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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이즈원 '데뷔곡', 아이오아이 '드림걸즈'와 워너원 '에너제틱' 중 어떤 길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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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이즈원 '데뷔곡', 아이오아이 '드림걸즈'와 워너원 '에너제틱' 중 어떤 길 갈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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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프로듀스48'의 최종 멤버 선발식이 끝났다. 센터 장원영을 시작으로 이채연이 마지막 주자로 합류하면서 최종 12인이 가려졌다. 이제 가요계 데뷔만이 남은 아이즈원이 아이오아이, 워너원의 뒤를 이어 '프로듀스' 출신다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그들의 첫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48(연출 안준영)'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한일 합작 글로벌 걸그룹으로 거듭날 최종 멤버가 결정됐다.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권은빈, 야부키 나코, 안유진 등 총 12인이 국민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프로젝트형 아이들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로 합류했다. 그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아이즈원의 '데뷔곡'이다. 

 

[사진= YMC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로듀스48'의 전신인 '프로듀스101' 시즌1과 시즌2이 데뷔곡으로 인해 적지 않은 내홍을 치뤘기 때문이다. 특히나 무대 위에서 자신들을 증명해야 하는 가수이기에 데뷔곡의 완성도는 그룹의 성패와 직결된다.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I.O.I,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는 높은 화제성을 바탕으로 첫 데뷔음원을 공개했으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드림걸즈'(Dream Girls)의 완성도와 성적은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너원 [사진=스포츠Q DB]

 

특히 아이오아이 팬들 사이에서는 타이틀곡 '드림 걸즈'가 '프로듀스101' 내에서 선보였던 미션곡 '픽 미'(Pick Me)나 '핑거팁스(Fingertips)', '얌얌(Yum Yum)' 보다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아쉬움 섞인 평가가 많았다. 여기에 뮤직비디오 안무 대형 등으로 센터 논란이 생기면서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100%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아이오아이가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던 당시 활동곡이 '너무너무너무'였던 것을 살펴본다면 멤버들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줄 수 있는 노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워너원은 데뷔곡으로 날개를 달았다. 지난해 8월 7일 첫 미니앨범 '1X1=1(TO BE ONE)'을 발매한 워너원은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으로 음악방송 1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데뷔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으로 14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해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물론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의 성적을 단편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프로그램의 화제성, 프로젝트 그룹으로서 활동 기간의 차이, 여돌과 남돌의 앨범 판매 성향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완성도 있는 데뷔곡이 아이즈원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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