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은 이제 옛날 일 입니다..
다른 나라들한테도 월드컵은 이미 옛날 일이구요..
월드컵 때의 4강이 우리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아직 우리나라는 월드컵 때 조별리그 탈락한 우루과이보다도 한 수 낮지요..
월드컵이 모든 실력을 말해주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성적만을 모든 것으로 생각합니다..
월드컵을 위해서 K리그 망치고 1년 6개월동안 준비를 했지요..
하지만 다른 남미나 유럽은 월드컵 준비 체 한달도 못했습니다..
빅리그 일정이 월드컵 전까지 빡빡하게 잡혀있기 때문이죠..
또한 날고 기는 선수들도 1년동안 리그를 소화하다보면 많이 지치게 되지요..
지단, 피구 등이 월드컵 때 부진했던 게 바로 이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달도 안되는 시간동안 피로를 다 풀고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호흡을 맞춰보고 조직력을 가다듬을 시간조차 적어지지요..
또.. 빅리그 선수들은.. 몸값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몇 십억, 몇 백억대지요..
이런 선수들이 월드컵때 부상당하면..
다음 시즌 망치게 되어서... 클럽에서 쫓겨나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월드컵 성적이 모든 게 되지 않습니까?
당연히 유럽이나 남미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몸을 사리게 되었습니다..
클럽에서도 월드컵 때 선수들 안 다치게 하느라고 얼마나 국가대표팀에 압력을 넣는데요 -_-
..
그리구 우리나라 16강전부터 아주 운이 좋았습니다.. 심판 덕도 있고..
실력대로 따지면 우리나라 이탈리아한테 졌어야 했습니다..
이탈리아한테 전/후반 내내 수비만 하는 졸전을 펼쳤지요..
후반에 공격수를 투입해서 뭐 .. 그게 잘 맞았더니.. 킁~ 솔직히 골 안들어갔으면 어땠을까요? ㅋ
스페인전에서는 우리나라는 득점 찬스 또한 만들지 못했습니다..
스페인전 하이라이트 할 때 우리나라 득점 찬스 나오는 걸 본 적이 없군요..
오로지 스페인의 득점 찬스와 승부차기 하는 것만..
독일전은 아쉬울 필요가 없는 경기였어요..
그것도 이천수가 날린 논스톱 슛 말고는 졸전이었으니깐요..

우리나라 월드컵 4강만 믿고 축구 강호들을 너무 얕잡아 봅니다..
에휴..
우리나라는 개인기 할 줄 아는 선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 아르헨티나만 해도 개인기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 몇 백억대 몸값들이죠..
어제 비 오고 우리나라가 수비로 나가서 개인기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지만..(솔라리가 딱 하나..)
우리나라처럼 국가대표팀 경기만 죽어라고 이기라고 응원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축구를 즐기는 사람이 없어 K리그는 망해가고..
그게 우리가 아시아 축구 국가로 남아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유럽 같은 경우 챔피언스 리그에, UEFA컵, 유로컵 이런 경기를 많이 하는데..(명칭은 약간 틀릴수도..)
우리나라는 A매치나 친선경기, 아시안컵.. 너무 우물안 개구리이지요..
남미도 코파 아메리카컵 같은 거 하는데.. ㅋ
우리나라가 유럽과 동등해지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절대로 우리나라의 승리가 아니라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아야 하며..
K리그 활성화에.. 주변 아시아 국들 또한 축구가 발전해야 합니다..
아시아에서 우리가 최강이어봤자 유럽 수준에서 보면
유럽의 변방국 수준의 축구 실력입니다..
너무 감독에 의지하는 것도 안 좋은 것이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