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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박완서님의 작품 중에서 꼭 읽어봐야하는 책 추천해주세요=ㅁ=
iipu**** 조회수 9,335 작성일2005.01.08
이번 방학 때 독서를 많이 하려하는 학생입니다=ㅁ=

박완서님의 책은 읽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도서관에 갔는데=ㅁ=

참 작품이 많았습니다^ㅡ^aa

그 많은 작품들 중에서+ㅁ+

꼭 읽어야할 좋은 책 추천해주시겠어요?!=ㅁ=ㅋㅋ

참고로 고2입니다+ㅁ+ㅋㅋ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 다른 작가님들의 책 추천도 해주시면 더욱더 좋겠네요+ㅁ+
참고로 고2이므로+ㅁ+ 문학책이면 좋겠습니다^ㅡ^ㅋㅋ 수능도 생각해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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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완서님 왕팬인데요. 그래서 박완서님 책이란 책은 거의 다 읽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엄마의 말뚝, 나종 지니인 것??인가??, 나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마른 꽃, 꿈꾸는 인큐베이터 등을 쓰셨거든요.

그 중에서 전 소설은 딱 엄마의 말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나목을 추천하고 싶네요.

엄마의 말뚝과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솔직히 내용이 아주 비슷하거든요. 박완서님 어린시절을 그려 놓은 부분이 많이 있구요. 엄마의 말뚝은, 박완서 님의 어머니 이야기이고(그래서 좀 자세히 나와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먹었을까는 자신의 출생에서부터 고등학교 졸업때까지의 이야기에요. 그 후속편으론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있구요. 그 산이...는 박완서 님의 처녀적이야기를 자세히 적으셨어요. 특히 6.25 때 이야기를요.

나목은 px에서 일하는 경아라는 소녀의 6.25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에요. 묘사가 참 잘 되어 있고, 술술 잘 읽혀넘어가죠. 박완서 님의 처녀작이기두 하구요.

마른꽃은 우연히 고속버스에서 두 노인이 만나 서로 은근히 사랑을 느낀다는 이야기에요. 이것도 역시 재미있어요.

나종 지니인 것은 박완서 님의 아드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편지형식으로 쓴 글이에요.

그리고,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으로는,

우리 나라 작품 : 황제를 위하여-이문열(허무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어른노릇 사람노릇-박완서수필,이상 단편집,현진건 단편집, 태평천하-채만식(유머틱 합니다),칼의 노래-김훈, 김유정 단편집, 나 황진이-김탁환(고백체로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어린날의 초상(분위기가 다소 어둡긴 하지만 읽어보면 뭔가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다른 나라 작품 : 폭풍의 언덕(긴박감이 넘치는 소설이죠),위대한 개츠비(정말 재미있습니다!!), 여자의 일생, 모파상 단편집(반전이 뛰어난 작품이 많습니다), 파리대왕(끝에 가서 완전 허무..), 춘희(두번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울었습니다.), 좁은문(솔직히 춘희랑 내용이 비슷합니다;; 이미지도 그렇고;;), 수레 바퀴 아래서(좀 따분할 수도 있습니다), 톨스토이 단편선(종교적인 색체가 많지만 일단 읽어보세요), 데미안(사춘기 시절의 고뇌에 대해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제가 읽고 정말 괜찮다 싶은 작품들만 올려봤어요 ^ ^ 책 잼나게 읽으세요^^

200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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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o****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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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작품중에 꼭 읽어봐야 할 책은

꿈꾸는 인큐베이터와 엄마의 말뚝입니다.
엄마의 말뚝은 1,2,3편으로 단편이구요.

그리고, 옥상의 민들레꽃두 읽어보세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구요.
수능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종종 언어영역 문제집에서 지문으로 출제되기도 했었어요.

<나목(裸木)>으로 등단을 했으니깐, 읽어보시면 좋을 거구요.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너무나 쓸쓸한 당신, 그리움을 위하여- 이 세작품은
모두 문학상 수상작이에요.
다 읽어보면 좋겠지만, 꼭 읽어야 하는 것은 맨 위에 꿈꾸는 인큐베이터와 엄마의 말뚝입니다.

다른작가-김승옥의 무진기행, 서울의 달빛0장, 서울 1964년 겨울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이청준의 잔인한 도시, 병신과 머저리, 날계의 집, 퇴원,눈길

솔직히 제가 읽어보라고 써놨지만 평소에 독서를 즐겨하지 않으셨다면 다소 지루해 하실 것 같네요. 하지만 읽어두면 좋은 작품들 입니다.
수능에서 다뤄지지는 않겠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문학작품을 추천해 드릴게요.

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홀림. 내인생의 마지막 4.5초
김영하-거울에대한 명상, 호출등
은희경-타인에게 말걸기

무라카미 하루키-상실의 시대, 렉싱턴의 유령

부디 방학때 독서 많이 하세요. 수능에도 도움 많이 되겠지만, 책 많이 읽어두면
어디가서 무식하다는 소리 안듣고 은연중에 지식도 많이 쌓을 수 있어요.ㅋ

200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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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엄마의 말뚝

그 여자의 집(이 건 교과서에 나오는 거라 아시겠죠?)

그 많은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

뮈 이런 것들 ..

그 중에 나목이랑 엄마의 말뚝이 제일 문제집에 많이

나온답니다

특히 엄마의 말뚝은 모의고사에 출제된 적이 있어요

200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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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wo****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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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머임 질문하는거임??

200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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