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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13.8.13 태풍발생가능성
비공개 조회수 6,931 작성일2013.08.06
8월 13일날 놀러가는데,
그날 태풍이 올 가능성이 있나요?

내공 35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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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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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vs허리케인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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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주에 발생했던 9호 태풍 제비는 이미 베트남에 상륙하여 소멸되었습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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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기상청 열대저기압 예보도]
현재 남중국해에서 또 하나의 태풍 발생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은 아니지만, 태풍 직전의 단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열대저기압은 우리나라로 안오고 향후 베트남쪽으로
또다시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 TD(열대저기압: Tropical Deression)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일본기상청이 가리키고 있는 태풍 발생 의심지역 입니다.
뚜렷하게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것은 대기권 하층 바람 분포인데
우리나라쪽에는 태풍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밑에는 넓게 자리 잡은 
거대한 시계방향의 흐름이 보입니다.
이것이 현재 북서태평양을 지배하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입니다.

그리고 이 고기압은 시계방향이기 때문에
적도쪽의 더운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적인 폭염 현상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고기압은 태풍의 이동경로를 결정해줍니다.
무슨 말이냐면, 태풍은 현재 우리나라로 북상하기가 거의 힙듭니다.
그 이유는태풍은 고기압의 바깥쪽을 따라 움직이는데
지금 고기압이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우리나라 남쪽은 물론이고
중국 대륙까지 넓게 뻗어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지 못하고 서쪽으로만 움직이는 이유는 바로
이 고기압의 넓은 배치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분간 우리나라로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은 아직 적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시계방향 흐름의 고기압이 
우리나라 아랫쪽에서 자리잡고 있어서요.
태풍이 발생되어 봤자 필리핀 쪽으로 향하거나 남중국해 안에서만 활동할 것입니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TD(열대저기압)도 우리나라로 오지 못하고
고기압의 바깥 흐름을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저 고기압은 8월 중순 ~ 말 쯤 되어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즉, 그때부터 태풍의 북상 가능성이 높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예년보다 고기압의 세력이 상당히 강한 편이기 때문에
고기압이 더 늦게 물러날 수도 있지만, 
몇몇 모델에서는 고기압의 급격한 약화로 인해
태풍의 길목이 열리는 쪽으로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상청 싸이트인데
태풍이 발생하면 바로 업데이트 됩니다.
10시하고 4시 이렇게 6시간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데
태풍 발생시 항상 이 싸이트 들어가셔서 태풍의 이동경로를 주시하셔야 합니다.



결론
어디 놀러가시는지는 모르지만,
일본이나, 제주도 이런데면 괜찮고,
필리핀이나 중국, 동남아쪽이라면 별로 비추입니다.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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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이미지: 일본기상청, Wunder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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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dom3****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8월말에부터 태풍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하구요 13일이면 가능할꺼같아요.

2013.08.06.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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