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군무원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당초 예정일(9월 4일)보다 9일 늦춰진다. 또 필기시험 발표 일정이 지연되면서 면접시험과 최종합격자 확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지난달 20일 ‘2018년 육군 일반군무원(공채, 경채) 채용일정 변경 공고’를 발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를 9월 14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면접시험은 10월 2~19일(기존 9월 10일~10월 1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31일(기존 10월 19일)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육군은 “국방부 필기시험 문제의 이의제기에 대한 답안 검증 및 확정, 최종 답안지 배부가 지연되고 육군 일반군무원 지원자 증가로 답안지 채점 소요시간이 증가하여 채용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 제출서류는 합격자 발표 공고문에 명시돼 있으며, 이 밖의 사항은 기존에 공지된 공고문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육군군무원 시험을 통해 공채와 특채에서 총 447명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채의 경우 427명 선발에 11,519명이 도전장을 제출하여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경채는 20명 선발에 199명이 지원하여 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일반행정 9급이 141.5대 1(25명 선발에 3,537명 지원)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양관리 9급 59대 1, 환경 9급 52.8대 1, 화학분석 9급 49.5대 1, 군수 9급 48대 1, 전산 9급 42.1대 1, 행정 7급 30.8대 1, 일반기계 9급 28.3대 1 등이었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저조한 직렬(일반모집 기준)은 항공기관 7급으로 7명 선발에 19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의공 9급 4.1대 1, 영상 7급 5.3대 1, 토목 7급 6.6대 1, 전자 7급 7대 1, 기체 9급 9.7대 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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