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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ㆍ축구위에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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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ㆍ축구위에 농구?

입력
2016.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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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인텔리전스가 조사한 스포츠 구단 평균 연봉 순위
스포츠인텔리전스가 조사한 스포츠 구단 평균 연봉 순위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전 세계 스포츠 구단 중 선수단 몸값이 가장 비싼 팀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팅인텔리전스는 14일(한국시간) 축구와 야구, 농구 등 총 13개국, 7개 종목, 17개 리그의 333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연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NBA 최고 연봉(2,450만 파운드, 361억원) 선수 ‘킹’ 르브론 제임스(32)가 몸 담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평균 연봉 654만 파운드(약 96억원)로 최고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582만 파운드(85억7,000만원)로 뒤를 이었다. 3위는 579만 파운드(85억3,000만원)의 NBA LA 클리퍼스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축구 팀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연봉 577만 파운드(85억원)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지난 여름 폴 포그바(23)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영입으로 평균 연봉이 뛰었다.

이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565만 파운드(83억원),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559만 파운드(82억원),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551만 파운드(80억8,000만원), NBA 댈러스 매버릭스 550만 파운드(80억7,000만원), EPL 맨체스터 시티 542만 파운드(79억5,000만원), NBA 올랜도 매직 538만 파운드(78억9,000만원)를 기록했다.

스포츠인텔리전스가 조사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12개 팀 중 8개는 NBA에서 나왔고 3개는 축구, 나머지 1개는 야구였다. NBA가 상위권을 장식한 이유는 새로운 중계권 협상으로 연봉이 치솟은 반면 EPL은 브렉시트 효과(영국의 EU탈퇴)로 파운드 가치가 떨어지면서 축구 구단 대신 NBA 구단들로 채워졌다는 분석이다.

NBA 연봉 순위는 제임스에 이어 2,100만 파운드(309억원)를 받는 알 호퍼드(보스턴),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제임스 하든(휴스턴), 마이크 콘리(멤피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데마르 데로잔(토론토)이 공동 2위다. 축구 선수 중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메시가 1,898만 파운드(279억원)로 선두였다.

축구 리그만 따졌을 때는 선두 프리미어리그의 평균 연봉이 243만 파운드(35억원)로, 2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평균 연봉 120만 파운드(17억원)의 두 배였다. 중국 슈퍼리그는 58만 파운드(8억원)로 6위였고, 미국 리그가 23만 파운드(3억원)로 7위, 일본 리그가 16만 파운드(2억원)로 8위였다.

한편 올해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 상위 27명 선수의 평균 연봉은 2억1,620만원이었고, 최고 연봉자는 16억원을 받은 김태균(한화)이었다. 2016~17시즌 한국프로농구(KBL) 평균 연봉은 약 1억3,583만원이다. 최고 연봉 선수는 양동근(모비스)으로 연봉 5억5,000만원과 인센티브 2억원 등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을 받는다. 2015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평균 연봉은 약 1억6,981만원이었고, 최고 연봉 선수는 약 11억1,256만원을 받은 이동국(전북)이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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