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을 떠나서 답변드립니다.

본인은 경남 통영에서 수산업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멸치는 아시겠지만 구멍이 촘촘한 그물로 잡습니다.

계절별 멸치의 씨알(크키)가 다르기 때문에 그물 구멍도 다릅니다.

작은 보트로 멸치떼를 몰아서 그물로 유인한 다음에 끌어올려 잡는방법.

물론 멸치는 재래식 방법인 죽방렴으로도 잡지만 일반적으로 그물을 통해 많이 잡습니다.

여기서 왜 마른 멸치안에는 꼴뚜기 갈치와 같은 잡고기기 많이 있을까 입니다.

결론은 멸치를 잡는 시간대가 이른 저녁부터 많이 잡습니다.

저녁때에는 다른 유람선배나 어선들이 활동이 뜸한 시간이고

바다가 잔잔하고 성격이 예민한 멸치들이 잘 모이는 시간대이구요.

꼴뚜기나 갈치들도 멸치만큼 빛을 좋합니다...

그래서 멸치들과 함께 그물에 걸리는것이지요.

멸치속에? 꼴뚜기가???

멸치 1박스 사면 오징어 새낀지 꼴뚜기 새낀지 몇마리 보입니다.

갈치새끼도 말라비틀어져 보일때도 있고요..

제가 사본 바로는 멸치 비싼거는 다른 잡어가 별로 안보입니다만  국물 우릴려는 다시멸치에는

잡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냥 국물 우릴때 같이 넣습니다. 더 맛나게 보이니까요 ^^

그리고 손으로 추려내서 그냥 먹을때도 있습니다.. 재미로요 ^^

작은 그물에 걸린 멸치와 다른 종류 언제 구분하겠어요.. 큰거는 건져내고 작은건 그냥 두겠죠..

꽁치 1박스 샀는데 중간에 참치 있으면 난리납니다..(꽁치가 참치를 어떻게 드시겠어요 ^^)

간단히 말씀드리면 멸치 1박스에 오징언지 문언지 쭈꾸미 새낀지 왜 있느냐..

같이 먹어도 별문제가 없다. 지금까지 누구도 별다른 문제삼지 않았다..

아시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