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국내 선수들의 덩크슛을 잘 보기 힘들까?

첫번째로 기본적인 운동능력(탄력& 균형감각) 그리고 하드웨어(신체조건)의 차이.

외국인 선수들의 운동능력 그리고 하드웨어가 동양인들에 비해 우수합니다. 일단 좋은 신체조건으로 밀고 들어오며, 떠오른 순간에는 국내 선수들이 쉽게 막기 힘든 높이로 덩크동작에 들어갑니다.

이것은 수비자 입장에서 상당한 압박감으로 작용하게 되어 자연히 비켜서게 되고 그로 인해 수월하게 덩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신체조건이 좋은 하승진이나 운동능력이 좋은 김효범, 정영삼 선수가 이러한 덩크슛 시도에 대응하여 좋은 블락을 보여주기도 하고 이 선수들이 오히려 용병을 두고 덩크슛을 하기도 합니다.

두번째로 수비 문화의 차이.

국내 선수들은 대부분 수비를 할 때, 완전히 놓쳐서 열린 상황을 제외하고는 다소 돌파를 당하더라도 손이 닿는 범위 내에 있을경우 올라가는 동작에서 잡거나 살짝 미는 등의 신체접촉을 많이 하고는 합니다.

이에 반해서 외국인 선수들 간에는 서로 간에 비슷한 운동능력이나 체격이 아닌이상 이미 공격자가 적정선 이상의 덩크슛 동작에 들어갈 경우 살짝 비켜서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수비 문화의 차이이죠.

세번째로 습관의 차이입니다. 어찌보면 이것이 가장 큰 이유일 수 있겠습니다.

어릴 적부터 탄력이 있어도 운동을 하며 몸에 배인 것은 늘 안전한 레이업과 골밑슛 마무리를 해옵니다.

덩크를 하더라도 덩크한 후에 확실하게 림을 잡고 붐비는 수비 선수들과의 접촉을 감수해내며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작에 대한 센스는 계속 해오지 않는 이상 익숙해지기 어렵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늘 지상에서 놀던 사람이 흔들리는 배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불안해한다랄까요?

그래도 과거에 비해 외국인 선수들과 좋은 환경에서 자라 탄력이 좋은 해외파 국내 선수들의 유입 그리고 좋은 센스와 운동능력을 갖춘 이들이 많아져서 국내 선수들도 심심치않게 화려한 덩크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선수가 김효범(모비스), 이동준(오리온스), 정영삼(전자랜드)등이 있고, 그 외에도 덩크슛 능력이 좋은 선수로는 석명준(LG), 전병석(KT&G) 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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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외국인 선수들은 3점슛을 잘 던지지 않을까?

현재 KBL구단들은 국내 빅맨(big man)을 보유한 구단(KCC,동부)에 맞서 골밑의 균형을 맞추기위해 대부분 빅맨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골밑을 받쳐 줄 포워드(4번)과 센터(5번)를 뽑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이들의 주 역할은 당연히 골밑에서의 리바운드와 확률높은 득점을 위주로 해야 되므로 3점슛을 던지지 않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미 국내 선수 빅맨을 확보하고 있는 구단(KCC,동부)과 같은 팀의 경우는 한명의 빅맨과 한명의 스몰맨을 뽑아서 경기를 하죠.

이러한 선수들은 뛰어난 탄력과 외곽슛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종종 3점슛을 던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예전 서장훈이 있었던 삼성과 김주성을 보유하고 있는 동부는 알렉스 스케일과 처드니 그레이와 같은 스몰맨들을 확보하여 스피드와 높이의 두마리 토끼를 함께 운영하는 경기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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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swerd by Basketball Directory Editor&Writer  rain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