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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사성어 및 속담 풀이
sb**** 조회수 30,528 작성일2010.01.19

방학숙제 선택과제로 고사성어 및 속담 풀이집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ㅁ'

각각 27개 이상으로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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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별신
국어, 한문 2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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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勿慢步(행물만보)        걸어갈 때에 걸음을 거만하게 걷지 말고
坐勿倚身(좌물의신)        앉을 때에 몸을 기대지 말라
口勿雜談(구물잡담)        입으로는 잡담을 하지 말고
手勿雜戱(수물잡희)        손으로는 장난을 하지 말라.
膝前勿坐(슬전물좌)        부모님 무릎 앞에 앉지 말고
親面勿仰(친면물앙)        부모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
須勿放笑(수물방소)        모름지기 큰소리로 웃지 말고
亦勿高聲(역물고성)        또한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
父子有親(부자유친)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으며,
夫婦有別(부부유별)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으며,
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으며,
朋友有信(붕우유신)        벗과 벗 사이에는 신의가 있으니,
是謂五倫(이위오륜)        이것을 일러 오륜이라고 한다.
君爲臣綱(군위신강)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
父爲子綱(부위자강)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되며,
夫爲婦綱(부위부강)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니,
是謂三綱(이위삼강)       이것을 일러 삼강이라고 한다.
足容必重(족용필중)        발의 용모은 반드시 무겁게 하며,
手容必恭(수용필공)        손의 용모는 반드시 공손하게 하며,
目容必端(목용필단)        눈의 용모는 반드시 단정히 하며,
口容必止(구용필지)        입의 용모는 반드시 듬직히 하며,
聲容必靜(성용필정)        소리의 용모는 반드시 조용하게 하며,
頭容必直(두용필직)        머리의 용모는 반드시 곧게 하며,
氣容必肅(기용필숙)        숨쉴 때의 용모는 반드시 엄숙히 하며,
立容必德(입용필덕)        서 있는 모습은 반드시 덕이 있게 하며,
色容必莊(색용필장)        얼굴 용모는 반드시 씩씩하게 할 것이니,
是曰九容(시왈구용)       이것을 말해서 구용이라고 한다.
視必思明(시필사명)        볼 때에는 반드시 밝게 볼 것을 생각하며,
聽必思聰(청필사총)        들을 때에는 반드시 밝게 들을 것을 생각하며,
色必思溫(색필사온)        얼굴빛은 반드시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貌必思恭(모필사공)        용모는 반드시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言必思忠(언필사충)        말은 반드시 성실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事必思敬(사필사공)        일은 반드시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疑必思問(의심사문)        의심나는 것은 반드시 물을 것을 생각하며,
忿必思難(분필사란)        분노가 날 때에는 반드시 후환을 생각하며,
見得思義(견득사의)        얻을 것을 보면 의를 생각해야 하니,
是曰九思(시왈구사)        이것을 말해서 구사라고 한다
非禮勿視(비례물시)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
非禮勿聽(비례물청)        예가 아니 면 듣지 말며,
非禮勿言(비례물언)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非禮勿動(비례물동)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行必正直(행필정직)        행동은 반드시 바르고 곧게 하고
言則信實(언즉신실)        말은 미덥고 성실하게 하며,
容貌端正(용모단정)        용모는 단정하게 하고
衣冠整齊(의관정제)        의관은 바르고 가지런하게 하라.
居處必恭(거처필공)        거처할 때에는 반드시 공손히 하고
步履安詳(보리안상)        걸음걸이는 편안하고 침착히 하라.
作事謀始(작사모시)        일을 할 때에는 시작을 잘 계획하고
出言顧行(출언고행)        말을 할 때에는 행실을 돌아 보라. 

 

     가갸 뒷자도 모른다 : 아주 무식하다는 말.

                      / 속내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말. 1

  • 가게 기둥에 입춘 : 격에 어울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 이웃끼리 서로 가까이 지내다 보면, 먼데 있는 일가보다 더 친하게 되어 서로 도와 가며 살게 된다는 말.
  • 가까운 데 집은 깎이고 먼데 절은 비친다 : 가까운 데 것은 눈에 익어서 좋게 보이지 않고, 먼데 것은 훌륭해 보인다는 말.
  •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 하고 많은 가난한 사람을 다 구한다는 것은 나라의 힘으로도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개인의 힘으로 되겠느냐는 말.
  • 가난도 비단 가난 : 아무리 가난해도 체통을 잃지 않고 견딘다는 말.
  • 가난한 양반 씨나락 주무르듯 : 한없이 주물럭거리고만 있음을 비꼬아 하는 말.
  • 가난한 집 신주 굶듯 : 줄곧 굶기만 한다는 말.
  •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 치르기 어려운 일만 자꾸 닥친다는 말.
  • 가는 날이 장날이라 : 우연히 갔다가 공교로운 일을 만났을 때를 이르는 말.
  • 가는 말에 채찍질 : 닫는 말에 채질한다.
  •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 자기가 먼저 남에게 잘 대해 주어야 남도 자기에게 잘 대해 준다는 말.
  •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 남에게 해를 끼치면 그보다 더 큰 화가 돌아온다는 말.
  •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처한 처지에 있음을 이르는 말.
  • 갈수록 수미산(태산)이라 : 갈수록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됨을 이르는 말.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된다는 말.
  • 가랑잎에 불 붙듯 : 성미가 급하고 도량이 좁은 사람이 걸핏하면 발끈 화를 내는 것을 이르는 말.
  •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 :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일을 가지고 남을 속이려 할 때 이르는 말.
  •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 자기의 허물이 더 크면서 허물이 적은 사람을 나무라거나 흉보는 것을 이르는 말.
  • 가래 터 종놈 같다 : [가래질하는 마당의 종놈처럼] 무뚝뚝하고 거칠며 예의 범절이라고는 도무지 모른다는 말.
  •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말이 많음을 경계하는 말.
  • 가마가 솥더러 검정아 한다 : 제 흉이 더 많은 주제에 남의 흉을 본다는 말. 가마솥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 일이 잘못되어 제대로의 격식을 차릴 수 없게 되었다는 말.
  • 가문 덕에 대접 받는다 : 좋은 가문에 태어난 덕분에 변변하지 못한 사람이 대우를 받는다는 말.
  • 가물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 가물은 아무리 심한 경우라도 농작물의 다소의 소출은 있지만 큰물이 지면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리므로 아무 소출도 없게 된다는 말.
  • 가물에 돌 친다 : [가물어서 물이 없을 때에 강바닥에 있는 돌을 미리 치워서 큰물 피해를 막자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하기도 쉽고 효과도 크다는 말.
  • 가물에 콩 나듯 : 무슨 일이나 물건이, 어쩌다가 하나씩 드문드문 나타난다는 말.
  • 가슴이 화룡선 같다 : 사람의 도량이 크고 속이 트였음을 이름.
  •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 추수하는 가을에는 매우 바쁘다는 말.
  • 가을 중 싸대듯 :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님을 이르는 말.
  • 가재는 게 편이다 : 됨됨이나 형편이 비슷한 것끼리 어울리게 되어 서로 사정을 보아줌을 이르는 말.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 자식을 많이 둔 어버이에게는 근심이 끊일 때가 없다는 말.
  • 가지나무에 목맨다 : 워낙 딱하고 서러워서 목맬 나무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죽으려고만 한다는 말.
  • 감기 고뿔도 남을 안 준다 : 감기까지도 남을 안 줄 정도로 몹시 인색하다는 말.
  • 감꼬치의 곶감 빼 먹듯 : 있는 재물을(늘리기는 커녕) 하나씩 하나씩 축내며 살아가는 모양을 이르는 말.
  •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 아무리 좋은 기회라 하더라도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
  • 감사 덕분에 비장 나리 호사한다 : 남의 덕으로 호강한다는 말.
  • 감장 강아지로 돼지 만든다 : 비슷한 것으로 대신해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 값도 모르고 싸다 한다 : 속내도 잘 모르면서 이러니저러니 참견을 하려 든다.
  • 갓마흔에 첫 보살(버선) : 오래 기다리던 일이 뒤늦게 이루어졌을 때 이르는 말.
  • 강물도 쓰면 준다 : 많다고 헤프게 쓰지 말고 아껴 쓰라는 말.
  • 강아지 똥은 똥이 아닌가 : 다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본질에 있어서는 다를 것이 없다는 말.
  •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이라 : 운이 나빠 하는 일마다 실패를 거듭함을 이르는 말.
  • 갖은 놈의 겹철릭 : 필요 이상의 물건을 겹쳐서 가짐을 이르는 말.
  • 갖은 황아라 : [여러 가지를 다 갖추어 가지고 다니는 황아 장수라는 뜻으로] 나쁜 성격이나 질병 따위를 많이 지녔음을 이르는 말.
  • 같은값이면 과붓집 머슴살이 : 이왕이면 조건이 좋은 쪽 일을 하는 것이 낫다는 말.
  • 같은값이면 다홍치마 : 이왕이면 더 좋은 쪽을 택하는 것이 낫다는 말.
  • 개가 똥을 마다한다 : 평소에 좋아하던 것을 뜻밖에도 사양함을 보고 천하게 이르는 말.
  • 개가 웃을 일이다 : 말 같지도 않은 같잖은 일이다.
  •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 돈을 벌 때에는 궂은 일을 가리지 않고 벌고, 번 돈을 쓸 때에는 어엿하게 써야 한다
  • 개 꼬락서니 미워서 낙지 산다 :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이 좋아할 일은 하지 않는다는 말.
  •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 못 된다 : 본디 질이 나쁜 것은 아무리 오래 두어도 끝내 좋아지지 않는다.
  •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 평소에 가까이하고 좋아하던 것이 먼저 눈에 띄는 법이다. / 질이 낮은 사람에게는 질이 낮은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
  •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는다 : 남을 너무 되게 몰아세우면, 도리어 해를 입게 되기 쉽다.
  • 개도 닷새가 되면 주인을 안다 : 개도 은혜를 베푼 사람을 알아보는데 어찌 사람이 은혜를 모르랴.
  •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 : [온순하기만 해서는 오히려 대접을 못 받고] 당당히 요구를 하고 나서야 정당한 대접을 받는다는 말.
  • 개도 손들 날이 있다 :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아주 흔하던 것도 정작 필요해서 찾으려니까 구하기가 어렵다.
  • 개 머루 먹듯 : 뜻도 모르면서 아는 체함을 이르는 말. / 내용이 틀리거나 말거나 건성건성 일을 해 치움을 이르는 말.
  •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 제 밥 먹고 쓸데없는 짓만 하고 다니는 사람을 비꼬아 이르는 말.
  • 개 못된 것은 부뚜막에 올라간다 : 제 구실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 오히려 미운 짓만 골라서 한다.
  • 개발에 주석 편지 : [개 발에 주석으로 만든 좋은 편자를 단다 함이니] 제 격에 어울리지 않게 호사스러운 것을 즐기는 꼴을 비꼬아 이르는 말.
  • 개 밥에 도토리 : 축에 끼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외로운 처지를 두고 이르는 말.
  • 개 보름 쇠듯 : 잘 먹고 잘 입을 명절 같은 때에도 잘 먹지 못하고 지낼 때 이르는 말.
  • 개 뼈다귀 은(銀) 올린다 : 쓸데없는 데에 돈을 들여 치레함을 이르는 말.
  • 개 쇠 발괄 누구 알꼬 : 개와 소의 발괄인 양 두서 없이 마구 지껄여 대는 이를 두고 빈정대어 이르는 말.
  • 개 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 무슨 일에나 거기에 필요한 준비와 기구가 있어야 한다.
  • 개 털에 벼룩 끼듯 : 좁은 데에 많은 것이 몰려 있음을 이르는 말.
  • 개 팔자가 상팔자라 : 놀고 있는 개가 부럽다는 뜻으로, 분주하고 고생스러울 때 하는 말.
  • 개하고 똥 다투랴 : 상대하여 말할 가치도 없을때, 멸시하는 투로 이르는 말.
  •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 [물에 사는 개구리의 낯에 물을 끼얹어 보았자 개구리가 놀랄 일이 아니라는 뜻으로] 어떤 자극을 주어도 그 자극이 조금도 먹혀 들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개구리도 옴쳐야 뛴다 : 아무리 급하더라도 일을 이루려면 마땅히 그 일을 위하여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함을 이르는 말.
  •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 한다 : [잘되고 나서] 지난날의 미천하거나 어렵던 때의 일을 생각지 않고 행동하는 경우를 경계하여 이르는 말.
  • 개구멍에 망건 치기 : 남이 빼앗을까 보아 겁을 내어 막고 있다가, 막던 그 물건까지 잃게 됨을 이르는 말.
  • 개구멍으로 통량갓을 굴려 낼 놈 : 교묘한 수단으로 남을 잘 속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천하고 고생스럽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 개똥밭에도 이슬 내릴 날이 있다 : 역경에 처해 있는 사람도 좋은 때를 만날 때가 있다는 말.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 개똥밭에서 인물 난다 : 변변하지 못한 집안에서도 훌륭한 인물이 난다는 말.
  • 개똥참외는 먼저 맡은 이가 임자라 : 임자 없는 물건은 먼저 발견한 사람이 차지하게 마련이라는 말.
  • 개미가 정자나무 건드린다 : 힘 없는 이가 큰 세력에 맞서 덤빔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개미 금탑 모으듯 한다 : 재물 따위를 조금씩 조금씩 알뜰하게 모음을 이르는 말.
  • 개미 메 나르듯 : [개미가 먹이를 물어 나르듯 하다는 말로] 조금씩 가져다 나른 일이 마침내는 매우 많은 것을 가져댜 모은 결과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 개미 쳇바퀴 돌듯 한다 : 변화나 진보가 없어 늘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다는 말.
  • 개살구도 맛 들일 탓 : [시고 떫은 개살구도 자꾸 맛을 들이면 그런대로 먹을 수 있게 된다 함이니] 모든 일은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는 말.
  • 개살구 지레 터진다 : 능력도 없고 되지 못한 사람이 오히려 먼저 하려고 덤빈다는 말.
  • 객주집 칼도마 같다 : 이마와 턱이 툭 불거녀 나오고 코 부근이 움푹 들어간 얼굴을 비유하여 이른는 말.
  • 거둥에 망아지 새끼 따라다니듯 한다 : 요긴하지 않은 사람이 쓸데없이 이곳 저곳 따라다님을 빈정대는 말.
  • 거둥길 닦아 놓으니까 깍쟁이가(미친 년이)먼저 지나간다 : 애써서 이루어 놓은 공이 한잖은 일로 하여 보람없이 되었을 때 이르는 말.
  •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 못난 주제에 남의 흉내만 내다가 웃음거리가 됨을 이르는 말.
  •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 준비가 있어야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 거북이 잔등의 털을 긁는다 : 구하여도 얻지 못할 곳에 가서 애써 구하려 하는 어리석음을 탓할 때 하는 말.
  • 거적문에 돌쩌귀 : 제 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 거지도 도승지를 불쌍하다 한다 : 불쌍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도리어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동정할 때 이르는 말.
  • 거지가 말 얻은 것 : 건사하기 힘드는 말까지 가지게 되었다는 뜻으로, 괴로운 중에 더욱 괴로운 일이 겹쳐졌을 때 이르는 말.
  • 거지끼리 자루 찢는다 : 대수롭지 않은 어떤 결과를 놓고 서로 그 공을 따지며 제각기 더 많이 차지하려고 다툴 때 이르는 말.
  •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손님 맞을 때가 있다는 뜻으로] 어렵게 지내더라도 깨끗한 옷가지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말.
  • 거지 옷 해 입힌 셈 : 갚음을 바랄 수 없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풂을 이르는 말.
  • 거짓말도 잘만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 거짓말도 잘 하면 처세(處世)에 도움이 된다는 뜻.
  • 건너다보니 절터(라) : 욕심을 내보았자 자기 것이 될 수 없다는 뜻으로, 마음에는 있으나 불가능할 때 이르는 말. / 내용을 다 보지 않고 겉으로만 보아도 대강 짐작할 수 있다는 말.
  • 건넛산 보고 꾸짖기 : 당사자 없는 데서 그를 헐뜯거나 욕하는 짓을 이르는 말.
  •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 쉽고 작은 일도 못 하면서 더 어렵고 큰 일을 하려 한다.
  • 걸음아 날 살려라 : 달아날 때, 조급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함을 이르는 말.
  • 검다 희다 말이 없다 : 반응이나 의사 표시가 전혀 없음을 이르는 말. 쓰다 달다 말이 없다.
  • 검은 고기 맛 좋다(있다) 한다 : 겉모양만 가지고 내용을 속단하지 말라는 훈계의 말.
  • 검은 고양이(검정 고양이) 눈 감은 듯 : [검은 고양이가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얼른 알아보기 어렵듯이]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분간하기 어려울 때 이르는 말.
  •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 [검은 머리가 파뿌리처럼 허옇게 셀 때까지의 뜻으로] 부부가 의좋게 오래 삶을 이르는 말.
  • 검둥개 돼지 편이다 : 인연 있는 데로 따르게 마련이라는 말.
  • 검둥개 멱감듯(감기듯) : 어떤 일의 보람이 나타나지 않을 때 이르는 말. / 악인이 끝내 제 잘못을 뉘우치지 못함을 이르는 말.
  • 겉보리 서 말만 있으면 처가살이 하랴 : 여북해서 처가살이를 하겠느냐는 말.
  • 게 눈 감추듯 한다 : 음식을 허겁지겁 빨리 먹어 치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게도 구럭도 다 잃었다 : 소득을 얻기는 커녕 가진 것마저 잃어버렸다는 말.
  • 게 새끼는 집고, 고양이 새끼는 할퀸다 : 천성이나 본능은 어쩔 수 없음을 이르는 말.
  • 게 잡아 물에 넣는다 : 소득도 없이 헛수고만 함을 이르는 말.
  •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 게으른 놈(일꾼) 밭고랑 세듯 : 게으름을 피우며 그 일에서 빨리 벗어날 궁리만 한다는 말.
  •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본다(나무란다) : 자기에게 결점이 있는 것은 모르고, 남의 결점만 흉본다(나무란다).
  • 겨 주고 겨 바꾼다 : 보람 없는(쓸데없는) 짓을 함을 이르는 말.
  •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을 안다 : 사람은 위급하거나 어려운 때를 당해 보아야 비로소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는 말.
  •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 급하다고 해서 무슨 일이나 억지로 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 겨울바람이 봄바람보고 춥다 한다 : 자기 허물을 생각지 않고 오히려 남의 작은 허물을 나무람을 이르는 말.
  • 경신년 글 강 외듯 한다 : 거듭 신신 당부함을 이르는 말. / 하지 않아도 될 말을 거듭 되풀이함을 이르는 말.
  • 경점 치고 문지른다 : 일을 그르쳐 놓고 그 잘못을 얼버무리려 함을 이르는 말.
  • 경치고 포도청 간다 : [곤욕을 당하고 또 포도청에 잡혀 가 벌을 받는다는 뜻으로] 매우 혹독한 벌을 받음을 이르는 말.
  • 곁집 잔치에 낯을 낸다 : 제 물건은 쓰지 않고 남의 물건으로 생색을 낸다는 말.
  • 계타고 집 판다 : 처음에는 이득을 보았다가 나중에는 도리어 손해를 입는다는 말.
  • 고기는 씹어야 맛을 안다 : 겉으로 핥는 것처럼, 일을 건성 보아서는 그 참뜻을 모른다는 말.
  •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 말도 할 말이면 시원히 해버려야 좋다는 말.
  •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 낯익은 곳이 역시 좋다는 말.
  • 고기 맛본 중 : 뒤늦게 쾌락을 맛본 사람이 제정신을 못 차리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 고깃값이나 하여라 : 추하게 행동하지 말고,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하라는 말.
  • 고래 그물에 새우가 걸린다 : 큰 것을 목적하였는데 결국 얻은 것은 하잖은 것이었음을 뜻함.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 세력 있거나 강한 자들의 싸움에 공연히 약한 자가 중간에 끼여 해를 입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함함하다면 좋아한다 : 칭찬받을 만한 일이 못 되더라도 칭찬해 주면 기뻐함을 이르는 말.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 누구나 제 자식은 귀여워함을 이르는 말.
  • 고슴도치 외 따 지듯 : 여기저기에서 빚을 많이 짊어짐을 이르는 말.
  • 고슴도치 외 걸머지듯 : 남에게 진 빚이 많음을 이르는 말.
  • 고양이 달걀 굴리듯 : 어떤 일을 재치 있게 해 나감을 이르는 말.
  •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 실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을 공연히 위논함을 이르는 말.
  •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 :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가 도리어 도둑을 맞을 일이라는 뜻.
  • 고양이 앞에 고기 반찬 : 제가 워낙 좋아 하는 것이라 남이 손댈 겨를도 없이 후딱 차지해 버림을 이르는 말.
  • 고양이 앞의 쥐걸음 : 강자 앞에서 꿈쩍도 못 하는 약자의 모습을 이르는 말.
  • 고양이 쥐 생각하네 : 생각해 주는 척함을 이르는 말.
  •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 자질구레한 것이 아무리 많아도 큰 것 하나만 못하다는 말.
  • 고자쟁이가 먼저 죽는다 : 남에게 해를 입히려고 고자질을 하는 사람이 남보다 먼저 해를 입게 된다는 말.
  • 고추는 작아도 맵다 : 몸집이 작아도 힘이 세거나 하는 짓이 야무진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곧은 나무 쉬 꺾인다 : 똑똑한 사람이 쉬 죽거나 먼저 따돌림을 당한다는 말.
  • 곰 가재 뒤지듯 : 느릿느릿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 곰이라 발바닥을 핥으랴 : 먹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말.
  • 곰 창날 받듯 : 우둔하고 미련하여, 자기에게 해가 되는 일을 스스로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공것 바라기는 무당의 서방 : 공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좋아하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 공것이라면 양잿물도 먹는다 : [공짜라면, 먹으면 죽는 양잿물까지도 먹는다는 뜻으로] 공짜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거두어들이는 것을 비꼬아 이르는 말.
  • 공든 탑이 무너지랴 : 정성을 기울여 이룩해 놓은 일은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
  • 공중을 쏘아도 알과녁만 맞힌다 : 별로 애쓰지 않고 한 일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게 됨을 이름.
  •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 애써 모아둔 것을 조금씩 쉽게 헐어 써 버림을 이르는 말.
  •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 : 남의 사정은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야 안다는 말.
  • 관가 돼지 배 앓는다 : 근심이 있으나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
  • 광에서 인심 난다 : 먹고 살 만큼 넉넉해야만 남을 동정하게 된다는 말.
  •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 다소의 장애가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하게 마련이라는 뜻.
  • 구렁이 담 넘어가듯 : 일처리를 분명하고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슬그머니 얼버무려 버림을 탓하여 하는 말.
  • 구르는 돌에 이끼가 안 낀다 : 활동하지 않으면 폐인이 된다는 말.
  •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 : 딴 곳에서 들어온 사람이 본디부터 있던 사람을 내쫓는다는 말.
  •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 허물은 감싸고 얼버무리려고 하면 할수록 더 드러난다는 말.
  • 구멍을 보아 말뚝 깎는다 : 형편을 보아 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는 말.
  • 구복이 원수라 : 먹고 살기 위하여 어쩔수 없이 잘못을 저질렀음을 이르는 말.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가치가 있다는 말.
  • 구시월 세단풍(細丹楓) : 당장 보기는 좋아도 곧 흉하게 될 것을 비유하는 말.
  • 구제할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는 말.
  • 국에 덴 놈 물 보고도 분다 : 한번 혼이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부터 낸다는 말.
  • 군밤 둥우리 같다 : 옷을 입은 맵시가 헐렁하여 맞지 않음을 놀리는 말.
  • 군불에 밥짓기 : 어떤 일에 곁따라 다른 일이 쉽게 이루어짐을 이르는 말.
  •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 : 검소하고 절약하는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라야 재산을 모을 수 있다는 말.
  • 굴뚝 막은 덕석 같다 : 해어지고 더러운 옷을 이르는 말.
  • 굴우물에 돌 넣기 : 아무리 하여도 끝이 없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굴우물에 말똥 쓸어 넣듯 한다 :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마구 먹는 일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굶기를 밥 먹듯 한다 : 자주 굶는다는 말.
  • 굶어 죽기는 정승 하기보다 어렵다 : 아무리 가난해도 근근히 목숨만은 이어갈 수 있다는 말.
  • 굼벵이 천장(遷葬)하듯 : 어리석은 사람이 일을 지체하며 빨리 이루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굽은 나무가 선산(先山)을 지킨다 : 쓸모 없어 보이는 것이 도리어 제구실을 제대로 한다는 뜻.
  • 굿 뒤에 날장구 친다 : 일이 끝난 다음에 쓸데없는 문제로 떠들고 나섬을 이르는 말.
  •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 남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하지 말고 자기 이익이나 얻도록 한다는말.
  • 궁둥이에서 비파 소리가 난다 : 바쁘게 쏘다닌다는 뜻.
  • 권에 못 이겨 방립 산다 : 남이 권하면 무엇이나 잘 듣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권에 못 이겨 방립 쓴다 : 남의 권을 물리치지 못하여 싫으면서도 따라 하게 됨을 이르는 말.
  • 귀가 보배다 : 배우지는 않았으나 얻어 들어서 아는 경우를 농으로 이르는 말.
  •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 이렇게도 저렇게도 둘러대기에 달렸다는 뜻.
  • 귀뚜라미 풍류한다 : 게을러서 농삿 일에 손을 대지 아니하는 것을 비꼬아서 이르는 말.
  •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 여자는 시집가서는, 남의 말을 듣고도 못들은 체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이르는 말.
  • 귀신 듣는 데서는 떡 소리도 못 하겠다 : 무슨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것을 해줄것을 요구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 일이 하도 신기하여, 귀신도 탄복할 만하다는 말.
  • 그물에 든 고기 :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
  •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리가 으뜸 :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통솔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
  • 그믐밤에 홍두깨 내민다 : 뜻밖의 일이 갑작스레 일어난다는 뜻.
  • 글 못한 놈 붓 고른다 : 학식이나 기술이 모자라는 사람일수록 공연한 트집을 잘 잡는다는 말.
  •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 말과 글은 그 속뜻을 잘 음미해 보아야 한다는 말.
  • 글에 미친 송 서방 : 다른 일은 돌보지 않고 글공부만 하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긁어 부스럼 : 공연히 건드려서 만들어낸 걱정거리를 이르는 말.
  • 금도 모르고 싸다 한다 : 내용도 모르고 아느 체하다.
  • 금강산 그늘이 관동 팔십 리 : 위대한 것의 영향력은 아주 먼 데까지 미침을 이르는 말.
  • 금강산도 식후경 :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난다는 말.
  • 금돈도 안팎이 있다 : 아무리 좋고 훌륭한 것이라도 안과 밖의 구별이 있다는 말.
  • 금방 먹을 떡에도 소를 박는다 : 아무리 급해도 순서를 밟아야 한다는 말.
  • 금사망을 썼다 : 무엇에 얽히어 헤어날 수 없다는 뜻.
  • 급하기는 우물에 가 숭늉 달라겠다 : 성격이 매우 급하거나 일을 하는 데 매우 조급해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급하면 바늘 허리에 실 매어 쓸까 : 아무리 급해도 밟아야 할 절차는 밟아야 한다는 뜻.
  •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 기도 못 하고 뛰려 한다 : 제 실력 이상의 일을 하려는 사람을 비웃는 말.
  • 기둥을 치면 들보가 운다 :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으로 넌지시 말하여도 알아듣는다는 말.
  •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인다 :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말.
  •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 : 힘만 가지고는 많은 사람을 거느릴 수 없다는 말.
  • 긴병에 효자 없다 : 무슨 일이나 너무 오래 끌면 성의가 풀리어 소홀해진다는 말.
  • 길로 가라면 메로 간다 : 일마다 엇나가기만 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 길을 두고 메로 갈까 :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구태여 러렵게 할 리 없다는 말.
  • 길을 알면 앞서 가라 : 자신이 있으면 서슴지 말고 하라는 말.
  • 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안다 : 누가 나은 가는 실제로 겨루어 보아야 안다는 말. / 무슨 일이나 실제로 겪어 보아야 잘 알게 된다는 말.
  • 길마 무거워 소 드러누울까 : 일을 당하여 힘이 부칠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
  •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 공연히 떠벌리는 사람보다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
  • 김칫국 먹고 수염 쓴다 :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있는 체한다는 말.
  • 김칫국부터 마신다 : 남의 속도 모르고 제짐작으로 지레 그렇게 될 것을 믿고 행동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까마귀가 메밀을 마다한다 : 평소에 즐겨하던 것을 뜻밖에 사양할 때 이르는 말.
  •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아무 뜻 없이 한 일이 다른 일과 공교롭게 때가 일치하여,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까치 뱃바닥 같다 : 흰소리 잘 하는 사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 깎은 밤 같다 : 겉모양이 말쑥하고 단정한 사람을 이르는 말.
  • 깻묵에도 씨가 있다 : 없을 듯한 곳에도 혹 있을 수 있다는 말. / 세상에 완전 무결한 것은 없다는 말.
  • 꼬리가 길면 밟힌다 : 나쁜 짓을 오래 계속하면 결국 들키고 만다는 뜻.
  • 꽁지 빠진 새 같다 : 볼꼴이 추레하거나 우습게 생겼다는 말.
  • 꽃은 목화가 제일이다 : 겉모양은 보잘것 없더라도 실속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말.
  •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 가지고 있는 상품이 좋아야 손님이 많이 모여든다는 말. / 자기 쪽이 온전해야 좋은 상대자를 구할 수 있다는 말.
  • 꽃밭에 불지른다 : 도무지 풍류를 모르는 짓을 한다는 말. / 인정 사정 없는 처사를 한다는 말. / 한창 행복할 때 재액(災厄)이 닥친다는 말.
  •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 꾀를 너무 부리다가 도리어 제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꾸어 온 보릿자루 :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는 자리에서, 말없이 한쪽에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 꿀도 약이라면 쓰다 : 이로운 말을 듣기 싫어한다는 말.
  • 꿀 먹은 벙어리 : 마음속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꿈보다 해몽 : 사실은 그렇지 못하나 해석이 그럴싸하다는 말.
  • 꿈에 서방 맞은 격 : 제 욕심에 차지 않는다는 말. / 분명하지 않은 존재.
  • 꿩 구워 먹은 자리 : 어떤 일을 하고도 아무 흔적이 보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꿩 대신 닭 : 꼭 필요한 것이 없을 때, 그보다는 못하지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 꿩 먹고 알 먹고 : 한꺼번에 두 가지 소득을 볼 때 이르는 말.
  • 꿩 잡는 것이 매 : 매는 꿩을 잡아야 매라고 할 수 있듯이, 이름에 어울리게 실제로 제 구실을 해야 함을 이르는 말.
  • 끈떨어진 뒤웅박 : 의지할 곳이 없어진 처지를 이르는 말.
  • 끓는 국에 맛 모른다 : 급할 때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는 말.
  • 끝 부러진 송곳 : 가장 긴요한 곳이 탈이 나서 못쓰게 됨을 이르는 말.

 

  • 나 많은 말이 콩 마달까 :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남 못지않게 그것을 좋아한다는 말.
  • 나는 바담풍(風) 해도 너는 바람풍 해라 : 자기는 그르게 하면서 남에게는 바르게 하라고 요구함을 이르는 말.
  • 나 못 먹을 밥에 재나 뿌리지 : 심술이 매우 사나움을 이르는 말.
  • 나부를 노래를 사돈집에서 부른다 : 내가 할말을 사돈이 한다.
  •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 : 미움을 샀던 사람이나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뜻밖에 좋은 일을 해서 어리둥절하게 함을 이르는 말.
  • 나갔던 파리 왱왱거린다 : 남이 일할 때에 밖으로 나돌던 주제에, 들어와서는 큰소리 치고 떠듦을 이르는 말.
  • 나그네 귀는 석 자라 : 나그네는 주인이 자기를 어떻게 대하는가를 항상 살피게 되므로 주인의 소곤거리는 말까지도 다 듣는다는 말.
  • 난 거지 든 부자 : 겉으로는 가난해 보이지만, 실속은 딴판으로 살림이 올찬 경우를 이르는 말.
  • 난 부자 든 거지 : 겉으로는 부자같아 보이나 실속은 거지와 다름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 체면만 차리고 얌전히 있다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말.
  •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 덕을 본다 : 뛰어난 인물에게서는 알게 모르게 가르침이나 영향을 받게 된다는 말.
  •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 솔깃한 말로 남을 꾀어 난처한 처지에 빠뜨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나무공이 등 맞춘 것 같다 : 서로 상반되는 꼴(경우)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나무때기 시집보낸 것 같다 : 사람됨이 변변하지 못하여 무슨 일이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말.
  • 나무접시 놋접시 될까 : 아무리 하여도 좋게 될 수 없는 일이나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나무칼로 귀를 베어도 모르겠다 : 어떤 한가지 일에 마음이 쏠리어 다른 일에 관심을 기울일 겨를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나이 차 미운 계집 없다 : 무엇이나 한창일 때는 다 좋게 보인다는 말.
  •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 후배가 선배보다 나을 때 이르는 말.
  • 나중에야 삼수 갑산을 갈지라도 : 결과가 최악에 이르는 한이 있더라도 우선 단행하거나 저질러 놓고 본다는 말.
  • 나한에도 모래 먹는 나한이 있다 :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고생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라는 말.
  • 난쟁이 교자꾼 참여하듯 : 분수에 맞지 않은 일에 주제넘게 나서는 행동을 빈정거려 이르는 말.
  • 날 샌 올빼미 신세 : 세력이 없어져 어쩔 수 없는 외로운 처지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 난다 긴다 한다 : 재주나 활동력 따위가 아주 뛰어 나다.
  • 날면 기는 것이 능하지 못하다 : 여러 가지를 다 잘하기는 어렵다.
  • 나는 놈 위에 타는 놈 : 비상한 재주나 수완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또 있는 법이라는 말.
  • 남의 다리 긁는다 : 애써서 해 놓은 일이 남을 위한 일이 되고 말았을 때 이르는 말.
  • 남의 떡에 설 쇤다 : 자기는 힘들이지 않고 남의 덕으로 일을 이룬다는 말.
  • 남의 잔치(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함을 이르는 말.
  • 남산골 샌님이 역적 바라듯 한다 : 가난한 사람이 엉뚱한 일을 바라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기역자 모양으로 생긴 낫을 보면서도 기역자를 모른다는 뜻으로] 아주 무식함을 이르는 말.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아무리 비밀히 한 말도 누군가가 듣는다는 뜻으로, 항상 말조심을 하라는 말.
  •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 내가 해야 할 말을 남이 가로채어 한다. / 내가 원망해야 할 일인데 남이 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남이 대신 해 주어 잘 되었다.
  • 내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른다 : 자기가 든든해야 그에 걸맞은 좋은 것을 바랄 수 있다는 말.
  • 내 밑 들어 남 보이기 : 자기의 잘못이나 약점을 스스로 드러내는 어리석은 짓을 이르는 말.
  • 내 밥 먹은 개가 발뒤축 문다 : 은혜를 갚기는 커녕 도리어 배반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내 코가 석 자 : 자기 일도 막막한 처지라, 남의 고통이나 슬픔을 돌볼 겨를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내닫기는 주막집 강아지라 : 무슨 일이 있기만 하면, 금세 나서서 무게 없이 왔다갔다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말.
  •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베기 : 부부는 싸우기도 하지만, 곧 화해하기도 쉽다는 말.
  • 냉수 먹고 이 쑤시기 :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는 있는 체하는 것을 조롱하는 말.
  • 너울 쓴 거지 : 몹시 시장하여 체면을 돌볼 수 없게 된 처지.
  • 넉살 좋은 강화 년이다 : 하는 짓이 체면도 염치도 돌보지 않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넋이야 신이야 한다 : 잔뜩 벼르던 말을 거침없이 털어놓음을 이르는 말.
  • 노래기 회도 먹겠다 : 염치도 체면도 없이 치사하게 구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 노루가 제 방귀에 놀란다 : 겁이 많은 사람이 공연한 일에도 곧잘 놀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 노루가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 아는 체하여 보았자 얼마나 알겠느냐는 말.
  • 노루를 피하니 범이 나온다 : 재난이 겹쳐 오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노루 보고 그물 짊어진다 : 일이 다급하게 되어서야 허둥지둥 준비함을 이르는 말.
  • 녹비에 가로왈 자 : [녹비에 써 놓은 가로 왈(曰)자는, 녹비를 아래위로 당기면 날일(日)자로도 보이는 데서] 일이 이리도 되고 저리도 되는 형편을 이르는 말.
  • 논두렁에 구멍 뚫기 : 심술이 매우 사납다는 말.
  • 노는 입에 염불하기 : 하는 일 없이 그저 놀기보다는 무엇이든 하는 것이 낫다는 말.
  • 놀란 토끼 벼랑 바위 쳐다보듯 : 급한 상황에서 헤어날 길이 없어 말도 못한 채 눈만 껌벅이고 있는 모습을 이르는 말.
  • 누이 좋고 매부 좋다 : 양쪽에게 다 이롭다는 말.
  • 눈가리고 아웅 :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함.
  • 눈도 깜짝 안 한다 :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는다.
  • 눈을 떠야 별을 보지 :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거기에 필요한 일을 차례대로 해야 한다는 말.
  • 눈 먹던 토끼 얼음 먹던 토끼가 다 각각 : 사람은 자기가 겪어 온 환경에 따라 각기 그 능력이나 생각이 다름을 이르는 말.
  • 눈감으면 코 베어 먹을 세상 : 인심이 흉악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눈구석에 쌍가래톳 선다 : 너무 분한 일을 당하여 눈에 독기가 서린다.
  • 눈뜨고 도둑 맞는다 : 번연히 속는 줄 알면서도 억울하게 손해를 본다는 말.
  • 눈먼 자식이 효자노릇 한다 : 평소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한테 은혜를 입게 된다.
  • 눈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 자기의 부족함을 탓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아니다.
  •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갈을 얻어 먹는다 : 눈치가 빠르면 어디에 가도 군색하지 않게 지낼 수 있다는 말.
  •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는다 : 시간과 장소.가능서 따위를 가려서 행동해야 한다는 뜻.
  • 누워 떡 먹기 : 힘들이지 않고 아주 쉽게 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 누워서 침 뱉기 :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해가 돌아온다는 말.
  • 느린 소도 성낵 적이 있다 : 무던해 보이는 사람도 한번 성이 나면 무섭다는 말.
  • 늙으면 아이 된다 : 늙으면 아이처럼 토라지기도 잘 하고 풀어지기도 잘 한다는 말.
  • 늙은 말이 콩 마다 할까 : 당연한 사실을 두고 공연한 걱정을 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 능참봉을 하니까 거둥이 한 달에 스물아홉번이라 : 모처럼 일자리를 하나 얻으니까 별로 생기는 것 없이 바쁘기만 하다는 말.
  •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 : 뒤늦게 시작한 일에 재미를 붙여 더욱 열중하게 됨을 이르는 말.
  • 늦바람이 용마름 벗긴다 : 늘그막에 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뜻.

 

  • 다 닳은 대갈마치 : 마음이 굳고 깐깐하여 어수룩한 데라고는 없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다 된 죽에 코 풀기 : 제대로 잘되어 가는 일을 망쳐 버리는 주책없는 행동을 이르는 말 / 잘되어 가는 남의 일을 심술궂게 헤살놓는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
  • 다람쥐 쳇바퀴 돌듯 :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한다는 말.
  •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 직접 만나서 당당하게 말하지는 못하고, 안 들리는 데 숨어서 불평(욕)을 한다는 말.
  • 닦은 방울 같다 : 눈이 아름답고 빛남을 이르는 말 / 하는 짓이 똑똑하고 영리함을 이르는 말.
  • 단단한 땅을 물이 괸다 : 굳은 땅에 물이 괸다.
  • 단맛 쓴맛 다 보았다 : 세상의 온갖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겪었다는 말. 산전수전 다 겪었다.
  • 단솥에 물 붓기 : [달아 있는 솥에 물을 조금 부어 보았자 금방 증발해 버린다는 뜻으로] 상황이 매우 심한 지경에 이르러 조금 손을 써 보았자 이를 진정시킬 수는 없음을 이르는 말.
  • 단칸방에 새 두고 말할까 : 한집 식구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에 비밀이 있을 리 없다는 말.
  • 닫는 데 발 내민다 : 일에 열중하고 있는데 중간에서 방해한다는 말.
  • 닫는 말에 채질한다 : 잘하거나 잘 되어 가는 일을 더 잘하거나 잘 되도록 부추기거나 몰아침을 이르는 말.
  • 달도 차면 기운다 : 온갖 것이 한 번 왕성하다가도 고비를 넘기면 다시 쇠하여지게 마련이라는 말.
  • 달 보고 짖는 개 : 남의 언행을 의심하여 떠드는 어리석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달고 치는데 안 맞는 장사가 있나 : 아무리 힘이 세어도 여러 사람의 합친 힘을 못 당한다는 말.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신의나 지조를 돌보지 않고 이익만을 꾀한다는 말.
  • 달아나는 노루 보고 얻은 토끼를 놓았다 : 큰 것을 탐내다가 손 안에 든 것까지 잃는다는 말.
  • 달아나면 이밥 준다 : 일이 궁하게 되면 달아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
  •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 서로 마주 보고도 덤덤하게 대하거나, 상대편의 하는 일에 아무런 관심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어 놓는다 : 자신이 저지른 나쁜 일이 드러나게 되자 엉뚱한 수단으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 애써 이루려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 어이없이 된 것을 이르는 말.
  • 담벼락하고 말하는 셈이다 : 미욱하고 고집스러워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과는 더불어 말해 봐야 소용없다는 말.
  • 닷곱에도 참례, 서 홉에도 참견 : 사소한 일에까지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말.
  • 당나귀 귀 치레 : 어울리지 않는 곳을 쓸데없이 꾸민다는 말.
  • 당나귀 하품한다 : 당나귀가 우는 것을 보고 하품하는 줄 안다는 뜻으로, 귀머거리를 조롱하여 이르는 말.
  • 대가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 가장 중요한 부분을 처리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말.
  •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말 죽은 데는 간다 : 세상 인심이 이악하여 자기의 이익만을 좇아 움직인다는 말.
  • 대문 밖이 저승이라 :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말.
  • 대문 턱 높은 집에 정강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 : 일이 잘 되어 가려면 다 경우에 맞게 된다는 말.
  • 대부등에 곁낫질이라 : 아주 큰 일에 그것을 감당해 낼 수 없는 적은 것으로 대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 여기저기에 빛이 많이 걸려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대통 맞은 병아리 같다 : 남에게 얻어맞거나 의외의 일을 당하여 정신이 멍한 모양을 이르는 말.
  • 대한 칠년에 비 바라듯 : 몹시 간절히 기다린다는 뜻.
  • 더부살이 환자(還子) 걱정 : 남의 일에 주제넘은 걱정을 함을 이르는 말.
  • 더위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 어떤 일에 크게 욕을 본 사람은 그와 비슷한 일만 당해도 지레 겁을 먹는다는 말.
  • 덜미에 사자(使者) 밥을 짊어졌다 : 생사의 기로에 처하여 있음을 이르는 말.
  • 덫에 치인 범이요, 그물에 걸린 고기라 :헤어날 길이 완전히 막힌 처지를 이르는 말.
  • 엎어놓고 닷 냥 금 : 내용을 헤아려 보지도 않고 함부로 판단함을 이르는 말.
  • 도가 적간(摘奸) 지나간 듯하다 : 일한 것이 시원스럽고 훤칠함을 이르는 말.
  • 도감 포수의 오줌 짐작이라 : 분명치 않은 일을 짐작으로만 믿고 한다는 뜻으로, 낭패하기 쉽다는 말.
  • 도갓집 강아지 같다 : 온갖 일에 눈치가 썩 빠르다.
  •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 : 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나 이루어진다는 말.
  • 도깨비 땅 마련하듯 : 무엇을 하기는 하나 결국은 아무 실속이 없이 헛됨을 이름.
  • 도깨비 사귀었다 : 까닭 모르게 재산이 부쩍부쩍 늘어감을 이르는 말.
  • 도깨비 사귄 셈이라 : 귀찮은 자가 늘 따라다녀 골치를 앓음을 이르는 말.
  • 도깨비 장난 같다 : 하는 짓의 정체가 분명하지 아니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말.
  • 도끼가 제 자루 못 찍는다 : 제 허물을 제가 알아서 고치기는 어렵다는 말.
  •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을 못 당한다 : 극단적인 무기는 함부로 휘두를 수 없으므로 웬만한 싸움에는 오히려 적절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 도끼를 베고 잤나 : [잠을 편히 자지 못하고 일찍 깼느냐는 뜻으로] 아침식사가 지나치게 이름을 이르는 말.
  •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 일이 꼬이려면 믿을 것도, 도움받을 데도 없게 된다는 말.
  • 도둑의 씨가 따로 없다 : 누구나 도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
  • 도둑의 제 발이 저리다 : 죄를 지은 이가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약점을 드러낸다는 말.
  • 도둑괭이가 살찌랴 : 언제나 남의 것만 탐내는 사람은 재산을 모으지 못하다는 말.
  • 도둑놈이 개에게 물린 셈 : 봉변을 당하여도 자기에게 잘못이 있어 아무 말도 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 도둑놈이 개 꾸짖듯 : 남에게 들리지 않는 말을 우물쭈물 중얼거림을 이르는 말.
  • 도둑놈 볼기짝 같다 : 얼굴빛이 푸르죽죽한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 도둑놈 부싯돌만한 놈 : 하잘것 없는 놈 이란 뜻으로 상대를 얕잡아 이르는 말.
  • 도둑놈 소 몰듯 : 당황하여 서두르는 모양을 보고 이르는 말.
  • 도둑맞고 사립 고친다 : 시기를 놓치고 때늦게 준비한다는 말.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도둑질도 손이 맞아야 한다 : 무슨 일이든지 서로 뜻이 잘 맞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
  •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 한 번의 노력으로 두 가지 소득을 본다는 말. /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
  • 도마에 오른 고기 :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이르는 말.
  • 도마 위의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 이미 죽음을 각오한 사람이 무엇을 무서워하겠느냐는 뜻.
  • 도투마리 잘라 넉가래 만들기 : 아주 만들기 쉬운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독 안에 든 쥐 :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해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도사 아감지에 손가락을 넣는다 : 아주 위험한 짓을 한다는 말. [아감지는 아가미의 사투리]
  • 독서당 개가 맹자왈 한다 : 어리석은 사람도 늘 보고 들은 일은 능히 잘할 수 있게 된다는 말.
  • 돈 나는 모퉁이 죽는 모퉁이 : 돈 벌기는 매우 어렵다는 말.
  • 돈 떨어지자 입맛 난다 : 돈을 다 쓰고 나면 더더욱 필요한 일이 생겨 간절해진다는 말.
  •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 천한 사람도 돈만 있으면 귀하게 대접받는다는 말.
  •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린다 : 돈으로 못 할 일이 없다는 말.
  • 돈에 침 뱉는 놈 없다 : 사람은 누구나 돈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
  • 돈이 돈을 번다 : 돈이 많아야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다는 말.
  • 돈반 상(床) 먹고 열네 닢으로 사정한다 : 조금이라도 덜 주려고 다랍게 군다는 말.
  • 돋우고 뛰어야 복사뼈다 : 다 해낼 듯이 날뛰어 봤자 얼마 못 한다는 말.
  • 돌로 돌 때리듯 : 저쪽에서 악하게 대하면 이쪽에서도 악하게 대한다는 말.
  • 돌로 치면 돌로 치고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 원수는 원수로 갚고, 은혜는 은혜로 갚는다는 말.
  •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 무슨 일이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가며 하라는 말.
  • 돌부리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 쓸데없이 함부로 성을 내면 자기에게만 해가 돌아온다는 말.
  • 돌절구도 밑 빠질 때가 있다 : 아무리 튼튼한 것도 오래 쓰면 결딴나는 날이 있다.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 금방, 여기에 나타났다가 저기에 나타났다가 할 만큼 바쁘게 활동함을 이르는 말. / 정처도 없고, 종잡을 수도 없이 이곳저곳을 싸돌아다님을 이르는 말.
  • 동냥은 안 주고 쪽박만 깬다 : 돕기는커녕 훼방만 놓는다는 뜻.
  • 동냥은 혼자 간다 : 무엇을 얻는 일에 여럿이 가면 몫이 적어지게 마련이라는 말.
  • 동냥자루도 마주 벌려야 들어간다 : 어떤 일이라도 서로 힘을 합쳐야 일이 잘 이루어 진다는 말.
  • 동냥자루를 찢는다 : 작은 잇속을 놓고 서로 다툰다는 뜻.
  • 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 든다 : 남을 막연히 믿다가 낭패 본다는 말.
  • 동무 따라 강남 간다 : 자기는 하고 싶지 않은데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같이 행동함을 이르는 말.
  • 동무 사나워 뺨 맞는다 : 좋지 않은 동무를 사귀어, 그 동무의 잘못으로 남에게서 추궁받을 때 자기도 같이 욕을 당하게 된다는 말.
  • 동성 아주머니네 술도 싸야 사 먹지 : 아무리 친분이 두터워도 잇속 없는 관계는 맺지 않는다는 말.
  •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 남이 혼자 속으로만 하는 걱정은 아무리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알 수 없다는 말.
  • 동정 못 다는 며느리 맹물 발라 머리 빗는다 : 일 솜씨는 없는 주제에 겉치레만 꾸미려 함을 비꼬아 이르는 말.
  •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 : 겉치레로 입에 발린 칭찬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
  • 돼지가 깃을 물어 들이면 비가 온다 : 미련한 사람의 직감이 맞아떨어짐을 비유한 말.
  • 돼지 왼 발톱 : 상궤(常軌)에서 벗어난 짓을 하거나 남다른 짓을 한다는 뜻.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 조금 준 대가로 받는 것이 훨씬 크거나 많음을 이르는 말.
  • 된장에 풋고추 박히듯 : 어떠한 곳에 가서 자리를 뜨지 않고 꼭 들어박혀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데가 있다는 말.
  • 뒷글을 가지고 말글로 써먹는다 : 조금 배운 지식으로 크게 활용한다는 말.
  •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 무슨 일이나 두 편에서 서로 맞받아 응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 / 서로 같은 동아리라야 말다툼이나 싸움이 된다는 말.
  • 두꺼비 파리 잡아먹듯 :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늘름늘름 받아 먹거나 챙기는 모양.
  • 두메 앉은 이방(吏房)이 조정(朝廷)일 알 듯 : 출입 없이 들어앉은 사람이 먼 바깥 일을 잘 안다는 말. / 현장과는 전혀 무관하거나 뚝 떨어져 있으면서 현장 일에 밝은 듯이 말하는 일을 비웃는 말.
  •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 음식 맛이 매우 좋다는 말.
  • 둘러치나 메어치나 일반이지 : 수단이나 방법이야 어떠하든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말.
  • 뒤로 오는 호랑이는 속여도 앞으로 오는 팔자는 못 속인다 : 운명은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말.
  • 뒤로 호박씨 깐다 :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 뒤에 난 뿔이 우뚝하다 : 후배나 젊은이가 선배나 늙은이보다 더 훌륭하다는 말.
  •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돋우어라 : 뒷일을 생각하거든 미리부터 준비를 하라는 말.
  •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 불가능하고 허황된 짓을 함을 이르는 말.
  •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 제게 긴할 때는 다급하게 굴다가, 제 할 일을 다 하고 나면 마음이 변하여 처음과 달라 짐을 이르는 말.
  •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 겉으로는 얌전한 체하면서, 은밀히 온갖 짓을 다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 쓸데없이 남의 걱정을 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드나드는 개가 꿩을 문다 : 부지런하게 나다니는 사람이 일도 이루고, 재물도 얻는다는 말.
  •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 걸음 : 진도는 느리나 그것이 오히려 믿음직스럽다는 말.
  •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 번이지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너무 자주 반복되면 싫증이 난다는 말.
  •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 들어서 근심될 말은 안 듣는 것이 낫다는 말.
  • 듣보기 장사에 애 말라 죽는다 : 요행수를 바라고 애태우는 사람의 모습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들지 않는 솜틀은 소리만 요란하다 : 어리석고 못난 사람일수록 젠체하고 나선다는 말. / 되지도 않을 일을 소문만 크게 낸다는 말.
  •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 정이 들 때는 잘 느끼지 못해도, 정이 식을 때는 뚜렷이 알 수 있다는 말.
  • 든 거지 난 부자 : 집안 살림은 형편없으면서 겉으로는 부자 행세를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들 적 며느리 날 적 송아지 : 흔히 며느리는 출가해 온 뒤에 줄곧 일만 하며 산다는 말.
  • 드는 돌에 낯 붉는다 :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생긴다는 말.
  •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 크게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들키지 않고, 사소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만 들켜 애꿏은 허물까지 쓰게 된다는 말.
  • 등살이 꼿꼿하다 : 일이 매우 거북하여 꼼짝달싹할 수가 없다는 말.
  • 등잔 밑이 어둡다 : 가까이서 생긴 일을 오히려 더 모를 수도 있음을 이르는 말.
  • 등치고 간 내먹다 : 겉으로 위해 주는 척하며 실제로는 해를 끼치거나 빼앗음을 이르는 말.
  • 등치고 배 문지르다 : 남을 구박하거나 윽박지르면서, 제삼자가 보는 데서는 돌봐 주는 척함을 이르는 말.
  • 따 놓은 당상(堂上) : [높은 벼슬자리는 이미 따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으로] 일이 이미 확실하여 변동이 있을 수 없을 때나 이미 자기 차지가 될 것이 틀림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딸 없는 사위 : 인연이나 관계가 끊어져서 정이 멀어졌다는 말. / 쓸데없이 된 물건을 이르는 말.
  • 땅 짚고 헤엄치기 : 매우 쉽다는 말.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 겉으로는 위해 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해하려는 사람이 더 밉다는 말.
  •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 : 기회가 좋을 때 벼르던 일을 해치운다는 말.
  •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 상대편을 줄 생각을 않는데 받을 준비부터 먼저 한다는 말.
  • 떡 해 먹을 집안 : 서로 화합하지 못한 집안.
  • 떼꿩에 매를 놓다 :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마구 욕심을 냄을 이르는 말. / 많은 목표를 걸어 놓고 갈팡질팡함을 이르는 말.
  • 뗏말에 망아지 : 여럿 속에 끼어, 그럴듯하게 엄벙덤벙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똥 누고 밑 아니 씻은 것 같다 : 일한 뒤끝이 개운하지 않고 꺼림직하다는 말.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제 허물은 더 크면서, 남의 작은 허물을 들어 시비한다는 말.
  •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 야비하고 고약한 사람과는 시비하지 말고 피하는 것이 낫다는 말.
  • 똥 친 막대기 : 천하게 되어 가치가 없는 물건이나 버림받은 사람을 이르는 말.
  • 뜬 소 울 넘는다 : 평소에 굼뜬 사람이 뜻밖에 장한 일을 이루었을 때 이르는 말.
  • 뜬 쇠도 달면 어렵다 : 온화하고 점잖은 사람도 한번 노하면 무섭다는 말.

 

  • 마당 터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당치 않은 것으로 수습하려 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 : 일의 진행이나 형세의 변화 따위가 매우 빠르거나 걷잡을 수 없는 기세임을 이르는 말.
  • 마른 나무에 물 날까 : 원인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는 뜻.
  • 마른 나무에 좀먹듯 : 부지중에 건강이 나빠지거나 재산이 없어짐을 이르는 말.
  • 마른 논에 물대기 : 일이 매우 힘들다는 뜻. / 힘들여 해 놓아도 성과가 없다는 뜻.
  • 마른하늘에 날벼락 : 뜻밖에 당하는 재앙을 뜻하는 말.
  • 마름쇠도 삼킬 놈 : 몹시 탐욕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말.
  • 마음에 없는 염불 :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마지못해 한는 일을 이르는 말.
  • 마음잡아 개장사라 : 방탕하던 사람이 마음을 돌려 생업을 하려 하지만, 결국 오래 가지 않아 헛일이라는 말.
  • 마음 한 번 잘 먹으면 북두 칠성이 굽어보신다 : 마음을 올바르게 쓰면 신명(神明)이 돌본다는 말.
  • 마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 윗사람이 위엄이 없으면, 아랫사람이 순종하지 않는 다는 뜻.
  •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 음식을 매우 빨리 먹어 치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막다른골 되면 돌아선다 : 일이 궁지에 이르게 되면 계책이 생기게 마련이라는 뜻.
  • 만만찮기는 산돈 안방 : 자유롭지 못하고 거북함을 이르는 말.
  • 말 가는 데 소도 간다 : 남이 하는 일이라면 자신도 노력만 하면 능히 할 수 있다는 말.
  • 말 갈 데 소 간다 : 가서는 안 될데를 간다는 뜻.
  • 말 삼은 소신이라 : [말이 제 발에 맞게 만든 신을 소가 신는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함을 보고 이르는 말.
  • 말 타면 경마잡히고 싶다 :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말 한 마리 다 먹고 말 냄새 난다 한다 :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나서 공연한 트집을 잡는다는 말.
  • 말 위에 말을 얹는다 : 욕심이 많은 사람을 이르는 말.
  • 말로 온 동네를 다 겪는다 : [온 동네 사람을 말로만 때운다는 뜻으로] 실천은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말만으로 해결하려 듦을 이르는 말.
  •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 가정에 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말.
  •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 말만 잘 하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는 말.
  • 망건 쓰자 파장(罷場) : 때를 놓쳐 일을 이루지 못함을 이르는 말.
  • 매 끝에 정 든다 : 사랑의 매는, 때리는 사람이나 맞는 사람 사이를 더 가깝게 해 준다.
  •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 어차피 당해야 할 일이라면 먼저 치르고 나는 편이 낫다.
  • 매에는 장사 없다 : 매로 때리는 데에는 끝까지 버티어 낼 수가 없는 법이다.
  • 매달린 개가 누워 있는 개를 웃는다 : 남만 못한 주제에 남을 비웃는다는 말.
  • 매사는 간주인(看主人)이라 : 모든 일은 주인이 처리할 일이지 손이 간섭할 일이 아니라는 말.
  • 매사는 불여 튼튼이라 : 무슨 일이든지 튼튼히 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는 뜻.
  • 맥도 모르고 침통 흔든다 : 일의 속내도 모르고 함부로 덤빈다는 말.
  • 맹물에 조약돌 삶은 맛이다 : 아무 재미도 없이 심심함을 이르는 말.
  • 머리 검은 짐승은 남의 공을 모른다 : 사람은 짐승만도 못하게, 남의 은공을 모르는 수가 많다.
  •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한다 : 본바탕은 보잘것없는 놈이 겉치레는 더 한다. 못생긴 놈이 몸치장을 더 한다.
  • 머리카락 뒤에서 숨바꼭질한다 : 얕은 꾀로 남을 속이려 함을 이름.
  • 먹지 않는 씨아에서 소리만 난다 : 일을 제대로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핑계가 많고 큰소리만 잘 친다는 말.
  • 먹기는 파발이 먹고 뛰기는 역마가 뛴다 : 애쓴 사람은 제쳐놓고 엉뚱한 사람이 보수를 받는다는 말.
  • 먹기는 혼자 먹어도 일은 혼자 못 한다 : 일은 협동해서 하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말.
  • 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 : 음식을 먹고 있을 때는 꾸짖거나 때리지 말라는 말.
  • 먹는 데는 감돌이 일에는 베돌이 : 먹는 자리에는 빠지지 않으면서 일하는 자리에는 요리조리 피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먹는 떡에도 살을 박으라지 : 이왕 하는 일이면 모양 좋게 잘하는 것이 좋다는 말.
  • 먹는 소가 똥을 누지 : 공을 들여야 보람이 나타난다는 말.
  • 먹지 못할 풀이 오월에 겨우 나온다 : 되지 못한 주제에 거레는 퍽 한다는 말.
  • 먼데 무당이 영하다 : 잘 아는 사람보다 새로 만난 사람을 더 중히 여긴다는 말.
  •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 : 가까이 지내는 이웃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는 친척보다 낫다는 말.
  • 메뚜기도 유월이 한철 : 때를 만난 듯이 날뛰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 무엇이나 한창때는 짧다는 뜻.
  •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 미운 사람에 대해서는 없는 허물도 만들어 내면서 나무란다는 말.
  • 명문 집어먹고 휴지 똥 눌 놈 : 법이나 의리를 예사로 어기는 사람을 욕하는 말.
  • 명주 옷은 사촌까지 덥다 : 가까운 사람이 부귀하게 되면 그 도움이 자신에게까지 미침을 이르는 말.
  • 명주 자루에 개똥 : 겉은 그럴 듯하나 속은 더럽고 우악한 사람을 이르는 말.
  • 명함도 못 들이다 : 수준이나 정도의 차이가 커서 감히 견줄 바가 못 된다는 말.
  •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
  • 모기 보고 칼 빼기 : 아무 것도 아닌 하찮은 일에 너무 야단스레 덤빔을 이르는 말.
  • 모난 돌이 정 맞는다 : 성격이나 언행이 가탈스러우면 남의 공격을 받게 된다는 말.
  • 모래가 싹 난다 :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을 두고 하는 말.
  • 모래 위에 물 쏟는 격 : 아무 소용 없는 일을 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 모래 위에 쌓은 성 : 수고해 보았자 아무 보람도 없는 일을 두고 하는 말.
  • 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 :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여 좋은데, 좀 알고 있으면 도리어 걱정거리가 생겨 편치 않다는 말.
  • 모사(謀事)는 재인(在人)이요, 성사(成事)는 재천(在天)이라 :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요, 일의 성패는 하늘의 뜻에 달렸다는 말. 성공을 미리 기대하거나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모름지기 노력은 해야 한다는 뜻.
  • 모양이 개잘량이라 : 명예와 체면을 형편없이 잃었음을 이르는 말.
  • 모주 장사 열바가지 두르듯 : 내용이 빈약한 것을 겉만 꾸미어 낸다는 말.
  •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맞는다 : 나쁜 사람을 가까이하면 그 사람과 함께 화를 입게 된다는 말.
  • 모처럼 능참봉(陵參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둥이 스물아홉 번 : 모처럼 기다리던 일이 이루어졌으나 어렵고 힘만 들었지 얻은 것이 없다는 말.
  • 모처럼 태수(太守)가 되니 턱이 떨어져 : 모처럼 이룬 일이 허사가 되고 말았을 때에 이르는 말.
  • 모화관 동냥아치 떼쓰듯 : 경우에 닿지 않는 말로 성가시게 군다는 뜻.
  • 목구멍이 포도청 : 먹고 살기 위하여 차마 못할 짓까지 함을 이르는 말.
  • 목마른 사람(놈)이 우물(샘) 판다 :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먼저 서둘러하게 마련이라는 말.
  • 목마른 송아지 우물 들여다보듯 : 몹시 먹고 싶거나 가지고 싶어서 부러워하거나 안타까워함을 이르는 말.
  • 목멘 개 겨 탐하듯 : 감당할 힘도 없으면서 지나친 욕심을 부림을 이르는 말.
  •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 / 목수 많은 집이 기울어진다 : 의견이 너무 많으면 도리어 탈을 낸다는 말.
  • 목탁귀가 밝아야 한다 : 귀가 어두우면 먹을 밥도 얻어먹지 못한다는 말.
  • 목화 신고 발등 긁기 : 마음에 차지 않거나 시원스럽지 못할 때 이르는 말.
  • 몸이 되면 입도 되다 : 힘써 일하면 먹을 것도 잘 먹게 된다는 뜻.
  • 몸꼴 내다 얼어 죽는다 : 추운 날에 모양을 내느라 옷을 얇게 입는 것을 비웃는 말.
  • 몹시 데면 회(膾)도 불어 먹는다 : 무엇에 몹시 놀란 사람은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미리 겁낸다는 뜻.
  •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 자기가 차지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심술을 부려 못쓰게 만들자는 뜻.
  • 못 먹는 버섯은 삼월달부터 난다 : 쓸모 없는 것이 도리어 일찍부터 나댄다는 말.
  • 못 먹는 씨아가 소리만 난다 : 되지 못한 자가 큰소리만 친다. / 이루지도 못할 일을 시작하면서 소문만 굉장히 퍼뜨린다는 말.
  • 못 먹는 잔치에 갓만 부순다 : 아무 이득도 없는 일에 분주하기만 하고 손해만 입는다는 말.
  • 못난 색시 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 : 미운 사람이 점점 더 보기 싫은 짓만 함을 이르는 말.
  • 못된 나무에 열매만 많다 / 못된 소나무에 솔방울만 많다 : 못된 것이 도리어 성하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못된 바람은 수구문(水口門)으로 들어온다 : 궂은 일이나 잘못된 일이 있으면, 그 책임이 모두 자기에게만 돌아온다고 항변하는 말.
  •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 못된 벌레 장판 방에서 모로 긴다 :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교만한 짓을 한다는 말.
  • 못된 일가(가) 항렬만 높다 : 세상에는 쓸데없는 것일수록 오히려 성하는 법이라는 말.
  • 못살면 조상 탓 / 못살면 터 탓 : 제 잘못을 남에게 돌리고 원망함을 이르는 말.
  • 못생긴 며느리 제삿날에 병난다 : 미운 사람이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 몽글게 먹고 가늘게 싼다 : 큰 욕심부리지 않고 제 분수를 지켜야 한며, 또 그것이 편하다는 말.
  • 몽치 깎자 도적이 뛴다 : 모처럼 세운 대책이 때가 늦어 소용없게 됨을 이르는 말.
  • 무게가 천 근이나 된다 : 아주 묵직하고 믿음직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무당의 영신(靈神)인가 : 맥없이 있다가도 어떤 일을 맡기면 기꺼이 받아들여 날뛰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 자기 일은 자기가 처리하기 어렵다는 말.
  • 무른 감도 쉬어 가면서 먹어라 : 틀림없는 일이라도 잘 알아보고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말.
  • 무른 땅에 말뚝 박기 : 매우 하기 쉽다는 말. /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억누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무섭다니까 바스락거린다 : 남의 약점을 알고 일부러 곤란하게 한다는 말.
  • 무소식이 희소식 : 소식이 없는 것이 곧 잘 지내고 있다는 표시라는 말.
  •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 꾸준히 힘쓰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
  •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 무슨 일이든 오래 한 사람이 처음 하는 사람보다 참을성 있고 마음이 굳다는 말.
  • 묵은 낙지 꿰듯 : 일이 매우 쉽다는 말.
  • 묵은 낙지 캐듯 : 무슨 일을 단번에 시원히 해치우지 않고 두고두고 조금씩 한다는 말.
  • 은 장 쓰듯 : 아끼지 않고 헤프게 쓴다는 말.
  • 묵은 치부장 : [이미 쓸데없게 된 치부책이란 뜻으로] 소용없는 것이라 벌써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라는 말.
  • 문비를 거꾸로 붙이고 환쟁이만 나무란다 : 자기가 잘못하여 놓고 도리어 남을 나무란다는 말.
  • 문서 없는 상전 : 까닭도 없이 남에게 몹시 까다롭게 구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문서 없는 종 : 행랑살이하는 사람이나 아내를 이르는 말.
  • 물 밖에 난 고기 : 목숨이 경각에 다달았거나 그런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 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 : 바라던 바를 이루어 득의 양양함을 이르는 말.
  •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 말이나 행동이 변화가 없이 싱겁다는 말.
  • 물에 빠져도 정신을 차려야 산다 : 아무리 어려운 경우에도 정신을 차리고 용기를 내면 살도리가 있다는 말.
  •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 : 남의 은혜를 갚기는커녕 배신함을 이르는 말.
  • 물에 빠진 새앙쥐 : 물이나 비에 흠뻑 젖어 몰골이 몹시 초췌해진 모양을 이르는 말.
  • 물 위에 기름 :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겉돎을 이르는 말.
  •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 덕망이 있어야 사람이 따른다는 말.
  •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 사람이 잘날수록 잘 난 체하거나 떠벌리거나 하지 않는다는 말.
  •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 인정에 의한 사귐이어야만 참된 사귐이라는 말.
  • 물건을 모르거든 금보고 사라 : 값은 물건의 질에 따라 정해지니, 좋은 물건을 사려면 비싼 것을 사야 한다는 말.
  • 물어도 준치 썩어도 생치 : 본디 좋은 것은 오래 되거나 변하여도 뛰어남에는 변함이 없다는 말.
  • 무는 개를 돌아본다 : 무엇이든 나서서 보채야만 관심을 끌 수 있다는 말.
  • 무는 호랑이 뿔이 없다 : 혼자서 무엇이든 갖출 수는 없다는 말.
  • 물때 썰때를 안다 : 사물의 형편이나 진퇴(進退)의 시기를 잘 안다.
  • 물만밥이 목이 메다 : 물에 말아 먹어도 밥이 잘 넘어가지 않을 만큼 매우 슬픔에 겨움을 이르는 말.
  • 물위의 기름 : 여러 사람과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돌림받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미꾸라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 사소한 일을 하고선 무슨 큰일이나 한 듯이 으스대거나, 못난 사람이 잘난 체함을 이르는 말.
  • 미꾸라지 용 됐다 : 미천하고 보잘것없던 사람이 크게 잘되었다는 말.
  • 미주알고주알 밑두리콧두리 캔다 : 속속들이 자세히 조사함을 이르는 말.
  • 미지근해도 흥정은 잘한다 :누구에게나 한 가지 재주는 있다는 말.
  • 미치광이 풋나물 캐듯 : 일을 아주 거칠게 한다는 뜻.
  • 미친 중놈 집 헐기 : 당치도 앟은 일에 어수선하고 분주하게 떠들거나 날뛴다는 뜻.
  • 미친 체하고 떡판에 엎드러진다 : 도리를 잘 알며서도 눈 딱 감고 욕심을 부린다는 뜻.
  • 미친개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 : 한 가지 일에 열중하면 모든 것이 그것같이만 보인다는 말.
  • 믿는 나무에 곰이 핀다 : 믿고 잇는데 뜻밖에 파탄이 생긴다는 말.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믿고 있던 사람에게 도리어 해를 입는다는 말.
  • 밀가루 장사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 : 운수가 사나우면 공교롭게도 일이 매번 뒤틀려짐을 이르는 말.
  • 미운 벌레(가) 모로 긴다 : 미운 사람의 행동은 무엇이든 다 비위에 거슬린다는 말.
  •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 겉으로만 귀여워함을 이르는 말.
  • 미운 털이 박혔나? : 자기를 괜히 미워하는 사람을 보고 왜 못살게 구느냐? 는 뜻으로 되물어 나무라는 말.
  • 밑 빠진 가마(독)에 물 붓기 / 밑 없는 독에 물 붓기 : 아무리 애써 하더라도 아무 보람이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아무리 벌어도 쓸 곳이 많아 항상 모자라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밑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 겉으로는 안그런 척하면서 남모르게 엉큼한 짓을 한다는 말.

 

  •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으레 따르게 되어 있는 두 사람이나 사물의 밀접한 관계를 이르는 말.
  •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작은 도둑이라도 진작 그것을 고치지 않은면 장차 큰 도둑이 된다는 말.
  •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온다 : 사람의 생김새가 단단하고 야무지게 보임을 이르는 말. / 사람의 성격이 빈틈이 없거나 매우 인색함을 이르는 말.
  • 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 : (사물의 전체를 보지 못하는) 시야가 좁은 관찰 태도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 추운 겨울철에는 벽이나 문에 조그만 틈만 있어도 찬바람이 제법 세게 들어온다는 뜻.
  •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 그 자리에 있기가 몹시 거북하고 불안스러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 사람의 욕심의 그지없음을 이르는 말.
  •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간다 : 하필 조건이 좋지 않은 때에 일을 시작함을 이르는 말.
  • 바람 부는 대로 살다 : 뚜렷한 주관이 없이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살다.
  • 바람 앞의 등불 : 생명이나 어떠한 일이 매우 위태로운 상태에 있음을 이르는 말.
  • 바람 불어야 배가 가지 : 모든 조건이 잘 갖추어져야 일이 제대로 이루어짐을 뜻하는 말.
  • 바위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 일시적인 흥분으로 일을 저지르면 자기만 손해라는 말.
  • 바위에 달걀 부딪치기 : 아무리해도 승산이 없는 부질없는 짓을 한다는 말.
  • 반딧불로 별을 대적하랴 : 하찮은 것이 아무리 억척을 부려도 되지 않을 일을 함을 이르는 말.
  • 받아 놓은 밥상 : 일이 이미 확정되어 틀림이 없음을 이르는 말.
  • 받는 소는 소리치지 않는다 : 일을 능히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은 공연한 큰소리를 치지 않는다는 말.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 말을 삼가야 함을 경계하는 뜻의 말.
  • 발뒤꿈치가 달걀 같다 : 미운 사람에 대해서는 없는 허물도 만들어 가면서 나무란다는 뜻의 말.
  •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 비밀히 한 말이라도 새어 나가기 쉬우니 늘 말을 조심하라는 뜻.
  • 밤 잔 원수 없고 날샌 은혜 없다 : 원한이나 은혜는 세월이 지나면 쉬 잊힌다는 말.
  • 밤비에 자란 사람 : 어리석고 덜된 사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 밥 빌어다가 죽 쑤어 먹을 놈 : 성질이 게으른 데다가 소견마저 없는 사람을 욕으로 이르는 말.
  • 방귀가 잦으면 똥 싸기 쉽다 : 무슨 일이든지 소문이 잦으면 실현되기 쉽다는 말.
  • 방귀 뀐 놈이 성낸다 : 제가 잘못하고서 도리어 성냄을 이르는 말.
  • 방위 보아 똥 눈다 : 사람의 됨됨이를 보아서 대접한다는 말.
  • 밭 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는 뜻 : 못한 것을 버리고 나은 것을 취할 때는 더 낫게 되기를 바라고 한 것인데, 그렇지 못했을 때를 두고 하는 말.
  • 배보다 배꼽이 크다 : 딸린 것이 주되는 것보다 더 크거나 더 많음을 이르는 말.
  • 배 먹고 이 닦기 : [배를 먹으면 이까지 닦이어 희어진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 거듭해서 생기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배 주고 속 빌어먹는다 : 큰 것은 남에게 빼앗기고 하찮은 것만 차지하게 되었을 경우를 이르는 말.
  • 배고프다고 바늘로 허리 저리랴 : 어려운 경우를 당했다 하여 무리한 짓을 할 수는 없다는 말.
  • 배고픈 놈더러 요기시키란다 : 제 일도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되지도 않을 것을 요구한다는 말.
  •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 같다 : 눈치가 빠르고 경우가 밝아 남의 속을 들여다보듯이 환히 안다는 말.
  • 배지 않은 아이를 낳으라 한다 : 없는 것을 내라며 무리하게 요구한다는 말.
  • 배운 도둑질 같다 : 어떤 일을 버릇이 되어 자꾸 하게 된다는 말.
  •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여러 번 말로만 듣는 것보다 실제로 한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말.
  • 백장도 올가미가 있어야지 : 장사에는 밑천이 있어야 한다는 뜻.
  • 백장이 버들잎을 물고 죽는다 : 죽을 때에도 자기의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뜻.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가볍다)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혼자 하는 것보다 서로 힘을 합쳐서 하면 더 쉽다는 뜻.
  •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 남이 한다고 덩달아 자기도 제 힘에 겨운 일을 하게 되면 도리어 큰 화를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 뱃가죽이 땅 두께 같다 : 염치없고 배짱이 센 사람을 조로하여 이르는 말.
  •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 : 무슨 일의 조짐이 잦으면 반드시 그 일이 이루어지고야 만다.
  • 번갯불에 솜 구워 먹겠다 : 거짓말을 쉽게 잘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 번갯불이 번쩍하는 사이에 해치울 만큼 민첩하다는 뜻.
  • 벋어 가는 칡도 한이 있다 : 사물은 무엇이든지 한도가 있다는 뜻.
  • 벌 쐰 사람 같다 : 말대꾸도 없이 오자마자 달아나듯 가 버리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벌거벗은 손님이 더 어렵다 : 어린아이를 대접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 / 가난한 사람을 대접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
  • 벌레 먹은 삼잎 같다 : 얼굴에 검버섯이 나거나 기미가 끼여 보기 흉한 것을 이르는 말.
  • 벌집 건드리다 : 섣불리 건드리고 큰탈을 만났을 때 하는 말.
  •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을 둔다 : 누구나 다 자기와 관계가 있는 것을 소중히 여김을 이르는 말.
  • 범도 제 말 하면 온다 : 남의 말을 하자 마침 그 사람이 온다. [ 당사자가 없다고 함부로 흉을 보지 말라는 말.]
  •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라 :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못난 사람이 잘난 체함을 이르는 말.
  • 범에게 날개 : 세력(위세)있는 사람이 더욱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됨을 이르는 말.
  • 범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 아무리 위험한 경우에 처하더라도 정신만 차리면 그 위험한 고비를 모면할 수 있다는 말.
  • 범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는다 : 큰 목적을 이루려면 그만한 위험과 수고는 겪어야 한다는 말.
  • 법 밑에 법 모른다 : 법을 가장 잘 지켜야 할 곳에서 도리어 법을 어기는 수가 많다는 말.
  •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 사리를 따지기 전에 완력부터 부린다는 말.
  • 벗 따라 강남 간다 : [꼭 가야 할 일은 아니나] 벗이 좋아 먼 길도 싫어하지 않고 간다는 말.
  • 벙어리 냉가슴 앓듯 : 답답한 사정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애태우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벙어리 발등 앓는 소리 : 노래소리나 글 읽는 소리가 신통하지 않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 : 설명을 듣지 않고는 그 사정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말.
  • 벙어리 재판 : [양편 말이 다 분명하지 못하여] 시비를 가리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를 이르는 말.
  • 벼락치는 하늘도 속인다 : 속이려 들면 못 속일 것이 없다는 말.
  • 벼룩도 낯짝이 있다 : 몹시 뻔뻔스러운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벼룩의 선지를 내어 먹지 : 조그만 이익을 당치 않은 곳에서 얻어 내려 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벼르던 아기 눈이 먼다 :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따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 병 주고 약 준다 : 해를 입혀 놓고서 돕는 체한다.
  • 병신 육갑(六甲)한다 : 못난 사람이 엉뚱한 짓을 할 때 조롱조로 이르는 말.
  •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 대수롭게 여겨지지 않았던 사람이 뜻밖에도 믿던 사람보다 오히려 더 낫게 구실을 할 때 이르는 말.
  • 병자년 까마귀 빈 뒷간 들여다보듯 : 무엇을 찾는 사람이 행여나 하고 구차스럽게 여기저기 기웃거림을 비웃어 이르는 말.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겉이 아름다워야 속도 좋다는 뜻.
  • 보자보자 하니까 얻어 온 장(醬) 한 번 더 뜬다 : 잘못을 따져서 꾸짓으려고 하는 참에 도리어 더 좋지 않은 일을 저지른다는 말.
  • 보리누름까지 세배한다 : 지나치게 예의를 차림을 농조로 이르는 말.
  • 보리밥에는 고추장이 제격이다 : 무엇이든지 제격에 맞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말.
  • 보리밭에 가 숭늉 찾겠다 : 지나치게 서둘러서 행동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 : 무슨 일에 있어서나 적극적으로 나서야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말.
  • 볶아 콩 먹기 : 그만 먹겠다면서도 결국은 다 먹어 버린다는 뜻.
  • 봇짐 내어 주며 앉아라 한다 : 속으로는 가기를 바라면서 겉으로는 붙잡는 체한다.
  • 봉사 기름 값 물어 주기 : 전혀 관계 없는 일에 억울하게 배상을 내게 되는 경우를 이를는 말.
  • 봉사 단청(丹靑) 구경 : 본다고 보기는 하나, 그 참모습을 모르고 본다는 말.
  • 봉사 등불 쳐다보듯 : 서로 아무 관계없이 지냄을 이르는 말.
  • 봉충다리의 울력 걸음 : 능력이 좀 모자라는 사람도 여럿이 하는 일에는 한몫 낄 수 있다는 말.
  • 봉홧불에 산적 굽기 : 지나치게 서둘러 일을 그르치게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좋은 기회가 있어도 이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말.
  • 부러진 칼자루에 옻칠하기 : 쓸데없는 일을 함을 이르는 말.
  •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 내외간의 싸움은 칼로 물을 베어도 흔적이 없듯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곧 화합한다는 말.
  • 부엌에서 숟가락 얻었다 : 대단찮은 일을 하고서는 큰 공이나 세운 듯이 자랑한다.
  • 부잣집 맏며느리 같다 : 처녀의 얼굴이 복스럽고 후덕스럽게 생겼다.
  •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 장사에는 외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
  • 부전조개 이 맞듯 : 빈틈없이 잘 들어 맞음을 이르는 말. / 사이가 아주 가까움을 이르는 말.
  • 부조는 않더라도 제상(祭床)이나 치지 말라 : 도와주지는 않아도 좋으니, 낭패나 시키지 말라는 말.
  •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 : [부처처럼] 어질고 착한 사람이라는 뜻.
  • 북은 칠수록 맛이 난다 : 무슨 일이나 하면 할수록 길이 나고 잘 된다는 뜻.
  • 북은 칠수록 소리가 난다 : 못된 사람과 싸우면 손해만 커진다는 말.
  • 북두 칠성이 앵돌아졌다 : 일이 낭패가 되었다는 말.
  • 북어 뜯고 손가락 빤다 : 거짓 꾸미거나 과장함을 이르는 말.
  •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 못난 사람도 좋은 지위에 앉혀 놓으면 잘나 보인다는 말.
  • 불 난 데 부채질(풀무질)한다 : 남의 잘못 된 일을 더 잘못되게 충동질한다는 말. 성난 사람을 더욱 성나게 충동질한다는 말.
  • 불 없는 화로, 딸 없는 사위 : 아무 쓸모가 없이 된 것을 이르는 말.
  • 불고 쓴 듯하다 : 집이 너무 가난하여 아무것도 없이 휑하니 비었다는 말.
  •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 자녀를 끔찍이 아끼며 소중히 기른다는 말.
  • 불붙는 데 키질하기 : 일이 잘못 되어 가는 판인데, 옆에서 충동질하여 더욱 잘못 되어 가게 한다는 뜻
  • 불알 두 쪽만 대그락대그락한다 :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알몸뿐이라는 말.
  •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 풍파를 겪은 뒤에 일이 더 든든해진다는 말.
  • 비바리는 말똥만 보아도 웃는다 : 어린 처녀는 우습지 않은 일에도 곧잘 웃는다는 말.
  • 비위가 떡판에 가 넘어지겠다 : 떡판 옆을 가다가 짐짓 넘어진 체하여 떡을 먹을 만큼 비위가 좋다는 말.
  • 비지 먹은 배는 연약과(軟藥果)도 싫다 한다 : 하찮은 음식일지라도 먹어서 배가 부르면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더 당기지 않는다는 말.
  • 비는 데는 무쇠도 녹는다 : 지성(至誠)으로 잘못을 빌면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
  • 빚주고 뺨 맞는다 : 남에게 후한 일을 하고 도리어 욕을 본다.
  • 빚진 죄인 : 빚을 진 사람은 죄인처럼 빚쟁이에게 굽실거리게 된다는 말.
  • 빛 좋은 개살구 : 보기에는 그럴듯하나 실속이 없는 것을 이르는 말.
  • 뺨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 [뺨을 맞아도 구레나룻 때문에 덜 아프다는 뜻으로] 아무 소용이 없는 듯한 것도 때에 따라 쓰일 때가 있다는 말.
  • 뿔 뺀 쇠 상이라 : 지위는 높지만 실권이 없음을 비유한 말.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 주장되는 사람이 없이 저마다 이러니저러니 하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
  •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틈)이 없다 : 싸우기 좋아하는 사람은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는 말.
  • 사당 치례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 겉만 꾸미려고 애쓰다가 정작 요긴한 것은 잃어버리고 만다는 뜻.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 사돈 남(의) 말 한다 : 제 일은 젖혀 놓고 남의 일에만 참견함을 이르는 말.
  •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저와는 상관 없는 일에 간섭함을 이름.
  •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 :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을 제때가 지난 뒤에야 함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 사람이라면 누구나를 막론하고 자유롭고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말.
  •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 인생의 목적은 좋은 일을 하여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데 있다는 말.
  • 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 나무는 큰 나무가 있으면 그 밑의 작은 나무는 자라지 못하나, 사람은 큰 인재가 나면 그 주위 사람이 그 덕을 입는다는 말.
  •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 사람은 대도시에 있어야 출세할 기회가 있다는 말.
  • 사위는 백년지객 : [사위는 여원한 손님이 라는 뜻으로] 사위는 언제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존재라는 말.
  • 사위도 반 자식 : 장인과 장모에게 있어 사위에 대한 정이 자식에 대한 정 못지 않다는 말.
  • 사위 사랑은 장모 : 사위를 사랑하는 마음은 장인보다 장모가 더하다는 말.
  •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대장 노릇 한다 : 주장 되는 사람이 없게 되면 못난 사람이 세력을 부리며 뽐낸다.
  • 사정이 사촌보다 낫다 : 사정만 잘 하면 웬만한 것은 통할 수 있다는 말.
  • 사촌이 따을 사면 배가 아프다 :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함을 이르는 말.
  •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놈 없다 :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궁하게 되면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는 말.
  • 산 밖에 난 범이요, 물 밖에 난 고기라 : 근거로 삼을 기반을 잃어버려 맥을 못 추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 제 능력을 발휘 할 수 없는 처지로 몰려난 경우를 가리키는 말.
  • 산보다 골이 더 크다 : 무슨 일이 사리에 맞지 않게 됨을 이르는 말.
  •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버과 방향으로 행동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
  • 산 진 거북이요 돌 진 가재다 : 의지할 근거가 든든한 상태임을 이르는 말.
  • 산골 중놈 같다 : 의뭉스럽게 생긴 사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 산밑 집에 방앗공이 놀다 : 그 고장의 산물이 오히려 그 곳에서는 귀하다는 말.
  • 살이 살을 먹고 쇠가 쇠를 먹는다 : 동포 형제끼리 서로 해침을 이르는 말.
  • 살강 밑에서 숟가락 주워 본들 : 횡재한 것 같으나 임자가 분명하여 보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 : 사람은 아무리 가난하여도 먹고 살 수는 있다는 말.
  • 산 호랑이 눈썹을 찾는다 :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얻으려고 함을 이르는 말.
  •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 : 거들거리고 놀아나는 모양을 이르는 말.
  • 삼각산 풍류 : 출입이나 왕래가 매우 잦음을 이르는 말.
  • 삼십육계에 줄행랑이 제일 : 형편이 불리 할 때는 도망쳐 화를 면하는 것이 상책임.
  • 삼태기로 앞 가리기 : 뻔히 속이 들여다 보이는 짓을 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 상전의 빨래에 종의 뒤축이 희다 : 남의 일을 하여 주면 그만한 소득이 있다.
  • 상주보고 제삿날 다툰다 : 정확히 아는 사람 앞에서 자기의 틀린 것을 고집한다는 뜻.
  • 상추 밭에 똥 싼 개 : 한 번 나쁜 짓을 하다가 들킨 사람은, 나쁜 일이 드러날 적마다 의심을 받게 된다는 말.
  • 상투가 국수버섯 솟듯 하다 : 되지 못하게 어른 행세를 하며 남을 함부로 부리는 이를 이르는 말.
  • 새 까먹은 소리 : 근거 없는 말. 헛소문.
  •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 이사가 잦으면 세간이 준다는 뜻.
  •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 처신을 가려서 하라는 말.
  • 새발의 피 : 분량이 무시해도 좋을 만큼 적음.
  • 새꽤기에 손 베었다 : 변변치 못한 사람에게, 또는 어줍잖은 일 때문에 뜻밖의 해를 입었다는 말.
  • 새벽달 보려고 어스름달 안 보랴 :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의 일만 생각하여, 지금 당장의 일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뜻.
  •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뜻.
  • 새우로 잉어를 낚는다 : 밑천을 적게 들여 큰 이득을 얻는다는 말.
  •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 남의 싸움에 공연히 제삼자가 피해를 입게 된다는 말.
  • 새침데기 골로 빠진다 : 보기에 얌전한 사람일수록 속은 엉뚱하다는 말.
  • 색시 그루는 다홍치마 적에 앉혀야 한다 : 아내를 잘 순종하게 하려면 신혼 초부터 다잡아야 한다는 뜻. / 사람을 가르치거나 길들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엄하게 다잡아야 한다는 뜻.
  • 색시 짚신에 구슬 감기라니 : 분에 넘치는 호사나 사치는 도리어 보기에 어색하다는 말.
  • 생마 갈기 외로 질지 바로 질지 : [갓난 망아지의 갈기가 왼쪽으로 눕게 될지, 바른쪽으로 눕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뜻으로] 어린이가 자랏서 어떤 사람이 될지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
  • 생마 잡아 길들이기 : 버릇없고 못 배워 성깔이 고약한 사람은 가르쳐 바로잡기 어렵다는 뜻.
  • 생원님이 종만 업신여긴다 : 무능한 사람이 자기 손아랫사람에게만 큰소리치며 잘난 체한다는 말.
  • 생이 벼락 맞던 이야기를 한다 : 쓸데 없는 잔소리를 즐겨 하는 것을 핀잔하는 말. / 까맣게 잊어 버린 옛일을 새삼스럽게 이야기함을 이르는 말.
  • 생일날 잘 먹자고 이레를 굶을까 : 잠깐의 영광을 위하여 길고 무리한 희생을 감수 할 수 없다는 뜻.
  • 생쥐 볼가심한 것도 없다 : 아무 먹을 것도 없이 매우 가난하다는 뜻.
  • 생초목에 불 붙는다 : 뜻밖의 화를 당하거나 요절하거나 하는 경우의 기막히는 정상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생파리 잡아 떼듯 : 말도 붙여 보지 못하도록 쌀쌀하게 거절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서낭에 가서 절만 한다 : 뜻도 모르고 남의 흉내만 열심히 낸다는 말.
  • 서낭에 난 물건이냐 : 물건값이 너무 헐할 때 이르는 말.
  • 설 사돈 있고 누울 사돈 있다 : 같은 경우라도 사람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한다는 말.
  • 설 제 궂긴 아이 날 제도 궂긴다 : 일의 시작이 순조롭지 못하면 내내 순조롭지 못하다는 말.
  • 서당 개 삼 년에 풍월한다 : 어떤 방면에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사람도, 그 방면에 오래 끼여 있으면 어느 정도는 익히게 된다는 말.
  • 서당 아이들은 초달(楚撻)에 매여 산다 : 글을 배우는 아이들은 선생의 벌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말. / 어떤 조직에 매여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그 조직의 생활에 따르게 된다는 뜻.
  • 서른세 해 만에 꿈 이야기 한다 : 오래 묻어 두었던 일을 이야기함을 비꼬아 하는 말.
  • 서리 맞은 구렁이 : 힘이 없고 동작이 몹시 굼뜬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서울 가서 김서방 찾기 : 무턱대고 막연하게 찾아감을 이르는 말.
  • 서울 갈 때는 눈썹도 빼고 간다 : 먼 길을 갈 때는 거추장스러운 짐을 가급적 줄인다는 말.
  • 서울 소식은 시골 가서 들어라 : 가까운 주위의 소식이 오히려 먼 곳에 더 잘 알려져 있을 때 이르는 말.
  • 서울이 낭이라니까 과천서부터 간다 : 미처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냄을 이르는 말.
  • 서쪽에서 해가 뜨다 :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나 아주 희귀한 일에 대하여 이르는 말.
  • 서캐 홅듯 한다 : 빠뜨림 없이 샅샅이 뒤지거나 조사한다는 뜻.
  • 서투른 무당이 장구만 나무란다 :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은 모르고 도구만 탓한다는 말
  • 서투른 숙수가 피나무 안반만 나무란다 : 제 기술이 모자라서 일이 안 되는 줄은 모르고 도구가 나쁘다고 탓한다는 말.
  • 석새베 것에 열세 바느질 : 나쁜 것을 가지고도 기술만 좋으면 훌륭한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말. /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석새 짚신에 구슬 감기 : 차림새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석수장이 눈깜작이부터 배운다 : [석수장이가 돌쪼는 기술보다는 먼저 튀는 돌조각을 피하기 위하여 눈 깜작이는 것부터 배운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내용보다는 형식부터 배우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선가 없는 놈이 배에는 먼저 오른다 : 실력이 없는 사람이 남보다 먼저 나서서 덤벙거린다는 말.
  • 선불 맞은 노루(호랑이) 뛰듯 : 분에 못 이겨 거칠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 섣달이 둘이라도 시원치 않다 : 아무리 시일을 연기하여도 일을 성취시키거나 일이 이루어질 가망이 없다는 말.
  • 설마가 사람 죽인다 : 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하는 믿음이나 방심의 결과 크게 낭패를 본다는 말.
  • 설삶은 말대가리 : 고집이 세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성균관 개구리 : 자나깨나 글만 읽은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 성인도 시속(時俗)을 따른다 : 상황에 따른 응변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
  • 섶 지고 불로 든다 : 짐짓 그릇된 짓을하여 화를 자초하려 한다는 말.
  •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 여럿이 힘을 합치며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 / 여럿이 퍼뜨린 말이나 소문은 결국 참말로 믿게 된다는 말.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어릴 때에 들인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 어렵다는 말.
  • 세도가 빨랫줄이다 : 지위나 권세가 든든하고 길다.
  • 세월이 약 : 아무리 괴로운 마음의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아물어 잊혀진다는 말.
  • 세코짚신에는 제 날이 좋다 : 무엇이든지 분수에 맞는 것이 좋다는 말.
  • 센둥이가 검둥이고 검둥이가 센둥이다 : 센둥이건 검둥이건 모두 개임에는 다름없다는 뜻으로, 겉이 달라도 본질이 같을 때 쓰는 말.
  • 션찮은 국에 입 가 데인다 : 평소 시쁘게 보던 사람으로부터 뜻밖의 봉변을 당했을 때 이르는 말.
  •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 열심히 일해서 저축한 것을 절약하며 써야 한다는 말.
  • 소 궁둥이에다 꼴을 던진다 :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쳐도 보람이 없다는 말.
  •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妻)더러 한 말은 난다 :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을 조심하라는 뜻.
  •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 의지할 데가 있어야 무슨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는 뉘우쳐도 소용없다는 말.
  • 소경 기름값 내기 : 이해 관계도 없이 남과 같이 부담한다는 말.
  • 소경 단청 구경 : 보아도 이해하지 못할 것을 본다는 말.
  • 소경이 개천 나무란다 : 제 잘못을 모르고 남의 탓만 한다는 말.
  • 소경 잠 자나 마나 : 무엇을 하기는 하되 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
  • 소금 먹은 놈이 물 켠다 : 죄지은 사람이 벌을 받고, 빚진 사람이 빚을 갚아야 한다는 말.
  • 소금에 아니 전 놈이 장에 절까 : 큰일도 이겨낸 사람이 그만한 일에 넘어갈리 없다는 뜻.
  • 소금으로 장을 담근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 소리 없는 벌레가 벽 뚫는다 : 말없는 사람이 실천력이 있다는 말.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 좋다고 소문이 난 것이 실지로는 별것이 아닐 때에 하는 말.
  • 소증 나면 병아리만 쫓아도 낫다 : 생각이 간절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얼마간 마음이 풀린다는 말.
  • 속 빈 강정 : 실속은 없이 겉만 그럴듯한 것을 두고 하는 말.
  • 손 안 대고 코 풀기 : 일을 매우 쉽게 해치운다는 뜻.
  • 손이 들이곱지 내곱나 : 제게 가까운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는 뜻.
  • 손이 많으면 일도 쉽다 : 무슨 일이든지 여럿이 힘을 모아서 하면 쉽게 잘 된다는 말.
  • 손목을 잡고 말리다 : (어떤 일을) 기어코 못하게 말리다.
  •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 눈앞의 작은 이해 관계에는 밝아도 큰 손해를 입을 일에는 어둡다는 말.
  • 솔 심어 정자 : 앞날의 성공이 까마득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솔개 까치 집 빼앗듯 : 갑자기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아 간다는 말.
  • 솔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 오랜 경력을 쌓으면 못 하던 것도 할 수 있게 된다는 뜻.
  • 솔개 어물전 돌듯 : 한 곳에 애착을 가져 떠나지 못함을 이르는 말.
  •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말.
  • 송곳 박을 땅도 없다 : 사람이 많이 모여서 설 자리가 없다. / 빈 땅이 조금도 없다.
  • 송곳니가 방석니(가) 된다 : 몹시 분하여 이를 갈도록 앙심이 깊음을 이르는 말.
  • 송도 말년(末年)의 불가사리라 : 행패가 심하여 손댈 수가 없는 자를 이르는 말.
  • 송도 오이 장수 : 이끗 때문에 왔다갔다 하다가 헛수고만 하고 낭패당한 사람을 이르는 말.
  • 송장 빼 놓고 장사 지낸다 : 가장 긴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일을 치른다는 말.
  • 송장메뚜기 같다 : 달갑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사람이 이리저리 날뛴다는 뜻.
  •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하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는 말.
  • 송편으로 목을 따 죽지 : 하찮은 일로 같잖게 화를 내어 우스갯감이 됨을 이르는 말.
  • 솥 속의 콩도 쪄야 의지 : 힘들이지 않고서는 되는 일이 없다는 말.
  • 솥은 검어도 밥은 희다 : 겉모양은 흉해도 속은 훌륭하다는 말.
  • 솥뚜껑에 엿 놓았나 : 찾아온 사람이 서둘러 돌아가려고 함을 두고 이르는 말.
  • 쇠가 쇠를 먹고 살이 살을 먹는다 : 친족이나 동류끼리 다툼을 이르는 말.
  • 쇠귀에 경 읽기 : 둔한 사람은 아무리 일러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말.
  • 쇠불알 떨어지면 구워먹기 : 언제 될지도 모를 일을 한없이 기다리거나 요행을 바란다는 말.
  • 쇠뿔도 각각 염주도 몫몫 : 무엇이나 각각 제 맡은 몫이 따로 있다는 말.
  •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 일을 하려고 했으면 주저없이 해치우라는 말.
  • 쇠죽가마에 달걀 삶아 먹을라 : 경계하느라고 주위를 주는 말이 도리어 나쁜 방법을 가르친 꼴이 됨을 염려하는 말. / 격에 맞지 않게 거창하게 일을 벌인다는 말.
  • 수구문 차례 :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릴 때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먼저 감을 우스개로 이르는 말. / 늙고 병들어서 세상을 떠나게 될 날이 가까워졌다는 뜻을 농조로 이르는 말.
  • 수레 위에서 이를 간다 : 이미 때가 늦은 뒤에 원망하여도 소용이 없다는 말.
  • 수박 겉 핥기 : 일이나 물건의 본질은 모르고 겉만 건드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 리를 간다 : 영향력이 큰 것이 먼 데까지 미침을 이르는 말.
  • 수염이 대 자라도 먹어야 양반 : 배가 불러야만 체면도 차릴 수 있다는 말.
  • 수제비 잘하는 사람이 국수도 잘한다 : 어떤 일에 능한 사람은 그와 비슷한 다른 일도 잘한다는 말.
  • 술 덤벙 물 덤벙 : 세상 물정을 모르고 함부로 덤벙거리는 것을 이르는 말.
  • 술은 초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 술은 처음 마실 때부터 취하지만 사람은 하참 사귀고 나서야 친해진다는 말. / 전처보다 후처에 더 혹한다는 말.
  • 숯이 검정 나무란다 : 자기 흉은 생각지 않고 남의 허물을 탓한다는 뜻.
  •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시지도 않아서 군동내(군내)부터 먼저 난다 : 같잖은 것이 미리부터 노숙한 체한다는 말.
  • 시루에 물 붓기 : 아무리 돈을 쓰고 공을 들여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시앗을 보면 길가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 남편이 첩을 얻으면 아무리 점잖고 무던한 부인네도 시기를 한다는 말.
  • 시작이 반이라 :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손을 대면 반 이상은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말.
  • 시집도 가기 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말.
  • 시집갈 때 등창이 난다 : 기다리던 때를 맞아 공교로운 일로 낭패를 본다는 말.
  • 식지에 붙은 밥풀 : 하찮은 것은 그럭저럭 없어지고 만다는 뜻.
  • 신 벗고 따라도 못 따른다 : 온 힘을 다해도 미치지 못한다는 말.
  • 신주치레하다가 제(祭) 못 지낸다 : 겉치레만 하다가 정작 해야 할 일을 못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실 엉킨 것은 풀어도 노 엉킨 것은 못 푼다 : 잔일은 쉽게 해결할 수 있어도 큰일느 좀처럼 해결하기 어렵다는 말.
  • 심사가 놀부라 : 본성이 탐욕스럽고 심술궂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심사는 없어도 이웃집 불난 데 키 들고 나선다 : 남의 일은 가리지 않고 못 되게 방해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 오랫동안 공들여 해 온 일이 하루아침에 허사가 되고 말았다는 말.
  • 십년 공부 도로아미타불 :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 무슨 일이 얼마 가지 않아서 탈이 생긴다는 말.
  • 싱겁기는 고드름 장아찌라 : 매우 멋적고 싱겁기만 하다는 말.
  • 싼 것이 비지떡 : 무슨 물건이든지 값이 싼 물건은 품질도 그만큼 좋지 못하다는 말.
  • 싸라기 밥을 먹었나 : 상대방이 함부로 반말투로 말해 올 때 핀잔으로 이르는 말.
  •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 나쁜 일은 말리고 좋은 일은 권해야 한다는 말.
  • 싸전에 가서 밥 달라고 한다 : 성미가 몹시 급함을 두고 이르는 말.
  • 쌀독에서 인심 난다 : 살림에 여유가 있어야 인정도 베풀 수 있다는 말.
  • 쌈지 돈이 주머니 돈 : 네 것 내 것 가릴것 없이 같은 한 집안 식구의 것이라는 뜻.
  • 쓴 배도 맛들일 탓 : 모든 일의 좋고 나쁨은 하는 사람의 주관에 달렸다는 말.
  • 쓴맛 단맛 다 보다 : 갖은 곡절을 겪어서 경험이 많다는 말.
  • 씨도둑은 못 한다 : 조상 대대로 지녀온 전통이나 내력은 없애지 못한다는 말. / 아버지와 자식은 모습이나 성격이 비슷한데가 많아서 속일 수가 없다는 말.

 

  •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말하기 나름으로 사뭇 다라진다는 말.
  • 아끼면 찌 된다 : 물건을 너무 아끼다 보면 결국 쓸모 없는 물건이 되고 만다는 말.
  • 아내가 귀여우면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 한 가지가 마음에 들면 그것과 관계있는 다른 것까지도 좋아 보인다는 말.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원인이 없는 결과가 있을 리 없음을 이르는 말.
  • 아닌밤중에 차시루떡 : 요행 이나 횡재를 이르는 말.
  • 아닌밤중에 홍두깨 : 뜻하지 않은 말을 불쑥 꺼내거나 별안간 무슨 짓을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아들네 집 가 밥 먹고, 딸네 집 가 물 마신다 : 흔히 딸의 살림살이를 아끼고 생각해주는 부모를 두고 이르는 말.
  • 아들 못난 건 제 집만 망하고, 딸 못난 건 양 사돈이 망한다 : 여자가 못되면 시집에도 화를 미치고, 친가에도 폐를 끼치게 됨을 이르는 말.
  •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 우선 다급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하여 이리저리 둘러맞추는 임시 변토을 이르는 말.
  •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 아무리 바쁘더라도 갖추어야 할 것은 갖추어서 해야 한다는 말.
  • 아이도 낳기 전에 포대기(기저귀) 장만하다 : 너무 일찍부터 성급하게 준비하고 서둔다.
  • 아이도 사랑하는 데로 붙는다 : 사람은 누구나 정이 많은 데로 따라간다.
  • 아이들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마신다 : 아이들 앞에서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뜻.
  •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 작은 일이 차차 커져서 큰 사건이 된다.
  • 아저씨 아저씨 하고 길짐만 지운다 : 겉으로 존경하는 체하면서 부담되는 일을 시키거나 이용하기만 한다는 말.
  • 아침노을 저녁 비요, 저녁노을 아침 비라 : 아침에 노을이 서면 저녁에 비가 오고, 저녁에 노을이 서면 아침에 비가 온다는 말.
  • 악박골 호랑이 선불 맞은 소리 : 상종을 못 할 만큼 사납고 무섭게 날뛰는 짓, 또는 사납게 지르는 비명을 이르는 말.
  • 안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 운수 사나운 사람은 무슨 일을 하여도 되는 일이 없다는 말.
  • 안되면 조상 탓 : 자기의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림을 이르는 말.
  •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 모두 이유가 있는 말이어서 잘잘못을 가리기가 어렵다는 말.
  • 안벽 치고 겉벽 친다 : 이편에 가서는 이렇게 말하고, 저편에 가서는 저렇게 말한다는 말. / 겉으로는 돕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훼방을 놓는다는 말.
  •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 빌려 주기는 쉽지만 돌려 받기는 힘들다는 말.
  •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 사람이 지나치게 깐깐하고 매서울 만큼 냉정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 앉은뱅이 용쓴다 : 제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억지로 하려고 한다.
  • 아는 것이 병 : 어설프게 알고 행하는 것은 도리어 걱정거리의 원인이 된다. / 사리를 잘 알기 때문에 도리어 불리해질 경우가 있다.
  • 아는 길도 물어 가라 : 아무리 쉬운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아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믿었던 사람에게 해를 입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알다가도 모를 일 : (일이 예상 밖으로 엉뚱하게 되어) 도무지 영문을 알 수가 없다는 뜻.
  • 앓느니 죽지 : 성가시게 늘 시달리기보다는 크게 한 번 당하고 마는 것이 낫다는 말.
  •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 걱정거리가 없어져서 후련하다는 말.
  •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 내주장(內主長)이 지나치면 집안일이 잘 되어 가지 않는다는 말.
  • 약방에 감초 : [한방에 꼭 들어가는 약재인 감초처럼]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여드는 사람, 또는 사물을 이르는 말.
  •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 : 양반은 실속보다 체면을 중히 여긴다.
  •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 세상 일이란 돌고 도는 것이어서, 처지가 뒤바뀌는 경우도 많다는 말.
  •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 작은 일이라도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
  • 어느 구름에서 비가 올지 :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는 말.
  •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옳을지 : [시키는 일이 여러 갈래 일 때]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난처하다는 말.
  • 어두운 밤중에 홍두깨 내밀듯 : 생각지도 않았던 말을 갑자기 꺼내거나 예상 밖의 의견이나 제안을 느닷없이 내놓는다는 말.
  •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 못난이 일수록 동료들까지 망신시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어이딸이 두부 앗듯 : 뜻이 맞고 손이 맞아 일이 척척 잘 되어 나감을 이르는 말.
  • 어장이 안 되려면 해파리만 끊는다 : 일이 안 되려면 달갑지 않은 이람 생긴다는 말.
  • 어정뜨기는 칠팔월 개구리 : 마땅히 할 일은 안 하고 몹시 엉뚱하고 덤벙대기만 함을 이르는 말.
  •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다 : 변화하는 속도가 매우 빠름을 이르는 말.
  • 어제 보던 손님 : 낯익은 사람. / 뜻이 맞아 금방 친해진 사람.
  •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 작은 병통을 다스리지 않고 그냥 두면 큰 병통이 된다는 말.
  • 어혈진 도깨비 개천 물 마시듯 : 맛도 모르고 물이나 술 따위를 벌컥벌컥 들이켜는 사람의 모양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 : 남의 도움을 바라기보다는 억지로라도 제 힘으로 하는 것이 낫다.
  • 언청이가 아니면 일색 : 어쩔 수 없는 결정적인 결함을 비꼬아 이르는 말.
  • 언 발에 오줌 누기 : 일시적 효과는 있으나 곧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짓을 이르는 말.
  • 얼뜬 봉변이다 : 공연히 남의 일에 말려들어 창피한 꼴을 당한다는 말.
  • 업어다 난장 맞힌다 : 애써 한 일이 손해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말.
  • 업으나 지나 : 이러나저러나 마찬가지라는 말.
  • 없는 꼬리를 흔들까 : 아무리 뜻이 있어도 그것을 해낼 만한 물질적 뒤받침이 없으면 아니 된다는 말.
  • 없는 놈이 찬 밥 더운 밥 가리랴 : 급하고 아쉬울 때면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다 고맙게 여기며,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
  • 없어 비단 옷 : [비단 옷을 입어야 할 경우도 아닌데] 가난해서 단벌밖에 없는 비단 옷을 입었다는 말.
  • 없으면 제 아비 제사도 못 지낸다 : [꼭 해야 할 일이라도] 가난해서 못하는 일이고 보면 어쩔 도리가 없다는 말.
  • 엎드려 절받기 : 상대방은 마음에 없는데 자기 스스로가 요구하여 대접을 받음을 이르는 말.
  •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 : 뜻하지 않던 기회를 이용하여 하려던 일을 이룬다는 뜻.
  • 엎지른 물 : 다시 바로잡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뜻하는 말.
  • 여름 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 쓸데없는 것이라도 있던 것이 없어지면 섭섭하다.
  • 여자는 높이 놀고 낮이 논다 : 여자는 시집가기에 따라서 귀해지기도 하고 천해지기도 한다는 말.
  • 여자는 제 고장 장날을 몰라야 팔자가 좋다 : 여자는 바깥 세상 일은 알 것 없이 집안에서 살림이나 알뜰히 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
  •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 사람의 속마음은 짐작하기 어렵다는 말.
  •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 : 실패를 무릅쓰고 되풀이해서 노력하면 끝내 이루어진다는 말. / 끈질긴 유혹을 이겨 내기는 몹시 어렵다는 말.
  •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 아무리 못난 자식이라도 부모로서는 한결같이 소중한 자식이라는 말.
  •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 마땅히 해야 할 일은 건성으로 하고 잇속에만 마음을 둔다는 말.
  • 염초청 굴뚝 같다 : 마음이 검고 엉큼하다는 말.
  • 옆구리에 섬 찼다 : 많이 먹는 사람을 보고 조롱하여 이르는 말.
  • 예황제 부럽잖다 : 아주 편하게 지내다.
  • 오기에 쥐 잡는다 : 쓸데없는 오기를 부리다가 낭패를 본다는 말.
  •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 여름철에 감기를 앓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 오뉴월 거적문인가 : 추울 때 문을 열어 놓고 다니는 사람을 탓하여 이르는 말.
  • 오뉴월 겻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 평소에 대단하지 않게 여기다가도 그것이 없어지면 아쉬움을 느낀다는 말.
  • 오뉴월 써렛발 같다 : 사물이 촘촘하지 못하고 드문드문하다는 말.
  •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 남이 나를 정당히 대접해 주어야 나도 상대방을 정당히 대접해 주게 마련이라는 뜻.
  •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 남이 나에게 잘해 주면 이쪽에서도 그만큼 상대편에게 잘해 주게 된다는 말.
  • 오려논에 물 터 놓기 : 매우 심술 사나운 짓을 이르는 말.
  •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 가능성이 없는 일은 처음부터 바라지 말라는 말.
  • 오리(五厘)를 보고 십 리(十里) 간다 : 사소한 일도 유익하기만 하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는 뜻. / 돈에 대한 장사꾼의 집념을 비웃는 말.
  • 오소리 감투가 둘이다 : 주간하는 사람이 둘이라, 서로 아옹다옹함을 이르는 말.
  •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 마음을 잘못 가지면 누구나 도둑이 되기 쉽다는 뜻.
  • 오조 먹는 돼지 벼르듯 한다 : 혼내 주려고 잔뜩 벼르고 있다는 말.
  • 오줌에도 데겠다 : 몸이 너무 허약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옥에는 티나 있지 : 사람의 마음이나 물건의 바탕이 아주 깨끗하여 흠이 없다는 말.
  • 옥에도 티가 있다 :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나 좋은 물건이라도 작은 흠은 있다는 말.
  • 옥에 티 : 모든 점이 다 좋은데, 아깝게도 한 가지 작은 흠이 있다는 말.
  • 옥반에 진주 굴듯 : 목소리가 맑고 아름다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올챙이 개구리 된 지 몇 해나 되나 : 어떤 일에 좀 익숙해진 사람이나 가난하다가 형세가 좀 나아진 사람이 젠 체함을 핀잔하여 이르는 말.
  • 올챙이 적 생각은 못 하고 개구리 된 생각만 한다 : 형세가 좀 나아진 사람이 지난날 어렵게 지내던 때를 잊고 오만하게 행동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 물건은 새것이 좋지만 사람의 경우는 오래 사귀어 정이 든 사람이 좋다는 말
  • 옷은 시집 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 옷은 시집 올 때처럼 아름답게 입고 싶고, 음식은 한가윗 날처럼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말.
  • 옷이 날개라 : 못난 사람도 옷을 잘 입으면 잘나 보인다는 말.
  • 외나무 다리에서 만날 날이 있다 : 남과 원수진 사람은 언젠가는 피하기 어려운 데에서 만나 화를 입게 마련임을 이르는 말.
  • 외며느리 고운 데 없다 : 외며느리는 다른 며느리와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밉게 보이기 마련이라는 뜻.
  •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 술이 들어가면 본심을 털어놓고 이야기한다는 뜻으로 하는 말.
  • 외삼촌 산소(무덤)에서 벌초하듯 : 정성을 들이지 않고 건성으로 일함을 이르는 말.
  •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 : 뒷일은 생각지 않고 당장 좋은 일이면 무턱대로 하고 본다는 말.
  • 외손뼉이 소리날까 : 외손뼉이 울지 못한다.
  • 외손뼉이 울랴 : 외손뼉이 울지 못한다.
  • 외손뼉이 울지 못한다 : 일이란 상대자가 같이 응해야지, 혼자서만 해서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
  • 외손자는 업고 친손자는 걸리면서 업은 놈발 시리다 빨리 가자 : 흔히 친손자보다 외손자를 더 귀여워함을 빚대어 이르는 말.
  • 외손자를 귀여워하느니 절굿공이를 귀여워하지 : 외손자는 잘 보살펴 주어도 자란 다음에는 그 정을 모르기 때문에 귀여워한 보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외톨 밤을 벌레가 먹었다 : 단 하나뿐인 소중한 물건에 흠집이 생긴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왼발 구르고 침 뱉는다 : 무슨 일이든, 처음에는 앞장섰다가 곧 꽁무니를 빼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왼새끼 내던졌다 : 두 번 다시 돌아볼 생각 없이 아주 내버릴 때 이르는 말.
  • 왼새끼를 꼰다 : 비비틀려 나서는 일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 비비 꼬아서 말하거나 비아냥서리다.
  • 우물 안 개구리 : 견문이 좁아서 세상 형편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우물에 가 숭늉 찾겠다 : 성미가 너무 급하여 참고 기다리지 못함을 이르는 말.
  •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 무슨 일이든 한 가지 일을 끝까지 꾸준히 애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
  • 우물가에 애 보낸 것 같다 :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 일을 시켜 놓고 몹시 불안해 함을 이르는 말.
  •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 : 그다지 실속은 없으나 당장 좋으니 취할 만하다는 말.
  • 울고 싶자 때린다 : 무슨 일을 하고 싶으나 마땅한 구실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 있는데, 때마침 좋은 핑계거리가 생겼음을 이르는 말.
  • 울며 겨자 먹기 : 하기 싫은 일을 마지못해 함을 이르는 말.
  • 울지 않는 애 젖 주랴 : 보채고 조르고 해야 얻기가 쉬움을 이르는 말.
  • 울타리가 허니까 이웃집 개가 드나든다 : 자신에게 약점이 있으니까 남이 업신여긴다는 말.
  • 울타리 밖을 모른다 :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른다는 뜻.
  • 움도 싹도 없다 : (사람이나 물건이) 감쪽같이 없어져서 간 곳을 모름을 이르는 말. / 장래성이 전혀 없음을 이르는 말.
  • 움 안에서 떡 받는다 : 구하지도 않은 좋은 물건을 뜻밖에 얻게 됨을 이르는 말.
  • 웃는 낯에 침 뱉으랴 : 좋은 낯으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모질게 굴지 못한다는 말.
  • 윈님 덕에 나팔이라 : 남의 덕으로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음을 이르는 말.
  • 원님도 보고 환자(還子)도 타다 : 어떤 일을 동시에 겸하여 꾀함을 이르는 말.
  • 원님에게 물건을 팔아도 에누리가 있다 : 물건을 사고 팔 때는 반드시 에누리가 있게 마련임을 이르는 말.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 남에게 원한을 사면 피할 수 없는 곳에서 공교롭게 만나게 된다는 말.
  • 웬 불똥이 튀어 박혔나 : 무슨 일을 당하였기에 그토록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느냐.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윗사람의 행실이 깨끗해야 아랫사람의 행실도 거기에 따라 깨끗해진다는 말.
  • 육모진 모래를 팔모지게 밟았다 : 같은 길을 발이 닳도록 수없이 다녔다는 말.
  • 육섣달은 앉은 방석도 안 돌려 놓는다 : 음력 유월과 섣달에는 이사나 혼인 등 무슨 행사든지 하지 않음이 좋다는 뜻.
  • 윤동짓달 스무하룻날 주겠다 : (동짓달이 윤달이 되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줄 돈을 떼먹겠다는 말.
  • 윤이월 제사냐 : 자꾸 빼먹고 거르는 것을 나무라는 말.
  • 윤달 만난 황양목(黃楊木) : [황양목은 윤년에 한 치씩 줄어든다는 전설에서] 일이 매우 더딤을 이르는 말. / 키 작은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 음식 같잖은 개떡 수제비에 입천장 덴다 : 우습게 알고 대한 일에 뜻밖에 해를 입었을 때에 이르는 말.
  • 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할 수 없다 : 싫은 음식은 안먹으면 되지만 사람 싫은 건 어찌할 수도 없다는 말.
  •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 먹을 것은 먹을수록 주나 말은 할수록 보태져,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니 말을 삼가라는 말.
  • 음지도 양지 된다 : 역경에 있던 사람도 때가 되면 행운을 만날 수 있다는 말.
  •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 역경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도 더러는 좋은 때를 만날 날이 있다는 말.
  • 의뭉한 두꺼비 옛말 한다 : 의뭉한 사람이 남의 말이나 옛말을 끌어다가 자기 속엣 말을 한다는 말.
  • 의복이 날개 : 옷이 날개라.
  • 의붓자식 다루듯 : 남의 것처럼 하찮게 다룸을 이르는 말.
  •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지 : 꼭 있어야 할 것이 없으면 없는 대로 견디어 나갈 수 있다는 말.
  • 이도 아니 나서 콩밥을 씹는다 : 재능과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 분에 넘치는 일을 하려 한다는 말.
  • 이도 안 난 것이 뼈다귀 추렴하겠단다 : 무턱대고 자기의 능력에 부치는 일을 하려 한다는 말.
  • 이름 좋은 하눌타리 : 겉모양은 그럴듯하나 실속이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이마를 뚫어도 진물도 아니 나겠다 : 몹시 인색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이사할 때 강아지 따라다니듯 : 어디든지 늘 붙어 다니며 귀찮게 굶을 이르는 말.
  • 이알이 곤두서다 : 가난하던 사람이 밥 걱정이 없어지면 반지빠르게 행동한다는 뜻.
  • 이웃집 개도 부르면 온다 :불러도 못 들은 체하는 사람을 두고 핀잔하는 말.
  • 익은 밥 먹고 선소리한다 : 사리에 맞지 않는 말을 싱겁게 하는 사람을 핀잔하여 이르는 말.
  • 인정도 품앗이라 : 남도 나를 생각해야 나도 그를 생각하게 된다는 말.
  •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進上)은 꼬치로 꿴다 : 직접 자기의 이해에 관계 있는 일에 더 마음을 쓴다는 뜻. / 뇌물을 받는 하급 관원들의 권세가 큼을 이르는 말.
  • 인제 보니 수원 나그네 : 모르고 있었는데, 본인이 깨우쳐 주어서 다시 보니 아는 사람이라는 말.
  • 일 다하고 죽은 무덤 없다 : 일을 하려고 들면 끝이 없다는 말.
  • 일에는 베돌이, 먹을 덴 감돌이 : 일할 때는 멀리 가 있으려고 살살 빼다가, 먹을 것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으려고 살금살금 다가오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일이 되면 입도 되다 : 일이 많으면 먹을 것도 많이 생기게 된다는 말.
  • 일 잘하는 아들 낳지 말고 말 잘하는 아들 낳아라 : 사람이 말을 잘 하면 처세(處世)하기에 유리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 일각이 삼추(三秋) 같다 : 일각이 삼 년의 세월같이 여겨진다는 뜻으로, 기다리는 마음이 매우 간절함을 이르는 말.
  • 일각이 여삼추(如三秋) : 일각이 삼추 같다.
  • 일색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 아름다운 여자는 남편에게 박대를 받게되나 못생긴 여자는 그렇지 않으니,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라도 그 사람됨이 좋지 않으면 남편에게 버림받게 됨을 이르는 말. / 사람됨이 얼굴에 매인 것은 아니라는 말.
  • 일승일패는 병가 상사(兵家常事) :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뜻으로] 실패한 사람을 위로하거나, 실패한 사람이 스스로를 변명할 때 흔히 쓰는 말.
  • 임도 보고 뽕도 딴다 : 한꺼번에 두 가지의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꾀함을 이르는 말.
  • 입에 문 혀도 깨문다 : 사람인 이상 누구라도 실수는 있다는 말.
  • 입에서 신물이 난다 : 아주 지긋지긋하다는 말.
  •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 언제든지 말을 정직하게 해야 한다는 말.
  • 입술에 침이나 바르지 : 거짓말을 천연스럽게 꾸며 대는 것을 욕하는 말.
  • 입찬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 : 입찬말은 죽어서나 하라는 뜻으로, 함부로 장담하지 말라는 말.
  • 잉어국 먹고 용트림한다 :작은 일을 큰일인 체하고 남에게 거짓 태도를 보이거나 행동한다는 말.

 

  •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 경우에 따라, 많아도 모자랄 수 있고 적어도 남을 수가 있다는 말.
  • 자는 범 코침 주기 :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위험을 부른다는 뜻.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댕 보고 놀란다 : 무엇에 놀라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이 난다는 말.
  • 자라목 오므라들듯 : 면구스럽거나 멋적어서 목을 옴츠림을 형용하는 말.
  • 자랑 끝에 불 붙는다 : 자랑이 지나치면 그 끝에 무슨 말썽이 생기기 쉽다는 말.
  • 자식 둔 곳은 범도 돌아본다 : 짐승도 새끼를 사랑하는데, 사람이야 더 말할 나위도 없다는 뜻.
  • 작게 먹고 가는 똥 눈다 : 분수에 넘치지 않게 생활함이 마땅하다는 말.
  • 작은 고추가 더 맵다 : 작은 사람이, 오히려 큰 사람보다 더 단단하고 오달지다는 말.
  • 작사도방에 삼 년 불성(三年不成)이라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다 듣다 보니, 삼 년 걸려도 이루지 못한다는 말.
  • 작은며느리 보고 나서 큰며느리 무던한 줄 안다 : 먼젓사람의 좋은 점은 뒷사람을 겪어 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는 말.
  • 작작 먹고 가는 똥 누어라 : 욕심 부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행동하라는 뜻.
  • 잔고기 가시 세다 : 몸은 작아도 속은 올차다는 뜻.
  • 잔디밭에서 바늘 찾기 : 무엇을 고르거나 찾거나 얻어내기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에 하는 말.
  • 잔바늘로 쑤시듯 한다 : 무엇이나 착살맞게 들쑤시기를 잘한다는 말.
  • 잔병에 효자 없다 : 늘 잔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자식은, 효도하기가 쉽지 않다.
  • 잔생이 보배라 : 못난 체하는 것이 처세에 이롭다는 말.
  •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앞으로 훌륭하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점이 있다는 말.
  • 잘되면 제 탓, 못 되면 조상 탓 : 무엇이든 잘되면 제 공으로 돌리고, 잘못되면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인정 세태를 이르는 말.
  • 잠을 자야 꿈을 꾸지 :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먼저 그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어 놓아야 한다는 뜻.
  • 잠결에 남의 다리 긁다 : 자기를 위해 한 일이 뜻밖에 남을 위한 일이 되어 버렸다는 뜻.
  • 잠방이에 대님 치듯 한다 : 군색한 일을 당하여 몹시 켕긴다는 뜻.
  • 잣눈도 모르고 조복(朝服)을 마른다 : 기본적이거나 기초적인 것도 모르고 가장 어려운 일을 하고자 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장가들러 가는 놈이 불알 떼어 놓고 간다 : 가장 중요한 것을 잊거나 잃어버렸을때 하는 말.
  •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 어떤 일이든 곁에서 거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잘 할 수 있다는 뜻.
  • 장나무에 낫 걸기 : 큰 세력이 턱없이 쓸데없는 대항을 하여 헛수고만 한다는 말.
  • 장님 손 보듯 한다 : 친절한 맛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장님 잠자나마나 : 무엇을 했는데도 겉으로는 도무지 표가 나지 않을 때 이르는 말.
  • 장님 코끼리 말하듯 한다 : 일부분만 가지고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말함을 이르는 말. / 어리석은 사람이 엄청나게 큰 것을 아는 체할 때 비웃는 투로 이르는 말.
  • 장독보다 장맛이 좋다 : 겉모양은 보잘것 없으나 내용은 매우 좋다는 말.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 장사 나면 용마 나고, 문장 나면 명필 난다 : 무슨 일이나 잘 되어지면 좋은 기회가 저절로 응한다는 말.
  • 장판방에서 자빠진다 : [방심함을 경계하는 말로] 안전한 조건 아래에서도 실패할 수 있다는 말.
  • 재는 넘을수록 험하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 어떤 일이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는 뜻.
  • 재강아지 눈 감은 듯하다 : 무슨 일이나 사물이 요행히도 발각되지 않고 감쪽같이 지나가 버림을 뜻하는 말.
  •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 : 우선 좋은 일에만 골몰하면 결과가 나쁘게 마련이라는 말. / 남몰래 나쁜 짓을 계속하면 마침내는 변을 당하게 마련이라는 말.
  • 재수가 불 일듯 한다 : 재수가 썩 좋아서 일이 뜻대로 잘되어 간다는 뜻.
  • 재수가 옴붙었다 : 재수가 지독하게 없다는 말.
  •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먹는다 : 정작 수고한 사람은 대가를 못 받고, 엉뚱한 사람이 가로챈다는 뜻.
  • 저녁 굶은 시어미 상 : 매우 못마땅하여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 음산한 날씨를 이르는 말.
  •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를 서도 제 멋이다 : 제가 좋아서 하는 짓이니, 남이 간섭할 것이 아니라는 뜻.
  • 저승길이 대문 밖이다 : 죽는 일이 나와는 아무 관계 없이 먼 곳의 일 같지만 실상은 아주 가깝다는 말.
  • 적삼 벗고 은가락지 낀다 : 격에 맞지 않는 짓을 한다는 말.
  • 전당 잡은 촛대 같다 : 말없이 한 구석에 덤덤하니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 전정이 구만리 같다 : 나이가 아직 젊어서 희망을 걸 만한 장래가 있다는 말.
  • 절에 가면 중 노릇 하고 싶다 : 줏대나 지조가 없이 남이 하는 일을 보면 덮어놓고 따르려고 한다는 말.
  • 절에 가서 젓국 달라 한다 : 있을 수 없는 데 가서 당치 않게 찾음을 이르는 말. / 엉뚱한 짓을 한다는 말.
  • 절에 간 색시 : 남이 시키는 대로만 따라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 남에게 겸손하게 대하면 봉변당하는 일은 없다는 말.
  • 젊은 과부 한숨 쉬듯 : 시름이 가득하여 한숨을 많이 쉴 때 이르는 말.
  • 젊은이 망녕은 몽둥이로 고친다 : 젊은 사람의 망녕됨은 철이 덜 든 까닭이니 매로써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한다는 말.
  • 점잖은 개가 부뚜막에 오른다 : 겉으로는 점잖은 체하는 사람이 옳지 못한 짓을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제 꾀에 넘어간다 : 남을 속이려다 자기가 속는다는 말.
  • 제 눈에 안경이다 : 보잘것없는 것도 마음에 들면 좋아 보인다는 말.
  • 제 버릇 개 줄까 : 나쁜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말.
  • 제물에 배를 잃어버렸다 : 되어가는 서슬에 휩쓸리어 얼결에 가장 요긴한 것을 빠뜨렸다는 말.
  • 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 : 비록 모양은 작아도 제 할 일은 다 한다는 말.
  • 제사 덕에 이밥이라 : 무슨 일을 빙자하여 이익을 얻는다는 말.
  • 조리에 옻칠한다 : 쓸데없는 일에 괜히 재물을 써 없앰을 이르는 말. / 격에 맞지 않게 꾸며서 도리어 흉하다는 말.
  • 조막손이 달걀 도둑질한다 : 자기의 능력 이상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이르는 말.
  •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 어디에나 크고 작은 것의 구별이 있다는 말.
  • 조정엔 막여작(莫如爵)이요, 향당(鄕黨)엔 막여치(莫如齒)라 : 조정에서는 벼슬의 등급을 중히 여기고, 고장에서는 나이의 차례를 중히 여긴다는 말.
  • 족제비는 꼬리 보고 잡는다 : 무슨 일이나 다 목적이 있고 노리는 바가 있기 때문에 한다는 말.
  •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 아무 염치도 체면도 없는 사람을 나무라는 말.
  • 존대하고 뺨 맞지 않는다 : 남에게 공손하면 욕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
  •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 온다 : 게으른 집에는 게으른 사람만 온다는 말.
  • 좁쌀 한 섬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 변변치 못한 것을 가지고 큰 효과를 노린다는 말.
  • 종이 종을 부리면 식칼로 형문(刑問)을 친다 : 남에게 눌려 지내던 사람이 지난 일을 생각하지 않고 아랫사람에게 더 모질게 군다는 말.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 욕을 당한 데서는 감히 말을 못하고 엉뚱한 데 가서 화풀이를 한다는 말.
  •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른다 : 무슨 일이든 의견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일하기가 쉽다는 말.
  •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 죄지은 사람은 벌을 받고, 덕을 닦은 사람은 복을 받게 된다는 말.
  • 죄악은 전생(前生) 것이 더 무섭다 : 전생에 지은 죄는 이승에서 몇 배 더 심하게 받는다는 말.
  • 죄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 나쁜 사람과 사귀면 자기도 누명을 쓴다는 말.
  • 주금에 누룩 장사 : 소견이 없고 사리에 어두워 소용 없는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사람 있다 :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하는 감정이란 이치로 따져서는 알 수 없다는 뜻.
  • 주린 고양이가 쥐를 만났다 :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가 닥쳤다는 말.
  • 주머니 돈이 쌈지 돈 : 그 돈이 그 돈으로 결국은 마찬가지라는 말.
  • 주머니에 들어간 송곳이라 : 선하고 악한 일은 숨겨지지 않고 자연히 드러난다는 말.
  • 주먹 맞은 감투라 : 아주 쭈그러져서 다시는 어찌 할 도리가 없이 된 상황을 두고 이르는 말.
  •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 : 분한 일이 있을 때, 법에 호소하는 것은 나중 문제요, 당장에 주먹부터 먼저 들이치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주인 모르는 공사 없다 : 주장하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일은 되지 않는다는 말.
  • 주인 보탤 나그네 없다 : 나그네는 아무래도 주인에게 손해를 끼치게 된다는 말.
  • 죽도 밥도 안 된다(아니다) : 되다 말아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말.
  • 죽 떠 먹은 자리 : 많은 것 가운데서 조금 떠내도 흔적이 안 난다는 말.
  •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도무지 모른다는 말.
  • 죽어 석 잔 술이 살아 한 잔 술만 못하다 : 죽은 뒤에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살아 있을 때 조금 생각한 것만 못하다는 말.
  •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 보잘것없던 집안이 영화로운 일을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 한 번 죽으면 권력도 금력도 소용 없다는 말. / 아무리 어렵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 낫다는 말.
  • 중 도망은 절에나 가 찾지 : 행방이 감감하여 찾기 어려울 때 쓰는 말.
  • 중의 상투 : 얻기가 매우 어려운 것을 이르는 말.
  • 중이 고기 맛을 알면 절에 빈대가 안 남는다 : 무슨 좋은 일에 한 번 혹하면 정신을 못 차리고 마구 덤빈다는 말.
  •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 아무리 긴한 일이라도 남의 손을 빌려야만 이루어지는 일을 가르키는 말.
  • 쥐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 가당찮은 일을 주책없이 한다는 말.
  • 쥐 소금 나르듯 : 조금씩 조금씩 줄어서 없어진다는 말.
  •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 몹시 고생하는 사람도 좋은 때를 만나 운이 트일 날이 있다는 말.
  • 쥐고 펼 줄을 모른다 : 돈을 모으기만 하고 쓸 줄을 모른다는 말. / 풀쳐서 생각 할 줄을 모른다는 말.
  • 쥐면 꺼질까 불면 날까 :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는 뜻.
  • 지각(이) 나자 망령 : [지각이 나자마자 망령이 들었다는 뜻으로] 이제 겨우 철이 들었나 보다 하던 터에, 다시 엉뚱한 짓을 하였을 때에 이르는 말.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아무리 보잘것없고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업신여김을 당하면 반항한다는 말.
  • 지레 짐작 매꾸러기 : 쓸데없는 데까지 미리 짐작하여 무슨 일을 하다가는 낭패보기가 일쑤라는 말.
  • 지린 것은 똥 아닌가 : 어떤 일을 조금 했다고 해서 하지 않았다고 발을 뺄 수는 없다는 말.
  •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 : 가뜩이나 적은 것을 이리저리 벼르고 뜯기어 남는 것이 없다는 말.
  • 지어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한때의 어떠한 충격으로 일어난 마음은 오래 가지 못함을 이르는 말.
  • 지척이 천리라 : 썩 가까운 곳에 살면서 오래 만나지 못하여 멀리 떨어져 사는 것과 같다는 뜻.
  •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를 못 당한다 : 아무리 힘써 감시해도 남몰래 벌어지는 일은 막아내기 어렵다는 말.
  • 진날 개 사귀기 : 귀찮은 일을 당함을 이르는 말. / 달갑지 않은 사람이 자꾸 따라다님을 이르는 말.
  • 진날 나막신 찾듯 : 평소에는 돌아보지도 않다가 아쉬운 일이 생기면 찾는다는 말.
  • 진상 가는 봉물 짐 얽듯 : 물건을 매우 단단히 동여맴을 이르는 말. / 얼굴이 몹시 얽은 거을 놀리는 말.
  • 진상 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찼다 : 쓸데없는 짓을 하여 봉변을 당했다는 말.
  • 진잎죽 먹고 잣죽 트림한다 : 실상은 보잘것없으면서 아주 훌륭한 체한다는 말.
  • 질병에도 감홍로 : 겉모양은 보잘것이 없으나 속은 좋고 아름다운 것도 있다는 말.
  • 집도 절도 없다 : 몸을 붙이거나 기댈 데가 아무 데도 없다는 말.
  • 집안이 망하려면 맏며느리가 수염이 난다 : 일이 안 되려니까 별별 탈이 다 생긴다는 말.
  •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 잘못된 일은 남의 탓으로만 돌린다는 말.
  • 짚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 하찮아서 쓸모가 없을 듯한 물건도 없어지면 서운하다는 말.
  • 짚신도 제 날이 좋다 : 자기와 같은 정도의 사람끼리 짝을 맺음이 좋다는 말.
  • 짚신을 뒤집어 신는다 : 몹시 인색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쪽박 쓰고 벼락을 피한다 : 어림도 없는 방법으로 눈앞에 닥친 위험을 피하려 함을 뜻하는 말.
  • 쭈그렁밤송이 삼 년 간다 : 몹시 약해 보이는 사람이 얼마 못 살 듯싶으면서도 목숨을 오래 이어 간다는 말

 

  • (車) 치고 포(包) 치다 : 일을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처리함을 이르는 말. / 분수에 넘치게 제멋대로 이리저리 휘두름을 이르는 말.
  • 차돌에 바람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 야무진 사람이 한 번 타락하면 헤픈 사람보다 더 걷잡을 수 없다는 말.
  •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 하찮은 것이라도 어른부터 차례로 대접하라는 말.
  • 찬물에 기름 돌 듯 : 서로 화합하지 않고 따로 도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찬밥 더운밥 가리게 됐나 : 좋고 나쁜 대우를 가리고 따질 형편이 아님을 이르는 말.
  • 참깨가 기니 짧으니 한다 : 변변하지 못하기로는 마찬가지면서 그래도 서로 따지거나 비교하는 못난 사람들의 짓을 탓하는 말.
  •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 별 어중이 떠중이들이 다 활동하거나 참여하는 일에 어엿한 내가 어찌 못 끼겠는가 하는 뜻.
  • 참나무에 곁낫걸이 : 제 능력은 생각하지도 않고 엄청나게 큰 세력에 부질없이 덤빔을 이르는 말.
  •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꾹 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
  • 참빗으로 흝듯 : 남김없이 샅샅이 뒤져 낸다는 뜻.
  • 참새가 방앗간을 거저 지나랴 : 욕심많은 이가 잇속 있는 일을 보고 지나쳐 버리지 못한다는 말. / 자기가 즐기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말.
  •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낳는다 : 비록 몸집은 작아도 제 할 일을 감당한다는 말.
  •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괴롭힘을 당하면 반항하게 된다는 말.
  • 참외를 버리고 호박을 먹는다 : 좋은 것을 버리고 나쁜 것을 가진다는 말. / 착한 아내를 버리고 우둔한 첩을 좋아한다는 말.
  • 챈 발이 곱 챈다 : 어려움에 빠진 사람이 더욱 어렵게 됨을 이르는 말.
  • 채반이 용수가 되게 우긴다 : 가당치도 않은 체 의견만 고집함을 이르는 말.
  • 채비 사흘에 용천관(龍川關) 다 지나가겠다 : 준비만 하다가 정작 할 일을 못함을 이르는 말.
  • 책력 보아 가며 밥 먹는다 : [길이(吉日)을 골라 밥 먹는다는 뜻으로] 너무 가난하여 끼니를 자주 거름을 이르는 말.
  • 처가살이 십 년이면 아이들도 외탁한다 : 처가살이를 오래 하면 아이들도 처가의 풍습을 닮게 된다는 말.
  • 처갓집 말뚝에도 절하겠네 : 지나친 애처가를 빈정대어 이르는 말.
  •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 : 잘못이나 실수에도 변명의 말이 꼭 있게 마련이라는 말.
  •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 일을 정성들여 하지 않고 건성건성함을 이르는 말.
  •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 처서 날에 비가 오면 흉년이 든다는 뜻.
  • 처음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좋아야 한다는 말.
  • 천 길 물 속은 알아도 계집 마음속은 모른다 : 여자의 마음은 변하기 쉬워서 대중 할 수 없다는 말.
  • 천냥 빚도 말로 갚는다 : [비록 큰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순리로 말을 잘하면 풀릴 수 있다는 뜻으로] 처세하는 데는 언변이 좋아야 함을 이르는 말.
  • 천둥에 개 뛰어들듯 :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모름을 이르는 말.
  • 천둥인지 지둥인지 모르겠다 : 뭐가 뭔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다.
  •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 무슨 일이나 그 시작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 천리마 꼬리에 쉬파리 따라가듯 : 자기는 하는 일 없이 남에게 기대어 살거나 싸다님을 이르는 말.
  • 천생 버릇은 임을 봐도 못 고친다 : 타고난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말.
  • 천생 팔자가 누룽지라 : [고작 좋아한다는 것이 누룽지니] 가난을 면하지 못한다는 말.
  • 천생 연분에 보리개떡 : 보리개떡을 먹을 망정 부부가 의좋게 삶을 이르는 말.
  • 천자문도 못 읽고 인(印)을 위조한다 : 어리석고 무식한 주제에 남을 속이려 함을 이르는 말.
  • 철 그른 동남풍 : 얼토당토않은 흰소리를 함을 이르는 말.
  • 철옹산성 같다 : 무엇이 둘러싸여 있는 모양이 매우 굳고 튼튼함을 이르는 말.
  • 철옹성을 믿는다 : (약속 따위를) 굳게 믿는다는 말.
  • 첫나들이(를) 한다 : 얼굴이 검정 따위로 더러워진 사람을 조롱할 때 이르는 말. [지난날, 갓난아이가 첫나들이 할 때는 잡귀를 물리치는 뜻으로 코끝에 숯칠을 한 풍속에서 온 말.]
  • 첫도는 세간 밑천이라 : 첫도 친 것을 섭섭히 여기지 말라고 위로하는 말.(윷놀이에서)
  • 첫딸은 세간 밑천이라 : 첫딸은 집안의 모든 일에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첫딸을 낳은 서운함을 위로하는 말.
  • 첫모 방정에 새 까 먹는다 : [윷판에서 맨처음 모가 나오면 실속이 없다는 뜻으로] 상대편의 첫모쯤은 별것이 아니다고 농조로 이르는 말. / 일이 처음에 너무 잘되면 끝이 좋지 않다는 뜻.
  • 첫술에 배부르랴 :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는 말.
  • 첫아기에 단산(斷産) : 처음이자 마지막이 됨을 이르는 말.
  • 첫해 권농(勸農) : [시골 사람이 갑자기 권농이 되어 사무 처리가 서툴렀다는 고사에서] 어떤 일을 처음 함에는 서툴게 마련이라는 뜻.
  • 청백리 똥구멍은 송곳 부리 같다 : 청백한 까닭으로 재물을 모으지 못하고 지극히 가난하다는 뜻.
  • 청천에 구름 모이듯 : 여기 저기에서 한곳으로 많이 모여 옴을 이르는 말.
  • 청천 백일은 소경이라도 밝게 안다 : 분명한 사실은 누구라도 알 수 있다는 말.
  • 청하지 않은 잔치에 묻지 않은 대답 : 상관없는 일에 끼어들거나, 아무 말에나 아는 체하고 나서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체 보고 옷 짓고 꼴 보고 이름 짓는다 : 모든 것은 제각기 격에 맞아야 한다는 말.
  • 체곗돈 내서 장가들여 놓으니 동네 머슴 좋은 일 시킨다 : 애써 한 일이 결국엔 남에게만 좋은 일이 되었다는 뜻.
  • 체수 맞춰 옷 마른다 : 무엇이든 그 격에 맞도록 일을 계획하고 처리한다는 뜻.
  • 초가 삼간(이)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 비록 큰 손해를 보더라도 미운 놈만 없어진다면 속시원하다는 뜻.
  • 초년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 청소년 시절의 고생은 장래의 발전에 큰 뜻이 있으므로 달게 여겨야 한다는 말.
  • 초당 삼간(이)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 초가 삼간이 다 타도 빈대 죽은 것만 시원하다.
  • 초라니 대상 물리듯 : 언젠가 치러야 할일을 자꾸 미루는 모양을 비꼬아 이르는 말.
  • 초록은 동색(同色)이라 : [풀빛과 녹색은 같다는 뜻에서] 이름은 달라도 성질이나 내용은 같다는 뜻. / 어울려 같이 지내는 것들은 모두 같은 성격의 무리라는 뜻.
  • 초미에 가오리탕 : 애초부터 못마땅하거나 부족한 사물에 대하여 이르는 말.
  •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 [웬만큼 재빠른 사람이 아니면 초져녁에 나왔다가 금새 지는 초승달을 볼 수 없다는 뜻으로] 미세한 사물의 변화는 혜민(慧敏)한 사람만 살필 수 있다는 말.
  • 초상난 데 춤추기 :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고 경망하게 행동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 초상집 개 같다 : 의지할 데가 없이 굶주리며 이리저리 헤매어 다님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초승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 초저녁 구들이 따뜻해야 새벽 구들이 따뜻하다 : 먼저 된 일이 잘 되어야 나중 일도 잘 이루어진다는 말.
  • 촌닭 관청에 간 것 같다 : 경험이 없는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해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촐랑이 수염 같다 : 매우 수선스럽게 까불고 수다스럽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 총명은 둔필(鈍筆)만 못하다 : 무엇이든 틀림없이 하려면 낱낱이 적어 두어야 한다는 말.
  • 총총들이 반병이라 : [병에 무엇을 부을 때 급하게 하면 반 병 밖에 붓지 못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나 급히 서둘러 하지 말고 오래 천천히 해야 된다는 말.
  • 추녀 물은 항상 제자리에 떨어진다 : [추녀 물이 항상 제자리에 떨어지듯이] 모든 일은 결국 법칙대로 되어 간다는 말.
  • 축은 축대로 붙는다 : 학식이나 인격이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모인다는 말.
  • 춥기는 사명당(四溟堂) 사첫방 같다 / 춥기는 삼청(三廳) 냉돌이라 : 방이 매우 차고 춥다는 말.
  • 층암상에 묵은 팥 심어 싹 나거든 : 도무지 이룰 수 없고 또 그럴 가능성도 없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 치도하여 놓으니까 거지가 먼저 지나간다 : 정성껏 애써 해놓은 일을 달갑지 않은 사람이 먼저 즐겨서 속상함을 이르는 말.
  • 치마폭이 넓다 / 치마폭이 스물네 폭이다 :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함을 비꼬아서 하는 말.
  • 치수 맞춰 옷 마른다 / 치수 보아 옷 짓는다 : 무엇이든 격에 맞게 해야 한다는 말.
  • 치장 차리다가 신주(神主) 개 물려 보낸다 : 무슨 일을 잘하려고 늑장을 부리다가 뜻밖의 낭패를 본다는 뜻.
  •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 물건은 새것이 좋지만 친구는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의가 두텁다는 말.
  • 칠월 더부살이가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 아무 관계 없는 일에 주제넘게 걱정한다는 말.
  • 칠월 장마는 꾸어서 해도 한다 : 칠월에는 으레 장마가 있게 마련이라는 말.
  • 침 먹는 지네 : 할 말을 못 하고 있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기운을 못 쓰고 기가 죽은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침 뱉은 우물 다시 찾는다 : 다시는 안 볼 듯이 야박스레 굴다가 곧 아쉬워 청하러 찾게 됨을 이르는 말.

 

  • 코 아래 입 : 매우 가까운 거리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코 아래 진상(進上)이 제일이라 : 남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려면 먹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뜻.
  • 코에서 단내가 난다 : 일에 시달려 몸과 마음이 몹시 고달픔을 이르는 말.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모든 일은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 남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은 다 거짓말 같아서 믿기가 어렵다는 말.
  •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 지나치게 성급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 큰 고기는 깊은 물에 있다 : 훌륭한 인물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
  • 큰 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 사소한 일이라고 얕보다가는 큰 화를 입게 된다는 말.
  • 키 크면 속 없고 키 작으면 자발없다 : 키 큰 사람은 실없고 싱거우며, 키 작은 사람은 참을성이 없고 행동이 가볍다는 말

 

  • 탕약에 감초 빠질까 :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어드는 사람을 두고 빗대는 말.
  • 태산 명동(鳴動)에 서일필(鼠一匹)이라 : [태산이 울고 요동하게 하더니 겨우 쥐 한마리를 잡았다는 뜻으로] 크게 떠벌리기만 하고 결과는 보잘것없음을 이르는 말.
  •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
  • 탯줄 잡듯 한다 : 무엇을 잔뜩 붙잡는다는 말.
  • 터를 닦아야 집을 짓지 : 무슨 일이고 기초 작업부터 해 놓아야 한다는 말.
  • 터주에 놓고 조왕에 놓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 넉넉치 못한 것을 여기저기 주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말.
  • 터주에 붙이고 조왕에 붙인다 : 여기저기에 갈라 붙임을 이르는 말.
  • 터진 꽈리 보듯 한다 : 물건이나 사람을 아주 쓸데없는 것으로 여기고 중히 여기지 않음을 이르는 말.
  • 터진 방앗공이에 보리알 끼듯 하였다 : 공교롭게도 방해물이 끼어 들었음을 이르는 말.
  •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 어리석은 사람이 제 분수에 맞지 않는 짓을 하려 한다는 말.
  •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 노루가 제 방귀에 놀란다.
  • 토끼 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 여러 가지를 욕심내다가는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한다는 말.
  •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잡는다 : 요긴한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필요가 없게 되면 쉽게 천대하고 버림을 비유하는 말

 

  • 팔이 들이굽지 내굽나 :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이 더 쏠리는 것은 사람의 상정(常情)이라는 말.
  • 팔자 도망은 독 안에 들어도 못 한다 : 제가 타고난 운명에 따라야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
  •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는다 : 지나치게 남의 말을 잘 믿음을 이르는 말.
  • 팥이 풀어져도 솥 안에 있다 : 얼른 보아서는 손해를 본 것 같으나, 사실은 그리 손해는 아니라는 말.
  • 패랭이에 숟가락 꽂고 산다 : 떠돌아다니는 불안한 살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 크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데가 있어 알아볼 수 있다는 말.
  •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한다 : 자주 들락날락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풀 끝에 앉은 새 : 안심이 안 되고 불안한 처지에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풀베기 싫은 놈이 단 수만 센다 : 하던 일이 싫증나서 해 놓은 성과만 헤아리고 있음을 비꼬아 이르는 말.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 한 부분만 보아도 전체를 미루어 헤아릴 수 있음을 뜻하는 말.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 사물을 두루 보지 못하고 융통성 없이 어느 한 면만 봄을 이르는 말.
  •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 당치도 않은 행동을 함을 이르는 말.
  • 하늘의 별 따기 : 이루기가 매우 어려운 일을 이르는 말.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아무리 어려운 경우를 당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는 말.
  •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 한다 : 평소에는 시키지 않아도 곧잘 하던 일을 정작 남이 하라고 권하면 아니한다.
  •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 무슨 일이나 미루게 되면 계속 미루게 마련이라는 뜻으로, 그날 일은 그날 해야 함을 이르는 말.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멋모르고 겁없이 덤빔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하룻망아지 서울 다녀오듯 : 무엇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무엇을 보거나 함을 이르는 말.
  •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 짧은 동안의 사귐일지라도 그 인연이 매우 소중함을 이르는 말.
  • 한 가랑이에 두 다리 넣는다 : 몹시 서둘러 댐을 비유하는 말.
  • 한 다리가 천리 : 조금이라도 핏줄이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간다는 뜻.
  • 한강에 돌 던지기 : 아무리 애를 쓰거나 투자를 하여도 미미하여 효과가 없음을 이르는 말.
  • 한솥밥 먹고 송사한다 : 가까운 사람끼리 다투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한식에 죽으나 청명(淸明)에 죽으나 : [한식과 청명은 하루 사이이므로] 하루 먼저 죽으나 늦게 죽으나 같다는 말.
  • 한집안에 김 별감 성을 모른다 : 자세히 살펴보지 아니하고 대강 보아 넘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한치를 못 본다 : 시력이 몹시 나쁘거나 식견이 얕음을 비유하는 말.
  • 한치 앞이 어둠 : 사람의 일은 예측할 수 없다는 말.
  •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 : 처음에는 삼가다가 차차 도가 넘게 됨을 비유하는 말.
  • 행실을 배우라 하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 품행을 단정히 하라고 훈계했더니 도리어 위험하고 못된 짓을 한다는 말
  • 행차 뒤에 나팔 : 일이 끝난 다음의 소용없는 짓이라는 말.
  • 허리춤에서 뱀 집어 던지듯 :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듯이 내버림을 비유하는 말.
  • 허물이 커야 고름이 많다 : 물건이 커야 속에 든 것이 많다는 뜻.
  • 허울좋은 하눌타리 : 겉모양만 번드르르하고 속은 보잘것없는 사람이나 물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헌 갓 쓰고 똥 누기 : 이미 체면은 잃었으니 염치없는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뜻.
  • 헌짚신도 짝이 있다 : 아무리 가난하고 못난 사람에게도 배필은 있다는 말.
  • 헤엄 잘 치는 놈 물에 빠져 죽고, 나무에 잘 오르는 놈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다 : 아무리 기술이나 재주가 좋아도 한 번 실수는 있다는 뜻.
  • 혀 아래 도끼 들었다 : 제가 한 말 때문에 죽을 수도 있으니, 말을 항상 조심하라는 뜻.
  • 형만한 아우 없다 : 경험을 많이 쌓은 형이 아무래도 아우보다는 낫다는 말.
  • 호떡집에 불난 것 같다 : 질서 없이 마구 떠들어 대는 모양을 이르는 말.
  • 호랑이 담배 먹을 적 : 지금과는 형편이 다른 까마득한 옛날이라는 말.
  • 호랑이도 제말 하면 온다 : 어떤 자리에서, 마침 이야기에 오른 바로 그 사람이 나타났을 때에 이르는 말.
  • 호랑이 보고 창구멍 막기 : 막상 위험한 일을 당하고서야 거기에 대한 미봉책을 씀을 이르는 말.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 적은 힘으로 될 일을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된다는 뜻.
  • 호박에 말뚝 박기 : 심술궂고 못된 짓을 함을 이르는 말 / 아무리 말해도 도무지 반응이 없음을 이르는 말.
  • 호박에 침 주기 : 아무 반응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일이 아주 하기 쉬움을 이르는 말.
  • 호박이 굴렀다 / 호박이 넝쿨째 굴러 떨어졌다 : 뜻밖에 좋은 물건을 얻거나 좋은 수가 생겼을 때 하는 말.
  • 호박씨 까서 한 입에 털어 넣는다 : 애써 모은 것을 한꺼번에 털어 없앤다는 뜻.
  •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였다 : 좋은 일을 바라고 갔다가 불리한 일을 당했다는 말.
  • 혼사 말 하는 데 장사 말 한다 : 화제와는 관련이 없는 엉뚱한 말을 한다는 말.
  • 화약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 스스로 위험한 곳에 들어가거나 화를 자초한다는 뜻.
  • 홧김에 서방질한다 : 화가 나면 차마 못 할 짓도 한다는 말.
  • 황소 불알 떨어지면 구워 먹으려고 다리미에 불담아 다닌다 : 가당치도 않은 횡재를 기다린다는 뜻.
  • 황소 제 이불 뜯어 먹기 : 우선 둘러대서 일을 해냈지만, 알고 보면 자기 손해였다는 말.
  • 후장 떡이 클지 작을지 누가 아나 : 미래의 일은 짐작하기가 어렵다는 말.
  • 훈장 똥은 개도 안 먹는다 : [애탄 사람의 똥은 매우 쓰다는 뜻으로] 선생 노릇의 힘듦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흉 각각 정 각각 : [잘못한 점은 나무라고 좋은 점은 칭찬한다는 뜻으로] 상벌이 분명함을 이르는 말.
  •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 힘 많은 소가 왕 노릇 하나 : 힘만으로는 안 되고 지략(智略)도 있어야 한다는 말.

 [E-point][E-point]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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