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시오. AP=연합뉴스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크로아티아에 6-0 대승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브A 4조 2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을 합쳐 6-0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홈경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센시오는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넣은 것은 물론 3도움까지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전반 24분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승 헤딩골로 첫 골을 넣은 스페인은 전반 32분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센시오는 전반 35분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골대를 맞고 나온 뒤 크로아티아 골키퍼 로브레 칼리니치(헨트)의 몸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후반 4분에는 로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가 아센시오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고 후반 12분에는 세리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아센시오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아센시오는 후반 25분 이스코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6-0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경기로 스페인은 조 1위(2승)에 올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아센시오에 10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김영록 기자

후스코어드닷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