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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일베 박카스남' 에 분노 폭발..."서초구청 테러할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8-08-31 14:01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일베 박카스남' 최초 유포자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가 해당 사건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31일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일베 박카스남 최초 유포자는 서초구청 46살 공무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일베 박카스남 최초 유포자는 46살 서초구청 남직원이다. 칼 들고 서초구청 테러하러 간다"고 분노하며 "저 XX나 다른 남자들이나 그게 그거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한 달 만에 경찰에 붙잡힌 '일베 박카스남' 최초 촬영자는 서울 서초구청의 직원인 46살 A씨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음란물 사이트에서 회원등급을 높이려고 사진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A씨를 불법촬영물 유포와 성매매 혐의로 구속했다. 또 서초구청은 A씨를 직위 해제했고, 서울시에 해임 등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A씨의 신상이 공개돼야 한다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워마드 회원들은 '이름 알아내고 신상 털어 자살로 위장시켜버릴 것, '포토라인에 세워야 한다', '당장 서초구청에 민원 넣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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