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마리역 - 김효진


당신이 나를 사랑하진 않아도 돼. 차라리 내 돈을 사랑한다
고 말해도 상관없어. 사랑은 내가 하면 되니까...
당신의 욕망을 실현해 줄 사람은 오빠 최강혁이 아니라,
바로 나 최마리야!

강혁의 이복동생. 최회장과 신여사 사이의 막내딸로 어려서부터
귀족으로 자라 났다. 이복 오빠인 강혁에게 살갑게 대하지 않고
겉으론 시큰둥해 보여도 실은 강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재벌가의 막내딸답게 적당히 안하 무인이고,버릇없고
세상에 두려울 게 없고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해낸다. 여고시절
락 보컬 출신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신여사가 반대하자, 자해 사건
까지 벌일 정도로 저돌적이다. 세상의 이목을 상관하지 않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어 한다. 이렇듯 쿨해 보이는
그녀지만, 오히려 내면은 따뜻하다. 남이 나를 배신하지 않는 한
절대 한번 맺은 인연을 먼저 버리지는 않는다. 대신 누군가 자신
을 먼저 배신하면 그 댓가는 혹독히 돌려주는 편. 상류사회에서
신부감 상위랭킹에 오른 그녀가 귀국을 하고 민수를 좋아하게
되면서 민수에게 모든 걸 걸겠다고 선언, 온 가족을 기함하게
만들고...과연 그녀는 진정한 사랑을 외면하고 살았던 민수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을까?



아마도 사람을 죽여서가 아닐까요 욱해서 막 그런거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