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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에서 본 한국의 산지지형

용봉산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충남의 금강산

용봉산의 2차원 위성영상

용봉산의 2차원 위성영상

산 높이 381m
행정 구역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예산군 덕산면, 삽교읍 경계부
GPS 좌표 북위 : 36˚35´16˝~36˚41´58˝
동경 : 126˚37´02˝~126˚45´19˝
주제어 용봉산, 수암산, 토어, 저구릉, 저위평탄면, 침식평야

서해안고속국도 홍성나들목에서 29번 국도로 빠져나와 홍성읍 방향으로 약 8㎞ 이동하면 홍성시내가 나온다. 홍성시내를 지나 수덕사 방면으로 2㎞ 달리다가 다시 해미방향으로 좌회전하여 1.5㎞ 더 이동한다. 그 후에 갈림길이 나오면 홍북 방면으로 우회전 하여 약 3㎞ 더 이동하면 용봉산에 도착한다. 용봉산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삽교읍에 걸쳐있는 산으로 산 전체가 바위산으로 기이한 절경을 보여주어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용봉산 정상에 오르면 예당평야와 수덕사를 품은 예산 덕숭산, 서산 가야산을 조망할 수 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산의 좌우 중턱에 백제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고려시대 불상인 홍성신경리마애석불(보물 제355호), 미륵석불 등의 문화재가 있고, 예산군 덕산면에는 유명한 덕산온천이 있다.

용봉산은 바위와 소나무가 많아 그 어울림이 멋스럽다. 솔향을 맡으며 바위를 오르면 산에 오르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이 산은 특히 바위가 빼어나 곳곳에 암봉이 어여쁜 수채화 같고, 멀리 보이는 바위들은 흔히 달력에 등장하는 풍경 같다. 용봉산의 노적봉과 악귀봉을 지나면 암석들은 많이 줄어들고 완만한 수암산으로 이어진다. 용봉산과 수암산은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곳곳에 정자며 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고,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이다.

용봉산 지역은 수암산(260m)에서 용봉산에 이르는 지역으로, 평야지역에 솟아있는 고립구릉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중립질흑운모화강암으로 구성되어 화강암지역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암석 미지형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용봉산의 고립구릉의 능선은 양측 끝의 암봉을 중심으로 중앙부가 안부(鞍部)를 이루고 있는 암석구릉으로서 토어, 암주, 암봉 등 암석 미지형이 가장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용봉산 능선에서 대부분의 암석 미지형들이 분포하고 있는 곳은 악귀봉을 중심으로 300m 이상의 산지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150m 부근에는 암주와 토어들이 분포하고 있다.

용봉산 전면의 침식평야

용봉산 전면의 침식평야 용봉산의 병풍바위에서 동쪽방향으로 조망하였다.

용봉산과 수암산 전경

용봉산과 수암산 전경 화양리 평촌마을 부근을 흐르는 삽교천의 제방 위에서 조망하였다.

용봉산 일대 자연환경

용봉산은 행정구역상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예산군 삽교읍 일대로서 서쪽으로 가야산지, 동쪽으로 금마천(삽교천) 사이에 위치한다. 이 지역의 주요 지질은 중생대 중엽 말기에 관입한 중립질 흑운모화강암이다. 그 외 금마천 및 그 지류 연안의 저지대를 중심으로 충적층이 분포한다. 용봉산 일대에는 크게 침식지형으로 구릉성산지와 저구릉, 퇴적지형으로는 선상지, 하안단구, 범람원, 곡저평야가 분포한다.

화강암 기반암 풍화층

화강암 기반암 풍화층 홍복면 내덕리 낡은터 마을

용봉산의 금마천 전경

용봉산의 금마천 전경 예산군 수촌리 무점말 마을 부근

이 지역의 주요 하천으로는 금마천(또는 삽교천)의 지류인 목리천과 신경천이 있다. 용봉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금마천은 홍성읍·홍북면·금마면·홍동면을 거쳐 흐르면서 용봉천, 신경천, 목리천, 수암천, 신리천 등의 지류가 합쳐지고, 그 후 삽교천(하천연장 61㎞, 유역면적 1,619㎢)에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유입된다. 현재 금마천과 그 지류들은 대부분 직강화되어 있고, 금마천 본류 하도내에는 포인트바와 하중도가 발달되어 있다.

용봉산·수암산 일대의 지형 모식도

용봉산·수암산 일대의 지형 모식도 자료출처: 박지훈·정우준, 2008

화강암 기반암 풍화층 노두

화강암 기반암 풍화층 노두 예산군 수촌리 무점말 마을

용봉산과 토어

홍성군의 용봉산(381m)과 인접한 예산군의 수암산(260m)은 구릉성산지이다. 이와 같은 구릉성산지는 오랜 삭박에 의해서 형성된 침식지형으로 마치 고립구릉의 형태를 띠고 있다. 전체적인 산계는 NNE-SSW 방향으로, 길이 6.5㎞, 폭 2㎞의 규모이다.

용봉산은 중립질 흑운모화강암 산지로서 토어, 암봉, 암주, 그나마 등과 같은 풍화 미지형과 급애가 발달되어 있다. 이와 같은 암석 미지형의 발달에는 암석에 나타난 절리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암석 미지형들은 해발고도 300m 이상 지역인 악귀봉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구릉성산지의 산록에는 해발고도 약 100m 내외에서 경사변환점이 뚜렷이 나타난다.

용봉산과 토어

용봉산과 토어

수암산 전경

수암산 전경 전면의 농경지는 곡저평야이고, 취락이 입지하고 있는 지형면이 소규모의 충적선상지이다. 중앙의 봉고동일성 지형면이 저구릉이고, 저구릉 배후의 구릉성산지가 수암산이다.

특히 용봉산과 인접한 수암산의 산정부에 분포하는 토어는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토어는 똑바로 서있는 석탑이라는 의미로, 발달이론은 다음과 같다(권동희, 2006). 1단계 발달이론은 지상에서의 1회적인 지형형성 작용으로 형성된 토어로서 지상풍화를 강조한다. 이 이론은 '주빙하작용 이론'에 해당되는 것으로 주빙하형 토어라고 한다. 1단계 발달이론과 관련된 토어는 전북 대둔산의 동심바위를 들 수 있다. 이 바위는 기계적 풍화에 의해 각진 토어가 형성되었으며, 주변에는 풍화쇄설물이 1m 내외의 두께로 지표에 피복되어 있다. 2단계 발달이론은 지하 및 지상에서 2회 이상의 지형형성 작용결과 형성된 토어이다. 이 이론은 지중풍화를 강조한 '심층풍화 이론'에 해당되는데, 일반적으로 사바나형 토어로 명명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 금정산 토어가 대표적인데, 주로 화학적 심층풍화를 받아 풍화층이 제거되어 핵석이 지표(기반암)에 노출된 전형적인 탑형 토어이다. 그 밖에 주상절리에 의해 발달한 토어가 있는데, 전라남도 무등산 서석대 일대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다.

용봉산의 암석단애

용봉산의 암석단애

용봉산의 암석단애와 절리

용봉산의 암석단애와 절리

용봉산과 수암산의 토어는 한국산지에 발달하는 일반적인 토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능선을 포함한 산 정상부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이곳의 토어는 화강암산지의 특성을 잘 반영하여 대부분 아원력 내지 원력으로 둥근 형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변성암이나 화산암 등 비화강암 산지지역에서는 아각력 또는 각력 형태가 일부 관찰되기도 한다.

용봉산의 토어

용봉산의 토어

용봉산의 토어

용봉산의 토어

용봉산의 토어와 그나마

용봉산의 토어와 그나마

저구릉과 저위평탄면

지형분류 편의상 금마천 및 그 지류 하천연안의 범람원과 곡저평야를 기준으로 비고와 기복이 크고 사면경사가 큰 지대를 산지로 파악하고, 이것을 제외한 지형중에서 침식면을 구릉지로 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산지인 용봉산과 인접한 수암산 일대의 동쪽에는 해발고도 약 50m 이하의 전형적인 노년기 침식지형인 저구릉군(침식평야)이 모식적으로 나타난다.

이들 저구릉은 노년기 지형에 잘 나타나는 '저위평탄면(김상호, 1973)'에 대비되며, 장호(1995)의 저구릉 지형분류법에 의하면 '소기복침식면'과 유사하다. 저구릉은 해발고도 약 20~50m로서 개석곡으로 인하여 산록과 분리되어 분포하며, 하천으로부터 기복이 크지 않은 완사면 내지 평탄면 형태를 띤다. 구릉지는 주로 동부와 남부 일대에 모식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저구릉은 그 배면(背面)이 유사한 고도를 유지하여 봉고동일성(峰高同一性)을 나타내고 있다. 이 지형면은 주로 수지상 또는 일부 고립구릉의 형태로 분포한다.

화양리 평촌마을 부근의 침식기원 저구릉

화양리 평촌마을 부근의 침식기원 저구릉

홍북면 일대에 발달한 저구릉 지형

홍북면 일대에 발달한 저구릉 지형

수촌리 일대에 분포하는 저구릉

수촌리 일대에 분포하는 저구릉 구릉의 기반암은 심층풍화 되어 있다.

이러한 구침식면의 유물로 추정되는 봉고동일성의 저구릉은 기반암체 블록(block)의 해체과정에서 새프롤라이트(saprolite)의 삭박·침식작용에 의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곳의 저구릉도 화강암의 심층풍화와 관련된 삭박면으로 추정된다. 즉, 저구릉 배면을 잇는 고도에 구침식면이 존재하며, 현재의 저구릉은 그러한 구침식면이 파괴되다 남은 유물지형이다. 이것은 과거에 저구릉지의 배면을 잇는 고도에 광대한 침식면이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역의 저구릉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와 같은 미기복의 침식완사면 내지 침식평탄면의 지형경관에 도달했던 것이다.

그 근거는 전술했듯이 저구릉 배면이 유사한 고도를 유지하여 봉고동일성을 나타내고 있는 점, 그리고 화강암류의 기반암은 심층풍화을 받았으며 비고가 높은 구릉지에는 정적토인 적황색의 토양이 남아 있으나, 비고가 낮은 구릉지에는 적황색의 토양이 거의 남아있지 않고 심층풍화를 받은 기반암이 지표에 노출되어 있는 점, 그리고 침식면 위에 하천퇴적물이 덮여있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장재훈(2002)도 저구릉의 침식면 발달에는 온난습윤한 기후조건에서의 암석의 지하풍화와 그러한 풍화물의 삭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릉의 침식면 파괴와 인접한 곡저평야 및 범람원의 확대 또는 발달은 과거 빙기의 해수면 하강 및 후빙기의 해수면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근거는 구릉의 침식면 파괴로 형성된 저지를 따라 흐르는 하천의 양안에는 하천 규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넓은 범람원이 분포하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목리와 신경리의 경계가 되는 저구릉은 원래 북쪽과 남쪽의 저구릉과 연결되어 있었지만, 과거 빙기의 해수면 하강에 따른 침식력 증가와 그들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하천의 에너지 상실에서 비롯된 범람원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충청남도 지역에서 침식평야는 크게 3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소위 2윤회성 지형론에서 지반 융기량이 적었던 충남 서해연안의 고위평탄면이 해체되어 생긴 저위평탄면(또는 저구릉성 침식지형, Davis의 주변 준평원)에 해당되는 평야(이하 저위평탄면 평야)이다. 이와 같은 침식평야는 차령산맥 이북의 천안·아산·예산·당진·서산·홍성 일대와 차령산맥 이남의 서천·부여·논산 일대에 널리 발달되어 있다. 이 침식평야는 대부분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형성되어 왔으며 아직도 곳곳에 잔구상의 구릉이 남아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두 번째 유형은 배후 급사면과의 사이에 뚜렷한 경사변환점을 갖는 완경사 평야(이하 산록완사면 내지 선상지 평야)이다. 이와 같은 평야는 페디멘트성 내지 선상지 기원의 퇴적물로 덮여 있으며 서산·덕산·보령·논산 등에 분포한다. 세 번째 유형은 기반암의 차별침식의 결과 형성된 하천 중상류 지역(예 : 공주)에 발달된 침식분지 내의 평야(이하 침식분지 평야)이다. 분지 내에 발달된 평야는 분지저를 흐르는 하천의 범람에 의하여 하성기원 퇴적물로 얇게 덮여 있다. 따라서 충남에는 특히 저위평탄면과 산록완사면(또는 선상지) 기원의 침식평야가 많다. 특히 최근에 들어 과거 저위평탄면, 산록완사면과 같은 침식기원의 지형면으로 알려졌던 것 중에서 하안단구, 충적선상지와 같은 퇴적기원의 지형면이 존재한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한편, 이 지역에서는 전술한 저구릉중에서 저위평탄면이 다수 확인된다. 이와 같은 저위평탄면은 고위평탄면이 해체됨으로써 발달한 소기복의 침식지형이다. 저위평탄면은 한반도 중부지역에서는 태백산맥 서쪽의 하진부, 여주, 이천, 충주, 김포, 그리고 동쪽 해안의 강릉-주문진 해안에서 잘 관찰되며 서해안에 인접한 남부지방의 화강암 지역에도 넓게 존재한다. 동진강 유역과 만경강 유역 사이의 분수계를 이루고 있는 김제지방의 구릉지는 저위평탄면의 대표적인 예로 전반적인 고도가 해발 25m 내외에 불과하다(권동희, 2006).

충적선상지 및 하안단구

이 일대에서 확인된 충적선상지 내지 빙기에 형성된 하성단구(이하 빙기단구)는 지난 빙기에 금마천 및 그 지류에 의해 형성된 지형으로서 용봉산·수암산의 동쪽 일대에 모식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전형적인 퇴적완사면은 하상경사가 급한 금마천의 지류인 신경천, 목리천 등에 의해서 산지 또는 구릉지 곡구 전면에 토사를 운반·퇴적하여 형성된 것이다.

충적선상지 선정 및 경사급변점

충적선상지 선정 및 경사급변점 홍성군 홍북면 목리교 부근

전면의 저위면이 범람원

전면의 저위면이 범람원 저위면 보다 약 1m 정도 높은 단애를 가지고 있는 지형면이 충적선상지 선단이다.

선상지와 범람원

선상지와 범람원 홍성군 신경리 주촌교 부근

일반적으로 충적선상지는 산지에서 분지나 충적평야로 흘러나오는 곡구에서 시작하여 대체로 평면형의 부채꼴 모양으로 발달한다. 따라서 충적선상지는 기반침식면의 형성과는 관계없이 산록에 사력물질이 두껍게 쌓인 충적지형으로서, 산록의 사력퇴적물을 제거하면 선상지 모양의 지형윤곽은 사라진다(장재훈, 2002; 최성길·신희철, 1995).

그런데 이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충적선상지가 함께 분포한다. 규모가 큰 충적선상지는 해발고도 약 20~100m로 구릉성산지의 동쪽 완사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목리천과 신경천 우안에도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소규모의 선상지는 소지곡의 곡구 전면에 다수 분포한다. 이 지형면의 선단부는 전면에 펼쳐진 범람원 하부로 수렴해 들어가는 형상을 띤다. 청주 미호천의 지류인 월운천 유역에 위치한 청주 운동유적을 대상으로 한 발굴조사(박지훈, 2007)에서도 선상지의 말단부가 범람원의 하부로 수렴해 들어가며, 매몰선단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곡교천의 지류인 장재천 유역에서 행해진 고고학 발굴조사(박지훈, 2006)에서도 구릉에 인접한 곡저평야(또는 범람원) 하부에는 선단부가 매몰되어 있는 것이 층상해석과 층서해석 결과 밝혀졌다.

충적선상지 선앙 부근의 개석 노두

충적선상지 선앙 부근의 개석 노두 홍북면 신리교 부근

충적선상지 퇴적층 노두

충적선상지 퇴적층 노두 홍성군 홍북면 신리교 부근

빙기 기원의 하안단구는 목리의 메기마을 일대와 신경리의 주촌교 부근 등에서 국지적으로 확인된다. 이 지형은 저위 1면과 2면의 2단이 확인되며 각각 과거 최종빙기 전기와 후기에 목리천과 신경천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간빙기에 형성된 단구(이하 간빙기단구)는 금마천 본류 우안인 화양리 일대에서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이 지형면은 형태상으로는 저구릉과 유사하나, 정상부가 매우 평탄하며 cobble급의 원력을 내포하고 있다. 간빙기 기원의 하안단구는 그 말단부의 비고가 금마천 본류 범람원과 약 1m의 비고차 밖에 나지 않는 지형면으로서 항공사진판독·지형도 분석·야외조사 결과 최종간빙기 후기에 금마천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안단구 전경

하안단구 전경 최종빙기에 금마천의 지류에 의해 형성된 기후단구. 중앙에 보이는 산이 용봉산이다.

하안단구 전경

하안단구 전경 전면의 하천이 덕산천이다. 이 하천에 의해 최종간빙기 전기와 후기에 형성된 저위하성단구 1면과 2면이 분포한다.

범람원은 최종빙기와 후빙기에 걸친 해면변동 및 그와 결부된 금마천 및 목리천, 신경천과 같은 지류 하천의 침식·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충적저지로서 주로 금마천 본류 양안과 지류하천 중·하류 양안에 분포한다. 범람원을 구성하는 미지형으로는 크게 자연제방, 배후습지로 구분되며 이 외에도 구자연제방 및 구하도 등이 포함된다. 곡저평야는 주로 목리천, 신경천 등에 의하여 형성된 충적저지로서 주로 산지 및 구릉지의 소곡지에 분포한다.

침식평야 내의 곡저평야

침식평야 내의 곡저평야 홍성군 홍북면 영풍축산에서 홍성농장으로 가는 도로상에서 북서방향으로 조망.

참고문헌

  • 국립지질조사소, 1963년, 홍성도폭 1:50,000.
  • 권동희, 2006년, 한국의 지형, 한울아카데미.
  • 김상호, 1973년, 중부지방의 침식면지형 연구, 서울대 학술총서, 제21권.
  • 박지훈, 2006년, 충청남도지 제1권 충남의 자연환경 - 평야지형 -, 충청남도지편찬위원회.
  • 박지훈, 2006년, 장재천 유역의 최종빙기 최성기 이후 사면물질이동, 한국지형학회지, 제13권 4호.
  • 박지훈, 2007년, 지형학적 관점에서 본 유적 입지 유형 및 분포 추정 -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일대를 중심으로 -, (재)충청문화재연구원.
  • 박지훈·정우준, 2008년, 2007년 전국자연환경조사(지형) - 해미(366071)도엽의 지형, 덕산(366072)도엽의 지형, 갈산(366073) 도엽의 지형, 홍성(366074) 도엽의 지형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 장재훈, 2002년, 한국의 화강암 침식지형, 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
  • 장호, 1995년, 호남평야와 논산평야내의 충적평야 주변에 분포한 저구릉의 토양지형, 한국지형학회지, 제2권 2호.
  • 최성길·신희철, 1995년, 계룡산지 서록의 완사면상 선상지, 한국지형학회지, 제2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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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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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성에서 본 한국의 산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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