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트라 Elektra (2005)

제니퍼 가너(엘렉트라)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돌아온 엘렉트라!

어린시절 부모를 잃고 세상 한 가운데 혼자 남게 된 엘렉트라는 적의 공격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된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세상을 향한 복수의 마음을 다르시지 못한 엘렉트라는 조직에서 추방당하게 되고, 버려졌다는 생각에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냉혹한 암살자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지.아이.제인 G.I. JANE (1997)

데미 무어(조단 오닐)

지옥 훈련이 시작됐다!

짐승 훈련도 이보다 더할까 싶은 지옥 훈련이 역겹긴 하지만 나름대로 진지한 문제 의식을 가진 영화. 안타깝게도 그 한계 내에서만 자유로운 의심이 가능할 뿐. 예를 들어 '여자의 적은 남자였던가?'라든지 '여자가 과연 사생의 훈련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라든지 하는 질문은 허용된다. 그러나 '여자, 남자를 막론하고 왜 그런 훈련을 거쳐 전사를 만들어 내야 하는지', '여성을 대변하는 주인공이 끝내 특전단에 남기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와 같은 보다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의구심은 생략되어 있다. 수많은 악평에도 불구하고 배역에 대한 애정과 성실성을 보여주는 데미 무어의 연기는 정말 멋졌다.

롱 키스 굿나잇 The Long Kiss Goodnight (1996)

지나 데이비스(사만다)

뉴저지의 한 전원도시. 평범한 가정 주부이자 귀여운 딸의 엄마, 그리고 유치원 교사이기도한 사만다는 자신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 상실증 환자이다. 그녀가 기억하는 것은 8년전 근처 바닷가에서 2개월된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사실 뿐이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인 12월. 우연히 당하게된 교통사고를 계기로 희미한 기억들이 사만다의 머리 속으로 떠다니고, 웬지 모르는 불안함을 느낀 사만다는 사립 탐정 헤네시에게 자신의 과거를 조사해 달라고 의뢰한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날, 흰눈 속에 울려퍼지는 캐롤의 고요함을 찢고, 평화롭던 사만다의 집에 괴한이 침입한다.

간신히 살아남은 사만다는 살아나는 기억과 집안에서 벌어진 일련의 소동이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헤네시와 함께 직접 자신의 과거를 찾아 나선다. 밝혀지는 진실속에 사만다는 자신이 찰리라는 살인 무기로 훈련된 비밀 요원이며 무기 암거래 조직의 보스를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실패해 절벽 아래의 바다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사만다가 방해물로 나타나자 조직과 결탁한 CIA 고위층은 킬러를 시켜 사만다를 습격하고, 사만다의 딸 캐트린을 납치한다.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헤네시와 함께 딸을 찾아 조직의 비밀 기지로 잠입한 사만다는 딸과 함께 냉동창고에 갖히게 되고, 조직은 '허니문 작전'이라 이름 붙인 대규모 테러를 시작하려 한다. 마침내,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된 사만다는 냉동창고를 가까스로 탈출해 반격을 가한다.

에이리언 4 Alien: Resurrection (1997)

시고니 위버(변종 리플리), 위노나 라이더(사이보그 칼)

에일리언 4편에서는 강인한 전사 이미지의 시고니 위버와, 연약하고 여성다운 위노나 라이더의 역할이 대비를 잘시켜서 리플리역을 맡은 시고니 위버가 얼마나 매력적인 여전사를 제대로 나타내고 있는지 잘 살펴볼수 있는 작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