이 나를 정당히 대접해 주어야 나도 상대방을 정당히 대접해 주게 마련이라는 뜻.

•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 남이 나에게 잘해 주면 이쪽에서도 그만큼 상대편에게 잘해 주게 된다는 말.

• 오려논에 물 터 놓기 : 매우 심술 사나운 짓을 이르는 말.

•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 가능성이 없는 일은 처음부터 바라지 말라는 말.

• 오리(五厘)를 보고 십 리(十里) 간다 : 사소한 일도 유익하기만 하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는 뜻. / 돈에 대한 장사꾼의 집념을 비웃는 말.

• 오소리 감투가 둘이다 : 주간하는 사람이 둘이라, 서로 아옹다옹함을 이르는 말.

•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 마음을 잘못 가지면 누구나 도둑이 되기 쉽다는 뜻.

• 오조 먹는 돼지 벼르듯 한다 : 혼내 주려고 잔뜩 벼르고 있다는 말.

• 오줌에도 데겠다 : 몸이 너무 허약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옥에는 티나 있지 : 사람의 마음이나 물건의 바탕이 아주 깨끗하여 흠이 없다는 말.

• 옥에도 티가 있다 :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나 좋은 물건이라도 작은 흠은 있다는 말.

• 옥에 티 : 모든 점이 다 좋은데, 아깝게도 한 가지 작은 흠이 있다는 말.

• 옥반에 진주 굴듯 : 목소리가 맑고 아름다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올챙이 개구리 된 지 몇 해나 되나 : 어떤 일에 좀 익숙해진 사람이나 가난하다가 형세가 좀 나아진 사람이 젠 체함을 핀잔하여 이르는 말.

• 올챙이 적 생각은 못 하고 개구리 된 생각만 한다 : 형세가 좀 나아진 사람이 지난날 어렵게 지내던 때를 잊고 오만하게 행동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 물건은 새것이 좋지만 사람의 경우는 오래 사귀어 정이 든 사람이 좋다는 말

• 옷은 시집 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 옷은 시집 올 때처럼 아름답게 입고 싶고, 음식은 한가윗 날처럼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말.

• 옷이 날개라 : 못난 사람도 옷을 잘 입으면 잘나 보인다는 말.

• 외나무 다리에서 만날 날이 있다 : 남과 원수진 사람은 언젠가는 피하기 어려운 데에서 만나 화를 입게 마련임을 이르는 말.

• 외며느리 고운 데 없다 : 외며느리는 다른 며느리와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밉게 보이기 마련이라는 뜻.

•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 술이 들어가면 본심을 털어놓고 이야기한다는 뜻으로 하는 말.

• 외삼촌 산소(무덤)에서 벌초하듯 : 정성을 들이지 않고 건성으로 일함을 이르는 말.

•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 : 뒷일은 생각지 않고 당장 좋은 일이면 무턱대로 하고 본다는 말.

• 외손뼉이 소리날까 : 외손뼉이 울지 못한다.

• 외손뼉이 울랴 : 외손뼉이 울지 못한다.

• 외손뼉이 울지 못한다 : 일이란 상대자가 같이 응해야지, 혼자서만 해서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

• 외손자는 업고 친손자는 걸리면서 업은 놈발 시리다 빨리 가자 : 흔히 친손자보다 외손자를 더 귀여워함을 빚대어 이르는 말.

• 외손자를 귀여워하느니 절굿공이를 귀여워하지 : 외손자는 잘 보살펴 주어도 자란 다음에는 그 정을 모르기 때문에 귀여워한 보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외톨 밤을 벌레가 먹었다 : 단 하나뿐인 소중한 물건에 흠집이 생긴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왼발 구르고 침 뱉는다 : 무슨 일이든, 처음에는 앞장섰다가 곧 꽁무니를 빼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왼새끼 내던졌다 : 두 번 다시 돌아볼 생각 없이 아주 내버릴 때 이르는 말.

• 왼새끼를 꼰다 : 비비틀려 나서는 일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 비비 꼬아서 말하거나 비아냥서리다.

• 우물 안 개구리 : 견문이 좁아서 세상 형편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우물에 가 숭늉 찾겠다 : 성미가 너무 급하여 참고 기다리지 못함을 이르는 말.

•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 무슨 일이든 한 가지 일을 끝까지 꾸준히 애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

• 우물가에 애 보낸 것 같다 :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 일을 시켜 놓고 몹시 불안해 함을 이르는 말.

•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 : 그다지 실속은 없으나 당장 좋으니 취할 만하다는 말.

• 울고 싶자 때린다 : 무슨 일을 하고 싶으나 마땅한 구실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 있는데, 때마침 좋은 핑계거리가 생겼음을 이르는 말.

• 울며 겨자 먹기 : 하기 싫은 일을 마지못해 함을 이르는 말.

• 울지 않는 애 젖 주랴 : 보채고 조르고 해야 얻기가 쉬움을 이르는 말.

• 울타리가 허니까 이웃집 개가 드나든다 : 자신에게 약점이 있으니까 남이 업신여긴다는 말.

• 울타리 밖을 모른다 :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른다는 뜻.

• 움도 싹도 없다 : (사람이나 물건이) 감쪽같이 없어져서 간 곳을 모름을 이르는 말. / 장래성이 전혀 없음을 이르는 말.

• 움 안에서 떡 받는다 : 구하지도 않은 좋은 물건을 뜻밖에 얻게 됨을 이르는 말.

• 웃는 낯에 침 뱉으랴 : 좋은 낯으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모질게 굴지 못한다는 말.

• 윈님 덕에 나팔이라 : 남의 덕으로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음을 이르는 말.

• 원님도 보고 환자(還子)도 타다 : 어떤 일을 동시에 겸하여 꾀함을 이르는 말.

• 원님에게 물건을 팔아도 에누리가 있다 : 물건을 사고 팔 때는 반드시 에누리가 있게 마련임을 이르는 말.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 남에게 원한을 사면 피할 수 없는 곳에서 공교롭게 만나게 된다는 말.

• 웬 불똥이 튀어 박혔나 : 무슨 일을 당하였기에 그토록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느냐.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윗사람의 행실이 깨끗해야 아랫사람의 행실도 거기에 따라 깨끗해진다는 말.

• 육모진 모래를 팔모지게 밟았다 : 같은 길을 발이 닳도록 수없이 다녔다는 말.

• 육섣달은 앉은 방석도 안 돌려 놓는다 : 음력 유월과 섣달에는 이사나 혼인 등 무슨 행사든지 하지 않음이 좋다는 뜻.

• 윤동짓달 스무하룻날 주겠다 : (동짓달이 윤달이 되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줄 돈을 떼먹겠다는 말.

• 윤이월 제사냐 : 자꾸 빼먹고 거르는 것을 나무라는 말.

• 윤달 만난 황양목(黃楊木) : [황양목은 윤년에 한 치씩 줄어든다는 전설에서] 일이 매우 더딤을 이르는 말. / 키 작은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 음식 같잖은 개떡 수제비에 입천장 덴다 : 우습게 알고 대한 일에 뜻밖에 해를 입었을 때에 이르는 말.

• 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할 수 없다 : 싫은 음식은 안먹으면 되지만 사람 싫은 건 어찌할 수도 없다는 말.

•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 먹을 것은 먹을수록 주나 말은 할수록 보태져,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니 말을 삼가라는 말.

• 음지도 양지 된다 : 역경에 있던 사람도 때가 되면 행운을 만날 수 있다는 말.

•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 역경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도 더러는 좋은 때를 만날 날이 있다는 말.

• 의뭉한 두꺼비 옛말 한다 : 의뭉한 사람이 남의 말이나 옛말을 끌어다가 자기 속엣 말을 한다는 말.

• 의복이 날개 : 옷이 날개라.

• 의붓자식 다루듯 : 남의 것처럼 하찮게 다룸을 이르는 말.

•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지 : 꼭 있어야 할 것이 없으면 없는 대로 견디어 나갈 수 있다는 말.

• 이도 아니 나서 콩밥을 씹는다 : 재능과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 분에 넘치는 일을 하려 한다는 말.

• 이도 안 난 것이 뼈다귀 추렴하겠단다 : 무턱대고 자기의 능력에 부치는 일을 하려 한다는 말.

• 이름 좋은 하눌타리 : 겉모양은 그럴듯하나 실속이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이마를 뚫어도 진물도 아니 나겠다 : 몹시 인색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이사할 때 강아지 따라다니듯 : 어디든지 늘 붙어 다니며 귀찮게 굶을 이르는 말.

• 이알이 곤두서다 : 가난하던 사람이 밥 걱정이 없어지면 반지빠르게 행동한다는 뜻.

• 이웃집 개도 부르면 온다 :불러도 못 들은 체하는 사람을 두고 핀잔하는 말.

• 익은 밥 먹고 선소리한다 : 사리에 맞지 않는 말을 싱겁게 하는 사람을 핀잔하여 이르는 말.

• 인정도 품앗이라 : 남도 나를 생각해야 나도 그를 생각하게 된다는 말.

•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進上)은 꼬치로 꿴다 : 직접 자기의 이해에 관계 있는 일에 더 마음을 쓴다는 뜻. / 뇌물을 받는 하급 관원들의 권세가 큼을 이르는 말.

• 인제 보니 수원 나그네 : 모르고 있었는데, 본인이 깨우쳐 주어서 다시 보니 아는 사람이라는 말.

• 일 다하고 죽은 무덤 없다 : 일을 하려고 들면 끝이 없다는 말.

• 일에는 베돌이, 먹을 덴 감돌이 : 일할 때는 멀리 가 있으려고 살살 빼다가, 먹을 것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으려고 살금살금 다가오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일이 되면 입도 되다 : 일이 많으면 먹을 것도 많이 생기게 된다는 말.

• 일 잘하는 아들 낳지 말고 말 잘하는 아들 낳아라 : 사람이 말을 잘 하면 처세(處世)하기에 유리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 일각이 삼추(三秋) 같다 : 일각이 삼 년의 세월같이 여겨진다는 뜻으로, 기다리는 마음이 매우 간절함을 이르는 말.

• 일각이 여삼추(如三秋) : 일각이 삼추 같다.

• 일색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 아름다운 여자는 남편에게 박대를 받게되나 못생긴 여자는 그렇지 않으니,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라도 그 사람됨이 좋지 않으면 남편에게 버림받게 됨을 이르는 말. / 사람됨이 얼굴에 매인 것은 아니라는 말.

• 일승일패는 병가 상사(兵家常事) :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뜻으로] 실패한 사람을 위로하거나, 실패한 사람이 스스로를 변명할 때 흔히 쓰는 말.

• 임도 보고 뽕도 딴다 : 한꺼번에 두 가지의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꾀함을 이르는 말.

• 입에 문 혀도 깨문다 : 사람인 이상 누구라도 실수는 있다는 말.

• 입에서 신물이 난다 : 아주 지긋지긋하다는 말.

•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 언제든지 말을 정직하게 해야 한다는 말.

• 입술에 침이나 바르지 : 거짓말을 천연스럽게 꾸며 대는 것을 욕하는 말.

• 입찬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 : 입찬말은 죽어서나 하라는 뜻으로, 함부로 장담하지 말라는 말.

• 잉어국 먹고 용트림한다 :작은 일을 큰일인 체하고 남에게 거짓 태도를 보이거나 행동한다는 말.

 

•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 경우에 따라, 많아도 모자랄 수 있고 적어도 남을 수가 있다는 말.

• 자는 범 코침 주기 :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위험을 부른다는 뜻.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댕 보고 놀란다 : 무엇에 놀라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이 난다는 말.

• 자라목 오므라들듯 : 면구스럽거나 멋적어서 목을 옴츠림을 형용하는 말.

• 자랑 끝에 불 붙는다 : 자랑이 지나치면 그 끝에 무슨 말썽이 생기기 쉽다는 말.

• 자식 둔 곳은 범도 돌아본다 : 짐승도 새끼를 사랑하는데, 사람이야 더 말할 나위도 없다는 뜻.

• 작게 먹고 가는 똥 눈다 : 분수에 넘치지 않게 생활함이 마땅하다는 말.

• 작은 고추가 더 맵다 : 작은 사람이, 오히려 큰 사람보다 더 단단하고 오달지다는 말.

• 작사도방에 삼 년 불성(三年不成)이라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다 듣다 보니, 삼 년 걸려도 이루지 못한다는 말.

• 작은며느리 보고 나서 큰며느리 무던한 줄 안다 : 먼젓사람의 좋은 점은 뒷사람을 겪어 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는 말.

• 작작 먹고 가는 똥 누어라 : 욕심 부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행동하라는 뜻.

• 잔고기 가시 세다 : 몸은 작아도 속은 올차다는 뜻.

• 잔디밭에서 바늘 찾기 : 무엇을 고르거나 찾거나 얻어내기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에 하는 말.

• 잔바늘로 쑤시듯 한다 : 무엇이나 착살맞게 들쑤시기를 잘한다는 말.

• 잔병에 효자 없다 : 늘 잔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자식은, 효도하기가 쉽지 않다.

• 잔생이 보배라 : 못난 체하는 것이 처세에 이롭다는 말.

•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앞으로 훌륭하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점이 있다는 말.

• 잘되면 제 탓, 못 되면 조상 탓 : 무엇이든 잘되면 제 공으로 돌리고, 잘못되면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인정 세태를 이르는 말.

• 잠을 자야 꿈을 꾸지 :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먼저 그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어 놓아야 한다는 뜻.

• 잠결에 남의 다리 긁다 : 자기를 위해 한 일이 뜻밖에 남을 위한 일이 되어 버렸다는 뜻.

• 잠방이에 대님 치듯 한다 : 군색한 일을 당하여 몹시 켕긴다는 뜻.

• 잣눈도 모르고 조복(朝服)을 마른다 : 기본적이거나 기초적인 것도 모르고 가장 어려운 일을 하고자 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장가들러 가는 놈이 불알 떼어 놓고 간다 : 가장 중요한 것을 잊거나 잃어버렸을때 하는 말.

•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 어떤 일이든 곁에서 거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잘 할 수 있다는 뜻.

• 장나무에 낫 걸기 : 큰 세력이 턱없이 쓸데없는 대항을 하여 헛수고만 한다는 말.

• 장님 손 보듯 한다 : 친절한 맛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장님 잠자나마나 : 무엇을 했는데도 겉으로는 도무지 표가 나지 않을 때 이르는 말.

• 장님 코끼리 말하듯 한다 : 일부분만 가지고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말함을 이르는 말. / 어리석은 사람이 엄청나게 큰 것을 아는 체할 때 비웃는 투로 이르는 말.

• 장독보다 장맛이 좋다 : 겉모양은 보잘것 없으나 내용은 매우 좋다는 말.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 장사 나면 용마 나고, 문장 나면 명필 난다 : 무슨 일이나 잘 되어지면 좋은 기회가 저절로 응한다는 말.

• 장판방에서 자빠진다 : [방심함을 경계하는 말로] 안전한 조건 아래에서도 실패할 수 있다는 말.

• 재는 넘을수록 험하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 어떤 일이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는 뜻.

• 재강아지 눈 감은 듯하다 : 무슨 일이나 사물이 요행히도 발각되지 않고 감쪽같이 지나가 버림을 뜻하는 말.

•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 : 우선 좋은 일에만 골몰하면 결과가 나쁘게 마련이라는 말. / 남몰래 나쁜 짓을 계속하면 마침내는 변을 당하게 마련이라는 말.

• 재수가 불 일듯 한다 : 재수가 썩 좋아서 일이 뜻대로 잘되어 간다는 뜻.

• 재수가 옴붙었다 : 재수가 지독하게 없다는 말.

•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먹는다 : 정작 수고한 사람은 대가를 못 받고, 엉뚱한 사람이 가로챈다는 뜻.

• 저녁 굶은 시어미 상 : 매우 못마땅하여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 음산한 날씨를 이르는 말.

•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를 서도 제 멋이다 : 제가 좋아서 하는 짓이니, 남이 간섭할 것이 아니라는 뜻.

• 저승길이 대문 밖이다 : 죽는 일이 나와는 아무 관계 없이 먼 곳의 일 같지만 실상은 아주 가깝다는 말.

• 적삼 벗고 은가락지 낀다 : 격에 맞지 않는 짓을 한다는 말.

• 전당 잡은 촛대 같다 : 말없이 한 구석에 덤덤하니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 전정이 구만리 같다 : 나이가 아직 젊어서 희망을 걸 만한 장래가 있다는 말.

• 절에 가면 중 노릇 하고 싶다 : 줏대나 지조가 없이 남이 하는 일을 보면 덮어놓고 따르려고 한다는 말.

• 절에 가서 젓국 달라 한다 : 있을 수 없는 데 가서 당치 않게 찾음을 이르는 말. / 엉뚱한 짓을 한다는 말.

• 절에 간 색시 : 남이 시키는 대로만 따라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 남에게 겸손하게 대하면 봉변당하는 일은 없다는 말.

• 젊은 과부 한숨 쉬듯 : 시름이 가득하여 한숨을 많이 쉴 때 이르는 말.

• 젊은이 망녕은 몽둥이로 고친다 : 젊은 사람의 망녕됨은 철이 덜 든 까닭이니 매로써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한다는 말.

• 점잖은 개가 부뚜막에 오른다 : 겉으로는 점잖은 체하는 사람이 옳지 못한 짓을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제 꾀에 넘어간다 : 남을 속이려다 자기가 속는다는 말.

• 제 눈에 안경이다 : 보잘것없는 것도 마음에 들면 좋아 보인다는 말.

• 제 버릇 개 줄까 : 나쁜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말.

• 제물에 배를 잃어버렸다 : 되어가는 서슬에 휩쓸리어 얼결에 가장 요긴한 것을 빠뜨렸다는 말.

• 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 : 비록 모양은 작아도 제 할 일은 다 한다는 말.

• 제사 덕에 이밥이라 : 무슨 일을 빙자하여 이익을 얻는다는 말.

• 조리에 옻칠한다 : 쓸데없는 일에 괜히 재물을 써 없앰을 이르는 말. / 격에 맞지 않게 꾸며서 도리어 흉하다는 말.

• 조막손이 달걀 도둑질한다 : 자기의 능력 이상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이르는 말.

•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 어디에나 크고 작은 것의 구별이 있다는 말.

• 조정엔 막여작(莫如爵)이요, 향당(鄕黨)엔 막여치(莫如齒)라 : 조정에서는 벼슬의 등급을 중히 여기고, 고장에서는 나이의 차례를 중히 여긴다는 말.

• 족제비는 꼬리 보고 잡는다 : 무슨 일이나 다 목적이 있고 노리는 바가 있기 때문에 한다는 말.

•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 아무 염치도 체면도 없는 사람을 나무라는 말.

• 존대하고 뺨 맞지 않는다 : 남에게 공손하면 욕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

•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 온다 : 게으른 집에는 게으른 사람만 온다는 말.

• 좁쌀 한 섬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 변변치 못한 것을 가지고 큰 효과를 노린다는 말.

• 종이 종을 부리면 식칼로 형문(刑問)을 친다 : 남에게 눌려 지내던 사람이 지난 일을 생각하지 않고 아랫사람에게 더 모질게 군다는 말.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 욕을 당한 데서는 감히 말을 못하고 엉뚱한 데 가서 화풀이를 한다는 말.

•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른다 : 무슨 일이든 의견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일하기가 쉽다는 말.

•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 죄지은 사람은 벌을 받고, 덕을 닦은 사람은 복을 받게 된다는 말.

• 죄악은 전생(前生) 것이 더 무섭다 : 전생에 지은 죄는 이승에서 몇 배 더 심하게 받는다는 말.

• 죄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 나쁜 사람과 사귀면 자기도 누명을 쓴다는 말.

• 주금에 누룩 장사 : 소견이 없고 사리에 어두워 소용 없는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사람 있다 :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하는 감정이란 이치로 따져서는 알 수 없다는 뜻.

• 주린 고양이가 쥐를 만났다 :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가 닥쳤다는 말.

• 주머니 돈이 쌈지 돈 : 그 돈이 그 돈으로 결국은 마찬가지라는 말.

• 주머니에 들어간 송곳이라 : 선하고 악한 일은 숨겨지지 않고 자연히 드러난다는 말.

• 주먹 맞은 감투라 : 아주 쭈그러져서 다시는 어찌 할 도리가 없이 된 상황을 두고 이르는 말.

•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 : 분한 일이 있을 때, 법에 호소하는 것은 나중 문제요, 당장에 주먹부터 먼저 들이치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주인 모르는 공사 없다 : 주장하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일은 되지 않는다는 말.

• 주인 보탤 나그네 없다 : 나그네는 아무래도 주인에게 손해를 끼치게 된다는 말.

• 죽도 밥도 안 된다(아니다) : 되다 말아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말.

• 죽 떠 먹은 자리 : 많은 것 가운데서 조금 떠내도 흔적이 안 난다는 말.

•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도무지 모른다는 말.

• 죽어 석 잔 술이 살아 한 잔 술만 못하다 : 죽은 뒤에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살아 있을 때 조금 생각한 것만 못하다는 말.

•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 보잘것없던 집안이 영화로운 일을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 한 번 죽으면 권력도 금력도 소용 없다는 말. / 아무리 어렵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 낫다는 말.

• 중 도망은 절에나 가 찾지 : 행방이 감감하여 찾기 어려울 때 쓰는 말.

• 중의 상투 : 얻기가 매우 어려운 것을 이르는 말.

• 중이 고기 맛을 알면 절에 빈대가 안 남는다 : 무슨 좋은 일에 한 번 혹하면 정신을 못 차리고 마구 덤빈다는 말.

•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 아무리 긴한 일이라도 남의 손을 빌려야만 이루어지는 일을 가르키는 말.

• 쥐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 가당찮은 일을 주책없이 한다는 말.

• 쥐 소금 나르듯 : 조금씩 조금씩 줄어서 없어진다는 말.

•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 몹시 고생하는 사람도 좋은 때를 만나 운이 트일 날이 있다는 말.

• 쥐고 펼 줄을 모른다 : 돈을 모으기만 하고 쓸 줄을 모른다는 말. / 풀쳐서 생각 할 줄을 모른다는 말.

• 쥐면 꺼질까 불면 날까 :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는 뜻.

• 지각(이) 나자 망령 : [지각이 나자마자 망령이 들었다는 뜻으로] 이제 겨우 철이 들었나 보다 하던 터에, 다시 엉뚱한 짓을 하였을 때에 이르는 말.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아무리 보잘것없고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업신여김을 당하면 반항한다는 말.

• 지레 짐작 매꾸러기 : 쓸데없는 데까지 미리 짐작하여 무슨 일을 하다가는 낭패보기가 일쑤라는 말.

• 지린 것은 똥 아닌가 : 어떤 일을 조금 했다고 해서 하지 않았다고 발을 뺄 수는 없다는 말.

•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 : 가뜩이나 적은 것을 이리저리 벼르고 뜯기어 남는 것이 없다는 말.

• 지어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한때의 어떠한 충격으로 일어난 마음은 오래 가지 못함을 이르는 말.

• 지척이 천리라 : 썩 가까운 곳에 살면서 오래 만나지 못하여 멀리 떨어져 사는 것과 같다는 뜻.

•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를 못 당한다 : 아무리 힘써 감시해도 남몰래 벌어지는 일은 막아내기 어렵다는 말.

• 진날 개 사귀기 : 귀찮은 일을 당함을 이르는 말. / 달갑지 않은 사람이 자꾸 따라다님을 이르는 말.

• 진날 나막신 찾듯 : 평소에는 돌아보지도 않다가 아쉬운 일이 생기면 찾는다는 말.

• 진상 가는 봉물 짐 얽듯 : 물건을 매우 단단히 동여맴을 이르는 말. / 얼굴이 몹시 얽은 거을 놀리는 말.

• 진상 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찼다 : 쓸데없는 짓을 하여 봉변을 당했다는 말.

• 진잎죽 먹고 잣죽 트림한다 : 실상은 보잘것없으면서 아주 훌륭한 체한다는 말.

• 질병에도 감홍로 : 겉모양은 보잘것이 없으나 속은 좋고 아름다운 것도 있다는 말.

• 집도 절도 없다 : 몸을 붙이거나 기댈 데가 아무 데도 없다는 말.

• 집안이 망하려면 맏며느리가 수염이 난다 : 일이 안 되려니까 별별 탈이 다 생긴다는 말.

•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 잘못된 일은 남의 탓으로만 돌린다는 말.

• 짚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 하찮아서 쓸모가 없을 듯한 물건도 없어지면 서운하다는 말.

• 짚신도 제 날이 좋다 : 자기와 같은 정도의 사람끼리 짝을 맺음이 좋다는 말.

• 짚신을 뒤집어 신는다 : 몹시 인색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쪽박 쓰고 벼락을 피한다 : 어림도 없는 방법으로 눈앞에 닥친 위험을 피하려 함을 뜻하는 말.

• 쭈그렁밤송이 삼 년 간다 : 몹시 약해 보이는 사람이 얼마 못 살 듯싶으면서도 목숨을 오래 이어 간다는 말

 

• 차(車) 치고 포(包) 치다 : 일을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처리함을 이르는 말. / 분수에 넘치게 제멋대로 이리저리 휘두름을 이르는 말.

• 차돌에 바람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 야무진 사람이 한 번 타락하면 헤픈 사람보다 더 걷잡을 수 없다는 말.

•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 하찮은 것이라도 어른부터 차례로 대접하라는 말.

• 찬물에 기름 돌 듯 : 서로 화합하지 않고 따로 도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찬밥 더운밥 가리게 됐나 : 좋고 나쁜 대우를 가리고 따질 형편이 아님을 이르는 말.

• 참깨가 기니 짧으니 한다 : 변변하지 못하기로는 마찬가지면서 그래도 서로 따지거나 비교하는 못난 사람들의 짓을 탓하는 말.

•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 별 어중이 떠중이들이 다 활동하거나 참여하는 일에 어엿한 내가 어찌 못 끼겠는가 하는 뜻.

• 참나무에 곁낫걸이 : 제 능력은 생각하지도 않고 엄청나게 큰 세력에 부질없이 덤빔을 이르는 말.

•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꾹 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

• 참빗으로 흝듯 : 남김없이 샅샅이 뒤져 낸다는 뜻.

• 참새가 방앗간을 거저 지나랴 : 욕심많은 이가 잇속 있는 일을 보고 지나쳐 버리지 못한다는 말. / 자기가 즐기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말.

•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낳는다 : 비록 몸집은 작아도 제 할 일을 감당한다는 말.

•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괴롭힘을 당하면 반항하게 된다는 말.

• 참외를 버리고 호박을 먹는다 : 좋은 것을 버리고 나쁜 것을 가진다는 말. / 착한 아내를 버리고 우둔한 첩을 좋아한다는 말.

• 챈 발이 곱 챈다 : 어려움에 빠진 사람이 더욱 어렵게 됨을 이르는 말.

• 채반이 용수가 되게 우긴다 : 가당치도 않은 체 의견만 고집함을 이르는 말.

• 채비 사흘에 용천관(龍川關) 다 지나가겠다 : 준비만 하다가 정작 할 일을 못함을 이르는 말.

• 책력 보아 가며 밥 먹는다 : [길이(吉日)을 골라 밥 먹는다는 뜻으로] 너무 가난하여 끼니를 자주 거름을 이르는 말.

• 처가살이 십 년이면 아이들도 외탁한다 : 처가살이를 오래 하면 아이들도 처가의 풍습을 닮게 된다는 말.

• 처갓집 말뚝에도 절하겠네 : 지나친 애처가를 빈정대어 이르는 말.

•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 : 잘못이나 실수에도 변명의 말이 꼭 있게 마련이라는 말.

•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 일을 정성들여 하지 않고 건성건성함을 이르는 말.

•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 처서 날에 비가 오면 흉년이 든다는 뜻.

• 처음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좋아야 한다는 말.

• 천 길 물 속은 알아도 계집 마음속은 모른다 : 여자의 마음은 변하기 쉬워서 대중 할 수 없다는 말.

• 천냥 빚도 말로 갚는다 : [비록 큰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순리로 말을 잘하면 풀릴 수 있다는 뜻으로] 처세하는 데는 언변이 좋아야 함을 이르는 말.

• 천둥에 개 뛰어들듯 :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모름을 이르는 말.

• 천둥인지 지둥인지 모르겠다 : 뭐가 뭔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다.

•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 무슨 일이나 그 시작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 천리마 꼬리에 쉬파리 따라가듯 : 자기는 하는 일 없이 남에게 기대어 살거나 싸다님을 이르는 말.

• 천생 버릇은 임을 봐도 못 고친다 : 타고난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말.

• 천생 팔자가 누룽지라 : [고작 좋아한다는 것이 누룽지니] 가난을 면하지 못한다는 말.

• 천생 연분에 보리개떡 : 보리개떡을 먹을 망정 부부가 의좋게 삶을 이르는 말.

• 천자문도 못 읽고 인(印)을 위조한다 : 어리석고 무식한 주제에 남을 속이려 함을 이르는 말.

• 철 그른 동남풍 : 얼토당토않은 흰소리를 함을 이르는 말.

• 철옹산성 같다 : 무엇이 둘러싸여 있는 모양이 매우 굳고 튼튼함을 이르는 말.

• 철옹성을 믿는다 : (약속 따위를) 굳게 믿는다는 말.

• 첫나들이(를) 한다 : 얼굴이 검정 따위로 더러워진 사람을 조롱할 때 이르는 말. [지난날, 갓난아이가 첫나들이 할 때는 잡귀를 물리치는 뜻으로 코끝에 숯칠을 한 풍속에서 온 말.]

• 첫도는 세간 밑천이라 : 첫도 친 것을 섭섭히 여기지 말라고 위로하는 말.(윷놀이에서)

• 첫딸은 세간 밑천이라 : 첫딸은 집안의 모든 일에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첫딸을 낳은 서운함을 위로하는 말.

• 첫모 방정에 새 까 먹는다 : [윷판에서 맨처음 모가 나오면 실속이 없다는 뜻으로] 상대편의 첫모쯤은 별것이 아니다고 농조로 이르는 말. / 일이 처음에 너무 잘되면 끝이 좋지 않다는 뜻.

• 첫술에 배부르랴 :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는 말.

• 첫아기에 단산(斷産) : 처음이자 마지막이 됨을 이르는 말.

• 첫해 권농(勸農) : [시골 사람이 갑자기 권농이 되어 사무 처리가 서툴렀다는 고사에서] 어떤 일을 처음 함에는 서툴게 마련이라는 뜻.

• 청백리 똥구멍은 송곳 부리 같다 : 청백한 까닭으로 재물을 모으지 못하고 지극히 가난하다는 뜻.

• 청천에 구름 모이듯 : 여기 저기에서 한곳으로 많이 모여 옴을 이르는 말.

• 청천 백일은 소경이라도 밝게 안다 : 분명한 사실은 누구라도 알 수 있다는 말.

• 청하지 않은 잔치에 묻지 않은 대답 : 상관없는 일에 끼어들거나, 아무 말에나 아는 체하고 나서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체 보고 옷 짓고 꼴 보고 이름 짓는다 : 모든 것은 제각기 격에 맞아야 한다는 말.

• 체곗돈 내서 장가들여 놓으니 동네 머슴 좋은 일 시킨다 : 애써 한 일이 결국엔 남에게만 좋은 일이 되었다는 뜻.

• 체수 맞춰 옷 마른다 : 무엇이든 그 격에 맞도록 일을 계획하고 처리한다는 뜻.

• 초가 삼간(이)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 비록 큰 손해를 보더라도 미운 놈만 없어진다면 속시원하다는 뜻.

• 초년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 청소년 시절의 고생은 장래의 발전에 큰 뜻이 있으므로 달게 여겨야 한다는 말.

• 초당 삼간(이)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 초가 삼간이 다 타도 빈대 죽은 것만 시원하다.

• 초라니 대상 물리듯 : 언젠가 치러야 할일을 자꾸 미루는 모양을 비꼬아 이르는 말.

• 초록은 동색(同色)이라 : [풀빛과 녹색은 같다는 뜻에서] 이름은 달라도 성질이나 내용은 같다는 뜻. / 어울려 같이 지내는 것들은 모두 같은 성격의 무리라는 뜻.

• 초미에 가오리탕 : 애초부터 못마땅하거나 부족한 사물에 대하여 이르는 말.

•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 [웬만큼 재빠른 사람이 아니면 초져녁에 나왔다가 금새 지는 초승달을 볼 수 없다는 뜻으로] 미세한 사물의 변화는 혜민(慧敏)한 사람만 살필 수 있다는 말.

• 초상난 데 춤추기 :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고 경망하게 행동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초상집 개 같다 : 의지할 데가 없이 굶주리며 이리저리 헤매어 다님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초승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 초저녁 구들이 따뜻해야 새벽 구들이 따뜻하다 : 먼저 된 일이 잘 되어야 나중 일도 잘 이루어진다는 말.

• 촌닭 관청에 간 것 같다 : 경험이 없는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해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촐랑이 수염 같다 : 매우 수선스럽게 까불고 수다스럽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 총명은 둔필(鈍筆)만 못하다 : 무엇이든 틀림없이 하려면 낱낱이 적어 두어야 한다는 말.

• 총총들이 반병이라 : [병에 무엇을 부을 때 급하게 하면 반 병 밖에 붓지 못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나 급히 서둘러 하지 말고 오래 천천히 해야 된다는 말.

• 추녀 물은 항상 제자리에 떨어진다 : [추녀 물이 항상 제자리에 떨어지듯이] 모든 일은 결국 법칙대로 되어 간다는 말.

• 축은 축대로 붙는다 : 학식이나 인격이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모인다는 말.

• 춥기는 사명당(四溟堂) 사첫방 같다 / 춥기는 삼청(三廳) 냉돌이라 : 방이 매우 차고 춥다는 말.

• 층암상에 묵은 팥 심어 싹 나거든 : 도무지 이룰 수 없고 또 그럴 가능성도 없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 치도하여 놓으니까 거지가 먼저 지나간다 : 정성껏 애써 해놓은 일을 달갑지 않은 사람이 먼저 즐겨서 속상함을 이르는 말.

• 치마폭이 넓다 / 치마폭이 스물네 폭이다 :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함을 비꼬아서 하는 말.

• 치수 맞춰 옷 마른다 / 치수 보아 옷 짓는다 : 무엇이든 격에 맞게 해야 한다는 말.

• 치장 차리다가 신주(神主) 개 물려 보낸다 : 무슨 일을 잘하려고 늑장을 부리다가 뜻밖의 낭패를 본다는 뜻.

•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 물건은 새것이 좋지만 친구는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의가 두텁다는 말.

• 칠월 더부살이가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 아무 관계 없는 일에 주제넘게 걱정한다는 말.

• 칠월 장마는 꾸어서 해도 한다 : 칠월에는 으레 장마가 있게 마련이라는 말.

• 침 먹는 지네 : 할 말을 못 하고 있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기운을 못 쓰고 기가 죽은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침 뱉은 우물 다시 찾는다 : 다시는 안 볼 듯이 야박스레 굴다가 곧 아쉬워 청하러 찾게 됨을 이르는 말.

 

• 코 아래 입 : 매우 가까운 거리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코 아래 진상(進上)이 제일이라 : 남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려면 먹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뜻.

• 코에서 단내가 난다 : 일에 시달려 몸과 마음이 몹시 고달픔을 이르는 말.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모든 일은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 남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은 다 거짓말 같아서 믿기가 어렵다는 말.

•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 지나치게 성급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 큰 고기는 깊은 물에 있다 : 훌륭한 인물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

• 큰 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 사소한 일이라고 얕보다가는 큰 화를 입게 된다는 말.

• 키 크면 속 없고 키 작으면 자발없다 : 키 큰 사람은 실없고 싱거우며, 키 작은 사람은 참을성이 없고 행동이 가볍다는 말

 

• 탕약에 감초 빠질까 :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어드는 사람을 두고 빗대는 말.

• 태산 명동(鳴動)에 서일필(鼠一匹)이라 : [태산이 울고 요동하게 하더니 겨우 쥐 한마리를 잡았다는 뜻으로] 크게 떠벌리기만 하고 결과는 보잘것없음을 이르는 말.

•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

• 탯줄 잡듯 한다 : 무엇을 잔뜩 붙잡는다는 말.

• 터를 닦아야 집을 짓지 : 무슨 일이고 기초 작업부터 해 놓아야 한다는 말.

• 터주에 놓고 조왕에 놓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 넉넉치 못한 것을 여기저기 주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말.

• 터주에 붙이고 조왕에 붙인다 : 여기저기에 갈라 붙임을 이르는 말.

• 터진 꽈리 보듯 한다 : 물건이나 사람을 아주 쓸데없는 것으로 여기고 중히 여기지 않음을 이르는 말.

• 터진 방앗공이에 보리알 끼듯 하였다 : 공교롭게도 방해물이 끼어 들었음을 이르는 말.

•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 어리석은 사람이 제 분수에 맞지 않는 짓을 하려 한다는 말.

•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 노루가 제 방귀에 놀란다.

• 토끼 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 여러 가지를 욕심내다가는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한다는 말.

•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잡는다 : 요긴한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필요가 없게 되면 쉽게 천대하고 버림을 비유하는 말

 

• 팔이 들이굽지 내굽나 :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이 더 쏠리는 것은 사람의 상정(常情)이라는 말.

• 팔자 도망은 독 안에 들어도 못 한다 : 제가 타고난 운명에 따라야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

•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는다 : 지나치게 남의 말을 잘 믿음을 이르는 말.

• 팥이 풀어져도 솥 안에 있다 : 얼른 보아서는 손해를 본 것 같으나, 사실은 그리 손해는 아니라는 말.

• 패랭이에 숟가락 꽂고 산다 : 떠돌아다니는 불안한 살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 크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데가 있어 알아볼 수 있다는 말.

•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한다 : 자주 들락날락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풀 끝에 앉은 새 : 안심이 안 되고 불안한 처지에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풀베기 싫은 놈이 단 수만 센다 : 하던 일이 싫증나서 해 놓은 성과만 헤아리고 있음을 비꼬아 이르는 말.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 한 부분만 보아도 전체를 미루어 헤아릴 수 있음을 뜻하는 말.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 사물을 두루 보지 못하고 융통성 없이 어느 한 면만 봄을 이르는 말.

•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 당치도 않은 행동을 함을 이르는 말.

• 하늘의 별 따기 : 이루기가 매우 어려운 일을 이르는 말.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아무리 어려운 경우를 당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는 말.

•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 한다 : 평소에는 시키지 않아도 곧잘 하던 일을 정작 남이 하라고 권하면 아니한다.

•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 무슨 일이나 미루게 되면 계속 미루게 마련이라는 뜻으로, 그날 일은 그날 해야 함을 이르는 말.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멋모르고 겁없이 덤빔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하룻망아지 서울 다녀오듯 : 무엇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무엇을 보거나 함을 이르는 말.

•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 짧은 동안의 사귐일지라도 그 인연이 매우 소중함을 이르는 말.

• 한 가랑이에 두 다리 넣는다 : 몹시 서둘러 댐을 비유하는 말.

• 한 다리가 천리 : 조금이라도 핏줄이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간다는 뜻.

• 한강에 돌 던지기 : 아무리 애를 쓰거나 투자를 하여도 미미하여 효과가 없음을 이르는 말.

• 한솥밥 먹고 송사한다 : 가까운 사람끼리 다투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한식에 죽으나 청명(淸明)에 죽으나 : [한식과 청명은 하루 사이이므로] 하루 먼저 죽으나 늦게 죽으나 같다는 말.

• 한집안에 김 별감 성을 모른다 : 자세히 살펴보지 아니하고 대강 보아 넘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한치를 못 본다 : 시력이 몹시 나쁘거나 식견이 얕음을 비유하는 말.

• 한치 앞이 어둠 : 사람의 일은 예측할 수 없다는 말.

•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 : 처음에는 삼가다가 차차 도가 넘게 됨을 비유하는 말.

• 행실을 배우라 하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 품행을 단정히 하라고 훈계했더니 도리어 위험하고 못된 짓을 한다는 말

• 행차 뒤에 나팔 : 일이 끝난 다음의 소용없는 짓이라는 말.

• 허리춤에서 뱀 집어 던지듯 :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듯이 내버림을 비유하는 말.

• 허물이 커야 고름이 많다 : 물건이 커야 속에 든 것이 많다는 뜻.

• 허울좋은 하눌타리 : 겉모양만 번드르르하고 속은 보잘것없는 사람이나 물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헌 갓 쓰고 똥 누기 : 이미 체면은 잃었으니 염치없는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뜻.

• 헌짚신도 짝이 있다 : 아무리 가난하고 못난 사람에게도 배필은 있다는 말.

• 헤엄 잘 치는 놈 물에 빠져 죽고, 나무에 잘 오르는 놈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다 : 아무리 기술이나 재주가 좋아도 한 번 실수는 있다는 뜻.

• 혀 아래 도끼 들었다 : 제가 한 말 때문에 죽을 수도 있으니, 말을 항상 조심하라는 뜻.

• 형만한 아우 없다 : 경험을 많이 쌓은 형이 아무래도 아우보다는 낫다는 말.

• 호떡집에 불난 것 같다 : 질서 없이 마구 떠들어 대는 모양을 이르는 말.

• 호랑이 담배 먹을 적 : 지금과는 형편이 다른 까마득한 옛날이라는 말.

• 호랑이도 제말 하면 온다 : 어떤 자리에서, 마침 이야기에 오른 바로 그 사람이 나타났을 때에 이르는 말.

• 호랑이 보고 창구멍 막기 : 막상 위험한 일을 당하고서야 거기에 대한 미봉책을 씀을 이르는 말.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 적은 힘으로 될 일을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된다는 뜻.

• 호박에 말뚝 박기 : 심술궂고 못된 짓을 함을 이르는 말 / 아무리 말해도 도무지 반응이 없음을 이르는 말.

• 호박에 침 주기 : 아무 반응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일이 아주 하기 쉬움을 이르는 말.

• 호박이 굴렀다 / 호박이 넝쿨째 굴러 떨어졌다 : 뜻밖에 좋은 물건을 얻거나 좋은 수가 생겼을 때 하는 말.

• 호박씨 까서 한 입에 털어 넣는다 : 애써 모은 것을 한꺼번에 털어 없앤다는 뜻.

•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였다 : 좋은 일을 바라고 갔다가 불리한 일을 당했다는 말.

• 혼사 말 하는 데 장사 말 한다 : 화제와는 관련이 없는 엉뚱한 말을 한다는 말.

• 화약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 스스로 위험한 곳에 들어가거나 화를 자초한다는 뜻.

• 홧김에 서방질한다 : 화가 나면 차마 못 할 짓도 한다는 말.

• 황소 불알 떨어지면 구워 먹으려고 다리미에 불담아 다닌다 : 가당치도 않은 횡재를 기다린다는 뜻.

• 황소 제 이불 뜯어 먹기 : 우선 둘러대서 일을 해냈지만, 알고 보면 자기 손해였다는 말.

• 후장 떡이 클지 작을지 누가 아나 : 미래의 일은 짐작하기가 어렵다는 말.

• 훈장 똥은 개도 안 먹는다 : [애탄 사람의 똥은 매우 쓰다는 뜻으로] 선생 노릇의 힘듦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흉 각각 정 각각 : [잘못한 점은 나무라고 좋은 점은 칭찬한다는 뜻으로] 상벌이 분명함을 이르는 말.

•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 힘 많은 소가 왕 노릇 하나 : 힘만으로는 안 되고 지략(智略)도 있어야 한다는 말. 

속담사전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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