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차피 감독이 아닌 관객이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 생각은 이래요!

1. 영화를 보다보면 동업자간의 예의라면서 다른 킬러들을 바로 죽이지 않고 살려주는 경우들이 나옵니다. 존윅도 예전에 킹을 살려준 적이 있고 지하철에서 싸운 흑인킬러도 바로 죽이지 않고 살려주죠.

이런식으로 그들 사이에도 룰을 꼭 지키기는 하지만 예의상 (인간답게) 좀 봐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윈스턴은 존윅을 완전 살려준게 아니라 1시간 동안만 미뤄준겁니다. 윈스턴은 존윅이 어떻게 일에 휘말렸는지 잘 알고 있고 살짝 봐주기로 한것 같습니다. 동업자간의 예의로요. 특히 존윅은 그 업계에서 전설같은 인물로 나오니까요. 윈스턴도 존윅을 어느정도 이해해준다는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윈스턴이 준 표식은 바로 킬러들 간에 서로 빚을 진 경우 도장을 찍어두는 표식입니다. 기억하시죠, 존윅한테 자기 누나 죽여달라고 징징대던 사람이 가지고 있던 거요. 예전에 존윅을 도와줬기 때문에 존윅이 그 사람의 누나를 죽여달라는 부탁을 들어줬어야 했죠.

 마직막엔 윈스턴이 1시간을 살려주는 댓가로 존윅과 둘이 계약을 맺은겁니다. 나중에 존윅이 1시간 동안 살려준 그 빚을 갚아야하는 것입니다. 물론 살아남았을 경우에 말이죠. 

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시간 후에는 모든 킬러들이 존윅을 죽이려고 쫓아오겠죠. 존윅이 살아남을지는 3편을 봐야 알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윈스턴이 1시간을 벌어 줬다는 것이 괜한 희망고문이 아니라 존윅이라면 살아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룰을 어긴자는 바로 처형해야하는데 윈스턴은 또 룰을 사용해서 모두가 납득할 만한 시간을 벌어줬습니다. 바로 빚 계약 표식 룰로요.

저는 그냥 이렇게 이해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