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하려는 가난한 소녀 셋(드림멧츠-디나존스/로렐/에피 화이트)이

음악 콘테스트를 보지만 그 뛰어난 음악성을 확인한 지미얼리의 매니저 커티스가

수상을 못하도록 뒤에서 조작을 합니다.

이유는 당장 지미얼리의 백업 코러스가 필요한데 그들이 수상을 하게되면

백업코러스같은 건 거들떠 보지도 않을테니까요..

결국 드림멧츠는 수상하지 못하게되고 커티스의 유혹에 이끌려

지미얼리의 백업으로 활동하게됩니다.

물론 백업하다가 나중에 가수시켜주겠다는 뭐 그런 유혹이었죠

지미얼리는 당시 흑인계의 유명한 가수였습니다.

커티스는 지미얼리를 백인들의 음악 대열에 합류시키려는 원대한 꿈을 키웁니다.

지금이야 인종차별은 말도않되지만 그때당시에는 흑인들은 백인들 근처에도 못갔죠

커티스는 성공합니다. 지미얼리를 백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들어놓죠.

하지만 성공에도 불구하고 커티스는 흑인의 음악을 버리지 못하는 지미얼리에게

점점 희망이 없다고 느낍니다.

곧 드림멧츠도 더드림즈 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하게됩니다.

하지만 늘 리드를 도맡던 에피는 흑인의 색깔이 강한 보이스와 외모때문에

디나존스 에게 리드 자리를 줘야만 했습니다.

이 역시 커티스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커티스와 에피는 연인 사이였지만..

에피는 힘들어했지만 팀을 위해 디나를 리드로 곧 성공적인 데뷔를 합니다.

그들은 성공했습니다. 정상의 위치에서 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커티스의 음반 회사는 성황을 누렸습니다.

하니만 커티스와 디나는 곧 사랑에 빠집니다. 에피는 버려진거죠.

않그래도 에피가 못마땅한 커티스는 부쩍 연습에도 늦고 늘 리드에서 밀렸다는

불평만 늘어놓는 에피를 팀에서 빼버리고 새 멤버를 영입하기에 이릅니다.

그때 당시에 에피가 커티스의 아이를 임신중인 걸 모르고 말이죠...

이후 디나와 커티스는 결혼을 하게됩니다.

그 후에 드림걸즈는 디나존스와 더 드림즈 라는 그룹으로 계속 정상을 고수합니다.

커티스는 이제 지미얼리를 빼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그의 프로다운 음악이

상업성에는 별 소득이 없다고 결정한거지요.

아!! 지미얼리와 드림걸즈의 멤버중 로렐이 연인사이라는 것을 빼먹었군요!!

지미얼리는 결혼을 했지만 로렐과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몇년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오던 로렐은 지쳐서 지미에게 헤어짐을 고합니다.

그 후 커티스 또한 소속사와의 계약 파기를 통보했습니다.

모든 걸 잃은 지미는 이후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지게 됩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작곡가 씨씨를 비롯한 모든 멤버들은 서서히 커티스에게 등을 돌립니다.

씨씨는 결국 커티스를 떠나 다시 에피를 찾아갑니다.

에피는 작은 마을 빠에서 가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림즈의 멤버에서 빠지던

당시 갖고 있던 커티스의 딸아이도 기르고 있었구요.

씨씨는 에피에게 지난 과오를 용서빌고 곡을 하나 써줍니다. 그게 애절한 one night only

입니다.  에피는 다시 희망을 가졌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기에...

그 앨범이 나온지 채 얼마되지 않아 그 앨범은 커티스의 손에 들어갑니다.

당시 씨씨가 아직 커티스의 소속임이었기에 커티스는 바로 그 노래를 편곡에서

디나존스에게 부르게합니다.

씨씨와 에피는 법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합니다.

그 시기... 디나 역시 커티스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 하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자신이 불렀던 노래의 원곡이 에피의 곡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됩니다.

디나는 씨씨 일행을 도와 커티스의 만행의 증거를 확보합니다.

커티스를 찾아간 씨씨와 에피는 모든 증거를 보여주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알렸으나

에피의 이름으로 앨범을 내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됩니다.

드림즈가 6년째 디나는 커티스를 떠납니다. 그리고 더드림즈로 화려했던 생활을 마치고

해체를 하게됩니다. 마지막 무대에서 에피가 다시 돌아와 더드림즈의 Dream girls 를

부르고 커티스가 에피가 기르던 자신의 딸의 존재를 알게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에피역의 제니퍼 허드슨의 제안으로 이 영화는 해피엔딩이었으나 실제는 비극입니다.

에피역의 실존 인물인 플로렌스가 리드로 슈프림스가 앨범을 3집까지 발매를 했었으나

흥행성적이 좋지 않았고 그 이유로 리드가 다이애나 로스(디나존스로)바뀐것입니다.

플로렌스는 드림걸즈의 원 그룹인 슈프림스에서 빠지면서  솔로 앨범을 냈으나

그 시기 모타운 창업자(커티스)  가 그녀를 활동당시에 팀을 힘들게 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하면서 그녀의 앨범은 실패하고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이후 그녀는 약물과다복용으로 30대의 나이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영화나 뮤지컬은 그녀가 죽기전 남긴 자서전을 토대로 만들어졌구요...

다이애나 로스(디나존스)는 슈프림스 해체 이후에도 영원한 팝의 전설로 현재까지도

활동을 하고 있지요...

원래는 비극인데 급하게 해피엔딩하려니 영화 마지막부분이 좀 어색하긴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음악이 좋았고 그 단순하고 뻔한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드림걸즈 참 재밌게 봤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