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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락에 대한겁니다..진지해요 내공겁니다!!(100)
ruby**** 조회수 5,821 작성일2005.10.01

제가요..

 

음악들으면 허무하고 뭔가 느껴지는 그런 음악을 좋아하거든요?

 

락 좋아하시는분들 '에반에센스' 하면 취급하실지 않하실지 모르지만...

 

한번 듣고 뿅 갔어요.

 

주로 매니아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노래들 보면(네이버 정말 많이 뒤져봤어요..ㅠㅠ) 너바나, 메탈리카, 린킨파크등등등(진짜 유명한 사람들 이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한번 들어봐서 그런지 미치도록 좋아죽겠다!!!라는 건 못느끼겠어요;ㅁ;

 

노래성향이 비슷하다고들 하시는 린킨파크...분명 비슷하긴 한데 보컬이 남자라 그런지...음;;;;

 

그렇다고 남자보컬이 싫은건 아니에요..ㅠㅠ

 

제가 아무래도 드럼과 기타의 요란하고 현란하고 속도감 느껴지는 그런 락을 좋아하는 듯 싶어요.

 

에반에센스 위스퍼라고 반주앞부분 들어보신분들 아실거에요.

 

저 에벤에센스 노래 들어면서 계속 소름이 쫙쫙 끼쳤음;;

 

분위기는 밝은것이든 어두운 것이든 다 좋지만 아무래도 취향이 좀 어두운걸 좋아하는거 같구요;;

 

 

그렇다고 고딕이 좋다는건 아닙니다;;

 

들어보니 제가 듣기엔 너무 음산하더라구요;;

 

 

암튼요 음...에반에센스풍의....아니면 기타,드럼등의 사운드가 요란하게 뒤섞인...

 

모르시겠으면 에반에센스 위스퍼란 노래를 들어주세요..ㅠ_ㅠ

 

한번듣고 맛이 가버려서 빠져나오지 못할 그런 노래 좀 추천해주세요;;;

 

내공 100겁니다!!!!

 

요새 우리나라 노래도 다 좋긴 하지만 유행지나면 듣기 그렇고 그렇고 해서요..

 

그리고 락도 너무 좋아하는데 하나에만 매달리는 편이라 하나 들으면 그거하나에 빠져서 못헤어나오고....좀 지식을 넓히고 싶네요.

 

 

초보니까 너무 어렵게 써주시진 마세요..ㅠ_ㅠ

 

쉽게쉽게~~ㅎㅎ

 

많이들 답변 달아주세요^^

 

정성 들이고 저에게 도움이 되신분께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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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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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드럼 요란하게 섞인거라면 멜로딕 스피드 메탈 같은거 아닐까요

쓰래쉬같기도 한데 메탈리카가 별로라면 쓰래쉬취향은 아닌듯하고......

 

에반에센스같은 경우는 고딕 메탈이라고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 맞는진 모르겠고

그런 장르의 밴드는(특히 여자보컬의) 에반말고는 본적이 없어서 에반에센스같은 풍의

노래는 추천이 어렵네요

 

그래서...멜스메 추천드릴게요

 

Helloween

 

Kamelot

 

Dragonforce

 

Nightwish(여자보컬인데 어떨런지...)

 

Stratovarius

 

Rhapsody

 

Gamma Ray

등등...

 

추천곡같은건 따로 안 적어요

그냥 하나하나 들어보시면서 맘에 드는거 찾는게 훨 나아요

20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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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락이라는단어에

흥분하여 로그인을한소녀입니다

 

락락락락하면

비쥬얼락락락락하면

각트져!!

 

설마각트를모르시는건아니겟죠

가히 일본최고의아티스트,

세계최고의(어디서나왓는지)

뮤지션이라할수잇는

카무이가쿠토상!!!!!!!!!!!!!1

정말그의노력과열정과실력은대단하죠

그런의미에서 각트상음악들어보시기바람니다

조금은생소한음악일수도잇는데요

한번들으면뿅갑니다

정말가슴이막두근거리구요

그바이브레이션에감동하게됩니다

각트상추천하는노래는여

 

 LU;NA, 미제라블, 바닐라, 마리아, 어나더월드, U+K, 척령(할미새)

라스트송, 12월의 LOVE송, MIRROR 이것들정말좋습니다

짱짱짱짱짱-_-; 좋아요

영어로쓰기가귀찬아서 한글로쓰긴햇는데요,

가히예술이라할수잇습니다.

U+K는 각트상이원래잇던 말리스미제르란 그룹에서 탈퇴한후

말리스미제르의 멤버 카미상이 돌아가셔서 만든추모곡인데요,

되게 발랄하지만 가사는너무슬퍼요ㅠㅠ

가사는 바닐라가짱이져..ㅋㅋㅋㅋ

얼마나야한지==;.. 각트상의정신세계가느껴짐니다

헉..너무주저리주저리햇네요

정말각상노래추천추천하구요ㅠㅠ!

꼭들어보시길바람니다!!

20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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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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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릴테니까

 

길어도 끝까지 읽어야 해요^^

 

많은 도움이 될꺼에요~

 

--------------------메탈 장르


헤비메탈의 쟝르구분

헤비메탈의 장르를 구분 짖는 일은 어찌 보면 무의미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밴드는 이런 장르고 다른 밴드는 이렇타라고 구분하여 말하기어렵습니다.

그러나 각 장르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밑받침 된다면 올바른 감상과 폭넓은

음악의 편견 없는수용이 가능 할꺼라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메탈의 장르에

대해 제가 아는 것과 음악서적에서의 발취를 토대로 구분해 보았습니다.

락 메니아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I. 사운드에 의한 분류

* 정통 메틀(Orthodox Metal)

말 그대로 하드록의 본류를 계승한 정통파. 탄탄한 연주력과 꾸밈없고 헤비한 사운드, 리프중심의 스피디한 악곡구성이 특징. 주로 영국밴드가 많은데 Judas Priest, Iron Maiden, Ozzy Osbourne 등이 대표적. (※ 그 이유는 헤비메틀이라는 장르의 음악이 영국에서 부터 유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 유행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N.W.O.B.H.M.『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읍니다.)


* L.A.메틀(L.A.Metal)

80년대초 미국 서해안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멜로디 중심의 흥겹고 경쾌한 헤비메틀. 가사내용은 술과 여자등 자유분방한 쾌락을 노래한 것이 많으며 멤버들의 외모나 무대매너등을 중시
하여 10대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며 헤비메틀의 대중화에 공로가 큼. L.A.메틀 1기의 3대그룹으로 꼽히는 Motley Crue, Quiet Riot, Ratt, 2기 3대 그룹인 L.A.Guns, Poison, Guns N'Roses, 그외에 Dokken, Warrant, Slaughter 등이 유명했으나 현재는 침체상태. (※ 침체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바로 얼터/모던 록식의 복고풍 바람때문이죠. 그리고 하구한날 사랑타령만 하고 있을수도 없고... 그러니까 80년대 L.A.에서 유행하던 음악이 스타일이 변하면서 90년대 들어서면서 Seattle로 이동했다고 볼수 있읍니다.)


* 팝 메틀(Pop Metal)

헤비메틀과 팝을 접목시킨 쟝르로 헤비메틀의 쟝르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임. L.A.메틀과 같이 멤버들의 외모등을 중시하며 역시 달콤한 사랑노래나 발라드를 앞세워 각종챠트의 정상을 계속 차지하는등 절대적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팝 뮤지션들보다 더 팝적이라는 비판-※너무 상업적이라는 이유때문과 함께 음악성을 의심받기도... Bon Jovi, Def Leppard, Nelson, Europe 등이 있음.(※ Def Leppard는 초기에는 NWOBHM(어느 정도 정통메탈)로 시작했지만 조금씩 음악 스타일이 바뀐 대표적인 경우죠.)


* 바로크 메틀(Baroque Metal)

헤비메틀을 클래식에 접목시킨 쟝르로 클래시컬 메틀(Classical Metal)이라고도 함. 기타리스트의 속주 솜씨가 중시되며 그 뛰어난 기교로 한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적이 있음. 바로크 메틀의 대명사 Yngwie Malmsteen,그가 몸담았던 Alcatrazz, 속주기타리스트 Ulich Roth, Impelliteri등이 있음. 바로크 메틀에서 한단계 발전해간 Tony MacAlpine, Vinnie Moore등의 음악은 네오 클래시컬 퓨전(Neo Classical Fusion)으로 불리기도 함.


* 스래쉬 메틀(Thrash Metal)

펑크록과 NWOBHM시대의 Motorhead, Venom 등을 시초로 하여 언더그라운드에서 싹튼 쟝르. 고속의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며 과격한 사운드와 가사내용이 특징. 스래쉬 4인방 Metallica, Megadeth,
Anthrax, Slayer를 필두로 Sepultura, Testament, Kreator, Exodus Sodom, Destruction등이 유명했으나 대형 스래쉬 밴드들의 사운드 대중화와 데스메틀의 급부상으로 인해 지금은 거의 사장되었음.



* 스피드 메탈 (Speed Metal)

메틀 장르중 가장 구분하기 힘든 장르인데, 일반적으로 두가지 견해로 봄. 첫번째는 Metallica나 Megadeth, King diamond, Exodus, Flotsam & Jetsam등의 초기 시절음악들. 빠른 기타리프와 멜로디(한마디로 스피드)를 보구서 나누는 스타일인데 거의 트래쉬 메틀과 혼용됨. 두번째는 바로크 메탈의 또 다른면. 그러니까 바로크 메탈이 클래식컬한 면을 위주로 펼치는 음악이라면 스피드 메틀은 클래식적인 요소 대신에 트래쉬적인 요소를 더 한 것이라 할수있다..
Cacophony, Apocrypha, Racer-X 등. 하지만 둘다 맞는 말이기 때문에 상당히 구분하기가 힘들어졌고 트래쉬의 활성화로 그 의미가 퇘색해져서 지금은 트래쉬 메탈과 바로크 메탈로 흡수된 상태. (어느분이 한말이지만 '모든 그룹의 메탈리카화, 모든 기타리스트의 잉위 맘스틴화'가 가장 큰 요인)


* 멜로딕 스피드 메틀(Melodic Speed Metal)

악곡의 스피드는 스래쉬 메틀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좀더 대중적이고 멜로디를 중시하는 쟝르. 역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음. 독일 밴드가 많은데 멜로딕 스피드 메틀의 효시가 되는 Helloween과 Blind Guardian, Chroming Rose, Gamma Ray, 브라질의 Viper등이 있음. (※ 멜로딕 파워 메틀 - ex, Running Wild)


* 파워 메틀(Power Metal)

정통메틀과 스래쉬메틀의 중간정도에 위치한 쟝르. 남성적인 호쾌한 보컬과 고출력의 힘있는 사운드가 특징. Manowar, Metal Church를 시작으로 신진 대형밴드인 Pantera가 대중화시킴.


* 데스 메틀(Death Metal)

스래쉬 메틀이 더욱 극단화된 쟝르. 죽음이나 파괴, 악마찬양을 주요 소재로 하며 거의 소음에 가까운 초과격한 사운드에 멜로디 없는 구토식 보컬, 끔찍한 앨범쟈켓 등이 특징. 고참 밴드인
Possessed, Bathory, Death를 비롯해 과격파 Napalm Death, Carcass,Obituary, Cannibal Corpse등과 악마파 Deicide, Morbid Angel등이 있음. (※ 공식 : Death Metal = Thrash + Black + etc)

* 하드 코어(Hard Core)

스래쉬 메틀을 펑크 록(Punk Rock)과 접목시킨 쟝르로 스래쉬 메틀의 빠르고 과격한 연주와 함께 펑크의 거칠고 반항적인 이미지가 함께함. 대부분 랩 형식의 보컬을 채택하여 랩 메틀(Rap Metal)의 형식을 취함. Suicidal Tendencies, Biohazard, Rage Against the Machine, S.O.D. Body Count, D.O.A. M.O.D.등이 있다.


* 그라인드 코어(Grind Core)

하드 코어의 발전형으로서 대개 데스 메틀의 하위쟝르로 취급됨. 그 특징은 grind(맷돌로 갈다)라는 용어 그대로 멜로디나 곡의 이미지 등을 거의 배제하고 극단적인 스피드와 파괴적 사운드만을 추구하는 점. 그래서 다소 단순하고 지루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지만 헤비메틀 중에서도 가장 과격하고 파괴적인 쟝르인 것만은 틀림없을듯. 대표적 밴드는 그라인드 코어의 제왕이라는 Napalm Death와 Terrorizer, Brutal Truth, 초기 Carcass 등.


* 둠 메틀(Doom Metal)

데스 메틀에서 갈려나온 쟝르로 데스와 다른점은 스피드가 느리고 사운드가 더욱 헤비하며 우울, 침울하다는 것으로 초기 Black Sabbath 의 영향이 큼. Doom, Cathedral, Paradise Lost, Solitude Aeturnus 등이 있다.


*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비교적 신진세력이며 헤비메틀과 테크노 뮤직을 접목한 쟝르. 컴퓨터 뮤직과 각종 이펙터, 샘플링을 이용한 특유의 인공적인 사운드로 주목을 받음. Ministry, Nine Inch Nails, Fear Factory, Gudflesh 등이 유명함.


* 프로그레시브 메틀(Progressive Metal)

프로그레시브 록과 헤비메틀을 접목시킨 쟝르. 연주기교가 뛰어나며 웅장한 이미지를 준다. 최초로 컨셉트 형식을 헤비메틀에 도입했던 Rush와 시애틀 출신의 Queensryche, Fates Warning, 그리고 테크닉컬한 연주를 무기로 들고 나왔던 Dream Theater, Shadow Gallery, Magellan등을 들수 있음. (※ Queensryche와 Fates Warning은 프로그레시브 메탈과 시애틀 메탈(얼터와는 다른의미) 사이고, Savatage는 초기 정통 메탈에서 팝메탈과 프로그레시브적인-클래식컬한면-성격을 띠는 그룹이다.)




II.내용에 의한 분류

* 블랙 메틀(Black Metal)

사타닉 메틀(Satanic Metal)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신비주의나 악마에 관계된 내용을 다룬다. 무대에서 악마에게 제물을 바치는 의식을 한다든지 얼굴에 짐승의 피를 칠하고 연주하는 등 악마주의의 요소가 많아 기독교계의 거친 반발을 사기도. 블랙메틀의 시조 Black Sabbath에 이어 Venom, King Diamond, 데스메틀 밴드인 Bathory, Morbid Angel,Deicide 그리고 Danzig, Type O Negative등이 맥을 잇고 있음. (※ Black Metal은 거의 모든 메탈 장르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블랙 메탈그룹은 꼭 트래쉬 메탈그룹이다」라고 할수 없다.)


* 가스펠 메틀(Gospel Metal)

크리스천 록(Christian Rock)이라고도 하며 음악을 통해 기독교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목적. 블랙메틀과는 정반대의 쟝르라 할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가졌던 Stryper와 크리스천 데스 메틀 밴드인 Believer가 있음. (※ 그외에 Stryper류의 White Cross나 Guardian같은 그룹이 있지만 음악적 성격상 크게 팝메탈 쪽이 많고 별로 어필할만한 그룹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사탄의 저주 때문에...^_^)


* 인텔렉츄얼 메틀(Intellectual Metal)

지적(知的)메틀. 정교한 곡의 구성과 사회비판적인 가사를 특징으로 함. Metallica, Megadeth, Nuclear Assault, Queensryche등이 있음.


* 씨어트리컬 메틀(Theatrical Metal)

쇼크 록(Shock Rock)이라고도 불리며 시각적인 요소를 중시하여 헤비메틀 공연과 공포영화를 접목한듯한 충격적인 라이브무대가 특징. 대부격인 Alice Cooper와 그의 후예라고 할수 있는 Lizzy Borden, King Diamond 등이 있음.


※ 음악이라는 것이 어차피 그 시대에 유행하는 스타일에 따라가기 때문에 장르라는 어느 한 틀에 끼워 넣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특히 메틀에서는.) 하지만 위에서 분류한 기준은 그룹들이 초기에 그들이 하고자 했던 음악 스타일에 맞춘것이므로 이점을 유의하시고 보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III. 헤비메틀의 관련장르들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틀의 전신(前身). 혹자는 음량과 사운드의 강약이나 직선적인 표현방식, 리듬앤 블루스에 기반을 두었는가의 여부 등을 가지고 하드록과 헤비메틀을 구분하려 하기도 하나 양자간에 큰 차이는 없으며 다만 '헤비메틀'이란 음악용어가 일반화되기 시작한 80년대 이후의 그룹들은 헤비메틀로, 그 이전은 하드록으로 구분할수 있을 것이다. 1960년대 Jimi Hendrix와 Cream등을 위시하여 록큰롤과 블루스에 바탕을 둔 일렉트릭 기타중심의 헤비사운드의 음악을 하드록이라 칭하였고
Led Zeppelin와 Deep Purple의 양대그룹에 와서 그 전성기를 맞는다. 그외 Thin Lizzy, UFO, Uriah Heep등의 브리티쉬 하드록 그룹과 KISS, Aerosmith, Van Halen등의 아메리칸 하드록 그룹,AC/DC, Whitesnake, Rainbow 등이 유명하다.


* 펑크 록(Punk Rock)

1976년에서 1979년까지 영국을 중심으로 유행되었던 록의 한 사조. 록의 반항정신과 정치성이 가장 강조된 쟝르로서 좌충우돌격의 단순한 사운드와 기존문화를 거부하는 반항적인 이미지로 헤비메틀과 특히 얼터너티브 록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후에 대중적인 뉴 웨이브(New Wave)음악으로 발전했다가 최근 Green Day등의 신세대 펑크밴드들에 의해 재조명되고 있음. Sex Pistols, Clash, Iggy Pop, Ramones등이 대표적임.


*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그런지 록(Grunge Rock), 모던 록(Modern Rock)이라고도 하며 최근 놀라운 대중적 인기와 지지도를 획득하며 록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쟝르. 사이키델릭 록과 펑크, 헤비메틀 등이 혼재되어 나른하면서도 폭발적인 복고풍의 사운드를 창출해내고 있다. 지금은 탈쟝르와 크로스오버적인 음악사조까지 수용하여 더욱더 쟝르의 구분이나 정의가 어려운상태. Nirvana, Pearl Jam, Alice In Chains, Soundgarden등이 있음.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록(Art Rock)이라고도 하며 실험적이며 전위적인 음악을 추구하고 악곡의 예술성과 앨범의 컨셉트성을 중시하는것이 특징. 연주면에서는 특히 키보드나 신서사이저 파트가 강조되는데 유러피안 프로그레시브 록의 경우에는 바이올린, 피아노 등의 악기도 가미되어 클래식과 재즈,록을 합친 음악이라고도 함. 대표적 밴드로는 가장 유명한 Pink Floyd와 Genesis, Yes, King Crimson, New Trolls등이 있음.


그외에 밴드의 국적에 따라 브리티쉬 메틀, 저먼 메틀, 북구메틀등으로 분류하기도 함.

지금 까지의 글은 여러 곳에서 발취한 내용이 많음을 밝힙니다.



다음 페이지는 헤비메탈의 역사에 대해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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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의 역사

12음/무조(無調)로 대표되는 현대음악과 Heavy Metal. 이 두 장르야 말로 가장 열렬한 매니어와 이를 반대하거나 무시. 혐오하는 기피주의자들로 양분되어있다. 특히 HM에 있어선 그 특유의 성질-반항, 반체제, 반종교를 두루 망라하는- 때문에 편견을 넘어서 아예 증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그같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HM은 현대 젊은이들의 필수적인 대화통로의 역할까지 맡고 있는데, 가사의 대부분이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력은 언어를 초월하여 전세계적인 공통의 의식으로 확대된다. 아마도 이같은 예는 오페라밖에 없다고 감히 단언한다.
그러나 HM은 일반인 또는 문외한에게는 가장 어려운 음악이기도 하다. 즉 N.W.O.B.H.M.(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 속주 테크니션, 그런지/얼터너티브(Grunge/Alternative) 등 거의 암호와도 같은 용어는 매니어와 전문가에게는 익숙한 것이지만 초보자에게는 마치 외국어와도 같은 것이다.





1.Heavy Metal의 생성(∼1960)

1)HM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HM은 블루스(Blues)와 로큰롤(Rock'N'Roll)이 합쳐진 것이다. 브리티쉬 HM(British HM), 엘.에이. 메틀(L.A. Metal), 스래쉬 메틀(Thrash Metal), 데스 메틀(Death Metal) 등 아무리 수많은 장르로 나뉘어졌다고 할지라도 HM의 기본은 블루스와 로큰롤인 것이다. HM이란 용어가 쓰이기 전 까지는 보통 Hard Rock(이하 HR으로 약칭), 또는 Heavy Blues(이하 HB으로 약칭)으로 불려졌는데, 그 어원은 바로 '강한 로큰롤', '무거운 블루스'라는 뜻 그대로 블루스와 로큰롤에 기원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HM이란 용어는 72년 뉴욕의 밴드 블루 오이스터 컬트(BLUE YSTER CULT)가 데뷔했을 때 매니저인 샌디 펄먼이 다른 밴드와의 차별성을 위해 만든 단어로 미국의 작가 윌리엄 배로즈의 소설 한 구절에서 따왔다고 한다. 비록 일개 밴드의 캐치프레이즈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단어만큼 젊은이들의 의식을 사로잡은 것은 컴퓨터 등 몇몇 예를 빼고는 없을 것이다.

2)HM의 고향은 영국(英國)이다!
아시다시피 블루스는 흑인의 음악이다. 그리고 로큰롤은 이 블루스와 백인의 컨트리가 합쳐진 것인데, 공교롭게도 미국을 고향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엘비스 프레슬리의 예에서 보듯 백인들에게 총애(?)를 받은 로큰롤이 50년대를 선풍적으로 휩쓴 반면에, 고통에 찬 삶을 애절하고 우울하게 표현하는 블루스는 아직도 흑인들에게만 애호되고 있었다.
그런 음지에 머물고 있었던 블루스를 새로운 눈으로 보고 전혀 새로운 지위를 확립시켜 준 것은 영국의 뮤지션들이었다. 존 메이올, 알렉시스 코너로 대표되는 이들은 인종차별의 영향이 아직도 강했던 미국- 그때까지만 해도 미국은 공립학교에서조차 흑인은 거부당했었고, 진정한 평등이 시작된 것은 마틴 루터 킹 목사 이후, 즉 60년대에 들어오면서부터 였다-보다는 흑인에 대한 감정이 공평했었고(아니 거의 경의에 가득 찼다), 흑인 뮤지션들은 본국보다는 오히려 유럽에서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었다. 여하튼 이 두 사람은 열심히 블루스의 지위 확립에 힘을 기울였으며, 그들에 의해 새로운 모습-영국적인 향취가 덧붙여진 화이트 블루스/블루스 록(White Blues/Blues Rock)는 다시 미국으로 역수입되기에 이른다. 또한 그들은 그 휘하에 제프 벡, 브라이언 존스, 찰리 와츠, 믹 테일러 등을 키움으로써 초기 HB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리고 그들의 영향을 받은 에릭 클랩튼, 제프 벡, 지미 페이지의 3대 기타리스트와 그들이 모두 관여했던 YARDBIRDS와 CREAM, 그리고 그보다는 약간 후대인 LED ZEPPELIN, DEEP PURPLE, BLACK SABBATH가 등장하면서 영국은 HR/HM의 탄생지(誕生地)로 대접받기에 이른다.

3)왜 CREAM인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블루스를 발전시킨 사람은 영국의 백인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백인의 감성은 흑인과 같을 수는 없었다.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약점을 테크닉으로 무마시키려 하였으니, HR은 이러한 백인들의 처절한 몸부림(?!)에서 발생했다. 즉 존 메이올과 알렉시스 코너에게서 사사(事師)한 젊은 뮤지션들은 테크닉을 더욱 연마시켰던 것이고, 그들의 힘에 입어 그때까지 단순한 3코드의 4소절의 연속이었던 블루스는 근대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의 전위(前衛)에 위치한 그룹이 1966년 결성된 CREAM이다.
'신(神)의 손'이라 불리던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베이시스트 잭 부르스, 드러머 진저 베이커의 단 세 사람으로 구성된 CREAM은 그때까지의 음악의 개념을 바꾼 밴드로 칭해질 만큼 다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일례로 이들이 상용한 거대한 기자재(機資材:Equipment)의 벽과 더블 베이스 드럼을 중심으로 한 무대 구성은 현대에 있어서도 거의 모든 밴드들이 그대로 답습(踏襲)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들의 연주였다. 원래부터 테크니션으로 알려져 있었던 만큼 이들은 특히 라이브에 강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이 세 사람은 즉흥연주(卽興演奏:Improvisation)라는 새로운 정형(定型)을 완성해내었다. 산처럼 쌓인 앰프와 스피커에서 토해내는 거대한 음량과 서로 불꽃을 피우는 세 사람의 경쟁적인 즉흥연주는 그때까지의 정격적(正格的)인 화이트 블루스/블루스 록에 적극성과 공격성을 가미함으로써 HR으로의 이행(移行)을 예고했다.

4)지미 헨드릭스의 등장!
아쉽게도 CREAM은 2년 뒤인 68년 해산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제시한 새로운 방향성은 뮤직 씬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니, 곧이어 SAVOY BROWN, KILLING FLOOR, 10 YEARS AFTER, FREE, FLEETWOOD MAC 등이 나타났고, 그들은 CREAM이 제시한 새로운 브리티쉬 헤비 블루스를 더욱 발전시켰다. 그러나 HM의 진정한 발전은 한 천재적인 기타리스트가 출현함으로써 이루어졌다. 그의 이름은 지미 헨드릭스, ANIMALS의 채스 챈들러의 눈에 띄어 66년 뉴욕에서 런던으로 이주한 흑인 청년이었다. 왼손잡이인 그는 그의 독특한 연주 모습만큼이나 새로운 발견을 하였는데, 바로 퍼즈 페달을 사용한 디스토션(Distortion)에 의한 왜곡된 기타 사운드였다. 뒤틀리고 변태적인- 물론 그때의 기준이다 -그리고 힘이 넘치는 무거운 음은 문자 그대로 '추(醜)함의 미학(美學)'이었다. 그는 그의 짧은 생애동안 신이 자신을 세상에 내려보낸 의무를- 새로운 사운드의 가능성을 열어준 실험을 차례로 보여주었는데, 기타에 불을 지른다거나, 기타를 이빨로 연주한다거나하는 파격적인 라이브에서의 연주양식(演奏樣式) 등은 여타 장르와는 다른 독특한 성질과 특성을 오늘날의 HM에 부여해 주었다. 또한 그는 자신을 '전설(傳說)'로 승화시킨 최초의 HM뮤지션이다.



2. HR의 榮光과 衰落(∼1980)

1)빅 3의 등장

假說 ① HM은 기타리스트들의 경연장이었다?
물론 HM/HR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유독 기타 부문만 튀었을리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가설을 세운 것은HM의 발생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발전적 계기 또는 유행의 흐름을 선도한 악기가 바로 기타이고 또 기타리스트들의 주법 변화에 있기 때문이었다. 즉 에릭 클랩튼,지미 페이지, 제프 벡의 고전적인 3대 기타리스트를 위시하여 지미 헨드릭스, 리치 블랙모어, 토미 아이오미, 마이클 솅커, 밴 헤일런, 잉베이 말름스틴, 스티브 바이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기타리스트들의 출현은 한시대의 기준으로 자리잡았고 그들의 경쟁 또는 음악인으로서의 호승심(互勝心)은 추종자의 양산과 함께 HM에 있어선 발전적 요소가 된 것은 틀림이 없다.(그점에 있어 연주기술을 거의 무시하는 Alternative/Grunge가 득세를 하는 요즈음 눈에 띄게 HM이 쇠약해진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假說② YARDSBIRDS의 전설?
물론 YARDBIRDS라는 밴드 자체는 오늘날에 있어 그다지 큰 영향력을 줄 수 없는 밴드이다. 그러나 HM/HR의 역사를 얘기할 때 YARDBIRDS를 거론하는 절대적인 이유는 여기서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제프 벡이란 거물들이, 또 LED ZEPPELIN이란 밴드가 배태되었기 때문이었다. 즉 에릭 클랩튼이 탈퇴하자 제프 벡이 가입했고 다시 그의 후임으로 지미 페이지가 들어왔고 결국 68년 YARDBIRDS가 해산한 다음해인 지미는 69년 푸른 하늘에 거대한 비행선-LED ZEPPELIN(이하ZEP로 약칭)을 띄었다. ZEP는 최초의 완벽한 HM밴드였다. -물론 후기에 가서는 거의 HM이니 HR이니 하는 지엽적인 것을 떠나 '음악'자체에 집착하는 면을 보였지만- 그들의 왕성한 실험정신은 두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특히 저음현의 기타중심의 연주는 HM의 기초는 리프(Riff)라는 공식을 완성시켰고 그러한 이론은 차후 나타나는 밴드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대화하는 듯한 플랜트의 고음역의 보컬 역시 그에 못지 않은 것이었다.

2) 그리고...
ZEP의 출현은 브리티쉬 하드록의 황금시대를 알리는 전주곡이었으니 그들에 촉발(觸發)되어 많은 밴드들이 출현하였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즉 HUMBLE PIE, URIAH HEEP, FREE등의 밴드가 그들이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움직임은 공업도시 버밍엄과 해협건너 독일의 함부르크의 클럽에서 시작되었으니 바로 BLACK SABBATH(이하 B.S로 약칭)와 DEEP PURPLE(이하 D.P로 약칭)의 등장이었다. 1970년 2월 13일 금요일에 셀프 타이틀의 앨범으로 데뷔한 B.S는 HR의 차원을 떠난 문자 그대로 HM의 요체를 갖춘 밴드였다. 그들의 음산한 메시지, 혼돈의 절정과도 같은 무겁고 어두운 토미 아이오미의 끈끈한 기타 리프는 오지 오스본이라는 카리스마적인 개성의 보컬과 함께 'HM의 분위기'를 내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물론 이들이 도입한 Satanism이라는 컨셉트는 'HM=악마주의'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편견을 가지게 하는데 절대적인 공로(?)를 했지만, 여하튼 주제의식과 작사방법에 있어 구태의연한 '사랑타령'에서 벗어나 사악함이라던가 반전(反戰) 등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한 것은 이들의 업적 중 하나로 평가된다.(이들의 영향은 거의 20여년 동안 꾸준히 지속되어 Black Metal과 Death/Doom Metal로 계승되었다.) 애초 HR또는 HM을 표방하고 나선 ZEP나 B.S에 비해 D.P는 싱글위주의 팝적인 성향의 밴드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클래식과의 접목을 거치는 작업을 하면서 음악성을 다지기 시작한 그들은 70년 발표한 [IN ROCK]에서부터 본격적인 HM을 시도하기 시작, 이후 발표한 [FIRE BALL],[MEACHIN HEAD]에서 오늘날 HM의 기초 교본이라 할 정석(定石) 또는 양식(樣式)을 만들어냈다. 즉 강력한 보컬리스트에 의한 드라마틱한 설득력, 키보드를 도입한 다양한 전개, 화려한 연주력은 말할 것도 없지만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기타리스트 지상주의(至上主義)를 탄생시킨 것이다. 물론 리치 블래모어 이전에도 위대한 기타리스트는 있었고 이후에도 있었지만, 그의 클래식에서 단련된 탄탄한 기술은 유례가 없는 것이었다. 결국 아주 후일의 일이지만 리치가 제시한 기타 연주에 있어 클래식적인 악곡의 도입은 바로크/테크니션이란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데 다대한 공헌을 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밴드의 종속적인 위치에서만이 아닌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기타라는 악기의 부각과 기타리스트라는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켰다.


3)HR시대의 終焉
이때부터 영국은 대중음악에 있어 새로운 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즉 로큰롤을 기조로 다양한 음악의 요소를 도입하여 HR의 새로운 차원을 전개한 ZEP, HR의 규범을 세운 D.P, 그리고 당대보다는 훨씬 훗날에야 인정을 받은 별격(別格)의 B.S의 주도하에 그들에 영향을 받은 여러 밴드가 출현한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었다. 즉 브리티쉬 하드록의 전성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때 등장한 밴드로는 THIN LIZZY, WISHBONE ASH, TRAPEZE, NAZARETH, JUDAS PRIEST, STATUS QUO, U.F.O.등 후일 HM/HR 씬과 역사를 말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거물들이었다. 한편 팝 음악의 종주국이라 할 미국에서도 서서히 HR의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니 68년에 알 쿠퍼, 마이크 브룸필드, 데이브 메이슨, 카를로스 산타나 등에 의해 벌어진 수퍼세션이라는 이벤트가 대성공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록 혁명(Rock Revolution)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70년에 이르러 THREE DOG NIGHT, CHICAGO, GRAND FUNK RAILROAD(약칭 G.F.R.),MOUNTAIN과 같은 유능한 밴드가 나타났다. 그리고 HM이란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한 BLUE YSTER CULT가 72년 등장하였다. 물론 미국에선 영국과 같은 폭발적인 붐이라던가 황금시대 같은 극적인 역사는 없었지만 오히려 그점 때문에 차분한 성장을 할 수가 있었다. 왜냐하면 가장 화려한 꽃이 먼저 꺾여지는 것처럼 영국의 HM/HR은 바로 그 화려했던 시점부터 쇠락의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원인은 막대한 세금을 피하기 위한 거물 밴드들의 미국 진출과 언제나 새로운 것을 구하는 사회 풍조, 유능한 신인의 부재 등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고 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생긴 것이지만, 76년 D.P의 해산을 기점으로로 브리티쉬 하드록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 틈바구니- 거물들의 해산과 내분, 부재라는 공백을 메우기라도 하듯이 나타난 것이 SEX PISTOLS, CLASH로 대표되는 Punk/New Wave였고, 새로운 스타를 찾는 매스컴에 의해 이들은 너무도 쉽게 스타가 되었다. 이들은 연주력같은 전문적인 테크닉도 없이 문자 그대로 '어제는 관중석에, 오늘은 스테이지에 오른다'는 식의 아마추어였다. 그러나 모든 억압된 사회에 반항하는 분노에 찬 가사와 현실적인 소재는 오일 쇼크와 경제쇠퇴로 인한 실업(失業)으로 거리로 몰린 청년들에게는 바로 나 자신의 일이었고, 따라서 구름을 잡는 듯한 고상한(?) HR은 Old Wave로 불리며 금방 구식의 음악이 되어버렸다.
물론 섬나라 영국이 Punk/New Wave의 열풍에 휩싸였다고 해서 HM/HR이 전혀 죽은 것은 아니였다. THIN LIZZY, JUDAS PRIEST, U.F.O.등은 여전히 활동하고 있었고 또 그 즈음에는 독일에서 나타난 SCORPIONS의 노력으로 불씨만은 꺼지지 않았다. 그리고 AC/DC, MOT RHEAD등 오늘날의 HM/Thrash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중요한 밴드들- 전자는 로큰롤과 펑크의 융합을, 후자는 펑크와 HM을 합치는 시도를 하였던 70년대와 80년대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 등장했다. 한편 영국과는 달리 Punk/New Wave가 그다지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미국에서는 73∼74년 AEROSMITH와 KISS라는 두 거물밴드가 등장하는 수확을 거두었다. 그리고 78년에는 VAN HALEN이 등장하였다. '라이트 핸드'를 비롯, 새로운 테크닉으로 무장한 에디 밴 헤일런이라는 희대(稀代)의 기타리스트를 앞세운 VAN HALEN은 가장 미국적인 HM/HR을 연주함으로써 뿌리깊은 영국에의 콤플렉스를 떨구어낼 수 있었고, 또한 영국에 내주었던 로큰롤의 주도권을 다시 찾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80년 옛 시대와 새 시대를 구분짓기라도 하듯 HR 최후의 보루였던 ZEP가 그 비행(飛行)을 멈추었다...

3.HM의 復興(∼1990년대까지)

1)Punk의 遺産
그토록 영국의 HR씬을 초토화시킨 Punk/New Wave였지만 그들의 생명은 아주 짧았다. 그것은 초기의 파워와 에너지,메시지를 화려한 패션과 돌출되는 언행, 그리고 경박한 매스컴의 부화뇌동과 맞바꾼 Punk/New Wave의 숙명적인 길이기도 했다. 그러나 Punk의 유산은 현대의 HM의 발전에 많은 영향력을 미쳤으니 Hard Core, Grind/Death의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일찍이 HR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분노라던가 사회에 대한 비판과 같은 현실참여의 인식을 HR 뮤지션에게 심어주었다. 즉 고상한 음악으로 빠질 뻔 했던 HR에 새로운 젊은 혈기를 주입시킨 것이다.(물론 이런 평가는 최근에 들어서면서 부각된 것이다.)

2)N.W.O.B.H.M.
어떤 대도시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런던에도 상류층과 하류층이 사는 곳이 나누어져 있다. 전자를 웨스트엔드(Westend), 후자를 이스트엔드(Eastend)라고 하는데, 많은 밴드들은 이 이스트엔드를 고향으로 하고 있다. Punk가 메인스트림으로 빠지자 그 자리를 메꾼 것은 젊은 로커들이었다. 이들은 U.F.O.와 THIN LIZZY, JUDAS PRIEST, B.S에 영향을 받은 새내기들로 이스트엔드에 진치고 있던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이러한 클럽 중에 언론계에서 일하던 닐 케이가 운영하던 {Boundwagon/Soundhouse}는 주 1회 HR만을 전문으로 틀어주는 [Hard Day]로 Punk에 식상한 젊은 청중을 불러 모았다. 이 기획은 날로 성황을 이뤄 78년에는 3회 79년에는 4회로 점차 증설되었는데, 이러한 움직임을 눈여겨보던 {SOUNDS]지는 깊은 관심을 보여 이 클럽에서의 신청 순위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닐 케이는 {SOUNDS}와 공동으로 신진 밴드들의 데모 테이프를 모집하여 그중에서 선곡한 테이프를 {Bandwagon/Soundhouse}에서 틀었다. 그런 닐의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 한 청년이 가지고 온 데모 테이프로 누구나가 꿈꾸던 HR의 복권이 이루어진다. 빠른 스피드,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파격적인 리프, 드라마틱한 전개, 그것은 이때까지 듣지 못한 전혀 새로운 사운드를 연주한 이 밴드- 그렇다 바로 IRON MAIDEN과 스티브 해리스였다.의 데모는 금새 클럽의 인기를 독점했고 {Bandwagon}이 설립한 자주제작 레이블인 {Soundhouse Deeps}를 통해 등의 3곡이 수록된 싱글을 발표 완매했다. 그리고 마치 하나의 불씨가 산을 태우듯 영국의 전토는 다시금 젊은 HR 밴드들의 차지가 되었다. 이런 움직임을 {SOUNDS}의 부편집장이었던 제프 버튼은 '영국 헤비메틀의 새물결, 즉 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약칭 N.W.O.B.H.M.)'로 명명했다. 이때 등장한 밴드로는 DEF LEPPARD, SAXON, PRAYING MANTIS, SAMSON, GIRL, ANGELWITCH, WILD HORSES, DIAMOND HEAD등 이루 헤아릴 수 없었으니, 이러한 열기를 증명하듯 정례의 HM페스티벌 -{Monsters Of Rock(약칭 M.O.R.)}이 신설되었고, 기존의 {내쇼널 재즈 블루스 록 페스티벌(일명 레딩 페스티벌)}도 거의 HM/N.W.O.B.H.M. 밴드들이 점거하였다.

3)N.W.O.B.H.M.이 남긴 것
이제 시대는 완전한 HR의 승리를 선언했다. IRON MAIDEN을 위시한 젊은 N.W.O.B.H.M 밴드들과 AC/DC, JUDAS PRIEST, SCORPIONS등 암흑시대를 지탱해온 밴드들이 미국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물론 N.W.O.B.H.M.도 아주 재빨리-불과 4년이 채 못되어 쇠멸했다. IRON MAIDEN, DEF LEPPARD, SAXON등 아주 극소수만이 살아남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 짧은 기간동안 N.W.O.B.H.M.은 여러가지 유산을 남겼다. 그것은 첫째 메이저 레코드사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앨범을 발표할 수 있는- 물론 설익지 않은 실력의 밴드들을 무차별적으로 내놓아 이로인해 팬들의 기대감을 잃게하고 결국은 N.W.O.B.H.M.의 쇠락의 원인의 하나가 되었지만- 마이너/인디펜던트 레이블의 역할이 대두된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는 이 일단의 밴드들은 솔로 또는 즉흥세션을 거의 배제(排除)한 연주를 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전 시대의 기타 영웅처럼 특정인이 튀는 것이 아닌 밴드의 전체 조화를 우선으로 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악곡의 짜임새가 짧아지고 응축(凝縮)된 이 시기의 사운드는 후일의 Thrash의 형성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하나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사실은 이때부터 HR은 HM로 완전히 교체(?)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HM이 다극화(多極化), 다변화(多邊化), 다양화(多樣化)되었던 것이다. 즉 그때까지 영국과 미국위주의 HR에서 독일과 유럽 제국을 위시한 아시아권에까지 HM이 파급되고 또 블루스 일변도가 아닌 소재와 제재의 다양성을 모색할 수 있었던 것이니 L.A. Metal과 Thrash는 N.W.O.B.H.M.을 모태로 생겨난 것이다.


4)L.A. Metal
원래 미국의 HR 씬은 뉴욕을 중심으로 한 이스트코스트(East Coast) 사운드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웨스트코스트(West Coast)로 구분되어 발전하였는데, 70년대부터는 AEROSMITH, KISS를 맹주로 한 동부세력이 득세하였다. 그러나 78년 VAN HALEN의 등장으로 L.A.와 캘리포니아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특히 80년에 들어서는 영국의 N.W.O.B.H.M.의 영향으로 M TLEY CR E, QUIET RIOT, RATT라는 3대 밴드를 주축으로 ROUGH CUTT, W.A.S.P.등 일단(一團)의 신진 밴드들이 대거 출현하였으니 이 거대한 흐름을 지역적 이름을 따서 L.A. Metal이라 부른다.(처음에는 L.A.를 위시한 캘리포니아 출신의 밴드를 L.A. Metal이라고 했으나 후에는 지역은 틀려도 'L.A. Metal과 같은 성향의' 밴드도 L.A. Metal로 집어넣었다.)
L.A. Metal의 특징은 외모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무스와 스프레이로 부풀린 머리, 화려한 화장, 가죽 점퍼와 청바지라는 전통적인 의상을 벗어 던지고 산뜻한 T 셔츠와 스판바지, 가죽조끼로 무장한 이들은 음울하고 남성적인 HM의 이미지를 밝고 명랑한 여성적인 것으로 변모시켰다. 물론 사운드 자체는 전형적인 브리티쉬 HM이었지만 N.W.O.B.H.M에 비해서는 기타리스트의 중요성이- 조지 린치, 워렌 디마티니, 제이크 E. 리는 밴드의 후광이나 인기와는 별도로 자신들의 입지를 세웠다.- 부각된 것이었고, 그위에 약간의 미국적인 현실, 허장성세(?)도 가미된 HM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이 L.A. Metal은 하나의 장르만이 아닌 잡다한 수많은 분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가장 과격한-무대에서 날고기를 씹는 충격적인 매너를 보여준 W.A.S.P.에서부터 블루스적인 취향의 GREAT WHITE, 파워메틀 밴드인 ARMORED SAINT, 달콤한 여성취향의 POISON, 가장 전형적인 L.A. Metal의 특성을 가진 MOTLEY CRUE, RATT, 그리고 지역적 음악적으로 전혀 달랐지만 L.A. Metal에 집어넣는(?) BON JOV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밴드를 포섭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다양성으로 L.A. Metal은 80년대의 주도권을 쥘 수가 있었던 것이고 나아가서는 88년 {그래미}에 HM/HR부분이 신설된 것으로 상징되는 'HM의 시민권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물론 혹자(或者)에 따라서는 "L.A. Metal은 상업적이다", "인기위주로 나아갈 뿐 철학이 없다"는 등의 비난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A. Metal은 탄생이래 언더그라운드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던 HM을 밝은 태양 아래 인도했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혔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조류였다고 할 수 있다.

5)Thrash Metal과 그 分派들
N.W.O.B.H.M.은 그 짧은 생명이 끝나기 전에 두 개의 씨앗을 뿌려놓았다. 하나는 전술(前述)한 L.A. Metal이고 하나는 Thrash Metal로 특히 지금까지 유례없는 스피드와 과격성을 가진 Thrash는 국가와 인종을 막론하고 가장 광범위하게 젊은 Kids의 피를 끓게 만들었다. Thrash의 직접적인 뿌리로 알려져있는 MOT RHEAD는 빠른 스피드, 멜로디 라인을 거의 무시한 보컬, 파격적인 리프로 이미 70년대부터 추종자들을 이끌고 있었다.(한때 METALLICA의 라즈 울리히가 MOT RHEAD의 팬 클럽 회장을 맡았던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악마주의를 내세우며 극한의 노이즈(Noise)와 스피드를 구사하던 VENOM도 Thrash의 형성에 많은 역할을 했는데, 아울러 VENOM은 오늘날의 Death Metal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그리고 METALLICA를 빼놓을 수는 없다. 지금에 와서는 거의 공룡화된 이 거대 밴드의 성공은 문자 그대로- 그들이 메이저와 계약을 한 시점부터 Thrash가 번성하고 그들이 Thrash의 색채를 벗어 던진 그 순간부터 Thrash는 소멸된 것처럼 -Thrash와 축을 같이했다.
덴마크 출신인 라즈의 예에서 보듯 Thrash는 철저한 국제적인 음악조류였다. 그것은 미국적인 가치관의 L.A. Metal이 유럽을 위시한 제 3세계에서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한 것에 비하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즉 독일에서도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Thrash밴드는 공통적인 주제와 소재- 분노와 살벌한 사운드로 연주하는 것이다. 그리고 Thrash만큼 다양한 분파를 가진 장르는 없다. 일례로 Speed Metal, Power Metal, Melodic/Power Metal, Intellectual Thrash, Bay Area Thrash, German Thrash 등등 지역의 이름을 따라 사운드의 차이점을 따라, 수많은 이름으로 불려진다.
L.A. Metal의 융성이 {MTV}의 -즉 메이저적인 취향- 덕분이라면 Thrash의 대두는 '풀뿌리'의 힘을 입은바가 크다. 즉 '팬진(同好會誌:Fan Magazine 약칭 Fanzine)'과 Thrash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던 것이다. 또한 {Megaforce}, {Metal Blade}, {Road Runner}, {SPV}, {Combat}, {Def America}등의 마이너 레이블과의 협력도 매우 큰 것이었다.(그 외에도 뛰어난 실력의 테크닉을 가진 기타리스트와 드러머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다) Thrash의 등장은 연약한 HM에 대한 반역을 의미한 것이다. 또한 Punk가 제시하였던 사회에의 분노, 메시지-반전반핵(反戰反核)을 구체화하여 HM의 사회적 책임 내지는 참여를 설파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었다. 물론 '죽음','피','살의(殺意)', '폭력' 그리고 약간의 사타니즘으로 상징되는 철저한 기성에의 반역등 부정적인 면모도 없지 않지만서도, 이들이 등장함으로써 하마터면 상업화될 뻔 했던 HM을 다시금 강력한 원래의 모습으로 되살렸다는 점에서 Thrash는 HM의 구세주로 불리는 것이다.

6)六弦의 英雄들
앞서도 얘기한 바와 같이 HM은 기타리스트들의 경연장이었다. 그리고 그 '기타리스트 지상주의(至上主義)'가 극도로 표출된 것이 바로크/테크니션 메틀이다. 이 장르의 원조는 리치 블랙모어로 그는 클래식과 HM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하면서 클래식 소품을 자주 레파토리에 올리곤 했었다. 그러나 어찌 보면 리치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는 클래식과의 접목을 본격적으로 내세운 것은 스웨덴 출신의 잉베이 말름스틴이었다. 그는 그때까지의 록 기타의 기법과 철학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디미니쉬(Diminish), 하모닉 마이너(Harmonic Minor)이라는 클래식 스케일에 의한 스윕피킹(Sweep Picking)','아르페지오(Arpeggio)'라는 현란한 연주를 선보였고, 그의 등장이후 잉베이를 능가하는 꿈을 지닌 다수의 기타리스트들이 등장했으니 일명 4인방(四人幇)으로 불리는 폴 길버트, 토니 매칼파인, 비니 무어를 위시하여 제이슨 베커, 마티 프리드맨, 그렉 하우, 스티브 바이, 조 새트리아니 등의 6현의 마술사들이 속출하였다. 그리고 문자 그대로 바로크적인 선율에서 떠나 퓨전(Fusion)과 재즈를 도입한 네오 클래시컬-어느 의미에서는 진짜 테크닉을 위주로 했던-까지도 발전되었다.역시 이 조류에도 유력한 배후- 즉 마이크 바니라는 협력자와 {Shrapnel}이라는 마이너 레이블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무엇보다도 바로크/테크니션들은 그때까지 저열(低劣)한 음악으로 치부되었던 HM에 고결한 품격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또 감정과 감성으로만 기타를 연주했던 HM에 이론적이고 학구적인 풍토를(G.I.T.의 예에서 보듯) 조성했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장르인 것이다.




다음페이지는 메탈쟝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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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현재까지 나타난 주요 장르를 나타낸 것인데, 전(前)시대의 장르, 예컨대 HR과 블루스, 사이키델릭 등의 장르도 포함되었음을 알려둔다. 알파벳 순서로 적었음을 밝혀둔다.

1.Acid Rock


원래는 산(酸)이란 뜻인데 속어로는 LSD같은 인공화학 약물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약물을 매개로 한 로큰롤로 60∼70년대 많이 유행했다. 사이키델릭과는 거의 동의어(同義語)로 생각되는데 히피(Hippie)문화와도 연관이 있다고 하며 힌두이즘(Hinduism)이 추구하는 고도의 정신적 희열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서양인들이 도(道)에 이르는 저열한 한 형태라는 의견도 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예전 샌프란시스코 사운드의 밴드들, JEFFERSON AIRPLANE, GRATEFUL DEAD등이 유명하다. 무엇보다도 그 시절은 약물에 대해 매우 관대한 시대였고(콘서트장에서 마구 나누어주었다) 소위 지적인 사람들도 마리화나와 LSD를 상용했다. 최근에 와서는 CYPRESS HILL등을 위시한 몇몇 밴드들에 의해 부흥(?)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Alternative

형용사적으로는 '두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의 뜻이고, 명사로는 '양자택일','대안(代案)'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현대 영어로는 '반대되는','대립되는'이란 의미가 있고 음악으로서의 '얼터너티브'는 기존의 주류(主流:Mainstream)에 대비되는 비주류(非主流)의 음악이란 뜻이고 나아가서는 정통파 HM/HR에 대립되는 변혁적인- 물론 이제는 거의 주류가 되었다- 로큰롤을 의미한다고 하며 문화적으로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사운드적으로는 60∼70년대의 음악에서 영향을 받고 거기에 펑크(Punk)와 약간의 HM적 요소를 갖춘 음악을 가리킨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NIRVANA, PEARL JAM, SOUND GARDEN, ALICE IN CHAINS, BLIND MELON, SMASHING PUMPKINS, STON TEMPLE PILOTS등을 꼽을 수 있다.



3.American Rock

미국의 록이란 뜻으로 영국적인 록, 즉 British Rock에 대칭되어 사용되는 단어이다. 다시 말해 매니어 지향적인 브리티쉬 록에 비해 라디오와 다수의 팬층을 겨냥한 멜로디와 팝적인 센스를 가미한 메이저 취향의 로큰롤을 의미한다. 블루스에 기초한 영국과는 달리 로큰롤적인 색채가 강한 로큰롤이란 뜻도 있으며 GRAND FUNK RAILROAD, 브루스 스프링스틴, R.E.O.SPEED WAGON, JOURNEY등이 대표적. 또한 지역적 편차가 크기 때문에 다시 세분화되어 이스트코스트 사운드, 웨스트코스트 사운드, 중서부 록, 서던 록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4.Avantgarde Rock/Metal

문자 그대로 전위적인 록/메틀이란 뜻으로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철학과 진보적인 사운드를 지닌 메틀 사운드를 가리킨다. 예전 VELVET UNDERGROUND와 80년대의 CELTIC FROST가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특히 CELTIC FROST의 초중기 앨범들은 메틀 씬에 있어선 유명한 아방가르드 작품으로 손꼽힌다. PROGRESSIVE와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둘의 차이점은 아방가르드 쪽이 보다 실험적이라는데 있다. 최근에는 '아방가르드 서커스 메틀'을 추구하는 마이클 패튼의 프로젝트 밴드 MR.BUNGLE이 주목받고 있다.



5.Baroque/Technician Metal

클래식과 로큰롤은 과연 합치할 수 없는 것인가?라는 화두(話頭)를 걸고 나타난 장르로 또한 기타리스트 지상주의가 극대화된 모습이다. 이미 70년대 리치 블랙모어가 DEEP PURPLE, RAINBOW를 거치면서 시도했고 80년대 들어와 스웨덴 출신의 잉베이 말름스틴에 의해 꽃피워졌다. 주로 비발디와 J.S.바흐등의 바로크 시대 음악가들의 작곡·연주기법에서 차용한 아르페지오,디미니쉬드, 마이너 스케일을 주로 사용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그냥 커버 버전식으로 원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빠른 피킹과 핑거링에 의한 이들의 고난도의 기술적인 연주는 많은 기타 지망생을 양산함과 동시에 한때 '누가 제일 빠른가?'란 논쟁을 낳기도 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리치 블랙모어, 前SCORPIONS∼ELECTRIC SUN의 울리히 로스, 잉베이 말름스틴, 크리스 임펠리테리, 토니 프레디아넬리, 제이슨 벡커, 마티 프리드맨, 초기의 폴 길버트, 토니 매칼파인, 비니 무어 등등 부지기수이다. 후일 바로크 메틀은 네오 퓨전 메틀, 속주(速奏)테크니션 메틀등으로 발전되었다.



6.Bay Area Thrash

'Bay Area'는 해석하면 만안(灣岸)이란 뜻인데, 특히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만 일대, 즉 샌프란시스코와 그 인근인 오클랜드, 버클리등을 포함하는 지역을 일컫는다. 원래부터 히피문화의 집결지였던 이곳에 METALLICA가 이주한 이후 이 지역에는 일종의 붐이 일어 다수의 Thrash밴드들이 등장하였는데, 미국의 대표적인 Thrash밴드들이 이곳을 고향으로 하고 있어 특별히 이름을 붙였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최근에 GACK으로 개명한 L Z ROCKIT, FORBIDDEN, EXODUS, VIO-LENCE, 역시 THE ORGANIZATION으로 개명한 DEATH ANGEL등을 꼽을 수 있다. 사운드적인 특징은 소위 'Crunch'라고 불리는 보컬과 테크니컬한 기타 연주, 기복이 심한 전개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7.Black/Satanic Metal

'Black'은 어두운 것, 암흑, 나아가서는 흑마술(Black Magic)을 가리킨다. 즉 어둠과 공포, 신비주의(Ocultism)를 다루고 있는 장르이다. 원조는 Black Sabbath이고 극대화 시킨 밴드는 VENOM이다. 물론 그 이전 60∼70년대에도 LED ZEPPELIN을 비롯한 다수의 밴드들도 암암리에 물들었다(?)고 한다. 거의 동의어적인 성격을 지닌 말로 사타닉 메틀(Satanic Metal)이 있는데, 이것은 '어둠의 왕자'인 사탄과 그의 능력을 칭송하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는 메틀을 가리킨다. 물론 이 사탄은 기독교적인 마귀,악마라기 보다는 유태교의 전승에 따른 '사타나엘'의 성격이다. 여하튼 이 두 장르는 인간의 내부에 잠재된 또다른 심성을 설파한다는 점에서, 또 억제된 금기를 깬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기독교만이 아닌 구원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는 점에서 신이교주의(新異敎主義:Neo Paganism)와 축을 같이한다고 하겠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VENOM, KING DIAMOND, MERCYFUL FATE, BATHORY, POSSESSED등이다. 오각형의 뿔과 염소의 형상을 한 바포메트의 디자인이 있는 앨범의 대부분은 이 계통이다.



8.Blues Rock/Metal

HM/HR이 블루스와 로큰롤의 합체임을 이미 앞장에서 얘기했다. 블루스 록은 HR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블루스의 끈끈한 맛이 살아있는-매우 피상적인 단어이긴 하지만 뭐라 표현할 수 없다- 로큰롤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FREE와 초기 BAD COMPANY, 스티비 레이 본, 팻 트래버스, 프랭크 마리노등을 꼽을 수 있다. 그간 거의 사장된 듯 하였으나 최근에 블루스 메틀이란 새로운 시대의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금 복권을 꾀하고 있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게리 무어, 제이크 E.리와 같은, 예전에 테크니션으로 이름을 떨쳤던 기타리스트와 CINDERELLA와 같은 팝 메틀로 알려졌던 밴드들이 더욱 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90년대 들어와 새로운 기획으로 발매되는 연속 시리즈 {L.A. BLUES AUTHORITY}는 갈데까지 간 HM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연주자와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9.British Rock/Metal


현재의 록 씬은 미국이 주역이지만 70년대는 영국이 주도권을 주고 세계를 제패했다. CREAM을 필두로 ZEP, D.P, B.S등 지금의 HM의 원형을 제시한 밴드가 무척이나 많았다. 그러나 70년대 중반 Funk의 공습이 시작되면서 몰락의 길은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그 여파가 심각한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밴드 중에는 10년 아니 20을 넘는 오랜 연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운드의 특징은 블루스를 기반으로 여기에 영국적인 감성- 촉촉하고 안개비 같은 분위기,또 촌스러운 듯한 완고함과 견고함을 지녀 매니어 취향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SAVOY BROWN, FOGHAT, URIAH HEEP, THIN LIZZY, QUEEN, U.F.O., STATUS QUO, MAGNUM등이고, 80년대 이후로는 PRAYING MANTIS, GRIM REAPER, SAXON, JUDAS PRIEST, IRON MAIDEN, WOLFSBANE, LIONSHEART, THUNDER, WiLDHEARTS, KILLERS등을 꼽을 수 있다.(여기서는 장르에 무관하게 영국인에 의한 영국밴드이면 브리티쉬로 집어넣었다.)



10.Christian Metal

일명 '가스펠 메틀'이라고도 하는 이 독특한 메틀은 기존의 고정적인- 메틀과 기독교는 불구대천의 원수이다 -관념을 깨기 위해 나타난 장르이다. 몇 년전 최초의 메틀밴드로서의 한국공연을 한 STRYPER가 대표적. 사운드적으로는 전형적인 L.A.메틀인 크리스천 메틀의 특징은 가사에 있다고 하는데 'Jesus'를 'You'로 환치시켜 마치 복음성가(福音聖歌)같기도 하고 또 러브 발라드 같기도 한 이중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당연히 교회와 음악계로부터 호평과 비난을 받았는데, 미국에선 크리스천 차트도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지지기반을 갖춘 듯 최근에 와서는 크리스천 데스메틀'까지도 나오고 있다고... STRYPER외에 BARREN CROSS, MASS, GUARDIAN, BELIEVER(크리스천 데스밴드)등이 우리에겐 알려져있다.



11.Commercial/Pop Metal

인기있고 돈 잘 벌면 마치 음악성을 팔아먹는양 편견으로 바라보는 음악계의 저열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단어로 80년대 L.A.메틀이 등장하면서 거의 동시에 나타났다. 즉 메틀 본래의 이미지인 언더그라운드·매니아적인 취향대신 보다 대중을 의식한 공감가는 보편적인 사운드를 연주하는 메이저 취향의 밴드들을 일컫는다. 주로 발라드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 특징으로 그때까지 엄두도 못 냈던 {빌보드 차트}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던 DEF LEPPARD, BON JOVI, GUNS N'ROSES등이 대표적이다. 그 외 STEELHEART, FIREHOUSE등의 미국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2.Crossover

참으로 편리한 용어라고 생각되는 Crossover는 원래 재즈에서 쓰이던 말이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즉 이것저것의 요소를 조금씩 가져다가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것을 일컫는데, Alternative라는 용어가 생기기 전 까지는 주로 이 용어가 쓰였다. 오늘도 참신함과 비범함으로서 충격을 주고자 하는 음악인들은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밤을 지새우고 있다.



13.Death Metal

이 장르의 원조는 VENOM이다. 즉 Thrash와는 거의 형제지간으로 볼 수 있는데, 초기에는 그저 과격한 Thrash정도로 알려졌다(예컨대 SLAYER,SODOM,KREATOR,HOLY MOSES). 그러나 85년 4인방(四人幇)을 비롯한 유력 밴드들이 메이저와 계약을 하게 됨으로써 결정적으로 Death는 독자적인 입지를 세웠다. 즉 더욱 언더그라운드·마이너化했으며 또한 Punk의 영향을 받아 순간적 파괴의 사운드를 내세운 것이다. 특히 살인적인 스피드와 죽음의 절규와도 같은 보컬, 그리고 때로는 검시관처럼 때로는 법의학 교본처럼 냉정하고 잔혹한 가사는 '죽음'이란 절대절명의 명제를 안고사는 인간의 나약함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87년 이름마저도 지극히 데스적인 DEATH와 NAPALM DEATH,OBITUARY가 등장함으로써 '죽음에의 물꼬'는 터지기 시작했다. 크게 잡아 플로리다 데스(미국파)와 노팅엄 데스(영국파)로 나누기도 하는데, 주로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역시 분파주의가 나타나서 죽음과 공포 그 자체를 다루는 정통 Death形(OBITUARY, CANCER, DEATH, ENTOMBED), 시체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變態形(CANNIBAL CORPES, PUNGENT STENCH, 초기 CARCASS), VENOM의 영향을 진하게 받은 惡魔崇拜派(진짜 사이코인 글렌 벤튼이 이끄는 DEICIDE, MORBID ANGEL, SAMEL), 성경의 계시록적인 콘셉트를 취하는 十字軍派(BELIEVER, LIVING SACRIFICE), Hard/Grind Core를 뿌리로 하는 社會批判形(NAPALM DEATH, BRUTAL TRUTH, BOLT THROWER)등등이 있다. 최근에 들어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밴드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대개 정통적인 HM로의 귀환(CARCASS, ENTOMBED, PARADISE LOST), 또는 인더스트리얼과 같은 신진조류의 도입(BRUTAL TRUTH)의 형태를 띄고 있고 주목이 되고 있다.



14.Doom Metal

이 장르의 특징은 대책 없이(?) 무겁다는 것이다. 거의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초저음의 보컬과 사운드를 무기로 하는 이 장르의 원조도 역시 BLACK SABBATH라고 하는데, 본격적으로 회자(膾炙)되기 시작한 것은 NAPALM DEATH를 탈퇴한 리 도리안이 결성한 CATHEDRAL에서부터이다. 그 외 80년대부터 활동한 스웨덴의 CANDLEMASS, SOLITUDE AETURNUS, SAINT VITUS, PARADISE LOST, NOCTURNUS등이 유명하다. 데스의 예술적인(!!) 면이 극도로 표현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15.East Coast Sound

동부해안 사운드, 즉 미국의 뉴욕과 보스톤을 중심으로 한 밴드들과 그 사운드를 가리킨다. 미국은 워낙 넓은 대륙이어서 각 지역의 전통에 따른 사운드가 약간씩 다르다고 한다. 이스트코스트 사운드의 특징은 로큰롤을 기반으로 한 매우 정통적인 것이라고 하는데, AEROSMITH에서 이러한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또한 대도시의 광기라던가 소외감을 다루기도 하였는데, HM이란 용어를 처음으로 내건 BLUE O STER CULT는 이런 경향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BON JOVI, EXTREME, BRITNY FOX, FIREHOUSE등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에 와서는 단순히 동부 출신임을 나타내는 증표로 사용되는 경향이다.



16.European Metal

이 장르는 80년대 들어 나타난 용어이다. 즉 70년대가 영·미국이 주도권을 잡았다고 한다면 70년대 말 N.W.O.B.H.M.의 영향으로 유럽 각지에서도 서서히 HM밴드들이 자생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선두격은 독일이었고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이탈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영·미와는 달리 서정적인 멜로디와 클래식적인 전개를 주로 한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었는데- 물론 본고장에 못지않은 과격한 곡도 많았지만 -거의 같은 정서를 가진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곧이어 독일이 독립(?)을 하고 또 스칸디나비아 반도도 뒤를 따름에 따라 요사이에 들어와선 거의 유명무실해졌다.



17.Funky Metal


원래 HM/HR은 흑인의 음악인 블루스를 뿌리로 하고 있지만, 의외로 흑인과 흑인 음악은 HM과 그다지 친했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80년대 들어와 실험정신에 가득찬 선각자들에 의해 흑인의 독특한 리듬을 HM에 삽입하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즉 이 장르는 기존의 HM의 포맷에 업 템포와 리드미컬한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베이시스트의 역량이 돋보이는데, 그루브한 감각을 가진 역동적인 펑키 메틀은 세련된 도회적 매력을 준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아예 흑인으로 구성된 LIVING COLOUR를 비롯, L.A.의 BANG TANGO와 약간은 성격이 다르지만 독특한 느낌을 주는 PRIMUS등을 꼽을 수 있다.



18.German Metal

독일의 메틀이란 뜻인데, 단순히 독일이라는 지역적 의미와 '독일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메틀의 의미로 나눌 수 있다. 저먼 메틀의 효시는 물론 SCORPIONS이고 그 정통적인 면모는 ACCEPT가 이어받았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이 단어가 쓰이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HELLOWEEN이 등장하면서부터 이다. 적절한 스피드와 박력, 클래식에서 영향받은 수려한 멜로디를 내세운 이들의 출현은 후속밴드들을 양산시켰다. 그 이후 저먼 메틀의 대세는 SODOM, DESTRUCTION, KREATOR, BLIND GUARDIAN, GAMMA RAY, RUNNING WILD와 같은 Thrash계열의 밴드들이 장악했다. 물론 저먼 메틀의 기반은 워낙이 넓은지라 가벼운 팝 메틀에서 과격한 Death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있다. 어쨌거나 저먼 메틀의 특징은 멜로디가 뛰어나다는 것과 함께 보컬보다는 기타와 같은 연주파트에서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19.Glam Rock/Metal

'Glamorous Rock'의 준말이다. 즉 매혹적인 록이란 뜻인데, 화려한 의상, 여성보다 더 요염한 분장과 자태로 한몫을 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가리킨다. 보통 팝적이면서도 헤비한 음악을 하였던 이들은 오늘날 HM- 특히L.A. 메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한때 KISS를 이 부류에 집어넣기도 했으나 오류임이 밝혀졌다. 창시자는 T-REX의 마크 볼란이라는 설이 정설로 인정되고 있으며, 젊은날의 데이비드 보위, HANOI ROCKS, 초창기의 M TLEY CR E와 역시 초기POISON등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 요사이는 보통 음악적 성향보다는 얼마만큼 분장에 공을 들였나(?)에 따라 이 장르에 소속되는 셈이다. 최근에는 요시키(X-JAPAN)라는 최대의 스타가 출현하여 여성들의 흠모를 받고 있다.(거의 요기(妖氣)가 흐를 정도로 아름답다♡♡)



20.Grind Core

이 장르는 거의 Death Metal과 같은 개념으로 치부된다. 초기의 NAPALM DEATH와 S.O.B.는 처음에는 이 이름으로 불리었다. 특징은 16비트를 넘어선 거의 32비트에 가까운 살인적인 스피드에 있는데, 모든 상식을 뒤엎는 폭발적이고 분쇄적인 에너지로 압도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라인드 코어의 형성에 가장 영향을 준 아티스트나 장르로는 속도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SLAYER와 운동권적인 시각을 가진 Punk인데, 아울러 Hard Core가 과격해지는 과정에서 Grind Core가 발생했다는 이론도 있다.



21.Hard Core

애초 Punk와 HM은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도식을 뒤엎어버린 장르로 Punk에 한계를 느낀 뮤지션들이 HM(특히 Thrash)적인 아이템을 도입함으로 형성되었다. 영국을 정복한 Punk가 미국에 상륙한 것은 78년경이라고 하는데, 뉴욕의 이단자였던 DEAD KENNEDY, MISFITS, CERCLE JERK등이 전형적인 Punk를 연주하였다. 그후 80년대 중반에 들어오면서 Thrash와의 접목- 즉 기타의 테크닉같은 기술상의 도입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ANTHRAX의 멤버들과 빌리 밀라노와 같은 펑크 뮤지션이 합작하여 만든 S.O.B., NUCLEAR ASSAULT, D.R.I., M.O.D.등이 있다. 이들은 앨범 한 장에 무려 수십곡을 집어넣는- 불과 1초에 그치는 곡들도 많았다 -괴력을 발휘하며 점차 Punk와 Thrash의 팬층을 잠식해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흑인의 음악인 Rap을 빌려 내뱉는 듯한 독특한 보컬에서 보듯 여타 장르와는 다른 차별성을 가지기 시작했다. Hard Core의 특징은 사회 비판적인 가사에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명백히 Punk의 유산인 것이다. 물론 무정부주의적이고 거의 허무주의적인 Punk와는 달리 참여적인 시각에서의 비판(여기에는 종교,문화,전쟁,실업,인종차별 등과 같은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즉 운동권적인 또는 좌파적인 면모를 가진 민중가요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론 위압적인 HM과 Thrash의 그것과는 달리 유머러스하고 코믹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이 Hard Core의 또다른 매력으로 평가되는데, 일례로 ANTHRAX로 해서 유명해진 반바지와 두건, Mosh Dancing, 스케이트 보드 등은 이들 유쾌한 Hard Core들의 영향인 것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SUICIDAL TENDENCIES, BIOHAZARD, C.O.C., AGNOSTIC FRONT, CRO-MAG, LUDICHRIST, SCATTER BRAIN, SACRED REICH, CANIVORE등등이 있다.



22.Hard Rock

전장(前章)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60∼70년대의 가장 강력한 음악으로 지칭되는 HR의 특징은 블루스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이다. 물론 오늘날에는 HM로 대치되었긴 하지만 아직도 자신들이 HR밴드임을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예컨대 WHITESNAKE, GOTTHARD...) 한마디로 HM의 70년대적 용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현대적인 분류법(?)으로는 HM보다는 약하고 블루스의 체취가 있는 밴드와 그들의 음악을 가리킨다.



23.Heavy Metal

이 단어가 쓰인 것은 72년 BLUE YSTER CULT가 데뷔하면서부터 이다. 원래는 윌리엄 배로즈라는 소설가의 작품 구절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는데, 80년대 들어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여 기존의 HR의 위치를 계승했다. HM의 이상적인 밴드로는 누구나가 할 것 없이 JUDAS PRIEST를 꼽는데, 쇳소리 보컬, 트윈 리드기타에 의한 멋진 리프 만들기, 파워와 속도의 중용성이 뛰어난 리듬은 오늘날도 무거운 금속성이라는 HM을 구체화시켰고 이들이 시도한 작풍은 훌륭한 교본으로 남아있다. 그 외 IRON MAIDEN, 독일의 ACCEPT, U.D.O.를 들 수 있다.



24.Industrial

거의 만능에 가까운 시대의 총아 컴퓨터가 드디어 완고한 HM에도 입수가 되었다. 인더스트리얼의 시초는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무그 신서사이저와 댄스 밴드들이 쓰던 리듬박스라고 하겠다. 물론 그 당시에는 프로그레시브 밴드들의 차지였고, HR밴드들은 구태여 그런 덩치 큰 물건이 없이도 또 유치한 메트로눔에 지나지 않는 리듬박스가 없이도 더 훌륭히 연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메모리와 CPU와 같은 기술의 발달은 점차 가속화되어 84년 등장한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컴퓨터와 전자악기 사이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표준규약의 약어로 이로써 중구난방이었던 각 전자악기의 신호체계가 정리되어 세계 어디서나 호환성을 갖게 되었다)의 규정과 아타리,매킨토시와 같은 뛰어난 PC의 등장은 거의 실음에 가까운 또는 전혀 새로운 음원을 창출하기에 이르렀다. 무엇보다도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고, 저장성도 우수하며, 혼자서라도 충분히 앨범을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인더스트리얼의 가치는 데스/그라인드에서도 도용되었는데,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FEAR FACTORY, BRUTAL TRUTH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기존에 있던 -거의 댄스/테크노를 하던 뮤지션들이 Thrash/Hard Core에로의 접근을 하는 과정에서도 인더스트리얼이 태동되었다. 즉 뮤지션이라기보다는 프로그래머에 가까운 스타일의 알 주르젠센과 폴 바커의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MINISTRY와 그들의 사이드 프로젝트인 LARD, 독일의 DIE KRUPPS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트렌트 레즈너 한 사람의 밴드로 알려진 NINE INCH NAILS는 거의 얼터너티브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초기에는 디지탈 스래쉬(Digital Thrash), 디지탈 비트 메틀(Digital Beat Metal)로 불리기도 했던 인더스트리얼은 크게 잡아 테크노 인더스트리얼과 노이즈 인더스트리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 인더스트리얼 이라는 장르의 장점은 무한정한 리믹스 버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살벌한 데스로도 디스코를 출 수 있다는 매력을 빼놓을 수는 없다. 앞에 든 밴드 외에도 PITCH SHIFTER, BOMB EVERYTHING, DEEP THROAT등이 활약을 하고 있는데, '냉혹한 기계음에 지나지 않는다', '상상력의 빈곤을 컴퓨터로 상쇄한다'고 하는 일부 보수주의자들(또는 컴맹?)의 반대도 적지 않지만, 그보다는 창조의 동반자로, 좋은 도구로- 피아노와 같이 -생각하는 편이 옳지 않을까...?



25.Intellectual Thrash

이것은 하나의 장르가 아닌 MEGADETH라는 일개 밴드의 사운드를 얘기한다. '지(知)적인 Thrash'라는 뜻 그대로 재즈와 퓨전에서 어프로치를 구한 초기 MEGADETH를 형용할 때 많이 쓰였다. 애초 레코드 회사의 선전문구였는데 장본인인 밴드도 만족한 듯 스스럼없이 사용했다.



26.Japanese Metal

일본은 세계음악에서 손꼽히는 시장임을 자부한다. 그러나 주로 소비자에 머물렀던 그들은 서서히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특히 HM에 있어선 일찌감치 영국이나 미국으로 진출하여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여왔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아키라 타카사키라는 초 테크니션을 보유한 LOUDNESS, KISS풍의 메이크업과 사운드로 뉴욕에서 인기를 얻은 E.Z.O., 영국에서 장기간 활동한 VOW WOW등이 손꼽힌다. 물론 일본 국내에서도 밴드들은 많은데, ANTHEM을 비롯, NAPALM DEATH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그라인드 코어밴드 S.O.B., 聖饋魔Ⅱ(SEIKIMAⅡ)등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업계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유럽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OUTRAGE, 거의 아이돌적 인기를 누리는 X-JAPAN이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27.L.A. Metal

문자 그대로 로스앤젤레스와 그 위성도시를 중심으로 한 메틀이라는 뜻이 첫째요, 두번째로는 'L.A.메틀적인' 정취를 가진 밴드의 음악을 가리킨다. 즉 쾌락적이고 감각적인 미국적인 기질에잘 어울리는 메틀인 것이다. L.A.는 연예도시인지라 물론 밴드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대부분이 소녀취향의 팝 밴드였다(물론 DOORS는 제외하고서라도..) 그러던 중에 VAN HALEN의 등장은 많은 뮤지션들의 관심을 로큰롤로 이끌었다. 그리고 영국에서 불어온 N.W.O.B.H.M.의 영향은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는데, 故랜디 로즈가 이끌던 QUITE RIOT, LONDON, REGS DIAMOND등이 불씨를 지폈다고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L.A.메틀의 신호탄은 81년 데뷔한 M TLEY CR E부터였다. 경쾌하면서도 박력있는 8비트의 로큰롤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와 활력이 넘치는 에너지,현실적인 가사는 그대로 L.A.메틀의 표준이 되었고, 이후 RATT, ROUGH CUTT, BLACK N'BLUE, DOKKEN, GREAT WHITE, GUNS N'ROSES, POISON, WARRENT, L.A. GUNS, FASTER PUSSYCAT, BANG TANGO, SLAUGHTER등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점차 대세를 잡아갔다. 무엇보다 L.A.메틀의 공적은 매니아·언더그라운드 취향에 머물던 HM을 음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키웠다는 것에 있다. 물론 여성 취향이라거나 인기에 영합한다, 내용이 없다라는 비난도 없지는 않았지만서도 그때까지 영국에 빼앗겼던 HM의 주도권 내지는 뿌리깊은 열등감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28.Melodical Metal

어떻게 메틀과 멜로디가 합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있을법한데, 문자 그대로 HM적인 리프나 파워대신 유려한 스케일을 중심으로 한 멜로디 위주의 사운드를 무기로 한 밴드- 즉 EUROPE, MADISON과 같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위시한 유럽의 메틀 밴드들의 음악을 가리킨다. 어떻게 보면 팝 메틀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그들보다는 서정성이 있고 고상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즉 클래식적인 아이템이라던가 북구의 전래 민요 등에서 차용한 우아하고도 귀에 쉽게 들어오는 테마 솔로가 이들의 특징을 지어준다.



29.Neo Fusion Metal

바로크/테크니션이 클래식에서 영감을 취했다면 이것은 재즈와 퓨전에서도 아이템을 가져왔다는 특징이 있다. 또 제3세계의 민속음악이나 현대음악에서도 종종 에센스를 유입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취한다. 물론 연주자들의 실력은 매우 높아 거의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을 구사한다. 사운드의 특징이라면 스케일과 모드 프레이즈를 중심으로 한 인스트루멘틀이 주류를 이룬다는 것인데, HM의 특질인 야성과 활력은 좀 떨어지는 면도 없지 않고, 또 너무 아카데믹하게 흐른다는 비판도 있으나 기존의 감(感)에 의지하던 HM에 이론과 실기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 하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조 새트리아니, 스티브 바이, 토니 매칼파인, 데이비드 T. 체스테인, 프랭크 갬블등을 꼽을 수 있다.



30.Power Metal

원래 Thrash는 파워와 스피드를 가진 장르니 만큼 구태여 파워 메틀이라는 하위 디렉토리를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론도 있지만, 분명히 이 분파도 존재한다. 즉 빠른 속도를 중시하던 Thrash에서도 뭔가 다른 사운드를 찾고자 하던 무리들은 JUDAS PRIEST, IRON MAIDEN과 같은 정통적인 HM의 요소를 융합하여 보다 무거운 분위기를 내세운 것이다. 따라서 기복전개와 구성의 짜임새가 세련되면서도 성량이 풍부한 보컬리스트와 리듬 섹션의 위치가 강화되었다. 즉 대표적인 밴드로 꼽히는 METAL CHURCH, REVEREND, CHASTAINE는 모두 마이크 하우, 데이브 웨인, 레자 레온이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가사에 있어서도 사회 비판적인 요소가 많은데, 때론 서사시적으로- 독일의 RUNNING WILD, 때론 직설적으로, 은유로- RAGE, TESTAMENT, METAL CHURCH- 표현하였다. 무엇보다도 이 분파는 살벌하다고 평가되어 온 Thrash의 지적·예술적 수준을 격상시켰고, 시각에 따라서는 진정한 HM의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31.Progressive Rock/Metal

60년대의 전위파가 Art Rock이었다면 70년대의 전위파인 프로그레시브는 보다 인스트루멘틀 부분을 강조했으며 클래식적인 형식을 차용, 비주얼적인 음악을 창조했다. 즉 이 의미는 클래식보다 더 클래식하다는 것인데 물론 클래식에만 한정되지 않고 재즈,사이키델릭,민속음악,현대음악 등 갖가지 음악의 에센스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한마디로 사운드를 정의하기 어렵다.(물론 필자는 프로그레시브의 문외한이니만큼 이해하시길 바란다.) 한편 프로그레시브 메틀은 이와는 약간 다른 의미로 쓰이는데, 교향악적인 구성이나 복잡한 기복전개, 웅대한 이상을 가진 컨셉트 앨범을 만드는 아티스트들을 가리킨다. 즉 심포닉 메틀과는 이음동의어(異音同義語)로 거의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32.Psychedelic

'영혼이 보이는'이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원래는 정신적이란 말이었으나 현대적인 의미로는 환각제에 의한 정신작용을 뜻한다. 특히 60∼70년대 약물을 애용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데, Acid Rock과 같은 뜻이다. 되풀이되는 악절과 인도음악에서 영향받은 신비적인 키보드, 거의 무아지경에 빠진 즉흥세션 등이 특징으로 한때 국내에선 록음악을 호칭할 때 무차별적으로 혼용했다.(예컨대 예전의 고고장-요즘의 디스코 텍, 록 카페같은 곳으로 주로 록음악을 틀어주었다-에서의 번쩍이는 조명을 '사이키'라고 했듯이...)



33.Scandinavian Metal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가 위치한 스칸디나비아 반도 출신 밴드들과 메틀을 가리키는 말로 우아한 멜로디, 서정적인 정취가 깃들인 사운드가 특징적이다. 한ㄸ는 유러피안 메틀이라고도 했는데, 저먼 메틀이 떨어져나오고 또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밴드들, 예컨대 EUROPE의 성공으로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그러나 한무더기로 지칭하여 부르기도 하지만 의외로 장르도 많고 밴드의 특징도 천차만별인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예를들어 Death인 ENTOMBED에서부터 L.A.메틀적인 SWEDISH EROTICA, 정통적인 PRETTY MAIDS 와 T.N.T., 글램 록의 대명사인 HANOI ROCKS, 블랙 메틀의 선구자격인 MERCYFUL FATE와 KING DIAMON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밴드가 포진해있다.



34.Southern Rock

앨라바마, 조지아, 캐롤라이나. 버지니아를 비롯한 남부 연맹주가 속해있는 지역과 북부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의 남부지방의 로큰롤을 가리킨다. 블루스와 컨트리의 영향이 짙은 지역이라 독특한 사운드- 끈끈하고 투박한 시골적인 그러면서도 옹고집스런 남성적이고 호쾌한- 를 창해냈다. 대개 트리플 기타와 키보드가 혼합된 형태를 취하는데, 가사도 내 고향이 최고이고, 잃어버린 남부인의 긍지를 살리고 정서를 찾자는 심지굳은 내용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절정기에 비극을 맞은 LYNYRD SKYNYRD를 비롯, ALLMAN BROTHERS BAND, 38 SPECIAL, MOLLY HATCHET, BLACKFOOT등이 있다. 최근에는 오지 오스본의 품에서 독립한 잭 와일드가 이끄는 PRIDE & GLORY가 서던 록의 전통을 살리는 작업을 하고있다.



35.Speed Metal

Thrash라는 이름을 얻기전 매우 빠른 속도에 놀란 평론가들이 붙인 명칭이다. 다시 말해 Thrash의 또다른 이름인 셈이다.



36.Symphonic Metal

교향악적이란 말 그대로 복잡한 구성과- 1,2,3,부로 나누어지거나 서주(序奏)∼종주(終湊)로 이어지는 등의 전개를 가진 수준 높은(?!) 메틀을 일컫는다. 원조는 RUSH, 계승자는 QUEENSR CHE, DREAM THEATRE, SHADOW GALLERY, SAVATAGE등을 꼽는다.(그리고 약간은 경우가 다르다고 할 수 있으나 독일의 MEKONG DELTA도 여기에 집어넣어도 무방할 듯 싶다.)대개 하나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컨셉트 앨범의 형식을 취하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프로그레시브 메틀과는 동의어로 쓰인다.



37.Technical Metal

뮤지션 각자의 뛰어난 역량이 돋보이는 테크니컬 메틀의 뿌리는 바로크/테크니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즉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기술로 무장된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스트들이 블루스와 정통적인 HM에 눈을 돌리게 되면서 이 둘을 융합한 새로운 메틀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누구가 솔로고 누구가 리듬이라는 공식이 없이 베이스적인 기타, 기타적인 베이스등 모두가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인 경우로 전 파트가 모두 달인(達人)들로 모인 MR.BIG, EXTREME을 꼽을 수 있다.



38.Theater Rock/Metal

극장이란 뜻 그대로 연극적인 무대구성을 보이는 로큰롤/메틀을 일컫는다. 원조는 앨리스 쿠퍼로 그는 컨셉트에 입각한 앨범을 제작하였고 또 무대 위에서 재현함으로써- 단두대에 사람을 올려놓고 목을 자른다거나, 피를 튀기는 야만적 행위로서- 공포의 제왕으로 불리었다. 이후 80년대에 들어와 W.A.S.P., LIZZY BORDEN에 의해 명맥이 이어졌는데, 혹자는 '싸구려 서커스'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을 하기도...



39.Thrash Metal

원조는 MOT RHEAD와 VENOM이라고 하는데, 두 밴드 모두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연약해져가는 HM에 진력을 내는 팬들에게 파고들었다. 초창기에는 거의 매니아적 취향의 언더그라운드 였으나 METALLICA의 등장 이후 괄목할 만 한 상승세를 띄기 시작하여 80년대 중반부터는 메인스트림으로 격상했다. 이 장르의 특징은 다국적이라는 점에 있는데, 본거지인 영국과 미국을 비롯 독일과 유럽, 아시아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이다. 물론 가사의 내용은 살벌하지만, 왜곡된 사회 현실에의 불만을 해소하는 배출구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또한 사운드에 있어서도 기존의 8비트보다 빠른 16비트의 고속 리듬과 리프로 이루어진 속전속결(速戰速決)식의 연주는 막강한 파워와 아울러 새로운 시대의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한 시대를 선도한 장르인 만큼 밴드들도 많다. 즉 METALLICA, MEGADETH, SLAYER, ANTHRAX, SODOM, DESTRUCTION, KREATOR, FLOTSAM & JETSAM, TESTAMENT, RAGE, SEPULTURA, OVERKILL등등의 화려한 면면이 바로 그들이다. 최근에 와서는 METALLICA등의 밴드가 정통적인 노선으로 우회전하는 한편, 더욱 과격을 선호하는 팬들은 Death로 좌회전하는 바람에 거의 유명무실해진 느낌마저 드는데 PANTERA, HELMET등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40.West Coast Sound

이스트코스트 사운드와는 대칭되는 말로 캘리포니아- 더 정확히는 샌프란시스코를 근거지로 한 록 밴드들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필모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JEFFERSON AIRPLANE과 그의 후신인 JEFFERSON STARSHIP∼STARSHIP, GRAYEFUL DEAD, IRON BUTTERFLY등등을 가리킨다. 그러나 얼마 후 L.A.일원을 포함시켜 일종의 연대감을 형성했고, BYRDS, DOORS, EAGLES같은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배출했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저의 작은 지식과 음악서적등에서 발취한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락메니아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작은 바램으로 만들었습니다.

 

20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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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qk****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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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시라면

she's gone과

 

we got we gurst

를 추천합니다

 

남자시라면

소찬휘 -tears 도 괜차나여

200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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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space
영웅
과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FUNK_GUITAR 05

__ 지식 iN

 funk_guitar/ global _feel ⊙

Rock List - IB 3.0_ver

 F_G

즐감하세요__ """

 

전 개인적으로 멜로디컬한 느낌을 중시하며 전체적인 짜임새가 뚜렷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드라마틱하게 기승전결하여 몰아치는 최고의  명곡만을 골라서 나열 해봤습니다

락을 즐겨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아래 리스트는 필수 소장입니다.

점수는..구성력과 표현력 그리고 완성도면으로 매겨봤습니다...

 

 

Seotaiji - live wire /10

 

Third eye blind - semi charmed life /10

 

good charlotte - The Anthem /10

 

All Star United - Theme From Summer /10

 

Jimmy Eat World - The Middle /9

 

The Used - The Taste of Ink /9

 

Nirvana - breed /9

 

U2 - Vertigo /9

 

weezer - BuddyHolly /8

 

Andrew W.K. - Party Hard /8

 

Sr-71 - Right now /8

 

The Offspring - Pretty Fly /7

 

Lostprophets - Wake Up /7

 

Pia - Where I [m] /7

 

Blur - Song2 /7

 

Funeral For A Friend - Rookie Of The Year /7

 

브런치 - Imagine /6

 

sum41 - makes no difference /6

 

the vines - get free /6

 

buzz poets - parasite /6

 

Blink 182 - Dammit /6

 

Alkaline Trio - Warbrain /6

 

complete - Not Heather /5

 

Shades Apart - Stranger By the day /5

 

Front Row Center - Change the Worl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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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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