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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꼴두기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이다. 정약전이 쓴 어류학서 자산어보(玆山魚譜) 에는 오징어와 비슷하나 몸이 좀더 길고 좁으며 등판에 껍질이 없고 종이장 처럼 얇은 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선비들이 바다에서 나는 귀중한 고기라 하여 '고록어(高祿魚)'라고 불렸다고 써있다. 화살꼴두기과에는 꼴뚜기 외에 창꼴뚜기, 화살꼴뚜기, 흰꼴뚜기 등을 포함한 7종이 널리 알려져 있다. 몸이 부드럽고 좌우 대칭이며, 빛깔은 흰색 바탕에 자주빛 반점이 있다. 몸통은 길쭉하게 생겼는데 길이가 폭의 3배정도 된다. 뼈는 얇고 투명하며 각질(角質)로 되어있다. 다리의 길이는 몸통의 반정도 이다. 짝짓기 시 수컷은 좌측 네번 째 팔을 사용하여 정자가 들어있는 정포를 암컷의 몸 안으로 전달한다. 짝짓기가 끝난 암컷은 수심 약 100m이내인 얕은 곳에서 주로 봄철에 산란한다. 알은 덩어리로 응고된 상태로 낳는데 하나의 덩어리에 20-40개의 알이 들어 있다. 수명 1년이며, 연안에 많이 서식하고 이동을 많이 하지 않아 유영능력이 떨어지다. 그래서 근육이 덜 발달되어 있고 오징어보다 휠씬 연하고 부드럽다. 물살이 빠른 곳에서 그물을 물살에 흘러가지 않게 고정해놓고 그 물살에 의해 그물로 들어가게 하는 안강망(stow net)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잡으며, 잡힌 꼴뚜기는 주로 젓갈로 만들어 먹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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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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