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bs스포츠 J리그 하이라이트인가 그걸 우연히 보게되었거든요..
근데 평일경기에서도 서포터즈가 정말 꽉찬모습보고,,, 넋이 나간듯이 봤습니다..
특히, 우라와 레즈? 인가 그팀, 요코하마 마리노스 같은팀경기는
관중도 꽉차고, 서포터즈만해도 만명은 되는거 같더라구요,,,
같은 도쿄를 연고지로삼는 FC도쿄 VS 도쿄베르디 간의 도쿄더비도 만원관중이었고,,
솔직히 너무 부러웠습니다....
일본에선 이미 흑자 구단이 나왔다고도 들었고,,(우리나라는 20년동안 아직 없다고 들었습니다..)
K리그랑 J리그랑 다른점이 뭐고,
K리그도 앞으로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많겠죠??..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우선 마케팅과 재정적능력 등 경기 외적요소..
J리그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구단이라는 수원 삼성이 1년에 적자규모가 70억 정도라고 합니다.
그만큼 K리그의 수익구조는 형편없습니다.
그 이유는 낮은 중계권료, 방송 노출이 적다는 점 등 여러가지입니다.
근본적으로 리그의 인기가 낮다는 것이 문제죠.
그 적자를 메워주기 위해 모기업에 의존하고 마케팅은 소홀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모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시민구단들은 경영난에 시달리고요..
반면 J리그의 흑자구단들은 날로 재정이 건실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 판매,
언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한편 고액 스폰서를 유치하고
유소년을 육성하여 지역스타를 키워내죠.
최고 인기구단이라고 할 수 있는 우라와 레즈의 2004년 수입이 540억입니다.
우라와의 새로운 스폰서 보다폰(맨체스터의 스폰서이기도 함)과
100억에 스폰서 계약을 맺기도 했죠.
J리그의 구단들은 독자법인을 설립하여 실업의 티를 거의 완전히 벗어버렸습니다.
아직 실업리그적 성격이 남은 K리그와 비교되는 점 중 하나죠.
많은 분들이 단지 관중만 많으면 돈을 잘번다고 생각하시지만,
관중보다 중요한 것이 TV노출과 시청률, 광고수입같은 요소입니다.
관중 입장수입은 아무리 많아도 구단 재정의 40프로 넘기가 힘듭니다.
명문 구단일수록 입장수입에 의존하는 비중이 작습니다.
그만큼 구단 재정규모가 크기도 하구요.
2. 경기 내적인 비교..
사실 K리그의 조직력이 크게 발전하고 있긴 하나,
J리그와 비교한다면 조직력 쪽에서는 J리그가 더 좋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선수 개인 기량 자체는 K리그도 꿀릴 것이 없죠.
다만 J리그의 철학은 축구를 '즐기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K리그의 '이기기 위한' 축구와 차이가 생기죠.
K리그가 터프한 수비, 거친 플레이가 강점이라면,
J리그는 조직적인 공격축구가 강점이겠죠.
사실 예전에는 K리그가 J리그를 앞선다는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챔스리그에서
당시 한국 최고의 기량을 보이던 수원이 주빌로를 꺾긴 했으나,
경기 내용은 오히려 위태로웠다고 보일 정도였죠.
김남일의 극적인 역전골로 신승을 거두었죠.
A3챔스리그에서는 개최국이라 2팀이 나가는 유리함을 살려 우승하긴 했으나,
작년 준우승팀 포항이 가시마에 4:2로 대파당하기도 했죠.
J리그와 K리그는 사실상 실력비교가 무의미한 상황입니다.
다만 J리그가 조직적인 면에서 발전을 이룬다는 것이 상당히 염려되는 점이죠.
200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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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와 J리그......
우선 실력은 비슷 혹은 K리그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태욱 선수와 조재진 선수를 봐도 K리그에서보다 비슷한 활약 혹은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있죠....
그런데 다른것은... 인프라 자체가 다릅니다... 원숭이 놈들은 특유의 잔머리를 굴려서
어떻게든 관중들을 끌어모으려하죠.... 하지만 K리그의 수뇌부라는 이 멍청한 놈들은
가만히 앉아서 에어컨바람이나 쐬고 있으니....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대우도 다릅니다.
한국의 경우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도 왠만하면 경기에 출전할 하죠... 하지만 일본은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기간을 줍니다. 홍명보도 자서전에 썼었죠... 일본의
프로구단의 시스템을 한국과는 비교도 안된다고... 그리고 일본은 유소년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게 상당한 장점이죠...
그래도 요즘에K리그 많이 나아졌습니다... FC서울 등의 구단들도 유소년관리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관중들도 늘어나려고 하고 있죠...
K리그 화이팅!!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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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는 K리그가 출범하고 10년후에 되었지만 결코 K리그에 아무것도 뒤쳐지지않습니다./
K리그에서 유소년때부터 체계적으로 키우는 시스템을 가진 클럽이 과연 몇개나있을까요?
K리그에는 그런팀이 단 두팀이 있습니다.
수원삼성,FC서울이 바로 두팀이죠.
하지만 이마저도 J리그팀들의 비해 많이떨어집니다.
J리그의 경우 도쿄베르디,주빌로이와타를 제외한 모든클럽이 이 시스템을 갖추고있습니다.
특히 요코하마와 가시마의 경우 유학까지 보내 선수들을 키우죠.
K리그가 세계적으로 발전하려면 이점을 먼저 갖춰야할것입니다.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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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수원이 이겼죠..
왜 이겼는지 아십니까? 바로 압박때문입니다.
K리그처럼 압박이 심한리그가 과연 세계에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 거칠다는 세리에 조차 K리그보다는 덜 거칠지요..
그것때문에 경기의 재미가 떨어지는것도 사실이고,
한국선수중에 테크닉에 의존한 드리블러가 적은것도 사실입니다.
(발목아작날테니..단,최성국 제외)
그러나, 오히려 그런요소들이 경기에서는 상당히 위력적으로 작용하죠
K리그와 J리그의 상대전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압도적으로 K리그가 우세합니다.
왜 그럴까요?
J리그는 바로 흥미위주의 리그이기 때문입니다.
수비수들의 압박이 상당히 덜하고 간격이 넓기 때문에 패스플레이와
테크닉에 의존한 경기들이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그 때문에 경기가 더 재밌어지게 되는거구요 자연히 관중도 많아지는 거죠..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른바 스타라고 불리는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선수들이 없습니다.
잠깐J리그로 임대된 김은중선수의 말을 빌어보면
"내 평생 이렇게 약한팀은 처음이다"
수원에서 이적한 용병 산드로의 말..
"J리그는 K리그보다 압박이 없어서 뛰기 편하다."
이렇듯 재미는 있겠지만 선수들의 실력면에서는 악이될 수 있는 리그입니다.
일본선수들도 유럽진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실력이 고만고만한 이유가 바로 제이리그의 편한성향 때문입니다.
그때문에 J리그에서의 강력한 FW도 국제경기에서는 쪽도 못쓰는거구요
일본이 계속 FW가 약한 이유가 거기있습니다.
그리고 MF역시 패스잘하는 선수들은 많지만 압박가해줄 제대로된 수비형 미들이 없는 상황입니다. (유명한 수비형MF 나카타,이나모토선수는 해외진출한 선수들)
재밌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흥미위주의 리그를 펼친 J리그..
재미가 없더라도 어떻게든 이길라고 살인태클을 마구잡이로 날리는 K리그..
어떤리그를 좋아하시는 것은 자유롭지만..
두요소가 적절히 배합되고 수준도 더 높아진 리그가 바로..유럽의 리그들입니다.
K와J 모두 이제 스타일을 바꿀때도 됐습니다.
k리그 발전할 가능성 있죠.. 우리가 경기장에 가서 보느냐 안보느냐에 달렸습니다.
관중이 없으면 입장료도 적죠..그걸로 본전도 못거둘 수도.. 관중이 많으면
입장료 팍팍 들어오죠.. 그게 계속 몇년동안 이어지면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데려오고.. 데려오면 그사람 펜들은 경기장에 그사람 보러 막!! 올테고...
아무튼 관중인 우리가 경기장을 찾아 가야된다 이거죠..
2005.07.29.
-
출처
나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J리그는 우선 출범한지 근 10년이 가깝습니다....
한국에 약 절반 가량은 뒤진 역사죠... 그리고 J리그의 출범 목표가 한국의 축구를 잡기 위해서는 결국 일본에서도 일본내의 프로리그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출범했습니다... 출범 초기에도 브라질의 하얀펠레 '지코' 그리고 구 유고슬라비아 혹은 유고 현재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영웅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선수등이 J리그에서 뛰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흑표범 음보마 선수도 J리그의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활약했구요. 터키의 2002월드컵 4강영웅의 핵심인 일한 만시즈 선수도 빗셀고베에서 뛰었습니다...
이를 보며 J리그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최고의 용병을 영입해 일본내 축구발전을 진두지휘 했습니다...
자금력이 막강한만큼 인프라도 K리그보다는 좋다고 합니다...
우선 유소년육성제도를 살펴 보자면... J리그는 프로팀의 유소년팀 운영이 의무입니다...(이점은 우리 K리그도 필요합니다만 수뇌부들의 축구에대한 무지함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점은 J리그 각 구단 뿐만아니라 일본축구발전에 엄청나게 기여한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셀틱으로 이적한 나카무라 선수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유스팀 출신입니다... 참고로 먼저 답변하신분이 잘못 알고 계신게 있는데... 일본내 프로구단의 유스팀 운영은 의무이기 때문에 모든 J리그의 모든 구단은 유스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MBC ESPN에서 다뤘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J리그 출범 초기에 유소년 육성 일환으로 브라질등 남미로 어린선수들을 대거 축구유학을 시켰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브라질로 축구유학을 거친 선수가 미우라 카즈요시 선수라던가 나카타 히데토시를 들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소년 육성은 그에 발끝에도 미치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각 구단의 유스팀 운영은 고사하고 있을정도 입니다. 수원같은 큰 구단정도가 유소년 구단을 운영하고 그렇지 않은 구단은 그냥 지역내 축구부학교를 지원해 주는 정도 입니다.-이런식으로라면 나중에 언젠가는 한국프로축구가 일본프로축구에 발목을 잡힐것이고... 또 시간이 흘러서 한국축구가 일본축구에 발목을 잡힐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상업적인면 또한 K리그를 훨씬 앞서고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J리그의 많은 구단들이 흑자를 보는것이 사실이구요...(K리그의 한관계자는 해외경기가 그렇게 많지만 흑자를 기록할 구단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던적도 있죠.) J리그는 우선 J리그 관련 책자라던가 상품이 우리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널렸습니다... J리그의 시미즈 S펄스라는 구단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조재진선수와 최태욱선수가 소속해 있는 팀.) 그 구단이 조재진선수를 영입할때 마케팅적인면&프랜차이즈의 일환으로 영입했습니다...이런것 하나하나가 쌓여서 많은 팬들이 축구장을 찾게 하는것이고 그만큼 관중이 몰리는 것이죠..
우선 일본이라는 나라가 프로야구 못지 않게 프로축구도 열성적이게 관람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게 일본 축구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경기력을 따져 본다면 저야 물론 거칠고 압박이 강한 K리그에 손을 들어줄 겁니다...
K리그가 거칠고 압박이 강하다면 J리그는 공격적 성향이 강하며 중원에서부터의 조직적인 플레이를 요구 합니다.(실제로 이는 일본 A대표팀의 막강한 미드필드진을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우리의 K리그도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향후 가깝게는 5년 멀게는 15년 정도면 한국프로축구는 그후에 일본프로축구를 추격하는 우스운 상황이 벌어질거라고 봅니다...물론 우수한 환경이 우수한 선수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만...
200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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