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형과 관련되있는 관광지)

1.시라카마 산지

시라카미 산지는 일본 혼슈 북부 산악 지대에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보호 구역으로, 한때 일본 북부의 언덕과 산기슭을 뒤덮었던 너도밤나무숲의 마지막 원시림이 남아 있다. 반달가슴곰과 산양, 그리고 87종의 조류가 자생하고 있다.

2.시레토코

시레토코 반도는 일본 열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섬인 홋카이도 북동쪽에 있다. 시레토코 반도의 중심부에서 끝(시레토코 곶)까지의 육지와 주변 해양 지역이 유산에 포함된다.

이 유산은 북반구의 가장 낮은 위도에서의 계절적 해빙의 영향을 받아 뛰어난 생태계 생산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와 육상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예이다.

시레토코는 부엉이, 시레토코제비꽃 등의 멸종 위기 또는 고유종을 포함한 많은 수의 해양 종과 육상 종에게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새와 철새, 많은 수의 연어 종을 비롯하여 바다사자, 고래류 등의 해양 포유류에게는 이곳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3.야쿠시마

생물지리학적으로 구북구(북미 대륙을 제외한 유럽·북아시아·북아프리카 등의 북반구 생물지리구)지역과 동양 지역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야쿠시마(야쿠 섬) 안에 있다.

야쿠 섬에는 삼나무의 오래된 개체들을 포함하여 1,900여 개의 종과 아종의 식물이 자생하여 풍부한 식물상을 자랑한다. 또한 이 지역 고유의 난온대성 원생림이 남아 있다.

4.오가사와라제도

유산은 30여 개 섬이 3그룹으로 나뉘어져 서로 모여 있으며, 7,393㏊의 지표면을 차지하고 있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경관이 매우 다채로우며, 멸종직전종(멸종위급종)인 오가사와라 큰박쥐와 멸종위기종인 조류 195종을 비롯한 풍부한 동물들의 서식지이다. 441종의 자생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수많은 종의 어류, 고래류, 산호가 서식하고 있다.

오가사와라제도의 생태계는 많은 고유종과 더불어, 다양한 진화 과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것은 동남아시아와 및 북동 아시아에서 기원된 식물종의 풍부한 조합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